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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내화물 경기 회복하나?
  • 편집부
  • 등록 2006-10-04 10:54:42
  • 수정 2009-09-07 16: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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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부터 내화물 경기 회복하나?
각 업체마다 상반기 실적 엇갈려, 조선·포스렉 수출 호전
하반기 철강 경기 호전 예상, 내화물 경기도 살아날지 주목

내화물 업계가 상반기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는 내수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하반기부터 철강 경기 호전이 예상돼 내화물 경기가 회복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화물 업체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조선내화와 포스렉은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증가했으며, 동국내화와 한국내화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내화는 수출이 30억원 넘게 증가했고, 내수에서도 호조를 보여 지난해보다 130억원이 넘게 증가한 1천562억원을 나타냈다. 또한 포스렉 역시 지난해보다 100억원이 넘게 증가한 1천342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조선내화와 포스렉의 증가는 안정적인 국내 수요처 확보와 중국에 설립한 공장에서의 수출이 점차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0년 이후 설립했던 중국 공장들이 현지에서 안정기로 접어들자 중국이나 일본, 유럽 등지로 수출을 꾀하고 있는 것이 비교적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현지 공장에서의 수출 영업이 점차 수요처를 확보해 가고 있는 추세이다”라며 “적극적인 수출 영업으로 점차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 조선·포스렉 ‘증가’·동국 ‘비슷’·한국 ‘감소’
그러나 조선내화와 포스렉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는 내수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내화는 오히려 수출이 감소해, 올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3억원 가량 감소한 237억원을 나타냈다. 그나마 내수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감소폭이 작았다. 그러나 내수에 주력하고 있는 한국내화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억원 가량 감소한 160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에 대량 납품을 하고 있지 않은 두 업체의 경우 내수경기 부진이 곧 업체의 매출 감소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실제 내화물의 국내 경기는 그리 좋지 않다. 내화물의 수요가 가장 많은 철강 업계 역시 경기가 좋지 못하고, 그 외에 시멘트, 유리 등도 더 말할 나위가 없는 상태다. 이렇다 보니 동국내화와 한국내화 보다 규모가 작은 소기업이나 영세기업의 경우는 더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내 내화물 업계도 부익부빈익빈이 심화된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형태다.

내화물 업계, 철강 경기 주목
그러나 최근 하반기부터 철강경기가 호전될 것이란 전망이 나와 내화물 업계의 귀를 솔깃하게 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는 철강업계 대기업들이 해외 제품가격상승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맞춰 제품 가격을 인상하고 있으며, 설비 증설에 따른 생산 및 판매량 증가로 철강 업계의 하반기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내화물 업계에서도 철강경기가 얼마나 회복할지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철강 경기 회복에 대해 불안요소가 존재하고 있지만, 평균적인 회복세가 점쳐져 내화물 업계에서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하반기에 상반기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호성 기자

 

<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세라믹스 2006년 9월호 119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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