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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경쟁은 이제 그만! 고기능성 유리로 승부 걸어
  • 편집부
  • 등록 2006-12-04 17:17:37
  • 수정 2009-08-10 17: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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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경쟁은 이제 그만! 고기능성 유리로 승부 걸어
중국산 제품에 대응, 수요에 비해 공급량 많아 저가시장 이뤄 경쟁 심각
판유리업체, 발코니 확장 등 소비자 기능성 유리 요구에 대응 기능성 제품 개발 활발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국내 판유리 내수시장이 지속적인 침체 가운데 전년대비 소폭 상승세로 회복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관계자는 “건축경기침체와 함께 재고누적과 수입유리와의 경쟁 등으로 판유리업계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그러나 올 초 전망된 수치에 비하면 나은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판유리 시장이 소폭 상승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계속되는 건설경기의 침체와 저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경쟁으로 저가시장형성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업체관계자는 “어려운 경기에 중국산을 따돌리기 위해 저가 정책을 펼쳐 어느 정도 승산을 보았지만 그로인해 전체적인 매출은 형편없다”며 “사실상 저가 수주의 근본적인 원인은 중국산 보다 공급에 비해 수요가 줄어든 기본적인 경제원리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른 업체관계자 또한 “지금은 수입제품 보다 너무 낮아진 가격이 문제”라며 “통계상 수치가 조금 늘어난 것이 사실이지만 워낙 수요량에 비해 생산량이 많이 늘어나 현실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저가시장형성 등으로 경쟁이 치열해져 더욱 힘들어지고 있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업계관계자는 “저가시장형성은 업체들 간의 과다경쟁으로 이어져 저가 수주가 오히려 제 살을 깍아 먹는식이 되어 더욱 시름만 깊어질 수 있다”며 “올 초 발코니 합법화로 인해 재건축, 재개발 등 묶여 있던 물량이 조금씩 공급되면서 소폭 일시적으로 상승되었지만 실질적으론 와 닿지 못한 상황”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저가경쟁을 자제하고, 품질로써 시장을 이끌어 나가야한다는데 많은 공감을 나타내고 있다. 그 이유는 올 초 발코니 확장 합법화로 에너지 절약 등 소비자가 기능성 제품에 대한 인식도 높아져 기능성 유리의 사용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발코니가 확장되면 전체의 유리 물량은 감소하겠지만 그 부분이 고부가가치의 고기능성유리로 대체된다면 업계로서는 더 이득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판유리 업체들은 가격 대응이 아닌 기능성 제품의 차별화된 제품을 중심으로 소비자에게 적극 호소할 것이라고 한다. 업체관계자는 “최근 로이유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예전에는 일반 고층빌딩에 거의 사용되었는데 요즘은 아파트 발코니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단열기준에 의해 더욱 로이유리가 확대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상황에 최근 한글라스와 KCC는 고기능성 제품 출시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글라스 측은 “단열성능 등 기존제품보다 기능을 더욱 높인 고효율, 고기능성 유리를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하고 있다”며 “이러한 제품은 고층빌딩 뿐 아니라 주거용으로 사용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KCC 관계자도 “자동차용 태양열 차단유리인 솔라유리를 건축용으로 개발 중”이라며 “태양열과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고급 기능성유리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 본 사이트에는 판유리 수급동향이 생략되었습니다. 월간세라믹스를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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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erazin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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