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믹스, 비에이치세미콘 등 4개 업체
목포시와 290억 투자협약 체결 파인세라믹스 4개 기업이 목포시와 지난달 3일 290억원 규모의 투자를 체결해 서남권 신소재 전략산업인 세라믹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달 3일 박준영 도지사와 정종득 목포시장, 솔믹스(대표 주광일), 비에이치세미콘(대표 장안재), 씨에라인더스트리(대표 이달군), 신일세라믹스(대표 이상소) 4개의 세라믹분야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비에이치세미콘은 부지 9,900㎡에 본사이전 및 공장설립을 위해 100억원을 투자하고, 씨에라인더스트리는 부지 6,600㎡에 본사이전 및 공장설립, 90억원 투자, 솔믹스는 부지 6,000㎡에 50억원의 신규사업 투자, 신일세라믹스는 부지 5,000㎡에 본사와 공장을 이전하고 50억원을 투자하는 등 160여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목포시는 작년 말 연산동 삽진산단 인근에 국비와 지방비 등 총사업비 300억원을 들여 세라믹종합지원센터를 완공하고 관련 기업 입주를 용이하게 했으며, 세라믹산업 거점화와 부족한 산업용지 확보를 위해 센터 포함 인근 부지 123천㎡를 국내 유일의 세라믹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세라믹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지구지정을 추진중에 있다. 또 목포 대양동에 1,586천㎡의 대양일반산업 단지 내에 391천㎡의 세라믹단지를 조성 중에 있어 목포의 세라믹 산업은 고부가가치 신소재산업으로 연매출 1,000억원, 고용 500명의 신규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되찾게 해 줄 효자산업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요업(세라믹)기술원 한국세라믹학회와 MOU 체결
요업(세라믹)기술원(원장 김경회)과 한국세라믹학회(회장 백성기)는 활발한 상호 교류와 다양한 서비스 실현을 통해 세라믹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달 3일 한국세라믹학회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세라믹소재정보은행에 게시되는 학술지, 논문 등의 정보서비스 및 산업체 현장기술교육에 따른 인적교류를 위한 상호협력 뿐만 아니라 양 기관은 세라믹소재 정보은행 구축사업을 위한 상호 정보제공, 컨텐츠 제작 등의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 제21회 정기총회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회장 정무수)의 제21회 정기총회가 지난달 19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유성근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는 박상엽 강릉세라믹클러스터사업단장의 감사보고를 시작으로 2008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서 승인의 건, 잉여금처분(안) 승인의 건, 2009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임원 선임의 건 등이 주요 안건으로 처리됐다. 유성근 이사는 상생협력과 관련된 파인세라믹스산업의 정책연구과제사업, HS코드 EDI표준화사업 등 사업보고에 이어 세라믹육성법과 국내파인세라믹스 동향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정무수 회장은 “엔고현상으로 인해 일본의 가격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해졌다”며 “경기침체로 전체적인 수요는 줄고 있지만 신흥개발국의 시장확대로 저가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한국입장에서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하며 회원사들을 독려했다.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 안병만 신임원장 취임
지난달 6일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의 원장에 안병만 전 기술표준원 신산업기술표준부장이 취임했다. 안 신임원장은 취임사에서 “국내·외 경제위기로 인한 건설 경기 침체로 어려운 때에 취임하게 되어 최고경영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으로 어깨가 무겁다”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재도약하자”고 밝혔다.
김완기 조선내화 상임고문 상공의 날 모범상공인 대통령 표창 수상
지난달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36회 상공의 날 행사에서 김완기 조선내화 상임고문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완기 상임고문은 탁월한 경영능력과 취임 후 매년 CEO 경영설명회 및 간담회, 계층별대화 등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9년 연속 무교섭 임·단협 타결로 산업평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ERP 및 사내정보화시스템 구축, 연구개발 및 정보 전산화 등으로 신속한 의사 결정체계를 구축해 사무혁신을 통한 업무능률 극대화와 지속적인 혁신과 연구로 세계 최고의 생산성과 품질로 철강, 시멘트 등의 국가기간산업 조업에 필수적인 내화물을 100% 국산화는 물론, 세계최초로 FINEX 제철공법 내화물 원천기술개발로 국가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영예의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삼성전기, 산업용 잉크젯 사업 뛰어든다
삼성전기(대표 박종우)는 최근 산업용 잉크젯 프린트 헤드와 구리 잉크 개발에 성공,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한다고 지난달 8일 밝혔다.
산업용 잉크젯 프린터는 일반 염료는 물론 구리, 금, 은 등 금속 소재와 세라믹, 고분자 등을 잉크로 사용, 기판, 필름, 직물,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대상에 바로 인쇄하는 것으로 산업 그래픽,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전자 회로를 바로 인쇄 할 수 있어 전자잉크 프린터라고도 불리는 산업용 잉크젯 프린터는 미세 선폭을 구현하기 위해 초 정밀, 고신뢰성 헤드가 필수적이다.
기존의 산업용 잉크젯 프린트 헤드는 128개의 노즐을 가지고 있으나, 삼성전기의 잉크젯 헤드는 멤스(MEMS - 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s) 기술을 적용, 256개의 노즐에서 1피코리터(Picoliter) 크기의 초 미세 잉크를 분사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기는 구리(Cu) 나노 잉크 개발에도 성공, 은(Ag)이나 금(Au)을 원료로 해왔던 기존 전자 인쇄 방식에 비해 제조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구리는 구조상 나노 입자로 만들기가 어렵고 공기와 만나면 산화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에 산업용 잉크로 만들기 어려웠으나 원료와 공정차별화를 통해 구리 나노 잉크의 제품 적용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인쇄 회로 기판 회로 형성에 적용 할 경우 기존 7단계의 공정을 인쇄 → 열처리의 두 단계로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산업용 잉크젯 상표를 ‘SemJet’으로 등록한 삼성전기는 산업용 잉크젯 프린트 헤드와 나노 잉크를 본격 양산, 반도체, LCD, OLED, 태양전지 등 적용 분야를 확대해 2012년 관련 사업에서 3,500억원의 매출을 노리고 있다.
LS전선 광케이블, 역(逆)샌드위치 효과 LS전선(대표 구자열)은 최근 유럽과 아시아 주요 통신사업자들과 총 7천만弗 규모의 광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일부 제품군에서 ‘역(逆)샌드위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지난달 9일 밝혔다.
LS전선은 베트남 1위 통신사업자인 비에텔(Viettel)사로부터 3천만弗 규모의 광케이블 공급 계약을 따낸 데 이어, 영국 1위의 CATV 사업자인 버진 미디어(Virgin Media)社와 1천 5백만弗, 유럽 전역에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콜트 텔레콤(Colt Telecom)사와 1천만불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낭보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 광케이블 시장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각국의 SOC 투자 확대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LS전선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금년 광케이블 해외 부분 매출 목표를 지난 해 대비 60% 이상 늘려 잡고 유럽과 필리핀, 태국 등의 아시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의돈 LS전선 통신사업부장은 “LS전선은 아시아 광케이블 시장에서는 이미 최대 공급자 지위를 확보했으며, 유럽 전선업체들이 독점 공급하고 있던 유럽 시장에서도 유일한 아시아권 공급 업체로서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라파즈한라시멘트, 고객초청 옥계공장 견학행사 개최
라파즈한라시멘트(대표 미셀 푸셔코스)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간 옥계공장 견학 행사를 가졌다.
라파즈한라시멘트는 시멘트의 제조 과정을 레미콘사, 대리점, 건설사 품질관리 담당 등 회사의 주요고객들에게 보여주고 그 과정을 쉽게 이해시키고자 취지에서 이 행사를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회사의 주요 고객들에게 시멘트 제조과정을 직접 보여줌으로서 자사의 제품이 어떤 과정을 거쳐 생산되고 얼마나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회사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옥계공장 견학은 광산견학을 시작으로 석회석 치장, 원료가공, 킬른, 중앙통제실, 항만공장 등을 둘러보는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고객들이 생산공정을 직접 체험해 보는 것은 물론 관련 영상물 관람에 외부초청 강사가 진행하는 재미있는 세미나 등이 어우러져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라파즈한라시멘트 김상구 영업본부장은 “공장 견학 후 회사의 안전한 시멘트 관리에 놀라움을 표하는 고객들이 많았다”며 “앞으로 회사와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믿음에 더욱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창원대 등에 실험·측정 장비 기증
정부출연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고가의 실험장비를 대학의 실험, 측정 등 교육 용도와 교수의 연구 프로젝트 추진시 함께 활용하는 유기적 연계 사례가 고환율 시대에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는 창원대학교에서 창원대(총장 박성호)의 산·학·연 공동 교육·연구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ETRI가 사용한 장비를 기증하는 기념식을 가졌으며, 창원대학교는 이에 대한 감사 표시로 ETRI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지난달 12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창원대학교 공과대학 나노·신소재공학부의 이찬규 교수팀(단장)과 ETRI가 조인트 워크숍을 창원대학교에서 개최하였던 것을 계기로 ETRI 실험·측정장비 활용에 대한 논의가 되어 장비 기증을 하게 되었으며, ETRI가 창원대학교에 기증한 장비는 물성측정(Magnet류/계측장비류) 및 성장장비(진공장비, 전기로 등)이다.
연구부서에서 노후화된 장비를 대학교에 실험·측정 장비로 기증함으로써, 석·박사 학생의 교육용 및 교수들의 과제추진용으로 적합하여 첨단 실험장비 확보가 급선무인 대학 실험실의 실험 및 측정 활동에 활력을 주고 대학측에는 고가 장비 구입시 예산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KIST, 강릉분원 과학기술연수원 준공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건립중인 KIST 강릉분원 과학기술연수원이 준공식을 가졌다.
2007년부터 총 8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과학기술연수원은 R&D 교육 및 교류를 위한 시설로 연면적 5,000㎡(1,500평) 규모에 지상 6층 2개 동으로 건립되었다.
연수원은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홀과 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실 2개 및 게스트하우스 40실, 연구원 기숙사 40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빗물 재활용 시설, 염료감응 태양전지 기술을 이용한 신기능 창호 등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적용하여 건설되었다.
과학기술연수원의 건립은 우수한 국내ㆍ외 연구인력 유치에 도움을 주는 한편, 과학기술인을 위한 R&D 연수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앞으로 창조적인 연구인력의 육성과 연구교류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턴바스 ‘Kouple’, 200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새턴바스(대표 정인환)는 Hot Pink Color의 ‘Kouple’ 욕조와 세면볼 세트가 ‘2009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09)’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카림 라시드(Karim Rashid)가 디자인한 ‘Kouple’은 연인 및 부부가 공용으로 사용하는 Lovely 욕실 제품이며, 신소재로 각광받는 LAR(액상 아크릴)로 제작되었다. 이 소재는 항균효과가 탁월하고, 내구성이 우수하며, 광택도 우수할 뿐만 아니라 질감도 고급스러워 유럽에서도 최고급 제품에만 사용 될 정도로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상을 받은 제품은 ‘2008 우수산업디자인’에서 GD마크를 획득한데 이어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혁신(Innovation), 기능성(Functionallity), 형태적인 질(Formal quality)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새턴바스의 정인환 대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상을 수상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은 제품의 품질이나 디자인의 우수성을 세계가 인정한 것이라 그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디자인 경영을 강화해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인테리어 시즌 봄을 맞아 우리집 욕실을 부담 없이 업그레이드 하세요~!
아메리칸스탠다드 코리아(대표 신동명)는 인테리어 시즌인 봄을 맞아 소비자들이 부담 없는 비용으로 욕실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욕실 및 주방용품을 최대 20%이상 저렴하게 판매하는 ‘봄맞이 특별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메리칸스탠다드는 이번 봄맞이 행사를 통해 유럽의 유명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세면대 수전(수도꼭지)과 샤워 욕조 수전을 세트로 구성, 부담 없는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올 봄 가족들의 건강과 청결에 필수 아이템인 비데를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제품은 공기방울 세정으로 민감한 피부에도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는 아메리칸스탠다드의 인기 상품인 소프터치 비데이다. 욕실 용품뿐 만 아니라, 주방 수전도 이번 행사를 통해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신제품 주방 수전 3종을 출시하고, 출시를 기념해 20% 특별 할인 판매도 할 예정이다.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에 김이환 교과부 과학기술정책기획관 내정
청와대는 지난달 1일 교육과학문화수석실 산하 과학기술비서관에 김이환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정책기획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충북 청주 출생인 김 신임 비서관 내정자는 청주고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나왔으며 한국과학기술원 대학원을 졸업한 후 과학기술부 기술지원과장과 감사관, 기초연구정책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사무처장 등으로 일했다. 과학기술비서관은 김창경 전 비서관이 지난달 초 사임한 후 한달 가까이 공석이었다. 김 전 비서관은 청와대에서 격무로 인한 건강 악화로 장기요양 판정을 받은 후 한양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로 복귀했다.
2009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 개막 55일전, 준비에 박차
‘Adventures of the Fire(불의 모험)’이라는 주제로 이달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총 30일 동안 개최되는 ‘2009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거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천 설봉공원에서는 2009 경기도세계도자비엔날레 주제인 ‘불의 모험’을 행위예술로 표현한 국제도자퍼포먼스 세라믹 패션(Ceramic Passion)은 국내·외 유명 행위예술가 20명이 참여하는 퍼포먼스로 가장 큰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실험적인 행위예술과 전통적인 색채가 강한 도자예술이 만나는 독특한 장이 마련된다.
도자예술을 전시장 밖의 현실공간에서 관람객과의 소통방식을 다양화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가장 실험적이고 진보적인 행위예술을 통해 도자예술의 열정을 미술관 밖에서 관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이 퍼포먼스를 통해 관람객들은 도자 전시 작품에서 받은 감동에 이어 또 다른 도자예술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발전효율이 높은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 개발 일본의 국립선진산업과학기술연구소(AIST) 소속 과학자들은 NGK 스파크 플러그(NGK Spark Plug)와 공동으로 마이크로 연료전지 모듈을 개발했다. 이는 소형의 관형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가 들어가는 모듈이다. 이 모듈은 기공이 있는 고체로 공기를 주입하는데 소모되는 전력이 미미하며 자연적으로 들어가는 공기면 충분하다. 덕분에 연료전지 시스템의 효율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새로 개발된 모듈을 사용하여 크기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다른 연료전지 형태에 비해 SOFC는 에너지 전환 효율이 매우 높고, 고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안정성도 높으며 취급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탄화수소 연료를 직접 사용하는 것도 특징이다.
KIST 유럽연구소, 한·EU 국제공동워크숍 개최
KIST 유럽연구소(소장 김창호)와 한국산업기술재단(이사장 김용근)이 주최하는 한·EU 국제 공동 워크숍이 금동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김용근 한국산업기술재단 이사장, Mr. brian McDonald 주한 유럽연합 유럽위원회대표부 대사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17, 18일 양일간 르네상스 서울호텔 3층 다이아몬드 볼룸에서 개최됐다.
400여명이 넘는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우리나라 기업, 대학, 연구소의 연구진들에게 EU와의 산업기술 협력활성화를 위한 EU 환경규제, 공동연구개발 및 녹색기술 등과 관련된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주요 이슈로 다루어진 EU 프레임워크 프로그램과 신화학물질관리정책(REACH),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한·EU간 협력에 관한 열띤 논의가 이루어졌다.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공동 R&D 프로그램인 EU 프레임워크 프로그램에는 2013년까지 약 550억 유로가 투자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2006년 한-EU 과학기술 협정 체결로 급물살을 타고 있는 양국 간의 협력 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려대, 기존 진단기술 백만배 이상의 초고감도 갖는
나노바이오 진단기술 개발
고려대학교(총장 이기수) 학제간 연구팀(화공생명공학과 이지원 교수 및 신소재공학부 김영근 교수)은 최근 급성심근경색증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트로포닌 I 질병마커의 조기진단과 관련하여, 기존의 효소면역검지 방법보다 무려 백만~천만 배 이상의 초고감도 진단이 가능한 ‘나노바이오 플랫폼 진단기술’ 개발에 성공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유전공학적으로 재설계된 바이러스 단백질 나노입자와 3차원 나노구조체를 이용한 것으로, 나노기술 분야의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영국의 네이쳐 나노테크놀로지 3월 8일자 온라인 판에 ‘A highly sensitive and selective diagnostic assay based on virus nanoparticles’란 제목으로 게재되었다.
KAIST 김상욱-이원종-이덕현 연구팀, 질소가 도핑된 전도성 탄소나노튜브의 고효율 제조공정 개발 KAIST(총장 서남표) 신소재공학과 김상욱, 이원종 교수와 박사과정 이덕현 연구팀이 분자조립(molecular self-assembly) 나노기술을 이용하여 질소가 도핑(doping)된 높은 전기전도성의 탄소나노튜브(Carbon Nanotube : CNT)를 탄소벽의 개수를 원하는 대로 조절하며 매우 빠른 속도로 합성할 수 있는 새로운 공정을 개발했다.
이 연구결과는 나노기술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나노 레터스(Nano Latters)지 최신호(3.13, 금)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탄소나노튜브는 전기적, 물리적 성질이 매우 우수하여 플렉서블 전자소자 등 다양한 미래기술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한 나노소자를 실용화하기 위해서는 탄소나노튜브의 전기 전도도를 높이고, 물리적 특성을 결정짓는 탄소나노튜브의 직경과 탄소벽의 개수를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의 개발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탄소나노튜브의 전기 전도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실리콘 등의 반도체 물질에 이용되는 방법과 같이 붕소(B)나 질소(N) 등의 소량의 불순물을 첨가시키는 도핑 기술이 필요하다. 또한 탄소나노튜브의 직경 및 탄소벽의 개수는 합성에 이용되는 금속 촉매의 크기에 의해 결정되므로 형태가 균일한 나노튜브를 대량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균일한 크기의 촉매입자를 기판위에 대면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나노패턴 공정이 필요하다.
김 교수 연구팀은 고분자의 분자조립 나노패턴기술을 통해 탄소나노튜브의 성장에 필요한 금속 촉매의 크기를 대면적에서 수 옹스트롱 수준으로 균일하게 조절하고 이를 이용하여 탄소나노튜브의 직경 및 탄소벽의 개수를 원하는 대로 조절하는데 성공하였다. 또한, 질소가 도핑되어 높은 전기 전도도를 보이며, 화학적인 기능화가 용이한 탄소나노튜브를 분당 50마이크로미터의 높은 속도로 성장시키는데 성공하였다.
광주과기원 전상용 교수팀, 약물 세포 전달 나노주사기 개발
광주과기원 연구진들이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해 유전자와 약물 등을 세포 내부로 직접 전달할 수 있는 나노주사기 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성과는 질병의 조기진단과 유전자치료 같은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꼭 필요한 것으로 관련 전문가들의 큰 주목을 끌었다. 특히, 연구진들이 개발한 기술은 세포 내로 물질 전달이 어려웠던 줄기세포 등에도 사용할 수 있어 이 분야 발달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9일 광주과학기술원(원장 선우중호)에 따르면 생명과학과 전상용 교수와 박상진 박사, 신소재공학과 김원배 교수팀은 탄소나노튜브 내에 유전물질과 약물 등 나노 물질을 넣어 세포 내로 직접 주입할 수 있는 나노주사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 교수의 연구결과는 최근 나노기술(NT) 분야의 저명 국제학술지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온라인판에 소개됐다.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나노미터(nm=10억분의1m) 크기 수준의 탄소나노튜브를 기판 위에 수직으로 배열한 나노주사기를 제작, 약물을 포함한 다양한 물질을 세포 안으로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유전자 치료를 위해 세포 내로 전달된 유전자가 세포 안에서 발현되는 것을 확인했다.
전상용 교수는 “나노주사기를 이용해 유전자 및 치료물질 등을 세포 안으로 전달하는 기술은 유전자 치료와 다양한 질병 진단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한양대 부총장에 강성군 신소재공학과 교수 선임
한양대가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실시한 부총장직 내부 공모에서 강성군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부총장에 선임됐다.
한양대는 지난달 14일 “대외활동 실적과 연구업적, 학교발전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강 교수가 다른 지원자들보다 좋은 평가를 받아 부총장에 낙점됐다”고 밝혔다.
한양대는 부총장직에 대한 공개 모집을 실시했으며 강 교수를 포함해 모두 5명의 교수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탑엔지니어링, LED 장비사업 본격 착수
TFT-LCD 공정장비 전문업체인 탑엔지니어링(대표 김원남)이 미국 LED 장비업체의 기술도입을 통해 LED 장비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탑엔지니어링은 파주사업장에서 미국 LED 장비업체 비엠알(BMR)과 기술도입 조인식을 갖고, 특허권, 인원 등 비엠알이 보유한 기술도입을 실시한다고 지난달 16일 밝혔다.
비엠알은 한국계 미국 LED 장비업체로 플라즈마화학증착장비(PECVD), 건식식각장비(드라이에처) 등 주요 LED 장비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플라즈마화학증착장비는 LED 기판 위에 분자 또는 원자 단위 물질을 박막 형태로 형성시키는 전공정 핵심장비이고, 건식식각장비는 LED 기판을 에칭하여 패턴을 형성함으로써 효율을 향상시키는 핵심 공정 장비이다. 탑엔지니어링은 이번 기술도입을 통해 07년부터 준비해온 LED 장비사업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되었다. 이와 관련 현재 LED 고객사와 수주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플라즈마화학증착장비, 건식식각장비 외에 LED 검사장비 등을 개발, LED 장비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LED조명 제조업체 대표자·전문가 간담회 개최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지난달 11일 공단 5층 대회의실에서 LED조명의 시장 신뢰 제고와 보급 가속화를 위한 LED조명 제조업체 대표자·전문가 간담회를 갖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LED조명관련 산·학·연 및 단체 관계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이태용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으로 고용 확대와 무역수지 개선 등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는 LED업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LED시장이 노트북으로 성장했고, LCD TV가 기회였다면, 이제는 조명산업이 희망이며, LED조명의 단계적 발전을 위한 토대를 공단이 앞장서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에너지소비효율이 높은 우수제품에 대한 고효율기자재인증과 시설투자에 대한 금용·세제지원 등의 보급 확대 시책을 추진하고, 투자성과에 대한 사례를 홍보하여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등 신뢰 기반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국유리공업, 작년순손실 111억으로 전년대비 45.5% 증가
한국유리공업은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111억1371만9000원을 기록, 전년대비 45.5% 증가했다고 지난달 4일 알렸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926억5607만3000원을 기록, 5.6% 늘었고 영업손실은 63억2626만8000원을 기록하여 26.5% 증가했다.
한국신용평가, 한일시멘트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
한국신용평가(대표 유혁근)는 지난 2월 26일, 한일시멘트가 발행 예정인 제51회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하였다.
1961년 설립된 한일시멘트는 단양(포틀랜트시멘트) 및 포항(슬래그시멘트) 공장을 기반으로 시멘트 생산능력 기준 5위권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레미콘 및 레미탈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양호한 영업완충력을 기반으로 출하 점유율 증가가 이루어졌으며, 레미콘 및 레미탈 생산능력 확대를 통한 자가소비 물량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 또한 비교적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유지하는 가운데 순차입금 부담이 미미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시장성 있는 매도가능증권 등 매각가능자산 및 담보가치가 높은 유형자산의 규모도 커 원리금지급 능력은 우수한 수준이다.
단국대 GRRC ‘광 에너지소재 연구센터’ 출범
지난해 7월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로 선정된 단국대 ‘광에너지 소재연구센터’가 지난달 25일 김문수 경기도지사, 용인시장, 박준선 국회의원, 전진규 경기도 경제투자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GRRC 개소식을 갖고, 첨단 광에너지소재 연구를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단국대 광에너지 연구센터는 2017년까지 9년간 경기도와 용인시, 단국대, SKC, 효성 등 9개 기업이 공동으로 96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하여, 최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쏠려 있는 미래형 태양전지 및 조명소재 등 대체 에너지 소재 등을 개발하게 되며, 관련분야 전문인력 양성 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이날 참석한 김문수 지사는 “경기도에서도 녹색 에너지 산업에 과감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요즘 기업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기업인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 도내 기업인이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도록 연구자가 열정을 가지고 기업을 지원하여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목포시, ‘서남권 청정에너지 기술연구원’ 설립
목포시가 서남권을 신재생에너지 부품·소재 산업의 국산화, 신기술 개발 촉진을 주도해 나갈 거점을 확보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 기반 육성을 위한 ‘서남권 청정에너지 기술연구원’설립을 추진한다.
‘서남권 청정에너지 기술연구원’은 목포시 석현동 1175(문화산업클러스터 단지 내) 11,525㎡부지에 연건축 3,000㎡ 규모로 들어설 예정으로 2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오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서남권 청정에너지 기술연구원’ 설립은 목포시가 주관하여 정부와 전남도의 지원을 받아 목포대 등 지역 4개 대학과 한국화학연구원 등 3개 국·공립연구기관 및 글로실 등 6개 업체가 참여하게 되는데 목포시는 신재생에너지 부품·소재 연구개발, 장비구축 등을 통해 네트워킹사업, 공공개발사업, 교육훈련사업, 시험생산사업, 장비이용사업, 기업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전남 서남권을 신재생에너지 부품소재 산업 국내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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