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적외선

요업기술원

항균·항곰팡이 사업 ‘성과’ 보인다

도자기 등 기능성 세라믹 제품에 대한 항균·항곰팡이 측정 수요 지속적으로 증가
대학·연구소 등의 R&D 프로젝트 관련 측정 의뢰도 늘어, 정확한 데이터 관리 ‘강점’

요업기술원(원장 오유근)에서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항균, 항곰팡이 측정사업이 1년 만에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업기술원 원적외선시험실의 박선민 박사는 “전반적으로 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항균, 항곰팡이 측정 수요도 커지고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며 “요업기술원 항균, 항곰팡이 미생물 시험의 경우, 일반 기업들 뿐 아니라 연구기관이나 대학 등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 타 기관과의 차별화 된 지점이다”라고 밝혔다.
기능성을 요구하는 도자기, 타일, 위생도기 등 전통 세라믹 제품의 항균, 항곰팡이 측정 수요가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을 뿐 아니라, 대학이나 연구소 등의 R&D프로젝트와 관련한 측정의뢰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요업기술원이 원적외선을 비롯한 항균, 항곰팡이에 대해 단순하게 측정업무를 대행하는 데서 벗어나 R&D에 필요한 신속하고 정확한 데이터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박선민 박사는 “요업기술원은 1회성 민원 업무만이 아닌 단위계약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단위계약제는 6개월이나 1년 단위로 제품 개발 단계에서 완제품 판매 단계까지 일정기간 동안 고객을 대신하여 미생물 품질관리업무를 맡아 데이터로 관리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항균사업 확대하고 항균인증제도 실시할 방침
요업기술원에서는 항균, 항곰팡이 측정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관련 장비를 확충하고 항균시험실 공간을 늘리는 등 항균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수요자들의 요구에 따라 항균마크와 항균인증제도 조만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요업기술원은 기능성 세라믹 제품 등 항균기능 제품 측정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 해 9월 항균시험실과 Clean Bench, Shaking incubator, Launder-O-meter 등 측정장비를 마련하고 항균, 항곰팡이 사업을 본격화 했다.
현재, 세라믹, 섬유, 종이, 반제품, 완제품 등 고상의 원료와 살균, 항균 제품, 살균제, 항균제 등 액상의 원료 및 제품에 대한 생육억제, 저해활성, 살균 등의 제품 안전성 및 효능을 평가하고 있으며 더불어 기능성 제품이나 항균제, 살균제도 개발하고 있다.(문의 02-3488-7765)
박미선 기자

검사균주
포도상구균 : Staphylococcus aureus ATCC 6538
대장균 : Escherichia coli ATCC 25922
장내세균 : Enterobacter sakazakii ATCC 29544
고초균 : Bacillus subitilis KCCM 11316
녹농균 : Pseudomonas aeruginosa ATCC 15442
리스테리아균 : Listeria monocytogenes ATCC 15313
살모넬라균 : Salmonella typhimurium KCCM 11862
폐렴간균 : kKlebsiella pneumoniae KCCM 41433
피부사상균(진균류) : Trichophton rubrum KCCM 60450
흑국균(진균류) : Aspergillus niger KCCM 11241 등

검사수수료 및 기간
항균성 시험 : 200,000원, 1균주(2주)
항곰팡이 시험 : 450,000원, 1시료(5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