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스 전시회

‘2007 국제광촉매전’ 개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동경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려, 2만4천여명 참관
50여개 광촉매 관련업체와 대학 등 참가, 프리젠테이션과 세미나도 진행

‘2007 국제광촉매전(GPJ: Global market for Photo
catalysis, JAPAN)’이 지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동경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50여개 관련업체 및 단체, 대학 등이 참가하여 광촉매 관련 제품을 전시하고 광촉매 관련 연구내용을 소개했다. 총 관람객은 2만4천 여 명으로 집계되어 지난해 전시회 때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시업체는 일본 업체가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한국의 (주)켐웰텍이 (주)켄코통상(Sole Agency)과 공동으로 출전했고 대주전자재료, 유니티엔씨 등의 한국광촉매협회, 대만광촉매협회, 중국광촉매협회가 참가하였다. 

일정 규모 이상의 시장지배력 갖춘
광촉매 업체들 주로 참가
이번 전시회는 예년 대회에 비해 참가 업체가 줄어든 대신, 원료메이커를 비롯해 일정 규모 이상의 업체들이 참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세한 일반 대리점이나, 시공업체들의 참가가 줄어든 반면 기술 및 시장 지배력을 어느 정도 갖춘 업체들이 주로 참가했다고 한다. 한편 전시회 기간 중 한쪽 코너에서는 출품업체의 프리젠테이션과 관련 단체의 세미나가 개최되어 참가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광촉매전 기조연설에서는 동경대학교 하시모토 가즈히토 교수가 현재 TiO2 광촉매의 한계를 극복할 차세대 광촉매로 WO3-TiO2 시스템에 대해 발표하여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동경대학 대학원 공학부 교수인 橋本 和仁 교수는 광촉매 개발의 최신동향에 대해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광촉매협회 회장이자 켐웰텍 대표이사인 강철현 박사는 ‘차세대 환경재료 광촉매와 응용제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신규 특허출원된 광촉매 코팅 유리기재의 투과율 향상 내용과 1액형 UV 경화타입의 플라스틱 Sheet용 광촉매를  소개했다. 이밖에 TOTO, KON, 다이오 공업 등은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광촉매 제품 중 참가자들의 눈길을 모은 제품으로는 유리표면이나 실내벽체에 도포하는 광촉매 피막 용액 및 용액 분무 장치, 분무용 간이 스프레이, 표면에 광촉매 피막을 입힌 유리창, 타일제품, 벽돌블럭, 가드레일, 형광등 등이 있으며, 광촉매 조화, 벽지, 수질정화용 광촉매체, 공기정화용 광촉매체 등도 눈에 띄었다고 한다.
 또한 기존의 산화티탄 기반 이외에 WO3-TiO2 등의 가시광 응답 광촉매가 다양하게 전시되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 광촉매업체의 한 연구원은 “일본은 광촉매 관련 공공기관과 사단 법인체가 매우 다양하며 많은 대학교들이 여러 가지 연구결과를 포스터로 게재했다”며 “일본의 광촉매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전시회 참가업체 중 광촉매 개발업체들은 광촉매 활성도평가를 타사제품과 비교하여 홍보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사진 및 자료 제공 : 켐웰텍)
정리 - 박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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