세라믹스 전시회
‘Nanotech 2006’ 개최
17개국 370여개 기업과 기관 참여, 4만5천 여 명 참관
‘세계 최대 규모 나노관련 전시회’명성에 걸 맞는 행사로 진행
세계 최대 규모의 나노관련 전시회인 ‘Nanotech 2006’이 지난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일본 동경 Bigsight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17개국 37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으며 4만5천 여 명이 참관하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4개 전시회·10여개 컨퍼런스 동시 개최Nanotech 2006 전시회가 개최되는 기간 동안에는 Nano Bio Expo 2006, Neo Functional Material 2006, ASTEC 2006 등의 전시회가 동시에 열렸으며 10여개의 크고 작은 컨퍼런스도 개최되어 참관객들의 폭넓은 참관이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Seeds & Needs Semina는 나노기술의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응용 및 상용화 노력이 다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보유기술(시즈)과 필요기술(니즈)을 발표하는 세미나로 진행되었다. 세미나장 앞에는 시즈 및 니즈에 대한 각 기관과 업체의 포스터가 전시되어 토론과 정보교환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소재부품과 코팅 표면처리, 정밀공정 기술 등 원천기술과 나노기술을 적용한 표면코팅, 필름 등 응용제품이 주로 전시된 이번 전시회에 한국에서는 나노소재 업체인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대기업과 나노클러스터, 석경에이티, 알프테크 등이 참가했으며 세메스, 큐딕스 등 장비업체에서도 참가하여 참관객의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부문별 우수기술업체에 수여하는 ‘나노텍 어워드 2006’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과학단계에 머물던 나노기술의 상용화 가능성 확인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후지쯔·히타치·도시바 등 일본 주요 전자 관련 대기업들이 나노 소재와 공정 기술, 반도체·시스템과 에너지·환경·바이오 등 관련 나노 기술을 통합하는 사업 모델을 제시하여 눈길을 모았다.
또한 중소기업 및 부품소재 전문 기업들은 다양한 기반 기술을 선보이며 나노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응용이 비교적 쉬운 필름 제품이 대다수였기는 하지만 상용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한 관계자는 “산업계가 그동안 과학 단계에 머물던 나노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인지하고 이를 시장으로 현실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며 “원천기술 뿐만 아니라 응용제품도 다양하게 전시되어 나노기술의 산업화 추세를 가늠할 수 있는 있었다”고 전시회 참관 소감을 밝혔다.
(자료제공 : 요업기술원 한중일세라믹산업기술협력센터)
박미선 기자
‘Nanotech 2000’에는 세계 37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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