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문화진흥원, 유네스코 SEAL인증서 수여식 열어한국공예문화진흥원과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유네스코)가 지난달 18일 진흥원 제4전시관에서 2006년도 유네스코 SEAL인증프로그램을 통해 SEAL을 부여받은 한국의 우수 수공예품 인증서 수여식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수여식에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공예갤러리 나눔의 도자소품 새를 비롯해 가구다운의 조선조 선비탁자, 석란한국인형의 태평무와 정경부인, 예당의 한지 자수 그릇과 5인 도자식기세트, 우일요의 면취과반과 석류커피잔, 이상필의 천연염색 발(조각보), 징광옹기의 연봉항아리, 푼주, 접시 코네쥬얼리의 에메트(스카프형 목걸이), MK쥬얼리의 문희의 꿈 등 14개 수제 공예품을 ‘유네스코 우수 수공예품’으로 선정하고 제작 업체와 작가에게 인증서를 전달했다. 유네스코는 2001년 서남아시아에서 수공예품 인증 사업을 시작해 2005년까지 265점에 인증을 부여해 왔으며 한국은 중국 몽골 등과 함께 이번에 처음 인증을 받았다. 유네스코 SEAL인증서는 가장 뛰어난 작품에 주어지는 상이 아닌 최고의 품질 기준에 부응하고 문화적 순수성과 환경보호 면에서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 만들었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보증하는 것으로, 앞으로 전통적이고 혁신적인 수공예품의 품질을 보증하는 영업용 의장意匠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수여식에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이삼열 총장은 “전통공예는 한 번 사라지면 복구하기가 대단히 힘들기 때문에 이를 보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단순히 보존정책만 가지고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성공할 수 없으며 창의적인 발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미 사라졌거나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는 전통들을 복원하고 지금 우리의 삶을 반영할 수 있는 이 시대의 전통 수공예품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한국공예문화진흥원과 더불어 우리나라 공예분야가 이러한 노력을 펼쳐나가는 데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인선 도예전 2.21~2.27 통인화랑
20여 년간 도시라는 주제로 작업 활동을 해온 김인선의 개인전이다. 몹시 뜨거웠던 지난 여름, 중동 지역의 레바논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Hezbolla의 치열한 싸움으로 초토화가 되었다. 레바논의 황폐한 모습은 도시에 대한 작가의 깊은 묵상을 통해 작품에 고스란히 담겨졌다. 판상작업으로 다양한 질감을 표현한 이번 작품은 모두 벽면 설치용으로, 도자작품의 회화적 시각조형물로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제4회 한향림갤러리 테이블웨어 공모전 수상작가 조미현·최신혜 씨 선정
<2007년 제4회 한향림갤러리 테이블웨어 공모전>의 수상작가로 조미현의 「아이스 커피용 머그세트」와 최신혜의 「빙수용 보울세트」가 선정됐다. 도자전문전시공간인 한향림갤러리 주관으로 열린 이 공모전은 예술성과 독창성을 지닌 테이블웨어를 발굴해 판매의 기회를 제공하고 수상자들에게 작가로서의 견문을 넓힐 수 있는 해외탐방비용을 지원하고자 한다.
이번 공모전에 수상작가로 선정된 조미현씨는 홍익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도자모임인 풍년상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최신혜씨는 홍익대 도예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개인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갤러리 측은 오는 3월 24일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 2명에게 추후 확정되는 해외 도자탐방 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항공권과 숙박비 일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수상된 작가의 그릇들은 이달 말까지 각 20세트씩 주최 측에 납품된 후 한향림갤러리 내 아트샵에서 홍보, 판매된다.
031-948-1001, www.heyrigallery.com
한국도자학회,
학술진흥재단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한국도자학회(회장 김명란)가 2007년 한국학술진흥재단의 등재후보지로 선정됐다.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됨에 따라 한국도자학회가 지난해 1월 1일 이후 발행한 모든 학술지는 학술진흥재단으로부터 인정받게 된다. 한국도자학회는 연간 2차례 연구논문지를 발간하고 연간 1회의 학술대회를 국내외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정기회원전 및 해외전시도 주관해오고 있다. 이번 선정에 대해 김명란 회장은 “앞으로 도자관련 산학연의 연계 역할을 충실히 해 명실공히 한국 도자학 발전의 일익을 담당하는 도자전문학회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학술지 발간은 이달 28일로 예정돼 있으며 학술대회는 오는 9월 중 강남대학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www.kscad.or.kr
서울산업대 평생교육원
도예교육과정 수강생 이달 28일까지 모집
서울산업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2007년도 1학기 도예교육과정 수강생을 이달 28일까지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도자공예디자인과 도자장식기법, 황칠공예과정이다. ‘도자공예디자인과정’은 매주 화요일 총 15주 수업이며 모집인원은 15명, 수강료는 21만원이다. ‘도자장식기법과정’은 매주 수요일 총 15주 수업이며 모집인원은 15명, 수강료는 21만원이다. ‘황칠공예과정’은 매주 목요일 총 15주 수업이며 모집인원은 20명, 수강료는 16만원이다. 수강생에게는 대학도서관 열람실 이용혜택과 총장명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개강은 3월 5일이며 접수는 서울산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학과(02-970-6181, 6183)에서 한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에 임창섭 · 페어담당 큐레이터에 김군선씨 위촉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에 미술평론가 임창섭(47)씨가 선정되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공예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미술평론가 임창섭씨를 예술감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임창섭씨는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전공하고 ‘추상표현주의 도자의 의미 생성구조’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화랑협회 사무국장, 청암미술관 부관장,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총무이사, 노화랑 기획실장, ‘미술평단’ 주간 등을 역임 했다. 임씨는 또한 화랑미술제, 한국미술협회 주최 <호호탕탕, 일월영측>, <달리는 도시철도 문화예술관 ‘Wow Project’>, <국립현대미술관 ‘소풍 프로젝트’> 등을 기획했으며, 「현대공예의 반란을 꿈꾸며」(신구문화사), 「이 그림 파는 건가요?」(들녘), 「누가 제일 잘 그렸어요?」(한솔교육) 등의 저서가 있다. 임씨는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기획전 등의 주요 전시기획 및 연출과 국제학술회의, 국제교류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조직위원회는 또 페어담당 큐레이터로 김군선씨를 선정했다. 김군선씨는 홍익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이태리, 독일, 북경, 일본 등 해외에서 10여회에 걸쳐 한국의 우수공예품을 전시 연출한 바 있고 현재 명지전문대학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미국 일본 영국 등 세계 각국의 공예전문가 10여명을 국제자문관으로 위촉하는 등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와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기 위해 세계 주요 국가와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2007 사랑더하기 벼룩시장
2.14~2.27 공예갤러리 나눔
공예갤러리 나눔과 고객이 함께하는 <사랑더하기 벼룩시장>은 사용하지 않는 공예품 또는 물건들을 기증받아 판매하는 행사이다. 수익금 전액은 소년 소녀 가장이나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된다. 공예품을 비롯한 미술품, 공산품 등 다양한 기증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고 더불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로 열린다. 공예갤러리 나눔은 현재 이번행사에 참여할 다양한 물품을 기증받고 있다. 행사 이후 남은 물품들은 ‘아름다운 가게’로 전달된다. 02-723-5324
단국대 평생교육원 도예전문교육과정 수강생 이달 23일까지 모집
단국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2007학년도 1학기 도예전문교육과정 수강생을 이달 23일까지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학점은행제과정과 도예교육과정, 도예최고과정, 도자연구과정, 토요생활도예과정이다. ‘학점은행제과정’은 도예전문학사 및 학사학위 취득을 위한 교과목 전공과목 25개와 교양과목으로 개설된다. ‘도예교육과정’은 도자기초이론 및 물레성형으로 매주 수·목·금 3일 수업으로 주 15시간이다. ‘도예최고과정’은 1년 이상 도예교육이수자를 대상으로 한 심화과정으로 작가양성 및 대학원 진학을 위한 과정으로 화·수 2일 수업, 주 9시간이다. ‘도자연구과정’은 옛 도자 유물 감정 및 차 도구에 대한 이론과 실기교육 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월·화 2일 수업, 주 9시간이다. ‘토요생활도예과정’은 학점취득이 가능하며 생활도예의 기초교육을 통해 실생활에 쓸 수 있는 도자기를 만들 수 있는 과정으로 주 3시간이다. 개강은 3월 2일이며 접수는 단국대학교 도예연구소(02-709-2269), 단국대평생교육원(02-709-2886)에서 한다.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