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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수출시장 다변화
  • 편집부
  • 등록 2007-03-06 16:19:15
  • 수정 2009-08-05 16: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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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스 건자재

시멘트 수출시장 다변화

국내 건설 경기 침체로 내수 감소, 수출로 수익성 개선 움직임 ‘활발’
중남미·아프리카·중동·유럽 일부 지역에 수출 시장 개척


내수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시멘트 업체들의 수출시장 확대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양회공업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동양, 쌍용, 한일, 한라 등 2006년 국내 4개 시멘트 업체의 수출 실적은 6,197,007톤(출하기준)으로 나타났다. 수출 국가는 총 31개국으로 동남아(방글라데시), 중남미(푸에르토리코, 에콰도르, 칠레), 아프리카(나이지리아, 남아공, 아이보리코스트(코트디부아르)), 중동(카타르) 등 다양한 지역에 걸쳐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로 미국과 일본 등으로 수출되던 시멘트가 최근 몇 년 사이 중남미, 아프리카 및 중동과 유럽 일부지역으로 수출되면서 ‘수출시장의 다변화’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관세청 자료를 살펴보면 2006년도 시멘트 수출 대상 국가는 총 60개국이다. 이 자료 역시 시멘트 수출 대상국이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 유럽 일부 지역으로 확대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시멘트 업체의 수출대상국이 많아진 이유에 대해 “건설 경기 침체로 소화하지 못한 내수 물량을 해외로 수출해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노력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계자는 “현재 세계 5대 메이저 시멘트 회사가 전 세계의 시장 교역량을 점점 넓혀나가고는 있지만, 국내 시멘트 업체들도 중남미나 아프리카, 중동, 유럽 일부 지역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 시장을 점점 확대해나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중동과 중남미, 아프리카 지역들은 ‘블루오션’, ‘기회의 땅(이머징 마켓)’ 등으로 불리며 급부상하고 있다. 중동지역은 오일달러 유입으로 인한 개발프로젝트가 한창이고, 중남미와 아프리카 지역의 경제도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구매력이 강화되고 있다. 그러나 관계자는 최근 어떤 특정 지역의 시멘트 수요가 급증한다고 해서, 국내 수출이 그에 비례해 늘어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환율하락·운임상승 등 수출 조건 악화
가격인상·포트폴리오 변경 등 대처방안 모색 중
수출시장은 다변화되었지만, 환율하락과 원료가격 상승, 운임비 상승 등은 수출시장에 타격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업계 내부에서는 이에 대한 대처방안에도 마련에 힘쓰고 있다. 한 시멘트 업체 관계자는 “환율하락과 운임상승으로 인해 원거리 지역에 수출할 경우는 채산성이 낮아지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업계 내부에서도 가격인상, 포트폴리오 변경 등의 대처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정선진 기자

 

<2006년 시멘트 업체별·국별·품종별 수출실적(출하기준) 자료는 월간세라믹스를 참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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