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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에 한국산업도자전시관 개관
  • 편집부
  • 등록 2006-07-06 15:55:13
  • 수정 2009-09-10 18: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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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전남 목포에 한국산업도자전시관 개관
조선후기부터 현재의 생활 식기·건축 도자 등 변천사 체험할 수 있어
산업도자의 기술과 디자인 등 발전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전문 전시관 될 것

 

전남 목포시에
설립된 한국산업도자전시관이
오는 6월 중에
개관된다

 

한국산업도자전시관이 세워진 전남 목포는 1940년대 국내 최초 현대적 산업도자 공장이 세워진 곳으로, 전통과 첨단 기술을 생활 속의 공예문화로 선도하였다. 전시관 관계자는 “산업 도자기의 본 고장인 목포에서 산업도자의 역사를 이끌어온 훌륭한 도자문화를 알리고, 한국 근현대 도자역사와 우리 생활 속에 사용되는 다양한 도자기 제품이 전시될 것”이라며 “생활양식과 도자기술, 도자디자인의 변화와 발전과정을 연구할 수 있는 전문 전시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생활 속에서 사용 가능한 쓰임새 있는 도자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건립된 것이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총사업비 95억원, 부지 3,310평 규모
이 전시관은 총 사업비 95억 원을 들여 연건평 634평, 부지 3,310평의 규모로 상설·기획전시실·체험전시실, 공방, 뮤지엄숍 등을 갖추고 있다. 주요 전시 품목은 일제시대 사용된 사기 그릇, 옹기류 등 사실감 있게 표현된 1920년대 우리민속의 생활자기를 비롯해 산업화·기계화로 인해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 등으로 대체되어가는 과정에서 사용되었던 70년대의 도자기 제품 등 시대의 변화 과정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 전시된다. 이 뿐 아니라 현대의 미래 지향적이고 실용적인 아름다운 생활도자기가 전시돼 조선후기부터 현재의 생활 식기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요즘 부각되고 있는 건축도자기인 위생도기, 벽돌, 기와, 굴뚝, 타일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삼국시대 호자, 청자·백자·옹기 요강류, 고려시대 청자기와, 조선시대 전돌·기와류, 우리나라 최초 위생도기(일제시대 양변기)·타일, 현대 아트위생변기류, 삼국시대·일제시대 토관, 조선시대 굴뚝류 등이 전시되어 우리민족이 생활 속에서 쓰던 건축도자의 변천사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정제된 원료를 이용하여 전자·기계부품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의 첨단 제품인 파인세라믹스분야도 전시된다. 파인세라믹스의 우수한 기계적 물성과 독특한 전기·전자적 물성 및 내열성, 생체친화성의 특성을 이용한 기계구조·전지전자·고기능세라믹 등으로 나누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산업도자전시관의 관계자는 “오랜 세월 사용되었던 생활도자기가 전시돼 우리나라 산업도자의 역사적 자긍심과 전통을 세울 수 있는 뜻 깊은 전시관이 될 것이다”라며 “우리 생활 속에서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도자제품의 디자인 변화와 발전과정을 살펴보고 이해할 수 있는 도자문화전시관으로 더욱 도자문화가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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