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한국화학관련학회연합회
지난 7월 4일 한국화학관련화학연합회 주최, 한화석유화학, KCS대한화학회, 한국고분자학회, 한국공업화학회, 한국세라믹학회, 한국화학공학회 후원으로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건물 내에서 ‘미래혁신 나노재료의 산업화기술’의 주제로 2008 한국화학관련학회연합회 제10회 산학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올해로 제 10회를 맞이한 이번 산학심포지엄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나노기술의 산업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것을 적용한 과학기술의 혁신적인 발전을 통하여 새로운 의료기술의 개발, 유비쿼터스 사회의 실현, 자원의 고효율 활용 시스템 개발, 친환경 기술개발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변화의 추이에 대해 소개했다. 이호인 한국화학관련학회연합회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 신명순 연세대학 교학부총장의 환영사와 김진태 지식경제부 바이오나노과장의 축사 및 정책설명으로 이날의 일정은 시작됐다. △최헌진 연세대 교수를 좌장으로 KIST 박종구 박사의 나노소재의 산업화현재와 미래, 이화여대 황성주 교수의 soft-chemical synthesis of Nanostructured Transition Metal Oxides and Applications for Environmental and Energy Storage Technologies가 첫 번째 발표가 되었다. △두 번째는 홍익대 하윤경 교수를 좌장으로 Park Systems 박상일 박사의 Nanoscale metrology and characterizations with advanced AFM/SPM과 요업기술원 서원선 박사기 HRTEM을 이용한 나노소재의 특성 분석을 발표했다. 발표 이후의 시간들은 종합토론과 리셉션으로 이루어져 이날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국내의 대표적 화학 관련 출연연구소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및 한국화학연구원과 대표적 화학 관련 산업체인 LG화학, SK에너지, 삼성토탈 및 호남석유화학이 특별회원으로 참석하여 산·학·연간 연결고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나가고 있음을 드러냈다. 현재 나노기술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더욱더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 소비재는 풍부하고 저렴하며 지능적이고 내구성이 향상될 것이며, 의약과 우주기술 분야의 기술 능력은 한 단계 도약할 것이다. 한편 나노기술은 매우 강력한 군사기술이 될 가능성이 있어, 나노기술 개발의 초기 단계에서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게 되면 특정 분야에서 상용화를 저해하거나 속도를 늦추게 되고 개발비용과 실용성은 매우 악화될 것이다. 기술의 가능성과 실용적인 측면에 밀접한 관심을 갖는 것이 미래 나노기술의 실제적인 비전을 형성하는데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 전문가들은 추측하고 있다.
미래 산업 경제 패러다임은 물론 인간의 삶의 모습까지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고 환경 오염물질 제거, 암 치료, 생명주기의 연장, 반도체 성능 향상, 식량난 해소 등 나노기술은 인간에게 줄 수 있는 이득이 얼마인지 평가하기 어려운 분야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의 세계인 것이다.
이영의 기자 mazeltov2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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