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원자 60개가 축구공 모양으로 결합한 플라렌 분자(C60)을 중합하여 박막상으로 하면 실온, 대기 하에서 금속적 전기특성을 나타낸다는 것을 알았다. 東京공업대학의 尾上順 조교수와 물질, 재료연구기구의 中山知信 어소시에이트 디렉터 등이 발표했다. 나노분자인 C60의 전기전도특성 제어의 가능성을 실증한 것으로 C60에 의한 나노전자 디바이스로의 응용을 전망할 수 있다고 한다. C60은 직경 0.7나노미터의 안정적인 분자. 순수한 결정체는 절연체이지만, 칼륨 등 알칼리 금속을 첨가하면 첨가량에 따라 반도체에서 금속, 초전도체로 변화한다. 그러나 박막에서의 데이터는 없어 디바이스 이용의 가능성은 미지였다. 따라서 尾上 조교수 등은 C60 박막에 초고진공 속에서 전자선을 조사하면 3차원상의 중합물질을 만든다는 것을 밝혀내고, 그것을 이용하여 전기전도도의 측정에 성공한 것. 측정은 나노박막에 손상을 입히지 않도록 다침 침주사 터널 현미경을 이용하여 실온, 대기 하에서 실시했다. 그에 따르면 전기저항은 1~10옴센티미터 정도이며, 중합하지 않은 경우인 1억~10조 옴센티미터에 비해 8 자릿수 이상 전기저항이 적어졌다. 박막에서 전기저항에 변화는 없고 중합이 3차원적으로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