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에 대한 내성 2배 콘크리트 개질제 개발
北海道대학의 名和豊春 교수와 콘크리트 개질제 등을 다루는 비브레인(札幌市, 사장 上原子直樹)의 연구팀은 콘크리트의 열화를 예방하고 소금이나 냉수에 대한 내성을 높일 수 있는 개질제를 개발했다. 콘크리트 도포하면 표면에 보호영역을 형성한다. 실험에서는 소금에 대한 내구 연수(年數)가 2배 이상으로 길어지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연안부의 교량용으로 2008년도의 실용화를 목표로 한다.
개발한 개질제는 리튬과 이산화규소의 화합물과 몇 종류의 알칼리성 무기물질이 성분이다. 콘크리트 표면에 도포하면 4센티미터 정도 내부로 침투한다. 콘크리트에 포함된 물이나 칼슘과 반응하여 젤상으로 되어 표면을 보호, 소금이나 냉수에 대한 내성을 높일 수 있다.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개질제를 도포한 콘크리트와 도포하지 않은 콘크리트를 해수에 담그고, 수온을 섭새 영하 18도에서 동 5도로 높이는 실험을 300회 반복했다. 그 결과 콘크리트 열화를 나타내는 지표인 ‘상대동탄성계수’가 도포한 콘크리트의 경우는 실험 전과거의 같은 99%로 거의 열화하지 않았다.
한편, 도포하지 않은 콘크리트의 경우는 55%정도로 보수의 기준이 되는 60%를 밑돌았다. 소금에 대한 내성도 분석했다. 가속실험의 결과에서 내구 연수가 2~6배로 늘어난다는 것을 확인했다.
콘크리트의 개질제는 수입품이 많다고 한다. 또 표면에 몇 밀리미터밖에 침투하지 않아 도포한 부분이 벗겨져 떨어지면 성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개질제와 종래품과의 상세한 성능비교는 앞으로의 과제이지만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는 비브레인의 山北吉郞 회장은 “개발한 개질제의 성능은 우수하다. 가격도 싸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더욱 개량을 거듭하여 제품화할 계획이라고 한다.
▼콘크리트의 열화 : 소금이나 냉수가 원인 가운데 하나. 해수에 닿으면 콘크리트 안에 있는 철근의 부식이 진행된다. 냉수 등에 의해 차갑게 하면 콘크리트에 포함된 수분이 동결되어 팽창, 갈라짐을 일으킨다. 해안부에서 이용하는 콘크리트는 소금과 냉수에 대한 대책이 요구된다. (일경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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