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Review
백진 <야간비행>
11.15 - 11.21 갤러리 도스
도예가 백진은 슬립캐스팅이라는 전통적인 제작기법을 고수하면서도 몇가지 새로운 시도들을 통해 도자기라는 재료에 현대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긴 원통형의 조형물을 다량생산방식을 통해 복수로 표현해 제한적이고 전통적인 요소인 슬립캐스팅 작업방식위에 잇기, 쌓기, 늘어놓기, 붙이기와 같은 동적인 요소들을 결합시켜 새로운 결과를 낳고 있다.
‥ 02. 735. 4678
손호익 도예전
11.22 - 11.14 인사아트센터
우리의 전통문양의 특성을 연구하면서 문양에 관해 지속적인 작업을 해 온 손호익의 전시다. 주로 원형이나 사각형태의 대형접시에 잔잔한 문양을 요철형태의 부조기법으로 시문했으며 물레성형한 후 단순한 형태미를 살리면서 용도나 기능을 최대한 고려했다. 단순한 조형미와 회화성이 강한 전통문양을 서로 강한 표현력을 갖도록 시도한 점이 예술을 위한 작업이라기보다 대중을 위한 예술로의 전환이 더 큰 의미로 다가온 전시였다.
‥ 02. 736. 1020
미도요 찻그릇 30년
11.8 - 11.14 인사아트센터
흙을 만진다.
형태를 만들고 옷을 입히고
내 정열과 같은 뜨거운 마음처럼
불잉걸을 만든다.
그렇게 나의 찻그릇은
새 생명으로 태어난다.
그리고 나의 찻그릇은
내 곁으로 떠나간다.
다시 흙의 고향으로
‥ 02. 736. 1020
마에다 센자부로 도예전
11.20 - 11.26 일본 동경 쿄갤러리
일본도예가 마에다 센자부로의 전시다. 전시주제는 <불 물 흙을 즐겁게>이다. 이번전시에는 차도구중 다양한 소지와 유약을 사용한 찻주전자를 선보였다. 마에다 센자부로는 지난 몇 년간 단국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 도자를 익히고 현재 일본 동경에 거주하며 찻그릇 작업에 심취해 있다.
2006 동양도자전Oriental Ceramic Exhibition
11.3 - 11.26 경기도 이천세계도자센터
<2006 동양도자전>이 지난 11월 3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이천세계도자기센터 2층 전시실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해외작가 6명과 한국작가 56명이 참여해 동양도자의 전통을 이해하고 현대적 재해석의 의미를 탐구한 작품 100여점을 선보였다. 전시 개막일에는 원로도예가 황종례(국민대 명예교수)선생의 <현대에 있어서 동양도자전의 의의와 발전방향>과 (주)씨앤에스네트워크 민남홍 사장의 <예술과 경영>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개최됐다. <동양도자전>은 동양도자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2000년 첫 전시로 시작돼 2001년에는 <세계도자기 엑스포 동양
도자 워크샵>을 치른바 있고 올해로 네 번째 전시를 맞이했다. 이 전시는 한국 내 도예관련 대학교수와 전통, 신진전업도예가들의 광범위한 참여로 이루어져 왔다. 올해 전시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대만, 일본 등의 동양국가들과 캐나다 작가가 참여해 동양미의 소통과 확대를 추구하고자 했다.
동양도자전의 운영위원장인 경기대학교 예술대학 이용욱 교수는 “한국전통도자의 우수성은 세계가 인정한 바이나 우리의 현대도자는 다양한 연구와 개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동양도자전을 통하여 세계 여러 작가들과 교류함으로써 우리의 정체성을 점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참여작가
고 문 : 황종례, 천한봉, 조무호
한국작가 : 김동진 김성연 김상기 김요안 김순식 김복한 김경한 김규화 강성곤 김승욱
강흥석 곽태영 노혜신 노경조 노형구 박기열 박제덕 박선우 박종훈 백지은 조일묵 조성남
조재호 조원혁 조충휘 정진원 정유근 정진원 조이선 여화선 이경아 이용욱 양동엽 윤종금
원일안 이재은 이점찬 윤경혜 이택근 이상용 이헌국 추금숙 김광길 임헌자 임항택 오상문
윤지영 윤장식 원복자 이명순 신용호 임복례 한석호
중 국 : 진 민(陳 敏, 경덕진), 사국부(史國富, 의흥), 장신안(蔣新安, 의흥)
대 만 : 황자치(黃紫治) 일 본 : Ihara Yoshio 캐나다 : Ingrid Nicolai
<인천현대도예가회>전
11.10 - 11.16 인천종합문화회관 소전시실
<제9회 인천현대도예가회>전이 지난 달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인천종합문화회관에서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벽을 조명(장식)할 수 있는 테마로 선보였으며 새로운 젊은작가의 참신함과 전업작가의 중후함이 어우러져 눈길을 끌었다.
인천도예가회는 지난 98년도에 부평구청 초대전으로 시작해 지금의 인천현대도예가회전을 구성했다. 오세환 도예가를 중심으로 한 지역작가 6명이 처음 모여 매해마다 새로운 회원들의 영입해 현재는 3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모임의 회장인 정병석 도예가는 “앞으로 인천지역적 특성을 살린 테마전으로 한 전시를 열어 지역작가들의 활동권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것”이라며 “워크샵과 설치작업을 겸한 체험도 열어 행위로서의 재미를 함께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참여작가
김영문, 이부웅, 구찬회, 김대겸, 김시내, 김용희, 김정기, 김희숙, 남연임, 노희경, 오세완
유성종, 이연숙, 이은정, 이진숙, 이현정, 장군보, 정경숙, 정병석, 정전일, 최대열, 최수련
한정헌, 정은희, 이희정, 박인희, 정옥란, 차호진, 이한상, 김미영
2006한중일 도자 디자인협회 교류전 <茶器 Design>
11.4 - 11.18 서울문화센터 전시실
한국도자디자인협회는 지난 11월 4일부터 18일까지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전시실에서 <茶器 Design>을 개최했다. <한중일 다기디자인>전에는 한국도자디자인협회회원 49명과 일본도자기디자인협회회원 17명, 중국도예가 5명 총 69명이 참가해 같은 주제를 가진 다기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다기에 대한 새로운 디자인의 제안과 각각 개성 있고 다양한 형태로 전개된 각국의 디자인을 감상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한, 중,
일 3국의 다기 디자인과 한국의 전통 다도시연과 세미나 《한국차 그 행다례와 다식》(강사 이연자(사)한배달우리차문화원원장)과 《일본의 차와 다기》(강사 일본도자기디자인협회이사장 KAMIYA UKIO) 등 문화적 교류를 통한 행사도 관심을 모았다.
한국도자디자인협회는 1993년 창립해 협회정기전을 중심으로 활동해왔으며 2004년 《한일세라믹디자인NOW전》을 시작으로, 일본도자기디자인협회The Pottery Design Organization of Japan와의 지속적인 교류로 《NEXT WAVE 2005 IN SETO도자기디자인전》, 《도자 디자인의 器전》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또한 지난 2006국제공예박람회의 《한중일 다기 디자인전》에 초대돼 일부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협회는 오는 2007년에는 일본뿐만 아니라 유럽과의 디자인 교류전을 계획 중에 있다.
스물두번째 <질꼴>전
11.6 - 11.11 서울 송파미술관
서울산업대학교 도자문화디자인학과 동문모임인 <질꼴>(회장 이한원)의 스물두 번째 정기전이다. 이번 전시에는 도예가로 활발한 활동중인 회원 55명이 참여해 각기 개성 있는 대표작품을 선보였다. 질꼴은 흙을 뜻하는 ‘질’과 모양을 뜻하는 ‘꼴’의 합성어로 지난 1985년 5월 도예문화의 발전과 위상을 정립하고 동문들 간의 유대와 화합을 위해 창립한 모임이다.
이윤신의 가을향기 담기談器
11.1 - 11.10 갤러리피프틴
도예가 이윤신은 지난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갤러리 피프틴에서 가을향기의 이야기가 있는 전시를 선보였다. 이 전시는 자유로운 선과 섬세하고 절제된 조형감각으로 표현한 그릇들로 구성됐다. 전통적인 제작 기법과 재료를 바탕으로 현대식기를 제작하는 이윤신은 “그릇은 도자예술의 극치라고 생각합니다. 일상적으로 대하고 늘 사용할 수 있는 것만큼 좋은 예술이 어디 있겠습니까”라고 전했다. 그는 조형 예술품으로서 늘 사용하며 즐길 수 있는 그릇으로써 생활도자를 추구해 왔다. 오픈일에는 다과와 함께 그릇에 어울리는 요리를 준비해 상차림을 직접 제안하기도 했다.
도예가 이윤신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동대학원 산업미술대학원 및 교토시립예술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 삼청동에서 도자예술의 대중화를 위한 그릇 전문점 ‘이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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