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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ASSTEC 2006을 다녀와서
  • 편집부
  • 등록 2007-01-13 15:23:56
  • 수정 2009-08-10 1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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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GLASSTEC 2006을 다녀와서

김상영 공학박사 삼광유리(주) 기술개발 팀장


< Glasst<IMG src="/attach/2007113152122.jpg" align=left border=0>ec 전시장 전경>
매 2년마다 독일의 DUSSELDORF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와 최고 권위의 유리전시회인 제19회 GLASSTEC 2006 유리박람회를 다녀왔다. DUSSELDORF는 독일 서부의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주의 주도로 인근 공업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서 많은 해외상사들과 은행들이 밀집되어있는 도시이며 지난 36년 동안 세계 제일 규모의 유리 박람회를 유치해 왔다.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약 1주일간 지속된 이 박람회에서 유리 관련 사업에 종사하는 기술자, 연구 인력, 건축가 그리고 많은 설비 공급자들이 모여 새로운 미래의 유리 기술을 탐색하고 상담하는 만남의 장을 연출했다. 
총 9개 전시장에 모두 105개 나라에서 참여하여 8개 분야(①Glass manufacture/production technology, ②Glass processing and finishing, Tools, spare and maintenance parts, ③Process control technology for glass and glass-processing machines, ④Glass applications in the construction industry and facade area, ⑤Solar energy, transparent thermal insulation, ⑥Display glass and laser technologies, ⑦Large scale architecture, ⑧construction engineering and planning offices)에 걸쳐 전시가 이루어졌으며, 일반 전시회 이외에 특별 행사로서 ‘Glass technology live’라는 제목으로 기술 심포지엄 및 특별 전시가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에는 ‘Glass and Energy’, ‘Emotion and Materiality’, ‘Prospects and Applications’ 등의 부제를 가지고 미래의 건축소재로서의 유리의 활용방안, 신기능이 접목된 미래의 건축물, Solar cell(태양전지), Electrochromic windows(전기변색 창)와 같은 첨단의 기술 및 부품소재와 접목된 유리제품에 대한 기술 세미나 및 개발 시제품에 대한 전시회가 이루어져서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우리가 유리의 생산 공정에서 항상 접하게 되는 유리 배합시설(Batch plant), 연소 설비(Firing equipments), Forehearth system, 성형(Forming), 서냉(Annealing). 절단(Cutting), 강화(Tempering), 연마(Grinding), 인쇄(Decoration) 및 가공 공정 등의 유리 제조 각 부문 설비들이 최신 Digital 전자 기술과 접목해 새로운 형태의 기능을 부가하며 전시되고 있었으며, 특히 설비 제어 부분에서 혁신적인 많은 기술적인 진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기능성을 부여한 미래 지향적 제품으로는 건축의 다양성을 표출한 건축 자재용 코팅 막 조광유리(Photovoltaic glass), 파사드 설계(Facade design), 단열성 유리(Heat insulation glass), 유리를 통한 내부 거주 환경 조절 기능 시스템, 그리고 용기 표면위에 코팅을 하여 자외선 차단 및 형형 색상을 겸비한 기능성 용기유리 등이 많은 관람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유리 공업 발전과 더불어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는 내화물, 성형 몰드, 전기 부스터용 변압기, 코팅 설비, 모델링 기술 등이 선보였으며 국내의 유리 가공 설비들도 출시되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기할만한 사항으로는 회가 거듭될수록 경제 성장과 더불어 중국 유리제품이 전시회 부스를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되어 이번에는 100개가 넘는 중국 업체 및 기관에서 참가를 하였으며, 또 많은 수의 중국 사람들이 박람회를 관람하고 상담하는 것을 보면서 새삼 중국의 저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국내업체로는 이강테크와 금성다이아몬드 2개 업체에서만 전시회에 참가하였고, 그나마 그로 인해 한국이 참가국 명단에 끼었다는 것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KCC, 한국유리, 삼광유리, (주)금비, 요업기술원 등 많은 국내 유리 업체 및 관련 단체들에서 온 50여명의 인원들이 이 박람회를 참관했으며, 특히 국영유리, 비봉이앤지, 케미테크산업 등과 같은 유리가공업체에서 많은 분들이 참관하셔서 출시된 선진기술들을 꼼꼼히 점검하고 새로운 기술 및 제품의 접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친환경 소재로 많은 사용상 장점에도 불구하고 타 재료와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의 유리 제조 사업장에 이들 선진 기술들이 알차게 적용되어 한 단계 높은 유리 산업의 성장을 기대해 본다.

Glass technology live(특별전시)
Glass technology live(기술심포지엄)
Color coating glass(유리전시)
전기변색 glass(유리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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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erazin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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