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유리기판 위 구동회로 집적 시스템 온 글래스 액정 디스플레이 개발 차세대 휴대폰용으로 실용화 NEC는 액정구동회로의 풀 기능을 최초로 유리 기판 위에 집적하여 시스템 온 글래스(SOG)액정 디스플레이(LCD)를 개발했다. 초병렬화한 저전력 구동회로 아키텍쳐 등으로, LCD 전체 소비전력을 최소 12밀리와트로 억제하고 6비트 디지털 아날로그 교환기(DAC)를 내장, 26만색 표시를 가능케 했다. 차세대 휴대전화용으로 03년도 안에 실용화할 계획이다. 소형·낮은 가격화가 가능 시작한 SOG-LCD는 LCD 표시부 주위에도 저온 폴리실리콘 박막 트랜지스터(TFT)로 형성하는 구동회로 기능 전부를 집적했다. 반사형 LCD로 표시 사이즈는 2·4형. 화소 수는 가로 176× 세로 234. 화상 데이터를 입혁하는 레벨 시프터를 198비트의 초병렬로 하고, 구동회로도 병렬처리하는 병렬구동회로 아키텍쳐를 채용했다. 이로써 구동 주파수를 62.5킬로헬츠로 종래의 몇 메가헬츠에 비해 10분의 1에서 50분의 1로 저속구동으로 하여 저전압화했다는 것이 포인트. 6 비트 DAC에 대응하여 병렬도도 최적화했다. 레벨 시프터 자체도 스위치 방식으로 하여 직류적인 관통전류가 생기지 않는 회로구성으로 하여 전력을 종래의 20분의 1로 저감했다. 이렇게 하여 모든 디지털 처리부의 소비전력이 종래의 10분의 1로 저감하고, LCD 전체에서도 이 회사 비 반인 12밀리와트로 거의 실용 영역으로 삭감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는 디지털 처리부의 소비전력이 커서 셀렉터만 SOG-LCD에 집적할 수 있었다. 이번에 레벨시프터, 상전개·래치 회로, 6 비트 DAC, 셀렉터 등 모든 구동회로를 유리 기판위에 집적할 수 있었다. 이로써 지금까지 외부장착이었던 구동용 LSI가 불필요하게 되고, 높은 신뢰성과 소형·저가격으로 정밀한 디스플레이 실현이 가능하게 된다. 또 고속구동회로를 집적하기 위해 저온 폴리실리콘 자체의 고성능화도 꾀하고 있는데, 저전력 구동회로 아키텍쳐를 사용하면 종래의 저온 폴리실리콘 기술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