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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업계 어려움 면치 못해, 자구책 마련에 힘써
  • 편집부
  • 등록 2006-07-06 16:01:36
  • 수정 2009-09-10 1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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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스 건자재|타일

타일업계 어려움 면치 못해, 자구책 마련에 힘써

낮은 중국산덤핑과세 등으로 타일업계 더 어려울 듯
다양한 기능성·디자인 개발 등 제품력 강화해 부가가치 창출할 것


타일업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악재인 중국산덤핑과세에 대한 최종 결과가 예상 기대치 보다 낮은 수치를 판결 받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동산업의 고인석 상무는 “업계에서 기대가 많았는데 수치가 낮게 나와 안타깝다”라며 “이미 최종 판정은 난 것이고, 이에 대응하여 신속한 대응책을 강구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타일산업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비록 덤핑과세가 낮게 부과되었지만 어느 정도는 중국산 제품을 저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통업체들은 제조업체와 달리 예비판정 결과보다 낮은 수치를 받아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유통업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국내산만 취급한다면, 문을 닫아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국내 제조업체들도 가격경쟁력을 갖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힘들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상황에 더 이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없는 사양산업이 되어 가는 것이 아닌가하는 조심스러운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타일업계는 이탈리아나 스페인 등은 타일로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해내고 있다며 국내 타일업체도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의견이다.
업체 관계자는 “이탈리아나 스페인처럼 체계적인 디자인 데이터 구축은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국내 디자인이 세계수준에 결코 뒤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현재 여러 해외전시회를 통해 기술, 디자인 등을 연구하고 있고, 인정받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라고 제품력 강화를 강조했다.
올해 타일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신제품 출시와 제품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 다양화, 기술력·브랜드 이미지 강화 등 전략 펼쳐
한 업체 관계자는 “어차피 가격경쟁에서 중국산을 이길 수 없는 노릇”이라며 “중국이 절대 따라올 수 없는 향상된 기능성 제품이나 보다 다양하고 섬세한 디자인 개발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영업적 홍보나 마케팅도 달라져야 한다”며 “지금은 제품도 중요하지만 소비자들이 브랜드 이미지를 중시 여기고 있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제품에 연결시키는 것도 과제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다른 업체 관계자는 “건축시장도 침체분위기로 분양도 연기하는 등 설상가상에 놓여있다”며 “새로운 수요처를 뚫거나 디자인. 기술의 발전을 통해 수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마케팅 및 디자인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요즘 소비자들은 디자인에 대한 눈높이가 달라지는 등 관심도가 높아 색다르고 다양한 디자인 제품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한편 타일업체들은 또 다른 대응책으로 새로운 설비를 구축하여 생산력을 강화하거나 다양한 시공을 위한 새로운 사이즈를 선보이는 등 여러 가지 대안을 내놓으며 자구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현정 기자

중국산덤핑과세 예비 판정 이후 수입 동향
      년월         금액(중량)   중국산
 2005년 12월  18,165천불   12,531천불
                    (65,083톤)   (56,558톤)
 2006년 1월     8,421천불    3,063천불
                  (21,099톤)    (11,694톤)
   증감(%)       -53.64          -75.55
                    (-67.58)        (-79.32)

자료 :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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