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열 효과 우수, 탈취·흡음 기능 등 쾌적한 실내 공간 조성 가능
에너지 저감 등 세계적 흐름에 발맞추어 시공 사례 늘어나
삼한C1 등 대표적인 점토벽돌 업체들이 내장재 시장을 잡기 위한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았다. 삼한C1은 롯데캐슬, 지산영남맨션, 태왕아너스, 팔공산 전원실내주택 등의 건물 내부에 점토벽돌을 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내장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점토벽돌을 내장재로 사용하면 탈취, 흡음 기능 등이 있어 쾌적한 실내 공간 조성이 가능하다. 또한 단열 효과가 우수하여 에너지를 저감할 수 있다는 점도 내장재 시장의 미래를 밝게 하는 요인이다. 삼한C1 관계자는 에너지 저감이 세계적인 흐름인 만큼 이에 발맞추어 시공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박문석 상무는 “실외에 점토벽돌을 시공할 경우는 8만장이 필요하지만 내부에 시공하게 되면 24만장이 필요하므로 거의 3배에 달하는 물량의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장재 시장을 잡기 위한 업체들의 노력은 디자인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업체 관계자들은 실내는 면적이 좁기 때문에 단색 톤으로 통일된 느낌을 줄 수 있는 디자인이 우선시된다고 밝혔다. 실례로 삼한C1의 롯데캐슬이나 태왕아너스 등에 시공된 점토벽돌을 살펴보면 핑크나 브라운 계열로 통일되어 있다. 업체들은 점토벽돌의 컬러뿐만 아니라 모양, 두께 면에서도 실내의 제한된 면적을 시각적으로 보완해줄 수 있는 디자인 요소를 가미하겠다고 밝혔다. 박문석 상무는 “친환경 건축자재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점토벽돌에 인테리어 요소가 가미된다면 내장재로서의 점토벽돌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선진 기자 monvi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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