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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업체 매출 반짝 상승
  • 편집부
  • 등록 2006-07-31 15:05:42
  • 수정 2009-09-08 17: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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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스 건자재|시멘트

시멘트 업체 매출 반짝 상승
물량 증가로 상반기 업체 매출 증가, 업계 “건설경기 회복 개념 아니다”
단순 물량 증가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여겨, 하반기 역시 어려움 예상


시멘트 업체의 최근 실적이 지난해보다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멘트 업계에서는 반짝 상승에 불과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시멘트 업체 1/4분기 보고서에 기록된 내수분야의 매출액이 대부분 증가했다. 시멘트 업체 중 쌍용양회는 내수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00억원 남짓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또한 한일시멘트는 50억원, 성신양회와 아세아시멘트 는 각각 80억원 남짓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소 50억원 이상 씩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2/4분기는 시멘트 업계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시기이며, 5월까지의 시멘트 수급현황에서도 내수 수요가 1,864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만톤 가량 증가해 상반기 시멘트 업체들의 매출 증가는 지속될 것임이 예고됐다. 하지만 시멘트 업계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반짝 상승에 불과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
동양시멘트 관계자는 “일부에서 계절적 영향과 부동산 경기 회복 등으로 시멘트 경기 회복 조짐이 보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말을 하지만 현재 시멘트 경기는 지난해와 비교해서 좋아진 것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건설경기가 바닥이고 제품의 수요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시멘트의 경기가 좋아질리는 만무하다는 의견이다. 또한 제품 가격도 하락되어 있으며 건설경기의 회복도 희박하기 때문에 시멘트 경기는 앞으로도 좋아질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시멘트 업계의 1/4분기 매출 증가에 대해서는 재무재표 상 시멘트 외에 레미콘, 몰탈, 기타 사업 등에서 발생한 수익까지 모두 기록했기 때문에 시멘트 경기 회복을 증명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실제 매출액이 증가한 아세아시멘트 측은 “매출이 증가한 것은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기 때문이다”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물량 수요가 많지 않던 곳에서 물량이 조금 증가했을 뿐이지, 건설경기가 회복되고 시멘트 내수 경기가 좋아진 개념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시멘트 업계는 바닥을 헤엄치고 있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나빠질 수도 없을 것”이라고 한탄 섞인 말을 덧붙였다.
이에 하반기 시멘트 경기 역시 회복세로 돌아서기는 힘들다는 의견이 다수다. 연초 하반기에는 건설경기가 풀릴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현재는 하반기 건설경기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거의 모든 곳에서 하반기 건설경기 전망을 좋지 않게 보기 때문에 시멘트 역시 회복세로 돌아서지는 않을 것”이라며 “연말을 가봐야 알 수 있겠지만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어려운 한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호성 기자

 

<본 사이트에는 표가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세라믹스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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