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상반기 타일 수입 5.6% 감소
  • 편집부
  • 등록 2006-09-12 14:01:27
  • 수정 2009-09-10 17:38:25
기사수정

상반기 타일 수입 5.6% 감소

중국산 43% 차지, 반덤핑관세 영향 받아 중국산 전년대비 21% 감소
건설경기 침체 영향으로 전체적인 수요 줄어, 업체 간 경쟁 치열


지난해 지속적인 건설경기 침체와 중국산 수입 등으로 국내 타일업계가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타일 수입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타일 수입은 6천2백12만5천불로 전년대비 5.6% 감소하였고, 이중 중국산 수입은 43%로 전년대비 21% 감소한 2천6백42만3천불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감소세를 나타낸 가운데 3월 한 달간 증가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이러한 증가세에 대해 업계관계자는 “그동안 중국산 반덤핑 등에 의해 미루어 왔던 물량이 한꺼번에 공급되어 그런 것일 뿐 의미있는 증가세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국내 건설경기가 좋지 못해 지속적인 침체된 분위기가 타일업계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이러한 부진 가운데 중국산반덤핑판정이 긍정으로 판정되어 수입 수치에 많은 영향을 준 것 같다는 의견이다. 사실상 그동안 중국산 수입은 타일 수입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며 어려운 국내 타일산업의 발목을 잡기도 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업계가 무역위원회에 중국산 반덤핑 사실을 건의하는 등 여러 차례 심사와 회의 끝에 긍정판정을 받게 된 것이다. 조합 관계자는 “처음에는 긍정판정에 대한 관세 수치가 예비판정 관세 수치보다 낮아 우려하는 바가 없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중국산 수입을 잠재울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 당분간 이러한 감소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산덤핑관세 뿐 아니라 건설경기침체 자체가 원인이라는 의견도 있다. 업체 관계자는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도 영향이 있겠지만 워낙에 건설경기가 좋지 않아 신축공사도 없다”라며 “근본적으로 납품할 수요처가 없기 때문에 중국산 등의 저가 수입품도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관계자는 “인테리어 경기 또한 좋지 못해 저가뿐 아니라 고가수입품도 제고만 늘고 있다”라며 “건설경기가 좋아지지 않는 한 국내 수요와 마찬가지로 수입 또한 감소는 계속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체적인 수요의 감소로 하반기 업계의 어려움은 가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현재 기능성 타일 등 여러 다양한 타일을 개발하고 선보이고 있지만 소량으로 공급되어 매출을 올리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량의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 수요처가 많이 생기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한 “이러한 건설경기 때문에 국내제조업체들 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라며 “만약 건설경기가 풀리면 또 다시 저가 수입품과의 경쟁으로 한 몫 더하게 될 지도 모른다”라고 말하며 자사만의 특별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중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상반기 타일 수입 동향
                                                 (천불)
 월     2006               2005           전년대비
 1      8,407             10,886           -29.5%
 2      8,328               8,569            -2.8%
 3     11,910              11,201             6.3%
 4     14,650             16,481          -11.1%
 5     18,831             18,649             0.9%
 합계 62,125            65,786            -5.6%


상반기 중국산 타일 수입 동향
                                                 (천불)

 월    2006              2005              전년대비
 1     3,060             5,663              -50%
 2     1,966             3,978              -50.6%
 3     5,635             4,663               20.8%
 4     8,056             8,561               -5.9%
 5     7,706            10,566             -27.1%
 합계26,423           33,431             -21%

(자료 : 관세청)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monthly_cera
세로형 미코
03미코하이테크 large
02이삭이앤씨 large
오리엔트
미노
삼원종합기계
진산아이티
케이텍
해륭
대호CC_240905
01지난호보기
월간도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