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콘크리트  해외기술정보

전자파로 이용 고정도 측정 가능한
터널용 콘크리트 두께 계측장치 개발
鹿島는 코마츠 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터널 안쪽의 콘크리트의 두께를 전자파를 이용해 고정도로 측정할 수 있는 ‘고속해석형 전자파 레이더 장치’를 개발했다. 콘크리트 두께의 부조과 안쪽의 공동(空洞) 등 터널의 건전성을 조사하는 장치로, 송신기에서 발한 전자파를 2대의 수신기로 수신함으로써 종래의 전자파 레이더에 비해 계측 정도가 4배로 향상되었다. 코마츠 엔지니어링을 통해서 컨설턴트회사용으로 판매한다. 수주생산으로 가격은 1500만 엔 전후이다.
개발한 것은 77년 이전에 많이 지어진 재래 공법에 의한 터널을 조사하는 장치이다. 콘크리트 표면에 전자파를 방사하여 콘크리트 경계부에서의 반사파를 수신기로 캐치해서 두께를 조사한다. 종래는 수신기가 1대로 전자파 속도를 가정하여 콘크리트의 두께를 산출했었다. 개발한 장치는 수신기를 2대로 늘려 정확한 전자파 속도를 산출할 수 있다. 측정치로 플러스 마이너스 10센티미터의 차이가 있었던 종래 장치에 비해 동 2.5센티미터의 높은 측정 정도를 실증실험에서 얻었다. (NK)

히트아일랜드 억제하는 대기로의 발열량 20% 줄여
和田대학 공학자원학부의 加賀谷誠 교수 등은 도시의 기온이 상승하는 히트아일랜드 현상의 완화에 도움이 되는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태양광 등으로 따뜻하게 한 후에 대기 중에 방출하는 열량이 종래의 콘크리트에 비해 약 20% 적다. 앞으로 기업과 손을 잡는 등의 방법으로 실용화할 방침이다. 개발한 콘크리트는 和田縣 북부지방에 있는 화산력(火山礫)을 이용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화산력은 크기가 0.2~6.2센티미터 정도의 다공질 경석으로 옅은 황색을 띠고 있으며, 흡수율이 약 69%로 높다.
비 등의 물이 스며들어 콘크리트 내부의 화산력에 저장되고, 나중에 그 물이 증발할 때 주위의 열을 빼앗아 가는 반응이 일어난다. 이로써 열량이 감소하는 구조이다.
일반 콘크리트는 축열한 열량의 약 80%를 대기로 방출하는데, 개발한 콘크리트는 65%에 그친다. 그 결과, 반사가 줄어들기 때문에 히트아일랜드 현상의 완화에 도움이 되리라 보고 있다. 강우나 살수로 적당하게 물이 흡수되어 있으면 효과가 지속된다.
加賀谷교수 등은 콘크리트를 실외에 설치하여 7월부터 8주일간 실험한 결과, 개발한 콘크리트의 표면온도는 섭씨 22~34도에서 추이, 통상에 비해 1~9도 낮다는 것을 확인했다. 보통은 대기온도보다 높았으나 개발한 콘크리트는 약간 낮다는 것도 확인했다. 아직 강도가 낮기 때문에 이후 개량을 거듭하여 건축재료 등에 응용할 계획이다. (일경산업)

폐콘크리트를 활용 화력발전소의 배연탈류(排煙脫硫)
기초실험에서 성능 확인
東京大學의 柳澤幸雄 교수 등은 건물의 해체 등에서 발생하는 폐콘크리트를 사용하여 화력발전소 등의 배연에 포함된 유황성분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기초 실험에 성공했다. 탈류장치에 응용하면 종래와 같은 정도의 성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아스팔트 등의 노반재에 섞는 정도였던 폐콘크리트의 용도가 넓어져재활용 촉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전력회사나 플랜트 메이커와 공동연구를 추진하여 1, 2년 후에 실용화할 계획이다. 柳澤교수 등은 폐콘크리트에서 자갈 등 재이용이 가능한 부분을 제거하고 남은 분말을 사용하여 이산화유황(SO2)가스를 흡착할 수 있는지 실험, 가스가 충만한 용기 안에 수 분간 넣어두자 분말의 무게가 0.1~0.25% 증가, 흡착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실험 데이터를 참고로 공장용 탈류장치를 설계, 성능을 시뮬레이션(모의실험)한 결과, 매기가스 속에 포함된 농도 500ppm 정도의 SO2가스를 60ppm이하로 줄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것은 실용화 수준이 수치라고 한다.
폐시멘트의 주성분은 수산화칼슘이나 규산칼슘이다. SO2가스는 이들 칼슘 성분과 반응하여 아황산칼슘이 되어 흡착하는 구조로 얻어진 아황산칼슘은 ‘비료로 사용될 가능성도 있다’(柳澤교수)고 한다. (일경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