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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전문 세라믹 장비산업의 선두주자, 글로벌텍
  • 편집부
  • 등록 2009-02-06 17: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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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코닝 자회사로 유리, 디스플레이 전문 엔지니어링 기업
공업로, 시스템제어, 물류자동화 등 세라믹 관련 사업 강화

 

세라믹산업의 발전에 있어서 절대 간과되어서는 안 되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장비 산업. 이명박 정부가 세라믹산업을 적극 육성하려고 하는 이유는 대일무역적조 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부품소재, 특히 그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취약한 세라믹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기에 그럴 것이다. 마찬가지 이유에서 장비산업 같은 기초구조가 튼튼하지 않고서는 세라믹산업의 지속적이고 건실한 발전을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세라믹, 특히 유리부분 설비에 있어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는 글로벌텍 주식회사가 세라믹산업 발전에 있어서 커다란 자산으로 평가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온 글로벌텍이 이제 세라믹산업 전반의 발전을 위해서도 두 팔을 걷어 올렸다고 하는데… 재료공학도 출신으로 삼성코닝 연구소에 입사, 상무이사를 거쳐 지난해부터 글로벌텍(주)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정대홍 대표를 만나보았다. 

올해로 글로벌텍(주)이 (주)삼성코닝에서 자회사로 분사한 지 10주년을 맞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삼성코닝의 사업부문에서 오늘의 글로벌텍이 있기까지 기억에 남는 전환점이 있었다면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글로벌텍의 가장 큰 전환점은 질문하신 대로 1973년에 설립된 삼성코닝(주)의 설비기술팀으로 존재해 오다가, 1998년에 별도 법인으로 분리 독립된 것입니다. 글로벌텍이라는 별도 법인이 태동 한 것이지요.
이후 2000년도에 삼성코닝(주)의 자회사로 편입돼서, 주로 모회사와 관련된 말레이시아, 독일, 중국 공장의 증설 프로젝트와, 기타 디스플레이 관련 회사들의 생산설비 설계,제작,설치 및 시운전 관련된 일들을 위주로 해 오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매출 비중이 모회사에 너무 치우치는 경향이 있어서 작년부터 외부 고객으로부터의 수주에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수주 측면에서 본다면 작년이 또 다른 하나의 전환점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글로벌텍은 매출액 등 현재의 외형은 어느 정도이며 향후 어떤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당사는 유리 관련 용해로 및 설비를 설계, 제작, 설치 및 시운전을 하는 업체로 출발을 해서, 초기에는 모사로부터 일거리를 수주 받는 형태로 사업이 진행 되었으나, 최근에는 외부 매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06년 매출액이 320억원, 07년 매출액이 450억원이었으며 올해에는 600억원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습니다. 장비업체로는 중간 규모의 회사이지만 세라믹 산업 관련 장비 업체로는 큰 규모의 회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는 유리 원료를 용해로 내에 공급하는 Batch System, 유리 용해로, 디스플레이 관련 각종 공정설비의 설계, 제작, 설치 및 시운전을 하는 Total Engineering분야가 주요 사업영역입니다만, 향후에는 분체 분야와 용해로 분야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현재 주로 하고 있는 유리 관련 분체 뿐만 아니라 내화물, 시멘트 및 식품, 의약품 분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 하고자 계획 중에 있으며, 용해로 사업도 30여 년의 경험과 기술을 보유한 유리 용해로 사업을 근간으로 해서 세라믹 소결로 및 소성로와 같은 각종 공업로 분야 쪽으로도 사업을 확대 진행하고 있습니다.

글로벌텍은 기술력 못지않게 고객서비스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를 위한 글로벌텍의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전략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당사의 기본 업의 개념 중 중요한 것 하나는 수주 회사입니다. 고객으로부터 수주를 받아야 비로소 모든 일들이 시작되고, 또 고객에게 납품을 해야 일이 마무리가 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직원들에게는 늘 “고객의, 고객에 의한, 고객을 위한 설비” “고객이 우리에게 월급을 준다. 그러므로 고객은 우리의 왕이다”라는 것을 늘 강조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당사의 제일 좋은 위치에 고객 주차장을 준비 하였고, 그 곳에는 고객을 향한 GTV 임직원들의 각오를 담은 “고객의 탑”을 설치하여 GTV 임직원들의 고객 마인드를 항상 강화하고 있습니다. 당사의 또 다른 중요한 업의 개념은 “지식의 판매”입니다. 최종적으로 설비를 납품하지만, 실제로 그 설비는 우리 GTV의 지난 30년 간의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축적된 기술지식들의 총체적 집합체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표면적으로 판매하는 것은 설비로 나타나지만, 실제적으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설비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판매하는 것이다라는 것을 직원들에게 항상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당사는 “프로세스와 시스템 경쟁력”과 “사람의 경쟁력”이라는 두 개의 큰 축으로 지식경영 개념도를 전개해서 지식경영을 강력하게 실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학습하지 않는 사람은 일할 자격이 없다”라는 문구가 당사 로비 정면에 붙어 있습니다. 당사 임직원들은 매일 출퇴근시에 본 문구를 보면서 스스로 학습의식을 고취하고 있으며, 분체 연구회, IE 연구회 등 여러 가지 자발적 연구회 활동들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글로벌텍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무엇이며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업의 경쟁력 원천은 프로세스와 시스템 경쟁력과 사람의 경쟁력으로 크게 두 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프로세스와 시스템 경쟁력측면에서, 당사는 고유의 “GTV Engineering Review Process”를 갖추고 있습니다. 고객 접촉 단계에서부터, 개념설계, 상세 설계, 설비 제작, 설치 및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이 정해진 프로세스와 절차에 따라서 업무가 진행하게 되어있습니다.
두 번째로 사람의 경쟁력 측면에서는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무리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어도 그 시스템을 가동하는 사람들이 태도가 부실하거나 실력이 없으면 결국 시스템의 효용성은 떨어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사람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 당사는 의식, 태도, 관리기술, 전문기술 등으로 분야를 나누어서 다양한 교육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문 기술의 향상도 대단히 중요한 사항이지만, 의식의 선진화와 태도의 경쟁력도 전문기술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항상 강조하고 있으며, 관리 기술의 강화를 위하여 6시그마, IE, VE 교육은 물론이고 금년에는 당사 전 엔지니어를 대상으로(72명 수료) 5주간의 PMP(Project Management Professional) 교육을 이수하게 해서 전체 엔지니어들이 PM(Project Manager)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국내 디스플레이산업이 선진국과의 치열한 기술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었던 데에는 글로벌텍의 앞선 기술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세라믹산업의 발전에 있어서도 큰 자산으로 활용될 것입니다. 글로벌텍의 기술력에 대한 소개와 이를 통해 세라믹산업 발전에 어떤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저희는 유리 관련 산업에 있어서는 원료 핸들링에서부터 시작하여, 용해, 성형, 가공, 포장까지 전공정에 걸쳐서 Total Engineering이 가능한 국내 유일한 회사로 대단히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30여년간 디스플레이 산업에 큰 공헌을 하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단위 설비뿐만 아니라 그 설비 주변의 Process까지 포함하여 Engineering을 해서 공정의 전체 최적화를 검토 할 수 있는 Process Engineering 능력을 갖추고 있음이 큰 강점입니다. 이런 강점들을 바탕으로 현재는 평판 디스플레이 산업에 주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향후에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세라믹 분야 전반으로 기술의 확대를 시도하고 있으므로, 나름대로 업계의 기술, 원가 경쟁력에 공헌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현재 글로벌텍에서는 유리 생산설비 이외에도 내화물 등 다양한 분야의 세라믹 산업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공급실적과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 회사명 등 민감한 내용은 제외하고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사의 홍보를 위해서 고객사를 언급하는 것은 고객사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고객사를 거론하지는 않겠습니다. 06년까지는 디스플레이 산업 관련 업무가 80% 이상이었습니다만. 07년부터는 디스플레이용 용해로 뿐만 아니라 국내의 많은 유리 용해로의 정기적 진단과 개보수 작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용해로 정기 진단과 관련해서는 중국,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문의가 와서 진단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내화물 업계의 Batch System, 세라믹 업체의 소결로, 타 산업의 서냉로 등에도 이미 설비를 납품을 하였거나 상담을 진행 중에 있으며 최근에는 제철산업 및 태양광 전지 산업 부문에도 협의를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습니다.

태양광 산업의 발전으로 폴리실리콘 등 세라믹원료산업에 대한 투자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턴키방식으로 장비일체를 수입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국산화 요구도 날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세라믹 원료의 특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글로벌텍이야말로 이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태양광 산업에서는 아직 많은 장비들을 턴키로 수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직은 국내에서는 산업의 초기 단계라 국내 장비 업체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일부 분야를 제외한 대부분의 공정들에 대해서 일괄 턴키방식으로 발주가 진행되고 있습니다만, 조만간 장비의 국산화가 태양광 사업 경쟁력의 필수 요건으로 작용할 시기가 오리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회사는 그 때를 대비해서 내부적으로 여러 가지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로서 07년에 장비 개발을 위한 연구소를 발족 하였습니다. 조만간 과제를 선정해서 선행 연구에 돌입 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대학교와 연계한 산학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많은 회사들이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데, 글로벌텍 역시 마찬가지 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글로벌텍의 세라믹 관련 전공자는 어느 정도이며 향후 어느 분야의 연구자들을 충원할 계획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아무래도 당사는 대기업도 아니고, 사업장도 지방에 있다는 이유로, 대기업들에 비교해서 우수 인재 확보가 상대적으로 쉽지 않은 실정입니다. 따라서 당사는 회사 주변의 여러 대학들과 인턴과정을 시행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전체 근무 인원은 100명 정도이지만 장비 업체이므로 세라믹 전공자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현재 10여명 정도가 근무를 하고 있으며, 앞에서 언급한대로 분체 부문, 용해로 부문, 태양전지 부문 쪽으로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 할 계획이므로 이 분야의 우수 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뷰 질의 중 미진한 부분이나 월간세라믹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한번 더 말씀 드리면, 당사는 유리 및 세라믹 관련 장비 산업의 선도적 업체로서 설계부터 제작, 설치 및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이고 시스템적으로 수행하는 Total Engineering 업체입니다. 월간 세라믹스 독자 여러 분들의 공정 내 문제 해결이나 저희가 보유하고 있는 필요 기술이 있다면 언제라도 문의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저희 회사의 슬로건인 ‘Best Solution Provider for You’에 걸맞게 성심 성의껏 해결책을 같이 찾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월간 세라믹을 통해서 좋은 정보를 많이 습득하고 있으며, 비지니스 측면에서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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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erazin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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