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해외기술정보
액정 평면 백라이트용 고내구성 유리 개발, 균일하게 발광
독일의 유리 메이커인 쇼트(마인츠시)는 액정 패널에 사용하는 차세대 평면형 백라이트용 유리를 개발했다. 내구성이 높고 전면이 균일하게 발광한다. 평면형 백라이트는 현행 튜브형 형광방전관을 사용하는 타입에 비해 수명이 약 2.5배로 긴데다가 부품 수를 삭감할 수 있기 때문에 액정 패널의 원가 삭감으로도 이어진다.
쇼트가 개발한 ‘B270’은 종래의 유리에 비해 빛에 대해서 잘 변색하지 않으며 내구성이 우수하다. 형상도 연구했다. 32형 패널용인 경우, 표면에 4밀리미터의 돌기를 2600개 정도 균일하게 배치해 고르게 빛을 발광시키는데 성공했다.
평면형도 발광의 구조는 튜브형과 동일하다. 다만 개발한 유리를 사용하는 백라이트의 수명은 약 15만 시간까지 연장되었다. 평면형 백라이트는 현재 독일 조명 메이커인 오스람(뮌헨시)이 실용화를 위해 개량하고 있다.
▼액정패널의 백라이트 대형 패널의 경우, 형광등과 비슷한 냉음극 형광방전관을 사용한다. 17형인 컴퓨터 모니터의 경우는 6개 정도, 32형 대형 텔레비전은 16개 정도 사용한다. 평면 타입은 1센티면 되기 때문에 부품의 수나 조립의 수고,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휴대전화 등의 소형 패널은 발광다이오드(LED)로 대신하고 있다. (일경산업)
고급차를 겨냥, 차랑용 조광 글라스 판매
센트럴硝子와 판유리 세계 2위인 산고반그룹의 합병회사, 센트럴 산고반(東京·千代田)은 일본 최초로 자동차용 조광 유리를 판매하고 있다. 태양광의 투과량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여름철 차내의 온도상승을 억제할 수 있는 등 쾌적성 향상으로 이어진다. 고급차를 중심으로 수요가 있다고 보고 있어 2008년도에 본격적으로 납입을 개시할 예정이다.
발매할 조광 글라스 ‘라이튜닝’의 조절폭은 밝기에 영향을 주는 가시광의 투과율이 4~40%, 열을 초래하는 일사의 투과량이 2~24%이다.
판유리를 2장 사용하고 있고, 내측 유리의 표면에 산화텅스텐을 주성분으로 하는 막을 바른다. 그 막에 약 1.5볼트의 전압을 가하면, 산화텅스텐이 변색하여 빛이나 열을 차단한다. 운전석의 다이얼 등으로 조정할 수 있다.
주로 천장의 창이나 뒷유리, 뒷좌석에 대한 채용을 추진한다. 가시광선의 투과율이 국내 기준 70% 이상을 만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앞좌석의 도어글라스에는 사용할 수 없다.
유리와 조정 장치를 세트로 하여 판매한다. 가격은 밝히지 않고 있지만, 10만 엔 이하가 될 전망이다.
자동차용 유리는 건축용 유리보다도 높은 강도와 내후성이 요구된다. 조광 유리는 상온에서 100만회 이상의 개폐에 견디며, 섭씨 80도의 상태에서 연속 3천 시간 사용해도 성능에 변화가 없다.
차내의 온도상승을 억제하므로 현재는 적외선 차단 유리를 채용하거나, 유리 표면에 필름을 붙이는 케이스가 많다. 여름철에는 효과를 발휘하지만, 겨울철에는 반대로 차내의 온도가 낮아진다.
센트럴 산고반은 일본의 자동차 메이커용 유리 판매를 하고 있다. 조광 글라스는 산고반이 개발했다.
▼조광 글라스 글라스를 투과하는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유리. 외부로부터 신호를 보냄으로써 빛의 투과율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으므로 프라이버시 보호 등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건축용의 경우는 회의실용 등으로 보급을 시작했는데, 자동차용은 2005년에 발표된 이탈리아의 페라리의 ‘슈퍼아메리카’의 천장에 산고반의 ‘라이튜닝’이 최초로 채용되었다. (일경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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