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관련 자재를 한눈에
지역경제발전위해 문 열어

경기도 김포시와 김포상공회의소는 최근 김포한강신도시 장기지구에 ‘김포건설자재전시장’을 개장했다. 지역의 대규모 건설사업에 지역의 우수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된 전시장에는 80여개의 김포 우수자재 생산업체가 입주해 있다. 또한 관내 기업의 우수자재 전시를 비롯해 관내 건설업체 직원들이 상주해 전시장에서 직접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장은 업종별로 ▲전기·엘리베이터 ▲설비·화학제품(바닥, 방수) ▲수전금구·주방가구 ▲창호(유리)·내장재·문(방화문) ▲안전시설(조경)·철물·레미콘 ▲기계장비·기타로 분류되어 전시되어있다.
업종별로 전시된 품목들로는 전기·엘리베이터 부문의 (주)코락시스템의 LCD, PDP 등을 이용한 정보표시장치와 안내시스템, 설비·화학제품(바닥, 방수) 부문의 (주)우진페인트의 무기질도료를 포함한 각종 친환경도료와 (주)동산세라믹이 선보인 세라믹흙내음이라는 친환경 기능성 세라믹수성 내외장 도료, 수전금구·주방가구 부문의 (주)삼윤의 항균음이온타일, 황토타일 등의 제품들과 다양하게 연출된 위생도기들을 선보인 동원세라믹주식회사의 제품들, 창호(유리)·내장재·문(방화문) 부문의 후퍼옵틱의 나노세라믹 필름과 주식회사 케이엠티의 Decrea&Cerart(세라믹 뿜칠 마감재) 등의 제품들을 볼 수 있다. 또한 안전시설(조경)·철물·레미콘 부문에서는 (주)대림와이어메쉬의 조립용 콘크리트에 사용되는 와이어메쉬 등을, 기계장비·기타 부문에서는 친환경 도로환경구조물인 태양발광보도블럭, 태양발광경계석 등을 (주)태운산업에서 선보였다.
건설자재 제품들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김포건설자재전시장은 김포시정의 역점사업인 신경제새마을 운동을 통한 지역제품써주기운동의 하나로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제품들이 지역건설현장에 납품되어 김포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산품 전시판매 활성화를 도모하고 기업과 고객과의 다양한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써 이제 막 출발선을 통과한 김포건설자재전시장, 상대적으로 열악한 산업의 특성상 치열한 경쟁보다는 서로 협력하는 자세로 김포신도시 지역개발사업에 참여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정인원 기자 tkekem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