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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리공업협동조합의 전의유리재활용공장을 가다
  • 편집부
  • 등록 2009-06-13 14:03:48
  • 수정 2009-07-16 16: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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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리 재활용 활성화 증대 자원순환형 사회구축에 일조

신행정도시 세종시 근처의 연기군 전의산업단지에 위치한 한국유리공업협동조합의 전의유리재활용공장. 지난달 16일 새벽같이 내린 폭설에 취재에 대한 걱정이 앞섰지만, 발길은 어느덧 고속도로에 진입했다. 13일로 예정되었던 취재는 충남지역의 굿은 날씨로 인해 한차례 연기되었기에 눈이 그치기만을 바랄뿐 이였다. 다행히도 1시간을 달려 내려간 충남지역은 눈이 오지 않은 상태. 예정된 시간보다 이른 시간에 도착해 둘러본 단지는 예상보다 큰 규모를 뽐내어 사뭇 놀라움을 자아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산업단지는 충남 연기군 전의면 신정리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총 148천평으로 270억원을 들여 1994년부터 2002년까지 조성됐다.

 

전의공장 녹색사업의 메카로 성장할 터
최근 신성장동력과 녹색성장이 이명박 정부의 최대 이슈가 되고 있는 현재,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감 등을 이루어 내고 있는 전의유리재활용공장의 사업은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공장은 한국유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윤국현)이 운영하고 있는 업체로 총 면적 12,121m2, 약 3700여평의 규모이며 공장동, 선별동, 사무동, 야적장, 수선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1(무색), 2(유색)라인은 각각 100톤씩 연간 약 5만톤의 유리 재생원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유리병의 회수와 처리 체계구축, 또한 재활용체계의 안정화 및 선진기술 도입에 따른 고품질 가공원료(CULLET) 생산, 유리재활용 활성화 증대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무색의 1라인 공정은 <선별품 이송>-<호퍼투입>-<1차 수선별>-<물세척>-<이물질흡입>-<2차 수선별>-<파쇄>-<철뚜껑분리>-<입도선별>-<대중소 선별>-<이물질 흡입>-<3차 수선별>-<철분제거>-<바철금속선별>-<외부이송>-<야적>으로 진행되며 유색(녹색, 갈색)의 2라인의 공정은 1라인과 약간 다르게 <선별품 이송>-<호퍼 투입>-<콘베어 이송>-<1차 수선별>-<파쇄기투입>-<철뚜껑 분리>-<입도선별>-<이물질 흡입>-<2차 수선별>-<철분제거>-<외부이송>-<야적>으로 나뉘어 가공되고 있다.
공장내에서 재가공된 파유리는 두 가지 방법으로 산업 전반에 공급된다. 첫 번째는 LCD유리, CRT유리, 형광등유리, 판유리, 기타유리 등이 선별, 조분쇄, 미분쇄, 재생원료로 가공되어 레미콘, 타일, 벽돌, 대리석, 경량 골재 등으로 사용되며 두 번째는 전국 약 30개의 폐유리수집센터에서 모인 제품들은 공장에서 재탄생 되어 유리 제병 업체로 공급되고 있다.

 

자원의 원활한 재순환과 조합 회원사에 도움 되고자 해
한국유리공업협동조합의 전용환 차장은 “녹색뉴딜을 국가 차원에서 적극 추진 중인 현시점에서 환경보호와 자원의 재활용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며 “사업에 대한 견학 및 클린사업자로서 대국민홍보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또한 “회원사의 안정된 원료확보 및 고품질 원료조달에 초점을 두고 있고 제품의 불량률을 줄이며 원가절감을 통해 보다 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의유리재활용공장은 유리재활용에 관한 일반인의 의식고취와 선진 재활용기술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사무동 내에 홍보실을 운영, 다양한 자료를 준비중이다. 견학을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본사 서울 한국유리공업협동조합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유리공업협동조합 02-364-7799)
이승준 기자 nagne83@naver.com

 

공장의 내부 모습


가공을 마친 녹색, 갈색, 무색의 파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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