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음 도예전
1. 13 ~ 1. 27 | 강원도 양구도서관
600년 역사와 전통이 있는 백토의 고장 양구에서 돋음 도예가전이 열렸다. 양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려시대부터 20세기까지 600여 년간 백자 생산을 지속한 지역이며, 양구의 백토는 조선왕조 관요의 왕실백자 생산에 쓰였을 만큼 질이 좋다. 이번 전시에서 15명의 작가들은 흙이라는 재료 자체의 다양한 표현 가능성을 탐색하기도 하고 예술이 표현하고자 하는 보편적인 인간의 문제를 풀어보았다.

김성진 개인전
1. 24 ~ 1. 28 | 삼척문화예술회관
세월은 흐르는 강
넘실거리는 모습은 나의 꿈
삶을 되돌아 보려면
아직은 이른 것 같아
다시금 물레를 돌린다
찬 공기 이슬은
땀과 고뇌의 눈빛이지만
어둠은 아직 걷히지 않고
동녘의 기운이 스미어 들 때
인간을 되새겨본다.
흙은 인간이 되려하고
인간은 흙의 의미를 전하려하네

박두원 분청도판화전
1. 17 ~ 1. 23 | 가나아트스페이스
도판은 회화에 대비해 본다면 캔버스와 같은 것이고 분장된 도판은 양감과 질감이 풍부하여 회화적 표현을 하기에 매우 효과적인 소재이다. 요변의 경계를 넘나들고, 또한 분장으로 다양한 변화를 구사할 수 있는 분청작업에 매력을 느껴 도예작업을 시작했다는 박두원의 개인전이 지난 17일 가나아트스페이스에서 열렸다.

여주장인연합회전
12. 27 ~ 1. 2 | 인사아트센터
제 4회 여주장인연합회 회원전이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여주장인연합회원은 새로운 도자산업의 개발촉진과 찬란한 옛 도자의 미학과 현대 도자의 다양성 및 실용성 등을 조화롭게 이룬 도자기술의 전승과 후진 양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전시는 자연, 웰빙을 토대로 만든 작품으로 준비된 전시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깊었다.

박경희 도예전
1. 10 ~ 1. 22 | 통인옥션갤러리
동양철학을 근간으로 독자적인 도자조형의 세계를 펼치고 있는 박경희의 네 번째 개인전이다. 금번 전시에서는 철학적 완숙미가 물씬 풍기는 예술적 낭만성이 살아있는 작품들이 선보였으며, 선조들의 동양의 별자리에 대한 철학들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된 세계를 만나 볼 수 있었다.

김광길 <연잎이야기>
1. 10 ~ 1. 16 | 경인미술관
고려청자의 맥을 이어온 김광길 교수가 <연잎이야기>를 주제로 새로운 도예의 세계를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마치 연잎에서 청자의 다른 모습을 보고 있는 듯, 연잎의 단순한 원형의 형태와 녹색 속에 전통청자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미감으로 표출해 냈으며, 이를 위해 특히 강진의 전통적인 비색청자의 기법을 새롭게 변화시켜 사용했다. 연잎 작품들과 받침대를 붙인 연잎 작품들을 전시장에 다양하게 설치함으로써 관객들로 하여금 우리의 전통적인 시골풍경을 떠올릴 수 있게 했다.

Hiroyuki Yamada Exhibition
1. 24 ~ 1. 30 | 통인화랑
일본 오카야마 대학을 졸업하고 1999년 처음 한국을 방문한 이후로 여주, 광주, 이천, 문경등 한국 여러 곳을 방문하며 자극을 받았다. 옛것을 보고 느낀 후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방법으로 작업하는 야마다 히로유키는 이조시대를 비롯한 한국의 옛것들을 자신의 작품에 담아내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7년간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느낀 모든 것을 작품에 담아내고자 했다.

상명대학교 한걸음전
12. 27 ~ 1. 3 | 가나아트센터
상명대학교 ‘제 3회 한걸음전’이 인사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렸다. 드로잉 작업과 전통 문양을 새겨 넣은 도자 등잔을 비롯한 1학년부터 3학년 학생들의 다양하고 재밌는 작품들이 선보였다. 
참여학생은 우창민, 안광용, 김지희, 장정호, 조아라, 박민진, 김설희, 윤효정, 온누리, 박진실(이상 3학년), 성효민, 공민서, 김미아, 조효진, 임지현, 조아람(이상 2학년), 이기연, 최범식, 김기범, 예미선, 김예슬, 김민경(이상 1학년)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