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회전시의 성능 대폭 향상하는 초전도 플라이보일의 개발 성공 中部전력은 三菱重工業, 同和鑛業과 공동으로 고속회전시의 성능을 대폭 향상하는 초전도 플라이보일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자장특성이 우수한 서머리움, 가드리늄계 초전도체의 대형화를 실현, 앞으로는 10킬로와트의 장치로 검증을 실시, 3년 이내의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플라이보일은 전기에너지를 회전에너지로 변환하여 전력을 저장하는 장치. 회전축에 부착한 원반을 돌림으로써 전기에너지를 회전에너지로 축적해 둔다. 이때의 마찰손실을 저감하기 위해서 초전도체와 자석을 조합시켜 자기부상시킨다는 생각은 이전부터 있었지만, 회전이 빨라짐에 따라 자장변동이 증대, 회전축이 흔들리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에 자장변동에 강한 서머리움, 가드리늄계 초전도체를 대형화했다. 아울러 회전 안정성이 높은 로터를 개발함으로써 시장투입이 가능한 초전도 플라이보일을 개발했다. 개발한 초전도체의 크기는 15센티미터 전후의 받침대 모양으로 세계최대라고 한다. 이것을 사용하여 12.5킬로와트 시의 장치로 검증한 결과, 베어링 손실은 38와트로 종래의 80분의 1까지 줄일 수 있었다. 또 로터의 축 진동에 관해서도 지금까지의 5분의 1이 되는 10마이크로미터로 하였다. 초전도 플라이보일은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 활발한 개발경쟁이 전개되고 있는데, 세계에 앞서 이 회사가 실용화를 선점했다. (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