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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건축용 솔라 유리 개발·판매 호조
  • 편집부
  • 등록 2008-03-03 17:15:56
  • 수정 2008-12-24 14: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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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KCC, 건축용 솔라 유리 개발·판매 호조

자동차용 솔라 유리 건축용으로 개발한 ‘솔라그린’, 적외선·자외선 차단율 높아
가시광 투과율 감소는 최소화하고 가격·성능 만족스러워, 2009년 매출 20억원 전망

(주)KCC가 최근 자동차용 자외선 차단유리인 솔라 유리를 건축용으로 개발, 판매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솔라그린(Solar Green)’이라는 이 제품의 올 매출액이 3억 원 정도에 머물고 있지만 2009년에는 매출이 2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솔라그린’은 자외선 흡수성을 낮춰 가구·커튼·바닥장식재·의류등의 변색을 방지하고 피부를 보호하는 신기능성 유리다. 기존 판유리의 경우 가시광선·적외선·자외선 투과율이 모두 높은 반면, 이 제품의 경우 가시광선 투과율의 감소는 최소화하면서 적외선·자외선 흡수성을 크게 개선해 시야 확보와 태양열 차단 효과를 동시에 획득했다.

착색제의 환원성 철산화물 함량 높이고
용해로 균질화 설비 운영해 불균질 결함 극복
회사는 착색제(Fe2O3)의 환원성 철산화물(Fe2+) 함량을 높여 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 개발과정에서 용해로의 불균질 결함이 발생해 생산수율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균질화 설비를 운영함으로써 문제를 극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 난이도가 높은 고환원성 유리 ‘솔라그린’을 KCC가 국내 최초로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양산화했다”고 말했다.
Light green 유리와 가시광 투과율 3% 차이
일반 컬러 유리보다 진한 색 외장디자인 돋보여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제품이 자외선 차단 효과를 얻기 위해 색깔이 진해질 수밖에 없다는 단점을 제기하고 있다. 또 자외선 차단 유리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접합 유리의 자외선 차단율은 99%로 이 제품의 것보다 오히려 높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사용되고 있는 Light green 제품과의 가시광선 투과율 차이는 불과 3% 이내로 매우 근소한 차이”라며 “일반 컬러 유리보다 진한 색상이 외장 디자인을 돋보이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 “접합 유리의 자외선 차단율이 ‘솔라그린’에 비해 우수한 것은 사실이지만, 접합에 사용되는 고분자 film의 특성 상 시간에 따라 내구성 저하를 보일 수 있다”며 “가격 대비 성능 면에서 접합 유리보다 ‘솔라그린’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주로 주상 복합 건물이나 고급 아파트 발코니에 시공되며, 로이 유리와 함께 구성한 복층 유리를 사용하면 냉난방으로 인한 전력 소비 절감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한편 회사는 지난 9월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에서 NEP(신제품) 인증을 받았으며, 솔라 유리 원판과 로이 코팅이 접목된 제품의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특허 출원 중이다.
전남주 기자

 

‘솔라그린’을 시공한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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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erazin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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