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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시멘트 개발 가능하다!
  • 편집부
  • 등록 2006-09-15 13:47:28
  • 수정 2009-09-10 17: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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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시멘트 심포지엄 연구발표 동향
친환경 시멘트 개발 가능하다!

경남대 송태웅 교수 연구팀, 광촉매 모르타르의 개발 가능성 실험 결과 발표
친환경 시멘트 개발 시도 이어질 듯… 아직은 품질향상 및 관리 연구가 주류

현재 시멘트 업계의 주된 연구테마는 품질 향상 및 품질 관리에 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앞으로는 친환경적인 시멘트 개발에 관한 연구가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6일부터 7일까지 수안보파크호텔에서 개최된 제33회 시멘트 심포지엄에서는 5건의 특별강연을 포함해 32건의 연구발표가 있었다. 그 중 신재료 및 신기술에 대한 발표보다는 물성 특성에 관한 실험이나 품질 향상 실험에 대한 연구발표가 주류를 이뤘다.
동양시멘트와 성신양회는 ‘석고 종류에 따른 시멘트 물성변화의 통계적 검토’와 ‘분쇄조제가 시멘트 및 콘크리트의 물성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물성 특성에 대한 실험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현대시멘트와 아세아시멘트는 ‘혼합원료의 경석 및 모듈러스 변동에 따른 품질·공정 변화 검토’, ‘철질원료 종류에 따른 조합원료 소성성 및 시멘트 품질에 미치는 영향 연구’라는 주제로 혼합제와 첨가제에 따른 품질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쌍용양회 역시 ‘CaSO4-CaF2계 광화제를 첨가하여 소성한 클링커의 발색특성’이라는 주제로 광화제 첨가에 따른 실험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한일시멘트는 ‘고내구성 백색칼라 콘크리트 개발에 관한 연구’와 ‘기능성(탈취/축열) 시멘트 모르타르 기초연구’라는 주제로 품질 향상에 관한 실험결과를 발표했다. 이러한 이유로 업계관계자는 “시멘트 산업이 현재 침체기이기 때문에 많은 투자비용이 요구되는 신재료나 신기술에 대한 연구보다는 기존 제품에 다양한 실험을 통해 품질을 향상시키는 연구가 주류를 이루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들도 결코 소홀해서는 안되는 것들”이라며 “좋은 품질을 만들기 위한 연구가 나중에는 신재료와 신기술 연구에 기반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광촉매 시멘트나 무암모니아 시멘트 개발이 시도돼야
한편, 한양대 최상흘 박사는 ‘생활주거 환경과 시멘트·콘크리트’라는 특별강연을 통해 앞으로 시멘트 및 콘크리트도 친환경적인 요소를 포함해 개발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점차 환경규제가 심해지고 친환경적인 부분들이 생활에 강조되면서 시멘트 역시 광촉매 시멘트나 무(無)암모니아 시멘트 같은 친환경 시멘트로 변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상흘 박사는 “아직까지 국내외적으로 본격적인 친환경 시멘트 연구가 진행 중이지는 않지만, 앞으로 가야할 방향이 아닌가 한다”며 “미래사회에서는 친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한 컨텐츠이기 때문에 시멘트도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이러한 친환경 시멘트와 관련된 연구가 경남대 송태웅 교수 연구팀에서 발표됐다. ‘광촉매 나노입자의 첨가가 시멘트 모르타르의 일반 물성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송태웅 교수 연구팀은 일반 시멘트 모르타르에 TiO2를 나노입자 상태로 넣어 모르타르를 만들었을 때 물성이 변하는지와 효과가 나타나는지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정상적인 수화반응은 그대로이나 모르타르의 유동성을 심하게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러한 유동성 저해는 혼화제를 첨가해 해결할 수 있다”며 “오히려 강도가 증가해 광촉매 나노입자를 활용한 대기정화 기능의 드라이모르타르 개발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밝혀, 친환경 시멘트 개발에 대한 연구를 시도할 것임을 시사했다.
류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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