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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온 제품 시장동향과 기업의 참여 현황(1)
  • 편집부
  • 등록 2006-11-03 12:20:49
  • 수정 2009-09-07 15: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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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온 제품 시장동향과 기업의 참여 현황(1)
최태섭 사단법인 한국원적외선협회 전무이사


1. 서론
소비자의 요구와 언어의 영향, ‘치료’붐 등으로 여전히 주목받고 있는 ‘음이온 사업’은 상장회사에서부터 벤처기업과 섬유회사, 생활·일용품 생산기업, 하물며 슈퍼(상품판매가 아닌 자사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로부터의 참여가 계속되고 있다. 또한 각 분야별로 상품화가 진행되어 셀 수 없을 정도의 음이온 관련 상품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어, 현재 일본 내에서의 참여기업은 대략 1,000억엔을 돌파하고 있다.
완전히 정착된 것 같은 ‘음이온’. 인터넷의 대표 검색엔진인 ‘Yahoo!’와 ‘Google’에서 음이온을 키워드로 검색해보면 전자에서는 약 11만 9,000건, 후자에서는 약33만 8000건으로 압도적인 숫자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참고로 일본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한신 타이거즈’는 13만 4000건, 12만 3,000건 정도로 ‘음이온’에 대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일본에서 새로운 산업계의 구세주로 불리고 있으며 근래에도 쇠퇴기조를 보이고 있지 않아 장래성과 주목도가 높다.
대기업 생산 가전제품을 비롯하여, 일회용품과 섬유·문구·침구·건강분야 등에서 상품화가 진행되어 최근 2,3년간 지명도가 급속히 높아졌다. 가전제품 생산회사의 대량 광고 선전과 「음이온」특집 기사가 넘쳐나게 되어, 지금은 대기업, 5대 언론사와 매스컴에서 ‘음이온’이라는 언어가 등장하지 않는 주가 없을 정도이다.
이 붐의 선동자는 바로 TV였다. 공업화 사회가 진행되면서, 약 200년 전에는 깨끗했던 지구환경이 급속하게 오염되어 인류가 지구전체의 종말을 좌우하는 오늘날까지 이르게 되었다. 폐색감(閉塞感)을 느끼며 생활하고 있는 가운데, 그 구세주의 하나로 불리고 있는 것이 바로 ‘음이온’이다.

2. 각광받는 음이온
지난 2002년 일본 내 상반기 히트상품순위(日經流通新聞)에 따르면, ‘2002년 월드컵’,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1순위로 꼽았지만, 그중 동부지역의 하위그룹에 속하는 것 중 하나가 ‘음이온 발생 기능부착 가전제품’이었다. 이에 대한 촌평으로서, ‘에어컨, 선풍기 등 마쓰시타 전공의 Facail steamer는 1만 5,000대 판매’였다. 대기업 가전매장에서는 음이온전용코너를 마련하는 등의 시장 확대에 기여했고, 그 결과 ‘음이온 가전’이라는 단어도 생겨나게 되는 등, 업계에서는 새바람이 일어나게 되었다. 도큐핸즈에서는 가전이외의 소모품류를 중심으로 한 음이온 전용매장을 마련하고, 통신판매사는 음이온 기획상품만으로도 모든 팸플릿에 게재,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3. 음이온 열풍에 대한 반작용
그러나 많은 기업의 시장참여로 인해 부적절한 표시와 과대광고 등도 있어, 각 사이트와 매스컴, 일부학자 등에 의한 ‘anion bashing’이 시작되었다. 유통업자 중에서도 취급상품에 따라서는 거리를 두거나 취급하지 않는 것 등 파문은 더욱 확대되었다.
동경대학생산기술연구소의 安井至교수와, 히로시마대학대학원 이학연구과 화학전공분자반응화학강좌 조교수(現 야마카타대학 물리학부 물질생명화학과 조교수)인 天羽優子팀에 의하면 ‘음이온’은 마지막 과학물질로서, 아직 미해명된 분야가 다수인데도 상품화가 진행되었으며 이에 따른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계로부터의 반론다운 반론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일본생활협동연합회는 2002년 봄, 발생방법 타입별로 신중한 자세를 나타내 보였다.
① ‘水파쇄형’은 레지오넬라균에 충분히 대응가능한 「가습기」로 취급한다.
② ‘방사형’은 오존의 발생량을 확인하여 환경기준을 넘을 염려가 있는 경우에는 취급하지 않는다.
③ 방사광석을 응용한 ‘방사선형’ 침구 등은 미량이라도 피폭에 관해서는 신중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취급하지 않는다. (토르말린제품에 대해서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판단하여 취급하지 않는다.)
가전제조사의 개발담당자와 업계관계자로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러한 방침을 결정했다고 한다. 일반국민생활센터는 “측정방법과 평가방법이 정해져있지 않기 때문에, 센터로서는 음이온의 효과에 대한 긍정, 부정의 판단을 내릴 수 없다”고 한다.
대기업유통 이온그룹의 가전상품 개발부서에서는 ‘음이온상품 효과’에 대해서 다음의 4개 단체에 의한 확실한 보증이 없는 상품은 취급하지 않을 것을 결정했다. 이에 속하는 4개 단체가 일본기능성이온협회, 키타사토(北里)환경과학센터, 일본방적검사협회, 일본전기공업회이다.
최근 뉴스에서는 업계의 선구자인 의료기회사에 대하여 약사법위반으로 영업정지명령(14일간 정지) 및 의료용구제조업무(제품의 출하정지를 포함)에 대한 행정처분을 내렸다.
위반내용은 이 회사가 2003년 3월 24일부터 7월 18일까지, 의료용구에 해당하는 전위치료기를 제조승인 및 품목추가허가를 받지 않고 763대 생산, 그 중 595대를 모니터 사용이라고 칭하여, 의료기관의 환자 등에 사용하게 했다(약사법 제 18조 제1항 및 제64조에 준하는 제55조 제2항에 위반)는 것이었다.

4. 2003년 상반기까지 시판된 제품과 그 개요
2003년 상반기까지 시판된 제품별로 주된 참여기업을 소개하고자 한다. 여기서는 제품군을 이온발생기, 냉장고, 청소기, 에어콘, 공기청정기, 제습기, 가습기, 세탁기·건조기, 선풍기, 난방기, 주택설비, 헤어케어 및 미용, 섬유, 기타로 분류하고 있다.
가. 이온발생기
코로나방전과 플라즈마방전, 레너드방식 등의 발생법이 있고 가전 각사와 전문제조사, 벤처기업으로 참여기업은 많다. 샤프, 후지츠제너럴, 마쓰시타 에코시스템, 마쓰시타 전공, 도시바 등이 발매했다.
토요타통상이 발생기기, 니치멘은 소향산소농축기를 발매했고, 토요타자동차와 닛산자동차도 음이온 발생장치를 일부에 장착했다. 그의 널스도쿄, 일본 그레이연구소, 츄가이 산업 등으로 다수가 있다.
나. 냉장고
프레온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사양을 중심으로, 온난화방지와 에너지절약대책이 진행되어, 정리판매와 식료품 저장의 다양화에 의한 대용량화가 현저하게 되었다. 또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음이온과 오존 등에 의한 신선도 유지와 제균기능을 탑재한 모델이 증가했다.
도시바, 산요전기, 샤프, 히타치 HOME & LIFE SOLUTIO
NS(이하 히타치 H&L), 미쓰비시전기 등이 발매하였다.
다. 청소기
청소기의 총 수요는 2002년 560만대 전망으로, 안정적으로 추이하고 있다.바닥이동식 코드리스는 2000년 발매 이래, 코드를 신경쓰지 않고 청소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그 중 약 20만대의 수요를 전망하고 있다. 최근에는 종이팩이 필요없이 집진력을 유지할 수 있는 사이클론방식이 급증하고 있어 수요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마쓰시타전기산업 예측) 사이클론방식에 음이온발생 기능장착 모델이 주류가 되고 있다.
마쓰시타 전기산업, 산요전기,도시바,샤프, 히타치 H&L 등이 발매하였다.
라. 에어컨
코로나가 처음으로 에어컨에 탑재한 것이 1997년이다. 그 뒤 도시바가 「大淸決」시리즈 에어컨, 그 다음으로 샤프가 「플라즈마 클러스터」 에어컨을 비롯하여 현재는 마쓰시타전기산업, 산요전기, 도시바, 샤프 , 히타치 H&L 등이 발매하였다.
마. 공기청정기
건강 및 높은 청결지향과 주택환경의 변화로 공기청정기의 시장 확대 경향으로 인해, 2002년도 185만대 (전년대비134%)로 전년에 이어 두자리수 성장이라는 안정된 수요로, 2003년도에서는 200만대까지 신장됐다. 도시바캐리어, 다이킨공업, 미쓰비시전기, 마쓰시타전공, 타이거사, 산요전기, 마쓰시타전기산업, 히타치 H&LM, 샤프, 토요토미, 오딘 등 다수의 기업이 발매하였다.
바. 제습기
제습기는 맞벌이 가정의 증가와 야행성 생활지향 등의 생활형태 변화, 주택의 고기밀·고단열화 및 고층아파트 수요증가 등의 주거환경 변화에 따라 다양한 생활상, 생활공간에서 폭넓게 사용되어 365일 필요로 하는 상품이 되었다. 제습뿐만 아니라 세탁물의 건조도 가능한 모델과 꽃가루, 먼지, 냄새 등을 여과하는 공기청정필터를 장착한 복합기종도 등장했다.
샤프, 히타치 H&L, 미쓰비시전기, 도시바홈테크노롤러지, 산요전기, 마쓰시타전기산업 등이 발매하였다.
사. 가습기
기화식과 스팀팬식을 조합한 하이브리드형은 시장에 나와 몇 년만에 그 수요가 100만대를 넘었고 이 중 하이브리드형이 거의 반을 차지하고 있다. 산요전기, 미쓰비시전기, 죠지루시사, 히타치 H&L, 도시바홈테크놀러지, 마쓰시타전기산업, 미쓰비시중공업, 미쓰비시전기, 타이거사 등이 발매했다.
아. 세탁기·건조기
세탁기시장에서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와 함께 전자동세탁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는 ‘세탁의 합리화’에서 ‘세탁에서 건조까지의 합리화’로 변화해 왔고, 세탁건조기는 최근 몇 년 동안 확대되어 현재는 전자동세탁기의 약 20%를 차지하기에 이르고 있어 향후에도 시장확대가 전망된다. 그래서 차별화를 위해 세탁 건조시에 음이온미스트를 공급하여 구김이나 정전기의 발생을 억제하고, 자연건조바람으로 최적의 건조성능을 가진 모델을 발매하기 시작했다.
미쓰비시전기, LG전자재팬, 마쓰시타전기산업, 도시바, 샤프, 히타치 H&L 등이 발매했다.
자. 선풍기
2002년도 선풍기의 일본 국내 수요는 약 535만대이다. 선풍기의 사용용도에 있어서도 단독사용에 에어컨과의 병용사용이 일반화되고 있어 견실하고 안정된 수요가 기대된다.
도시바홈테크놀러지, 이와타니산업, 마쓰시타 전기산업, CCP, 산요전기 등이 발매. 통신판매를 중심으로 냉풍기도 판매되고 있다.
차. 난방기
안전성이 높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급하고 있고, 전년도 실적은 389억엔 (일본전기공업회 조사)으로 교체구매가 증가되고 있다.
산요전기, 후지츠제너럴, 마쓰시타전기산업, 히타치리빙 서플라이, 샤프, 코로나 등이 발매하였다.
카. 주택설비
주택설비에서는 INAX, 마쓰시타전공, 다이켄공업, 간탄뷰티공업(同社는 이온사업 창설), 키쿠스이(菊水) 화학공업, 신토페인트(神都塗料), 쿠보타, 산게츠 등이 좌변기, 건축자재, 도료, 발생장치, 커텐 등에 전개하고 있다. 시크 하우스 증후군 (sick house syndrome) 대책으로 천연소재류(천연석류, 규조토, 시라스, 제올라이트, 숯)나 방사성광석을 사용함으로써 VOC등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영향을 저감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타. 헤어케어·미용
FI시세이도의 화장수 Max Factor Ionizer, Mandom의 미용액, 카오(花王)의 스프레이식 화장수 등 미용관련은 크림이나 젤 등의 화장품류, 미안기, 페이스 롤러, 이온도입기 등도 포함. 인기 드라이어는 가격이 저하경향(1만엔이하)에 있지만, 아직은 시세가 오를 듯한 기조로 마쓰시타전공, 히타치 제작소, 산요전기, 바인 등이 발매하고 있다.
파. 섬유
섬유분야에서는 토우레, 시키보(Shikibo), 테이진(帝人), 토우요방적(東洋紡), 카네보, 미쓰비시레이욘, 니치세이방적(日淸紡), 다이와방적, 후지방적(富士紡) 오미케시, 코마츠세이렌(小松精練), 사카이오벡스, 트림프인터네셔널 재팬, 디센트, 마루베니(丸紅) 등, 대부분의 기업이 제품화하고 있다. 가공법으로서는 천연석류(토르말린이나 장석 등을 사용하는 경우와 방사성 광석을 사용하는 경우로 크게 구분된다)나 비장탄 등의 천연소재, 가공재 및 가공액 사용 등이 있다.
하. 기타
다이도드링크 기능성 음료의 라벨, 쿠슈히타치맥셀이 직· 교류식 음이온발생유닛, 닛신전기와 야마사키(山式)도 포함된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다수의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때 꺼려했던 ‘토르말린’을 이용하는 등, 신소재로서의 ‘천연광석’이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다.
연소효율개선장치와 미용·건강기구, 공기활성화장치, 제균, 탈취기, 건강하우스, 주거용환기시스템, 반도체가공기술, 기능성수지필름, 가정용전위치료기, 환경호르몬 등을 흡착·분해하는 천연광석이나 점토광물, 환경정화장치, 배연기, 물이나 기름의 활성화장치 등이 발전분야로서 유망하다.
                      (다음호에 계속)


필자약력
국립공업시험원 화학시험부 유기화학과 연구원
중소기업청 요업기술원 제품과 공업연구사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 부설 원적외선응용평가센터 센터장
사단법인 한국원적외선협회 전무이사
동아시아기능성이온협회 한국사무국 사무국장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원적외선전문위원회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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