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스 건자재|점토벽돌
점토벽돌 업계, 신제품 출시
조적용과 바닥재 잇따라 출시, 벽돌 업계의 어려운 환경과 연관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 예정, 흙 이용한 다양한 제품도 선보일 듯
점토벽돌 업체의 신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공간세라믹과 한일세라믹, 토우벽돌에서는 조적용 벽돌과 바닥재 신제품을 출시했다. 공간세라믹은 실내외장재로 사용될 수 있고, 타일형으로도 인테리어가 가능한 클래식 시리즈를 선보였으며, 한일세라믹은 올해부터 바닥재 생산에 재돌입하면서 조달청 우수품목으로 지정된 분장소지 바닥재를 출시했다.
토우의 경우는 바닥재와 조적용 두 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미끄럼 방지 효과가 있는 바닥재 토우메조와 조적용 유약벽돌 토우크리스탈이다.
여름을 맞이하는 시즌은 신제품이 잘 나오지 않는 시기로 여겨져 왔으나, 최근 점토벽돌 업체들은 제품 개발이 완료되고 검증이 되면 시기적인 문제에 구애받지 않고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는 현재 점토벽돌 업계가 처한 상황과 연관이 있다.
점토벽돌 수요가 많지 않고, 유가상승과 운반비 증가에 따른 제조원가 인상으로 인해 현재 점토벽돌 업체들은 제품 생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각 점토벽돌 업체들은 신제품 개발에 보다 집중을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점토벽돌 업계가 수요감소와 주변여건 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제품개발에 주력한 곳들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업계에서는 점토벽돌 원료인 흙을 원료로 하는 여러 제품들까지 선보여 점토벽돌 만을 탈피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전략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성, 삼한을 비롯해 여러 점토벽돌 업체들도 이러한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삼한C1의 이동열 사장은 “현재 우리도 몇가지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제품을 만든 후 검토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는 중”이라며 조만간 신제품 출시 예정임을 시사했다.
공간, 인테리어에 적합한 ‘클래식 시리즈’
(주)공간세라믹(대표이사 조백일)은 조적용 실·내외장재로 사용되는 점토벽돌 ‘클래식 시리즈’를 선보였다.
최근 발코니 확장과 더불어 실내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맞추어 개발된 클래식 시리즈는 얇게 타일 형식을 제조되어 손쉽게 실내 인테리어에도 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공간세라믹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클래식 시리즈는 정형화되지 않은 질감과 칼라로 꾸준히 선호될 수 있는 제품”이라며 “표면의 가공처리로 기존 제품에서 느낄 수 없는 표면질감과 칼라감이 뛰어난 제품이다”라고 설명했다.
문의 02-569-2800
토우, 미끄럼 방지 바닥재 ‘토우메조’와 2중 표면 ‘토우크리스탈’
(주)토우벽돌(대표이사 박종진)은 미끄럼 방지 효과가 있는 바닥재와 2중 표면을 갖는 조적용 벽돌을 동시에 출시했다.
미끄럼 방지 바닥재 ‘토우메조’는 벽돌 표면 중간부분에 구획선을 형성해 한 장의 벽돌로 두장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울퉁불퉁한 요철면으로 인해 미끄럼 방지 효과가 있어 보행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생산한 제품이다. 한편 ‘토우크리스탈’은 표면이 2중 표면을 갖는 유약벽돌로 입체감과 색상이 뛰어나다.
토우벽돌 관계자는 “토우메조의 경우 바닥재가 물기가 있을 때 보행자의 신발에 따라 잘 미끄러지는 단점을 개선한 제품으로 서로 다른 색상의 벽돌의 조합해 다양한 모양의 패턴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1588-8150
한일, 조달청 우수품목 ‘분장소지 점토바닥벽돌’ (주)한일세라믹(대표이사 김영래)은 오랜만에 바닥재 신제품을 출시했다.
분장소지 점토바닥벽돌인 이번 제품은 침지, 혼합, 도포에 의해 만들어진 신제품이다. 한일세라믹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바닥재 생산에 재돌입하면서 준비한 제품이기도 하다.
총 다섯가지 색상으로 이 제품은 조달청 우수품목으로 선정되어 조달청에서 공동구매도 가능하다.
한일세라믹 관계자는 “과거 바닥재 생산을 해오다 잠시 중단했으나, 올해부터 다시 본격적인 바닥재 생산에 돌입했다”며 “또한 7월 1일부터 조달청 우수업체로 선정되고, 이번 분장소지 점토바닥벽돌 조달청 우수품목에 포함되면서 바닥재 생산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문의 042-631-1144
류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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