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
60개업체 참가 왕실도자 상설판매관 운영
경기도 광주조선관요박물관에서 4월 28일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제10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가 열린다. 경기도 광주는 조선왕조 500년간 왕실의 어기를 생산한 ‘사옹원’의 분원이 설치되었던 조선백자의 본 고장으로 이번 축제는 벌써 10회째를 맞이했다. 이번행사에서는 광주 지역 도예공방 60여 업체의 수준 높은 예술 도자기와 생활 자기를 판매하는 광주 왕실 도자기 상설 판매관을 운영한다.
주요전시로는 <아름다운 우리도자기 공모전>과 터키 톱카프 궁전박물관소장품전시가 진행되어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백자줄무늬마디병(이영호)과 금상 백자팔각항아리(한재혁) 등을 비롯한 입상 작품 50점이 전시된다. 또한 중국과 일본이 이슬람문화권을 겨냥해 제작한 동양도자 컬렉션으로 유명한 톱카프궁전박물관의 국보급 도자유물 80여점을 선보인다. ‘동서도자유물의 보고’에서는 한국-터키 수교 50주년을 맞아 터키의 오스만투르크제국 시대의 국보급 전통도자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는 장작가마 불지피기, 흙체험(물레, 도자만들기, 도판 등), 도자워크샵, 흙높이쌓기, 토야만들기, 시연(발물레, 흙밟기, 독물레), 도자경진대회, 차 마시고 찻잔 가져가기, 황금마차 운영 등이 있어 흥미로운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한국정원, 토야조각공원, 스페인조각공원, 도깨비나라로 이어진 테마공원에서 산책을 즐기며 조각품을 감상하고 자연학습장의 토종작물과 유채꽃 가득한 꽃밭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어 볼 수 있다.
공연, 이벤트로는 창작 뮤지컬 ‘토혼’, B-boy·직장인밴드 페스티벌, 안성 남사당 풍물패, 평택농악, 카자흐스탄 민속공연, 마술공연, 사물 반고놀이, 국악·가야금 병창 등의 각종 공연과 한국예총 광주지부에서 개최하는 여성합창제, 국악 한마당, 실버가요제, 동요 콩쿠르, 우리춤 우리가락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인기연예인(장윤정, 김명민, 임호 등) 팬 사인회는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더욱 큰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관내 우수중소기업제품의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하여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발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중소기업제품 박람회와 아동 과학체험 및 사생대회, 청소년 과학축제 등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조선왕실도자의 본고장으로써의 광주가 이번 <제4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및 <제10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를 통하여 도자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도자문화의 저변확대와 도자산업을 육성·발전시켜 우리나라 도자의 중심지로써 자리매김하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T.031.760.2104 광주시청 | T.031.797.3773 광주왕실도예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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