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적외선
(주)휴본코리아 자인하우스
천연재료로 만든 ‘숯 타일’ 인테리어 자재로 주목
재활용이 가능한 반영구적인 자재로 다양한 인테리어 공간에 시공 가능
적극적으로 실판매 수요처 넓혀, 일본ㆍ중국 등에 수출 준비 중
PC방 프랜차이즈업체였던 하이넷정보통신이 숯 타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주)휴본코리아는 원래 ‘하이넷’라는 PC방 프랜차이즈 업체였다. 하지만 숯 타일 개발과 함께 ‘휴본코리아라’는 이름으로 하이넷 인터넷사업과 자인하우스 숯 타일 사업으로 나누어 본격적으로 숯 타일을 상용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이 업체가 숯 타일을 개발하게 된 동기가 눈길을 끈다. 서옥철 상무는 “PC방 사업을 하던 중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공간이라 오염도 잘되고, 특히 담배냄새 등으로 실내 공기가 좋지 않아 쾌적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다가 숯이 좋다는 말을 듣고 시작하게 된 것”이라며 “개발을 하다보니 3년이란 세월이 흘렀고, 우수한 제품을 만들 수 있게 되어 PC방 사업뿐 아니라 다양한 공간에 적용 가능한 인테리어 자재 ‘숯 타일’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 냄새제거와 공기청정을 위해 시작한 것이 큰 사업을 이루고, 효과를 보고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적용 공간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인하우스에서 개발한 숯 타일은 일반 타일보다 가볍고, 나무 자르듯이 톱으로 규격에 맞춰 자를 수 있어 시공이 간편하다. 자인하우스 ‘숯타일’은 참숯을 이용해 원재료를 분쇄하고, 2,500톤 프레스로 압축, 성형하여 1,300℃의 로에서 10일간 소성한 뒤 5일간 공기를 차단한 상태로 냉각, 기공을 줄이기 위한 고압처리과정을 걸쳐 500℃에서 2차 열처리 후 외관을 다듬질해 세라믹으로 코팅하여 만들어진 제품이다. 서 상무는 “자사의 숯 타일의 경우 특히 백두산 밑 가마 중 6개의 가마와 계약을 통해 그곳에서 생산되고 있다”며 “공정 또한 어려워 불량률도 높아 50% 정도의 제품만 판매 할 수 있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만든 고급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또 “천연 숯을 사용하여 친환경적이고, 음이온과 원적외선을 대량 방출한다”며 “습도조절과 악취제거도 가능하고, 여러 가지 무늬와 색도 입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숯타일은 벽면, 천정, 아트월 등 부분 시공이 가능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반영구적인 자재로 곰팡이 억제, 탈취·항균효과 유해가스 감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이 없어 친환경 소재로 지난 하우징브랜드페어, 경향하우징페어 등의 각종 전시회를 통해 많은 관심을 얻기도 했다. 자인하우스 관계자는 “전시회를 통해 여러 인테리어업체 등에서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고 건설사에서도 테스트 중”이라며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해외마케팅 지원금 선정업체로 선정되어 앞으로 국내 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관계자는 “일본은 기능성에 대한 관심이 워낙 많아 더욱 기대되고 있다”면서 “실질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수요처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시장망을 넓혀나갈 것”이라며 “숯타일의 공급처로 침실 등의 주거 공간과 PC방업체, 노래방, 병원이나 한의원 등에 시공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사진>자인하우스 ‘숯타일’을 이용한 시공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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