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이인터내셔날
독일산 자가세척 타일 수입·시판에 나서
독일 아그로브 부흐탈 제품…광촉매 코팅을 거친 기능성 타일
(주)가이인터내셔날(대표이사 이봉재)은 자가세척 기능을 갖춘 타일을 수입, 국내 시판에 나서고 있다.
가이 인터내셔날에서 선보이고 있는 자가세척 타일은 독일 세라믹 패널 제조업체 아그로브 부흐탈(AGROB BUCHTAL) 사로부터 수입한 제품이다.
자기질 세라믹 분야에 있어 자가세척 기능을 개발한 업체는 위생도기 전문업체인 일본 토토(TOTO) 사와 독일 아그로브 부흐탈 단 두 곳. 아그로브 부흐탈 사는 하이드로텍 기술(광촉매 코팅)을 통해 자가 세척 기능을 갖춘 제품 개발로 세계특허를 얻은 바 있다. 가이인터내셔널은 최근 이 자가세척기능 타일을 국내에 홍보 및 시공, 판매하기 시작했다.
가이 인터내셔날 최한섭 이사는 “자가세척타일은 독일 바바리안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순수한 미립자점토(FINE GRAINE)를 사용, 1300℃의 소성 공정을 거친다. 여기에 광촉매 코팅을 거침으로써 타일 표면의 박테리아 등 유기체 소멸 및 빗물만으로 영구 자가 세척하는 기능이 가미돼 외장재 시장에 매력적 요소를 갖추게 됐다.”며 이 제품을 소개했다. 또 “자가세척타일은 그 자체의 기능 외에 고주파 및 전자파 흡수 및 지진 충격 방지 볼트 등이 삽입돼 첨단 세라믹 소재 및 기술이 집적된 소재다. 최근 자가세척타일 수요가 설계 사무소에서부터 증폭되고 있으며, 특히 노후된 여러 건물에 리모델링 소재로 적합하단 평을 듣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가이 인터내셔날은 자가세척 기능, 다시 말해 광촉매 코팅기술이 적용된 케라리온(Keraion), 케라트윈(Keratwin) 세라믹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케라이온의 두께는 8mm, 케라트윈은 15mm).
국내에 이와 같은 케라리온, 케라트윈 세라믹 패널로 시공된 건축물은 분당에 소재한 판테온 리전시, 일산제일병원, 인천 한빛병원 등이다. 가이 인터내셔날 측은 영구적 자가세척으로 인한 유지보수비가 거의 들지 않는 다는 것을 홍보의 주안점으로 삼고, 건설 사무소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 마케팅 전략을 세워나가고 있다.
가이 인터내셔날 한 관계자는 “색상과 컬러가 다양한 스페인, 이태리 제품이 꾸준한 수요를 창출하고는 있지만 기능적, 친환경적 소재가 각광을 받는 시기가 올 것”으로 기능적 타일의 시장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한편, 가이 인터내셔날은 기능성을 갖춘 자가세척타일 외에 메탈릭 느낌의 모자이크 타일을 적극 홍보할 방침에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전체 매출목표를 70억 원으로 책정해놓고 그중 자가세척타일 부문에서 20여 억 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柳志姬 기자
(주)가이인터내셔날의 케라트윈 세라믹 패널로 시공된 판테온 리전시(경기도 분당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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