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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시공, 조금만 주의하면 하자 방지할 수 있다!
  • 편집부
  • 등록 2007-06-07 17:28:55
  • 수정 2009-07-22 14: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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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스 건자재

타일시공, 조금만 주의하면 하자 방지할 수 있다!

줄눈 너비는 최소 5~6mm, 완전 건조 후 시공해야 하자 방지할 수 있어
시공교육은 물론 하자 발생 시 책임 물을 수 있는 책임자 세워야 할 것


최근 타일업계가 시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타일시공 하자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타일시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는 건설사 등이 잘못된 시공 문제를 타일제조업체에게 잘못을 물으면서 시작되었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시공자들은 평당 돈을 받는데 시간상의 제약으로 올바른 시공법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다”라며 “시공자들에 대한 정확한 규제가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에 도자기타일조합에서는 ‘타일시공하자사례 및 방지대책’이란 매뉴얼을 만들어 건설사를 비롯해 타일시공 관련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라고 한다. 도자기타일조합 이기정 전무는 “예전부터 타일시공에 대한 교육은 꾸준히 진행해 왔다”며 “하지만 이번 매뉴얼은 그동안의 두꺼운 지침서가 아닌 하자 문제를 쉽게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도록 제작하여 실질적으로 하자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고 설명했다.
시공하자 중에 가장 많이 발생되는 문제는 옆면 파손이나 크랙 등이다. 매뉴얼에 의하면 옆면 파손은 줄눈 부위의 타일이 깨지거나 떨어져 나간 것으로 줄눈이 위로 돌출되거나 색이 오염되기도 한다. 이러한 옆면 파손이 일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신축줄눈 미설치 때문이다. 관계자는 “이러한 파손은 벽체가 수축하면서 발생되는 압축응력이 타일에 직접 전달되어 발생하는 것”이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벽체 모서리 2개소 이상에 실리콘 등으로 신축줄눈을 설치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뿐 아니라 옆면 파손을 방지하려면 줄눈용 시멘트를 사용하고 최소 5~6mm의 너비를 확보해야 한다. 또 겨울철 타일 시공 시에는 반드시 보온조치를 취해 타일 내부의 수분이 충분히 증발된 후 줄눈을 넣고, 줄눈 시공도 타일을 붙인 후 충분히 마른 뒤 시공해야한다. 벽체모서리도 바람개비 형상이 아닌 모서리 부분이 남지 않도록 두 군데 이상은 오픈되게 시공해야 옆면 파손을 막을 수 있다.
크랙을 방지하는 방법은 조적벽체의 모서리 등에 신축줄눈을 설치하고, 벽체 모서리 코너는 타일을 맞대어 시공하지 않는 것이다. 관계자는 “조적벽체는 콘크리트벽체보다 벽체수축물이 더 크므로 타일에 가해지는 응력이 커져 크랙이 발생되기 쉬워 유연성이 우수한 실리콘으로 신축줄눈을 설치해야 한다”라며 “간혹 시공 불량으로 벽체 모서리 타일이 줄눈에 의해 서로 띄어져 있지 않고 맞붙은 경우가 있는데 이는 타일이 직접적인 힘을 받게 돼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무엇보다도 줄눈의 너비를 반드시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타일보다는 줄눈모르터의 수축율이 훨씬 크기 때문에 벽체 수축 시 줄눈 너비가 넓을수록 직접 받는 응력이 작아 내장타일의 경우 5~6mm로 시공을 준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방지를 막기 위해서는 압착 공법 시 오픈타임을 반드시 지키고, 줄눈을 조기 시공하지 않으며 지나치게 젖은 타일을 사용하지 않는 것 등이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시공법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현재 시공에 관한 시방서는 있지만 강력한 규제는 없다”며 “어느 정도의 강한 규제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업체 관계자도 “건설사 등이 시공을 맡길 때 시공업체의 시공능력이나 시공하자 분쟁 건수 등을 보고 맡겨야 한다”며 “하자 발생 시 시공자들의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책임자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마감재도 저가가 아닌 제품의 특성에 맞는 마감재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정 기자

옆면파손 시공하자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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