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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수소 생산기술 100% 국산화에 국가 연구역량 결집한다
  • 이광호
  • 등록 2024-07-30 13: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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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수소 생산기술 100% 국산화에 국가 연구역량 결집한다


- 청정수소 기술개발 혁신을 위한 「국가 수소 중점연구실」 5개 출범

- 개방적·목표지향적 수소 생산기술 연구개발 본격 추진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오른쪽 세 번째)이 국가 수소 중점연구실로 지정된 5개 주관기관 책임자와 기념촬영 모습. (자료제공: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7월 17일, 서울 역삼동 과학기술회관에서 국가 수소 중점연구실을 출범하고, 수소 생산기술 연구개발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자 「청정수소 생산기술 혁신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5개 국가 수소 중점연구실 관련 출연기관, 대학, 기업 등 산학연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현판수여식 및 기념촬영에 이어 과기정통부에서 수소 R&D 비전을 소개하고, 각 중점연구실 분야별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시행되는 등 국제 탈탄소화 기조가 강화됨에 따라, 주요국은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원의 도입을 확대하고 기술개발과 산업화를 위한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청정수소는 생산 또는 연료로 활용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발생하지 않고, 장기간 대용량 저장과 장거리 이송이 가능한 장점이 있어 차세대 에너지 화폐로서 주목받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수소기술 미래전략」을 바탕으로, 청정수소 국가 연구역량을 결집하여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자 5대 분야 ‘국가 수소 중점연구실’을 출범하였다. 국가 수소 중점연구실은 분야별 기술개발 이행안을 제시하고 개별 과제 단위로 추진되던 수소 기술개발 성과를 한데 모으는 중심 조직이자, 연구성과를 기업 등 수요자에 공유하고 국내에서 개발된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개방적인 혁신 온라인체제기반(플랫폼)으로서 운영된다. 


  1) 알칼라인 수전해 2) 고분자전해질(PEM) 수전해 3) 고체산화물 수전해 4) 음이온교환막 수전해와 더불어 차세대 수소 저장 운반 기술인 5) 액상유기수소운반체 등 5개 핵심기술 분야는 국가 수소 중점연구실로 선제적으로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알칼라인 수전해와 고분자전해질(PEM) 수전해 분야는 기술 수준이 높고 단기간 내 상용화가 가능한 점을 고려하여, 실증 기반시설이 구축된 정부출연연구소를 중심으로 3개 기관을 지정하였다. 이들 분야의 국가 수소 중점연구실은 수전해 시스템을 구성하는 요소기술 중 공백 기술을 분석하고, 이를 확보하기 위해 개별 연구기관이나 기업과 공동연구를 중점 진행할 예정이다.


  알칼라인 수전해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과학기술원이 참여한다. 고분자전해물질 수전해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화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이 참여한다.


  국내외에서 본격 상용화되지 않아 세계적 선도가 가능한 고체산화물 수전해, 음이온교환막 수전해, 액상유기수소운반체 분야는 시스템을 구성하는 요소 기술별 연구역량이 뛰어난 연구그룹 간 연합체 형태로 구성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대용량 시스템을 조기에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원천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고체산화물 수전해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광주과학기술원 등 11개 기관이 참여한다. 음이온교환막 수전해는 한국재료연구원이 주관하고, 포항공과대학교, 포항가속기연구소,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중앙대학교, 국민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고려대학교 등 23개 기관이 참여한다. 액상유기수소운반체는 한국화학연구원이 주관하고, 고등기술연구원, 한양대학교 등 6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은 “과기정통부는 국가 에너지 자립률 향상과 무탄소 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에 기여하고자 수소 기술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오늘 포럼을 시작으로 각계 전문가 여러분과 청정수소 생산기술 혁신 방안을 지속 논의하고, 정부 지원이 효율적인 방향으로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세라믹코리아 2024년 8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 전체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Ceramic Korea (세라믹코리아)=이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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