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남자기 월 생산 400만개 돌파 행남자기(대표 김용주, www.haengnam.co.kr)는 지난 8월 월간 생산이 국내외 공장을 합쳐 국내 최대 규모인 400만개(피이스·pcs)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급 도자기 생산 전문 공장으로 행남자기가 350억원을 투자한 경기도 여주의 `모디’ 공장이 세계 최대 규모인 100만개 생산에 들어감으로써 생산량이 극대화된 결과다. 행남자기는 여주공장 외 목포 2개, 인도네시아 3개 등 6개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여주에 있는 모디 공장은 지난 2월 준공해 3월과 4월 70만개 생산을 시작으로 5월 89만개, 7월 92만개, 그리고 8월에는 처음으로 100만개를 돌파해 105만개 생산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득춘 부사장은 “치밀한 준비와 과감한 투자로 생산라인을 자동화한 결과 단일 공장으로는 처음으로 월평균 100만개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디공장이 본격 양산체제에 들어감에 따라 유럽 수입제품이 독식하던 국내 고급 도자기 시장에 새로운 판도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행남자기는 모디공장의 본격 양산을 통해 국내에서만 월 250만개, 인도네시아 공장을 포함할 경우 월 400만개 생산체제를 갖추었다. 행남자기는 가을 결혼 성수기를 맞아 내놓은 팔각접시세트 홈세트가 기존의 둥근 접시가 갖지 못했던 공간적 효율성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상반기 20.1% 매출 성장을 달성한 행남자기는 하반기 생산·영업에 박차를 가해 작년 연간 매출액인 515억원에서 25% 이상 성장한 630억원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