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해외기술정보
무연화 저융점 유리 플리트 개발
우수한 내식·내수성, 전자재료용으로 실용화
東京都立産業技術硏究所(東京都 北區, 소장 井上滉)은 日本琺瑯釉藥(東京都 板橋區, 사장 小島大介)와 공동으로 내식·내수성이 우수한 납을 사용하지 않은 무연화 저융점 유리 플리트를 개발했다. 자동차·전자부품의 코팅이나 비인더, 접합 등의 전자재료로서 실용화의 기준을 세웠다. 납이 포함되어 있는 저융점 유리에 비해 3배 이상의 내수성이 있다고 한다. 공동 개발한 유리 플리트는 붕규산 아연에 알칼리 금속이나 산화구리 등의 금속을 혼합한 것이다. 붕규산 아연 100에 대해 산화구리 3 이하의 비유로 배합하여 우수한 내식·내수성을 가능케 했다.
인산 등을 배합한 저융점 유리는 지금까지도 있었으나 내수성이 문제시되어 왔다. 이번의 저융점 유리 플리트는 높은 내식·내수성으로 금속의 열화를 방지하여 전자기기 내부의 금속배선 기판을 보호하는 코팅막과 배선을 연결하는 접착제 등의 용도를 기대할 수 있다.
자동차·전기 등의 업계에서는 지구환경에 대한 배려에서 납을 사용하지 않는 제품의 개발에 몰두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이번이 유리 플리트의 가격은 종래 납이 포함된 플리트에 비해 2, 3배 높다는 것이 문제이다. 都立産業技術硏究所에서는 연구개발을 통해 원가를 낮춰간다고 한다. 개발에 참여한 田中實 都立技硏의 주임연구원은 현재의 융점은 580℃이나, 500℃이하에서 녹는 유리를 개발하여 용도를 확대해 나가려고 하고 있다. (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