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화물
원진월드와이드
카본 함유 친환경 내화물 특허 출원
천연 유기물 결합제 사용하여 유해 가스 발생 최소화
국내 및 중국연구소에서 기초시험 및 실증시험 진행
기존의 유기결합제의 환경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친 환경 내화물이 개발되었다. 원진월드와이드는 카본을 함유한 친환경 내화물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석사 2명, 학사 3명으로 구성된 원진월드와이드의 개발팀은 2년 6개월에 걸친 개발을 2004년 6월부터 시작하여 2006년 12월에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국내연구소에서는 기초 시험 및 바인더 개발이 이루어졌고 중국연구소에서는 국내 연구소의 기초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조실험 및 실로시험이 진행되었다. 원진월드와이드 기술전략팀 관계자는 친환경 내화물 개발 배경에 대하여 “그동안 내화물에 사용했던 유기결합제는 대기오염 등의 환경문제를 유발해왔다”며 “천연 유기물을 사용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제강·제철용 내화물에서 유기결합제로 피치 또는 페놀 수지가 사용되어왔지만 피치와 페놀수지는 유해가스 및 벤젠, 톨루엔, 페놀, 크실레놀 등의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문제점이 있다고 한다.
관계자는 피치와 페놀수지 대신 천연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유기물 결합제를 사용하여 MgO-C (마그네시아-카본), AGM(알루미나-마그네시아-카본), MAC(마그네시아-알루미나-카본), ASC(알루미나-SiC-카본)을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Low Phenol·Free Phenol·Low Fume 등
친환경 결합제 사용, 우수한 내화물 물성
원진월드와이드는 Low Phenol, Free Phenol, Low Fume의 친환경 결합제를 사용해 제조 과정에서 유해가스를 발생시키지 않으면서도 내화물에 필요한 물성에 대하여 우수한 결과를 나타내는 친환경 내화물을 만들었다.
Low Phenol은 기존의 페놀계 레진과 친환경 바인더를 혼용한 제품이며, Free Phenol은 기존의 페놀계 레진 사용을 배제하여 친환경 바인더를 사용함으로써 유해가스성분이 없는 제품이다. Low Fume은 Free Phenol 중에서 가스 발생량을 최소한 제품이다. 친화경 제품 중에서도 일부 무해한 가스가 발생되기 때문에 가스 발생량이 가장 적은 친환경 바인더를 적용한 제품이다. 기존 유기결합제의 환경문제를 해결할 뿐 만 아니라 내화물 물성이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카본 함유 친환경 내화물은 제강·제철업체에서 주로 전기로, 래들, 전로, 혼선차 등에 적용되고 있다. 원진월드와이드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친환경 내화물 개발을 통해 명실상부한 ‘기술 원진’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며 “친환경 내화물 개발을 기반으로 신개념 내화물 개발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진 기자
원진월드와이드에서 개발한 친환경 내화물 제품 MgO-C
원진이 개발한 친환경 내화물 제품(왼쪽부터 AGM과 MgO-C(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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