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머티리얼, 대경광역경제권 주관기관 선정
쌍용머티리얼은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2009년 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 ‘그린에너지 분야’의 연구개발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2일 공시했다.
과제명은 ‘고집적 스택킹 기술개발을 통한 3kW급 평관형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스택 및 상용화 기술개발’이며 총 사업비는 59억원이다. 개발기간은 이달부터 2011년 12월까지 25개월 간이다.
대주전자재료, 10대 신기술 수상
지난달 15일 대주전자재료(대표 임무현)는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09년 대한민국기술대상’에서 ‘산화마그네슘 단결정 나노분말의 기상합성기술’이 10대 신기술로 선정,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MgO 단결정 분말은 PDP의 방전안정성과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핵심재료로 모든 PDP 제조사에서 주목되고 있는 재료지만, 합성기술을 일본에서 독점해왔다.
대주전자 관계자는 “MgO 단결정 분말의 기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상합성 공정 중에 특정 성분을 MgO 나노 입자에 균일하게 도핑하는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며 “실제 PDP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작업성이 용이하도록 입자의 분산안정성을 향상시켜 PDP의 방전딜레이 및 안정성을 현저하게 높여 지난 1월부터 국내 PDP 패널업체에 납품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회사측은 이어 “PDP의 핵심재료인 MgO 단결정 나노분말을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 핵심 전자소재의 대일 의존에서 벗어나고 디스플레이 제품의 경쟁력에 기여하고 있다”며 “다른 광학 재료나 특수 전기 제품에도 고순도 단결정 나노분말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목포세라믹지원센터,
LG이노텍 등 5개 기업 추가 입주 예정
목포세라믹지원센터는 지난달 10일 종합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주)LG 이노텍 등 5개 회사가 목포세라믹종합지원센터에 입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주 예정 5개 기업은 (주)LG 이노텍을 비롯해 (주)대양산업, (주)ACM, (주)해마루 에너지, (주)코리아 에코텍이다.
이 가운데 (주)LG 이노텍은 연간 매출액이 2조 7000억원이 넘는 종합 전자부품 생산업체로 주요 생산품은 LED, 반도체기판, 자동차부품 등이다. 본사는 서울에 있으며 광주, 구미, 안산 등에 공장을 두고 있다.
세라믹종합지원센터에는 기존에 (주)DMS 등 7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지난 10일 (주)LG 이노텍 등 5개 업체가 추가로 입주했고 11월 투자설명회 때 5개 업체가 내년에 입주의향을 밝힘에 따라 목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세라믹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주)LG 이노텍의 한 관계자는 “2011년 완공 예정인 연산동 세라믹 일반산업단지에 공장을 세우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세라믹 종합지원센터는 시가 총 사업비 300억원을 투자, 지난 10월 입주기업동, 연구동, 시험제작동을 완공해 시제품 연구 및 기술개발, 창업보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세라믹기술협의회,
12월 월례회겸 송년회
지난달 3일 한국세라믹기술협의회(회장 신재수)가 방배동의 한 식당에서 12월 월례회겸 송년회를 가졌다. 이날 월례회에서는 2010년 한국세라믹기술협의회 회보 표지선정에 대한 결정이 진행됐으며, 20여명이 참석해 회원 간의 정보교류와 단합의 장을 마련했다.
도자타일 워크숍
지난달 4일부터 이틀간 ‘타일산업 조달업체 워크숍’이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 주최로 충주 수안보 파크호텔에서 열렸다. 타일업계관계자들이 참석해 ▲조달물자 구매공고(다수공급자물품계약) ▲다수공급계약 온라인화 상품등록 전자화 기능 ▲소수의 계약 대상업체 추천 등이 진행됐다. 행사주최관계자는 “도자타일 육성을 위한 한 단계 성숙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은 타일산업의 발전과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공계 인력 양성 2조12억원 투입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시행되는 ‘이공계인력 육성·지원 기본계획’의 2010년도 시행계획안을 지난달 23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원회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새해 관련 예산은 총 2조12억원으로 올해보다 6.6% 증액됐다. 부처별로는 교과부 1조7749억원, 중소기업청 1062억원, 지식경제부 776억원 등을 투자한다.
시행 계획은 △이공계 대학교육 제도 개선(5795억원) △핵심 연구인력 양성(6214억원) △우수인력 국제교류 확대(805억원) △수요 지향적 인재 양성(3836억원) △이공계 인력 육성·활용 기반 확충(3451억원) 등 5대 영역으로 구분됐다.
핵심 연구인력 양성 영역에서는 WCU를 통한 융복합 분야 연구집단 육성과 인력양성에 164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신규 사업으로는 석·박사 과정의 탁월한 핵심인재 20여명의 창의적 개인연구도 지원한다.
옵토매직, 전송 손실 없는 광섬유 개발
지난달 21일 대한전선 계열의 광섬유 전문 제조 회사 옵토매직은 차세대 광섬유인 나노구조광섬유(미세구조광섬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옵토매직이 개발한 나노구조광섬유는 핵심부 주변에 미세한 기포층을 만들어 구부러지더라도 데이터가 빠져나갈 수 없도록 만든 제품이다.
현재 광케이블은 구부러지면 전송 손실이 발생하고 굴곡이 좁아지면 손실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등의 문제가 있어 대형 건물 외에 일반 가정에는 설치하기가 어렵다.
옵토매직 관계자는 “나노구조광섬유는 FTTH(fiber to the home ·가정 내 광케이블)를 이뤄낼 수 있는 제품”이라며 “현재 시장이 형성 단계에 있어 점유율이 전체 광섬유 시장의 5%에 불과하지만 향후 20%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금까지 이 제품을 개발한 업체는 세계 최대 광섬유업체인 미국 코닝사뿐이며 옵토매직은 특허 출원 과정이 끝나면 상용화에 착수, 내년 말부터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제23회 MBC건축박람회
동아전람이 오는 2010년 1월28일부터 2월1일까지 서울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제 23회 건축박람회를 개최한다. ‘동아전람-사이버 건축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건축자재, 인테리어, 건축정보, 건축 리노베이션, 조명, 조경, DIY제품, 전원주택 및 펜션산업전으로 펼쳐진다. 2010년 최신 건축자재와 정보를 선보이게 될 이번전시회는 330여 업체가 참가. 3,000여 아이템이 전시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동아전람 홈페이지에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관람 초청장을 보내준다.
*참가문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련 홈페이지 참고
www.dong-afairs.co.kr
세라믹기술원, 서울대와 신소재 연구 MOU채결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서울대 신소재공동연구소와 소재분야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술·연구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키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지난달 13일 밝혔다. 향후 두 기관은 공동의 R&D사업 발굴과 인적 교류확대, 보유 연구시설과 설비의 공동 활용 등을 추진키로 했다. 김경회 세라믹기술원장(오른쪽)과 신광선 신소재공동연구소장이 협약서를 들고 있다.
삼화콘덴서,
80억원 규모 초고용량 MLCC설비 증설
삼화콘덴서는 지난달 2일 80억원을 투자해 초고용량 및 초소형 제품을 중심으로 MLCC라인 증설을 결정했으며 추가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MLCC는 전자제품에 적당한 전류가 흐르도록 하는 기능을 갖춘 필수부품으로 일반적으로 휴대전화에는 300개, 액정표시장치(LCD) TV에는 700개 가량이 소요된다.
이번 증설은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휴대전화, DDR3 반도체 모듈, LED 조명 시장 등 최근 MLCC 제품 신시장의 빠른 확장에 적극 대응 하기위해서로 설비 증설을 통한 매출 증가 규모는 연간 200억∼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삼화콘덴서 관계자는 “추가 설비투자도 검토 중”이라며 “이번 MLCC 설비투자를 계기로 내년부터는 리튬 2차 전지 소재 및 스마트 그리드(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분야 전력용 콘덴서의 신규 양산설비에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특허 질화물 형광체 일본 선점 심각
지난달 22일 전자신문에 따르면 휘도(밝기)·온도 안정성이 높아 차세대 발광다이오드(LED)용 소재로 각광받던 질화물 형광체 국내 특허를 일본 업체들이 대거 선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화물 형광체는 기존 형광체 대비 색재현성이 좋아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LCD 백라이트유닛(BLU)용 LED 소재로도 부각됐다. 향후 조명용 형광체로 용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면서 국내 업계도 관련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전자신문이 국내 질화물 형광체 관련 특허를 출원 기업을 분석한 결과, 니치아화학공업·니토덴코·파나소닉 등 일본 업체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니치아화학공업의 경우 지난 2003년부터 ‘질화물 형광체와 그 제조 방법 및 발광 장치’와 관련한 특허(출원번호 1020097013178∼1020097013180 등)를 다수 출원했다.
국내서는 김창해 한국화학연구원 박사가 질화물 형광체 개발에 착수해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LED 전문기업들의 연구 개발은 전무한 형편이다. 김창해 박사는 “이제 막 관련 연구가 시작된 국내와 달리 일본 업체들은 오래 전부터 질화물 형광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며 “선진 기업들의 특허를 철저히 분석해 이를 회피할 수 있는 방향으로 관련 연구가 조속히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원도, 세라믹 부품소재산업 급부상
지난달 23일 강원도에 따르면 2004년 20곳에 불과하던 신소재 관련기업이 11월말 현재 73곳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세계 4대 부품소재 강국 진입을 목표로 2018년까지 선진국 90%까지 핵심소재 기술수준을 높이겠다는 계획에 부합하는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세라믹소재는 전기전자에서 의료, 자동차, 섬유, 조선, 건축까지 시장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태양전지, 연료전지, 생체용 세라믹, 임플란트, 우주선, 센서 등 응용분야가 광범위한 분야다.
도는 2005년 ‘세라믹신소재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지정돼 강릉광역권을 중심으로 원료중심형 세라믹신소재 산업 인프라 조성사업을 추진, 강릉과학산업단지내 써모텍, 대영씨엔이(주), 쎄라코, RN2테크놀로지, 네오세미테크㈜ 등 유수의 기업들이 입주한 상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삼척 방재, 철원 플라즈마산업과 연계하고 영월지역의 부존자원을 활용한 청정소재 및 태양전지 소재와의 융합 등 기술혁신형 신소재산업 클러스터를 광역화할 것”이라며 “차세대 신성장동력산업의 핵심 부품소재를 공급할 수 있는 글로벌 거점지역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척시, 2020년까지 유리산업클러스터 구축
삼척시는 지난달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유리산업 종합발전계획 보고회’를 개최, 2010년∼2020년까지 도계농공단지에 유리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도계글라스를 활용한 유리제품 브랜드화, 유리테마파크 조성, 전문인력 육성 등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시는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강원랜드, 광해방지관리공단, 강원대 삼척캠퍼스 등 유리산업 관련 기관·단체와 기업들 간에 유리산업 육성 연계 네트워크를 조성, 도계지역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유리산업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유리시장은 매년 4% 이상 성장하고 있으나 평균 수입 의존도가 23.6%에 달하고, 특히 공예용 유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차별화된 부양책이 추진될 경우 도시 경쟁력과 산업 발전을 제고시키는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릉 과학산단, 유치 신소재 업종 늘린다
강릉시는 지난달 9일 시청에서 강릉과학일반산업단지 개발계획(변경) 최종보고회를 갖고 과학산업단지의 유치업종을 종전 3개 부문 27개 업종에서 5개 부문 39개 업종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기존 신소재, 해양생물, 정보문화사업 등 3개 부문 27개 업종에 신소재 부문 1개 업종을 더해 28개 업종으로 확대했으며 녹색산업(9개 업종) 물류유통(2개 업종) 등 2개 부문 11개 업종을 추가했다. 이는 기존 입주업종과 연계가능한 업종을 선정하고 최근 선정된 녹색시범도시의 특색에 맞는 녹색산업 관련 업종을 추가한데 따른 것이다.
포스코, 마그네슘 제련소 강릉에 건설
지난달 1일 강원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옥계면 일대 99만㎡의 부지에 2010년까지 150억원을 들여 연간 1만t의 마그네슘 생산시설을 설치하고 2013년 이후 수요에 따라 생산 규모를 연간 10만t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련소 조성으로 연간 5000억원의 매출과 1000명의 인력창출이 기대되지만 관련 산업이 활성화될 경우 27조원에 달하는 지역생산과 2만명 이상의 고용시장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포스코 산하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분원도 강릉에 두어 실증연구센터를 통한 마그네슘 제련 신기술 연구와 생산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는 등 비철금속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마그네슘은 초경량 고강도 소재로 전자파를 차단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자동차와 항공기, 노트북, 휴대 전화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나 현재 중국이 전 세계 생산의 80% 이상을 독점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강원도와의 마그네슘 제련공장 건설 MOU 자리에서 2018년까지 신소재 사업에 2조9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사업 내용은 ▲비철금속 사업군(합금철 페로니켈, 페로망간 등) 및 비철제련(마그네슘 등), 비철판재 등 ▲비정질 합금·슬래그 응용 사업군(차세대 콘크리트 등) ▲탄소 고부가 소재 사업군(2차전지 전극재, 적극봉 소재 등) ▲미래 신소재 사업군(금속나노, 태양전지 소재 등)으로 나눠진다.
이천, ‘세라믹 유토피아’ 추진
한국도자재단은 도자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리버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지난달 21일 밝혔다. 리버스 프로젝트는 ‘뒤집어서(reverse) 새로 탄생한다(rebirth)’는 뜻으로 공공 분야 개혁과 도자문화 및 산업에 대한 지원 정책 등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이천시 관고동 설봉공원 일대 19만8000m²(약 6만 평)에 도자테마파크 ‘세라믹 유토피아’ 조성이 추진된다. 이곳에는 도자 전시 및 창작공간을 비롯해 관광·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국내 최초의 수장고형 도자미술관인 ‘토야지움’이 문을 연다. 토야지움은 총면적 2280m²(약 690평) 규모로 기존 재단 사무실을 리모델링해 만들게 된다.
한국도자재단 관계자는 “리버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재단 조직과 시설을 과감히 개편했다”며 “민간과 겨룰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 도자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도자재단은 경기도가 설립한 비영리법인으로 2년마다 세계도자비엔날레를 열고 있다.
강원지방중소기업청,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세라코 선정
㈜세라코(대표 정우현)가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기업에 부여하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으로 선정됐다.
강원도민일보에 따르면 강원지방중소기업청은 지난달 14일 청장실에서 기술혁신형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세라코에 확인서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강릉시 대전동 과학산업단지에 위치한 ㈜세라코는 정밀산업용 세라믹부품 제조업체로 1997년 11월에 설립됐으며, 지난해 18억3000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배길용 강원중기청장, 정우현 ㈜세라코 대표, 한만우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강원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와이즈파워,
GaN(질화갈륨) LED 박막공정 기술특허 획득
지난달 15일 와이즈파워(대표 박기호)는 계열사인 그랜드텍(대표 박기호)을 통해 고휘도, 고효율 LED의 핵심 소자인 GaN(질화갈륨) 웨이퍼의 생산공정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그랜드텍은 자체 개발한 수소기상증착 장비인 하이브리드 HVPE(Hydride VAPOR Phase Epitaxy) 시스템을 이용해 LED 칩 성능을 좌우하는 박막형성 기술 관련 미국특허를 획득했다. 에피 공정은 사파이어 기판에 금속화합물 박막으로 된 반도체층을 형성해 에피 웨이퍼를 만드는 과정이다.
에피 웨이퍼는 사파이어 기판 위에 GaN 박막층을 만드는 것이 핵심공정이다. 이 공정 중에는 사파이어와 GaN 원자 간의 간격 차이로 인해서 물리적 결함이 발생하게 된다.
이 같은 결함은 최종으로 LED 칩의 휘도, 수명 등의 성능과 직결되기 때문에 사파이어 기판과 GaN 박막층 사이에 완충작용을 해줄 수 있는 버퍼층을 만들어서 결함을 해결해야 한다.
박기호 와이즈파워 대표이사는 “그랜드텍은 자체 제작한 수소기상증착 장비와 특허 기술을 상용화해 조명용 LED 시장에서 요구하는 고휘도, 고효율 LED 칩 시장에 진출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며 특히 이번 특허 출원을 계기로 수소기상증착 장비와 GaN 기판의 출시를 앞당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추천
지난달 21일 교육과학기술부는 국내 과학기술분야 최고의 명예와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후보를 추천 받는다고 밝혔다. 후보자 자격요건은 세계적인 연구개발 업적 및 기술혁신으로 국가발전과 국민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과학기술계와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자.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자를 원칙으로 하며, 주요 업적은 국내에서 이루어진 업적을 중심으로 한다. 추천기간은 2009년 12월 21일부터 2010년 1월 29일 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www.mest.go.kr
경북도, 메디컬 신소재 개발 2500억 투입
경북도가 의료분야 섬유(MEDICAL TEXTILE)제품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오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2500억원(국비 1460억 원, 지방비 540억 원, 민자 5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첨단 메디컬 신소재 개발사업에 착수한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
메디컬 신소재는 의료기기 및 의약외품의 핵심부품소재로 사용돼 인체에 직·간접적으로 작용하는 모든 섬유 소재 및 제품을 말한다. 임플란트형 수술용 섬유제품 등 인체치료용에서부터 의료용 부직포 등 소모품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분야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역에는 의료 및 섬유 인프라가 풍부해 첨단 메디컬신소재개발사업을 추진할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과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우테크놀러지,
광주에 LED조명 생산라인 구축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전문업체 화우테크놀러지(대표 유영호)는 지난달 23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시와 이같은 내용의 투자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화우테크놀러지는 광산업클러스터가 구축돼 있는 광주첨단산업단지에 내년에 150억원을 투자해 실외 LED조명 및 식물공장용 LED조명 생산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연차적으로 투자 규모를 확대해 2011년까지 식물공장용 LED조명 재배시스템 생산라인도 갖출 계획이다.
현재 이 업체는 식물공장용 LED조명 재배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 및 수출을 준비 중이며, 이산화탄소배출권 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녹색성장사업 모델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광주시는 화우테크놀러지의 투자로 LED조명 생산기반을 선점해 광산업을 활성화하고 녹색산업의 거점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대, 신소재공학부 김진혁 교수
‘기초연구 우수평가자’로 선정
전남대는 김진혁(신소재공학부)교수 외 2명이 한국연구재단의 ‘2009 기초연구사업 우수평가자’로 선정됐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 재단은 올해 기초연구사업 추진에 참여한 이공계열 교수와 국공립·사설기업 연구원 등 박사급 평가위원 가운데 높은 전문성과 평가능력을 가진 위원 50명을 선정. 전남대는 고려대·충남대와 함께 가장 많은 3명의 우수평가자를 배출했다.
한국연구재단은 기초연구역량을 확충하고 세계적 수준의 창의적 우수연구리더를 확보, 국가차원의 전략적 요구에 부응하는 기초연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초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AIST, 모양·크기 제어 나노소자 제작기술 개발
KAIST 생명화학공학과 박정기 교수와 이승우 연구원팀은 빛의 조건을 조절해 모양과 크기를 제어할 수 있는 고분자 나노패턴을 만들어 이를 형틀로 활용해 대면적의 나노광학구조 소자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지난달 21일 밝혔다.
박 교수팀은 이러한 기술적 문제를 빛을 받았을 때 움직이는 고분자를 이용, 빛을 부분적으로 쏘여주면 원하는 지역에서만 고분자의 광유체화 현상이 발생해 원하는 모양의 고분자 나노구조체를 제작했다. 특히 양끝이 뾰족한 유선형 모양의 나노안테나를 대면적으로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나노안테나는 일반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안테나를 나노크기로 줄인 소자로 광자컴퓨터 및 광자분자탐지를 위한 센서 등과 같은 첨단 광학소자개발을 위한 핵심적인 기술이다.
하이닉스, 내년 국산장비 3000억 구매예정
지난달 17일 전자신문에 따르면 하이닉스(대표 김종갑)는 내년 장비 국산화율(금액 기준)을 15%로 결정하고 2조원 안팎의 전체 설비투자 금액 중 약 3000억원을 국산 장비 구매에 쓰기로 했다. 국산화율이란 하이닉스가 구매할 전체 반도체 장비 중 국산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하이닉스 고위 관계자는 “내년 국산 장비 국산화율은 금액 기준 15% 정도가 될 것”이라면서 “국내 장비 업계와의 동반 성장을 추진한다는 상생협력 정책에 따라 이 같은 계획을 세웠다”라고 설명했다. 하이닉스는 내년 2조원 안팎을 설비 투자에 투입할 예정이다. 따라서 국산 장비 구매는 3000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하이닉스는 올해 국산 장비 구매에 1500억원 정도를 사용했다. 전체 설비투자의 약 15%에 해당한다. 비중으로 보면 올해와 내년이 같지만 금액으론 두 배 늘어난다.
나노크기 국가표준 제정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은 지난달 21일 나노기술과 관련된 용어가 산업분야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됨으로써 나타나는 오류를 줄이기 위해 국가표준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기표원이 제정한 ‘나노크기’는 약 1nm에서 100nm (1nm=10억분의 1m) 범위의 크기로, ‘나노입자’는 3차원의 외형치수(x,y,z) 모두가 나노크기인 물체로, ‘나노물체’를 3차원의 외형치수 중 하나 또는 하나 이상의 외형치수가 나노크기인 물체로 정의했다. 제정된 표준에 따라 나노물체는 나노입자, 나노섬유(외형치수 중 둘이 나노크기), 나노판(외형치수 중 하나가 나노크기) 등 세가지로 분류하고, 나노선, 나노튜브, 나노막대는 모두 나노섬유로 구분해 용어들 간의 관계를 단수하게 제시할 수 있게 됐다.
기표원 관계자는 “이번 나노의 국가표준 제정으로 나노제품과 나노물체를 구분하는 명확한 기준점이 마련됐다”면서 “나노기술의 특허 및 소유권 설정문제에서 발생되는 분쟁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 된다”고 말했다.
광양만권에 ‘저탄소 녹색성장 기술연구원’ 설립
전남도는 최근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포럼 및 토론회를 열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국 최고지역인 광양만권에 ‘저탄소 녹색성장 기술연구원’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20일 밝혔다.
이 기술연구원에는 친환경연료 연구, 에너지효율 향상, 온실가스 처리 등을 연구하는 ‘저탄소화 연구본부’와 친환경부품소재, 미래융·복합부품소재 등을 연구하는 ‘녹색기술 부품소재 연구본부’ 등을 둘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온난화의 핵심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산업용 배출가스를 줄이는 것이 가장 핵심”이라며 “우리나라에서 배출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지역인 광양지역에 현장 밀착형 저탄소 녹색성장 기술 연구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도는 전략산업이자 특화산업인 세라믹, 고분자, 경량금속 관련 산업화와 부품소재 육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기술연구원 설립이 동부권 신소재 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광산업전시회, 내년 4월 개막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허영호)는 매년 9월에 개최해온 국제광산업전시회를 내년에는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17일 밝혔다.
진흥회는 광주세계광엑스포가 내년 4월 2일부터 개최됨에 따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시회를 앞당겨 개최키로 확정했다.
진흥회는 전시회를 150개업체 200부스 규모로 국제광기술콘퍼런스(IPTC)등 6개 부대행사와 병행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광기술 기반의 광융·복합과 이업종 품목 업체 유치를 통해 광산업 분야 종합 전문 전시회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광산업 육성테마 존과 발광다이오드(LED) 등 녹색산업 홍보테마관 등 다채로운 전시공간을 구성할 계획이다.
전북, 인쇄전자 집적화단지 구축
전북도와 동우화인켐㈜ 등 인쇄전자 관련 8개 업체는 지난달 15일 도청에서 상호협력과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공동 연구개발과 양산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미즈바테크놀로지(충남), SNU프리시전(주)(서울), (주)위델소재(서울), (주)이미젠 코리아(전북), (주)켐스(경기), (주)필켐(충남), (주)엘지에스(전북) 등이 참여했다. 이들 업체는 404억원을 투자하고 26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도 는 전주시 팔복동에 있는 나노기술집적센터를 중심으로 인쇄전자 집적화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745억원을 들여 이미 연구센터와 전도성 잉크 평가장비 등 61종의 장비를 갖췄다. 2017년까지 60개 기업을 유치해 2조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인쇄전자는 활용도가 높고 저가품의 대량생산이 가능해 현재 디스플레이 시장을 장악하는 LCD를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인쇄전자는 전통 인쇄기법에 첨단 나노기술을 융합·접목시켜 전자회로와 부품 및 전자제품을 인쇄하듯 만들어내는 새로운 공정기법으로 대형 광고판, 안내판, 일회용 디스플레이 등 활용도가 매우 높다. 2025년에는 세계 시장 규모가 3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대구TP, 내년 매출액 13% 증액 책정
지난달 17일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내년도에 중점 추진할 4대 사업을 확정하고 올해 매출액을 작년보다 13% 증가한 4조4천667억원으로 사업계획을 확정 했다고 밝혔다.
특히 원활한 기업지원과 기술연구개발을 위해 재단내에 연구소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을 마련했다.
대구TP는 2010년도 사업계획(안)에서 △성장동력 확보 △경제생태계 조성△글로벌기업 육성 △성과평가체계 정립 등을 중점 추진해야 할 4대 과제를 선정했다.
성장동력 확보에는 의료산업, 광역선도산업 육성을 위한 신규융합사업 추진에 의료기기지원센터, 업종전환센터 구축사업, 그린에너지 및 IT융복합 사업 등을 포함시켰다.
경제생태계 조성에는 연구개발특구 육성을 통한 지식기반 클러스터 구축사업이며 이를 위해 2010년~2014년(5년간) 3천800억원의 사업비를 신청해 놓고 있다.
글로벌기업 육성분야에는 나노, 모바일, 제조업-서비스 등 융합사업을 통해 우수기업을 발굴 육성한다. 성과평가체계 정립을 위해서는 기획-실행-평가 환류시스템을 통한 책임경영을 하도록 한다. 이외에도 대구TP는 신속한 업무처리와 직속부서장의 권한 및 책임강화를 위해 예산 회계부문의 부성장 전결 금액을 상향조정하고 비정규직의 인사권도 위임토록 했다.
한·미 공동연구진,
나노반도체 성능향상 신기술 개발
정윤하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교수와 미국 SEMATECH(반도체 연구 컨소시엄) 공동연구팀은 란타늄(La)이 도핑된 트랜지스터 쌍극자와 초고주파 특성 간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모델을 제시했다고 지난달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최근 열린 반도체소자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회의인 ‘국제반도체소자학회(IEDM)’에서 발표됐다.
휴대전화와 컴퓨터 CPU 등에 사용되는 초고속 집적회로에 들어가는 나노 트랜지스터는 초고주파 영역에서 특성이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설계할 때 예측한 성능과 실제 만들어진 뒤 성능이 큰 차이를 보이는 때가 많다.
공동연구팀은 열화 현상이 란타늄으로 만들어진 쌍극자에서 전기장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유전 완화 현상에 의한 것임을 규명했고, 이를 적용한 회로 설계용 모델을 개발했다.
광산업진흥회, 광융복합 워크숍 개최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허영호)와 호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단장 남기석)은 지난달 15일 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에서 광산업관련 산학연관 임직원 및 광산업과 연계 가능한 타산업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9 광융복합 기술시장동향 워크숍 및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광산업과 타산업의 융복합을 통한 신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산업화함으로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부 워크숍에서 IT융합과 LED조명 보급정책, 2부 포럼에서는 광융복합 부품소재 세션과 LED조명응용기술 세션으로 나뉘어 각분야 전문가들의 주제강연에 이어 토론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2부 포럼에서는 수송기기 및 융합녹색산업 분야에서의 광센서 및 광네트워크 기술동향, IT융합 R&D동향과 농생명분야 LED조명 적용기술, LED조명 디자인, 광의료 영상진단기기 및 LED조명기기 개발 등 현재 상용화 단계에 있는 융복합 기술 및 시장동향 등이 소개돼 광산업체들의 향후 사업방향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한국광산업진흥회 전영복 상근부회장은 “현재의 산업발전 패러다임은 산업간 융복합”이라며 “산업간 융합의 성패는 산업간 얼마만큼의 교류협력과 상생을 위한 노력이 수반되는가에 달려있으며 그런 점에서 이번 워크숍 및 포럼은 이러한 노력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교육과학기술부,
내년 원천기술 R&D 예산 19% 증가예상
교육과학기술부가 내년에 미래융합기술과 원자력 등 신규기술 개발 분야의 연구개발(R&D) 예산을 전년 대비 20% 가까이 증액할 전망이다. 교과부 전체 내년 R&D 예산은 올해보다 8.5%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자신문에 따르면 교과부는 지난달 14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린‘2010년 국가 R&D사업 소개 및 연구관리 제도 설명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2010년도 교과부 연구개발 정책방향’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내년도 교과부 R&D 예산안에 따르면 2010년 교과부 R&D 예산은 4조3558억원으로 지난해 4조160억원보다 약 8.5% 늘어났다.
부문별로는 기초·원천 기술을 중심으로 한 ‘기술개발’ 분야 예산이 올해보다 18.8%(2665억원) 증액된 1조6808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를 반영하듯 내년도 주요 R&D 신규사업에는 공공복지·안전 분야에서 소외되고 있는 기초·원천 연구를 포함하는 ‘공공복지안전연구사업’을 추가해 과제당 평균 13억원을 5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대학 내 교수 개인 연구실을 학과·학부 단위 기초 연구실로 육성하는 지원사업에 연구실당 연간 5억원을 5년간 신규로 지원한다. 21세기 프런티어 사업의 후속으로 내년부터 시작하는 글로벌 프런티어 사업에는 사업단별 연간 100억∼300억원을 9년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교과부는 또 내년에 예산을 대폭 증액하는 사업으로 △신진연구자 및 여성 과학자 등을 대상으로 한 일반연구자 지원 사업(과제당 연간 5000만원) △중견연구자 지원사업(과제당 연간 1억∼4억원) △2020년까지 40개 이상의 국제원천특허 확보 위한 미래융합기술파이오니어사업(과제당 연간 10억원) 등을 꼽았다.
KAIST, 이온성 액체 이용 나노 합성법
지난달 15일 KAIST(총장 서남표)는 생명화학공학과 홍원희 교수팀이 이온성액체를 이용한 자기조립기술을 이용해 탄소나노튜브, 그래펜, 무기산화물, 유무기 복합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료의 나노구조를 유도할 수 있는 기술을 최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광촉매 응용을 위한 이온성액체를 이용한 무기산화물 하이브리드의 에너지 전달(Energy Transfer in Ionic-Liquid-Functionalized Inorganic Nanorods for Highly Efficient Photocatalytic Applications)’이라는 제목으로 나노분야의 저명 학술지인 ‘스몰(Small)’지에 지난해 11월 게재됐다.
이 기술은 이온성 액체의 구조 유도와 용매 기능을 이용한 무기산화물 하이브리드 나노재료를 제조할 수 있는 ‘청정 한 반응기 이온열 합성법(Green One-Pot Ionothermal Synthesis)’이다. 대기압하의 열린반응기내에서 제조된 무기산화물 나노재료는 쉽게 물이나 다양한 유기 용매에서 분산된다. 홍 교수팀은 이 합성법을 산화철 계열의 무기산화물 나노재료에까지 적용해 0차원에서 1차원에 이르기까지 구조를 제어했고, 계면에서의 에너지 전이현상을 통해 상용 산화철보다 10배 이상의 흡착 및 광촉매 효율을 높였다.
엑사이엔씨, LG하우시스에 CNT제품 공급
IT부품과 나노소재 전문기업인 엑사이엔씨(대표 구본현)는 지난달 15일 LG하우시스와 탄소나노튜브(CNT)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LG하우시스에 공급하는 제품은 엑사이엔씨가 지난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했던 발열체 제품이다.
CNT발열체는 기존 Seath히터와 PTC히터에 비해 열효율이 좋고 구조적으로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엑사이엔씨는 설명했다. 엑사이엔씨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은 대기업에 대한 CNT 상용화제품의 첫 공급계약으로 CNT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CNT 분야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잉크테크, 특허기술상 ‘세종대왕상’ 수상
잉크테크는 특허청 주최로 지난달 10일 열린 ‘2009 하반기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투명전자잉크 제조기술과 이를 이용한 박막형성 방법’으로 특허기술상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
이번 상은 2006년 11월 이후 등록, 실용신안, 디자인 등록 또는 실시권이 설정된 사업 중 기술성과 산업상 이용가능성, 경제성에서 가장 우수한 기술에 수여되는 상이다.
잉크테크가 개발한 투명전자잉크는 입자를 잘게 쪼갠 형태인 기존 나노잉크와 달리 은(Ag)이 잉크에 완전히 녹아 입자 자체가 없다. 때문에 낮은 섭씨 130℃ 이하의 온도에서 소재 형성이 가능해 플라스틱 필름과 종이 등 저렴하고 유연한 소재에 사용할 수 있다. 또 적은 양의 박막으로도 높은 전도도를 구현할 수 있어 제조 공정 원가 절감의 효과가 크다.
정광춘 대표는 “우수한 부품소재 기술들의 발전은 국가경쟁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잉크테크가 지닌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국가 산업 발전에 일조함은 물론, 지속적인 소재기술 개발에 정진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대 윤민중 교수,
한국화학관련학회 연합회장에 선출
충남대학교는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윤민중 교수가 지난달 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1차 총회에서 한국화학관련학회 연합회 제12대 회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한국화학관련학회 연합회는 대한화학회를 비롯한 한국고분자학회, 한국공업화학회, 한국세라믹학회 및 한국화공학회 등 5개 정회원과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및 한국화학연구원 등 16개의 화학산업단체.연구원들이 특별회원으로 참여하는 국내 1만여 화학인들의 대표 기관이다. 윤교수는 올해 대한화학회 회장과 기초과학학회협의체 회장을 동시에 역임하면서 기초과학 분야의 연구 정책 개선 및 중등학교 미래형 과학교육 교과과정 개편과 같은 정부의 과학기술 정책 개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윤교수는 “세부 전공이 다른 모든 화학인들이 화합하고 협력해 새로운 화학관련 융합기술을 창출함으로써 화학이 국가적 녹색성장의 중심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연합회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12월 과학기술자상, 고려대 조민행 교수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달 2일 고려대 화학과 조민행 교수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2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다차원 분광학적 방법을 이용해 단백질의 3차원 구조와 동력학을 규명했고, 이차원 분광학을 연구 개발해 광합성 단백질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전달 경로를 밝혀냈다. 특히 최근에는 광학이성질 분자 구조를 1조분의 1초 정도 시간단위로 연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이론적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통해 검증했다.
다차원 분광학 분야는 역사가 10년밖에 안 되는 신생 학문 분야로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고 세계 주요 대학과 연구소에서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이 분야의 대표적인 개척자 중 한 명으로 인정받는 조 교수는 네이처 등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에 약 150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고 학술회의 조직위원, 기조 강연자 및 국제 학술지 편집위원 등으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포스렉 매출 5천억 달성
(주)포스렉(사장 이상영)은 올해 초 미국발 세계 금융위기 속에서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액 5천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지난달 9일 밝혔다.
포스렉은 이를 기념하고 2012년 1조원 달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매출액 5천억원 달성 기념비를 이날 본사 정원에 세우고, 그 뜻을 기렸다. 포스렉은 이 같은 매출 성과에 힘입어 올해말 5천7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포스렉의 매출액 5천억원 달성은 각 부문별 고질적인 문제해결은 물론 매출액 증대와 원가절감으로 가능했다.
대부분 국내 내화물 업체들은 원료를 중국 등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어 중국의 자국 자원보호정책에 의한 공급제한 또는 중단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반면 포스렉은 해수에서 원료를 직접 채취하고 있어 국제 원료시장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한 몫했다.
부산대 김복기 교수,
반도체 대체 신소자 응용기술 세계 첫 규명
부산대는 지난달 26일 김복기 물리학과 교수(38)가 일본 동경대 해럴드 황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로 불순물을 첨가한 티탄스트론튬 산화물(SrTiO3) 박막에서 2차원 상태의 전자에서 초전도현상과 양자 진동상태가 공존하는 현상을 세계 최초로 밝히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초전도 현상은 전자간의 상호작용이 강해지는 영역에서 나타나며, 이런 현상을 유도하려면 많은 양의 불순물을 첨가해야 한다. 하지만 양자 진동 현상은 전자의 상호작용이 약해지고 불순물이 극히 적은 상태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두 현상은 공존하지 않는 것으로 그동안 여겨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티탄스트론튬 산화물 박막소자의 성장조건을 최적화해 높은 전자 이동도를 가지는 양자 우물 형태의 금속체를 만들어 온도를 370mK(절대온도, 섭씨 영하 272.63도) 이하로 낮추면 저항이 없어지는 2차원 초전도 현상을 보인다는 것이다.
초전도 현상을 보이는 온도 아래에서 자기장을 강하게 걸면 저항이 나타나는 양자 우물 형태의 상전이(相轉移) 현상을 보이다 다시 2차원 양자진동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실험 결과 밝혀졌다.
OCI, 폴리실리콘 제3공장 건설에 1조 투입
OCI(옛 동양제철화학 대표 백우석)는 약 1조원을 투자해 올해 12월까지 전라북도 군산공장 부지에 연산 1만톤 규모의 태양전지·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제3공장을 건설한다고 지난달 8일 밝혔다.
OCI는 기존 ‘나인-나인(99.9999999%, 불순물 함량 10억분의 1)’급에서 한 단계 격상된 텐-나인(99.99999999%)급의 초고순도 폴리실리콘을 태양전지 업체 등에 공급 중이다.
이미 작년 6월 제 3공장 건설을 추진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태양전지 시장 불황 탓에 관련 계획을 잠정 보류한 바 있다.
제3공장이 완공되면 지난 2007년 건설된 제1공장(연산 6500톤), 작년 7월 증설한 제2공장(연산 1만500톤)을 합쳐 모두 2만7000톤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OCI 관계자는 “전체적인 폴리실리콘 공급과잉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면서도 “태양전지의 높은 효율을 요구하는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고순도 폴리실리콘 제품에 대한 고객 수요와 선호도는 점점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8인치 웨이퍼 국내 첫 MEMS 공정 구축
지난달 17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설 RFID/USN센터(RUC·센터장 신상철)는 약 687억원을 투입해 국내 유일의 MEMS 8인치 웨이퍼 양산 시설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다섯 번째, 세계 열 번째인 이번 8인치 웨이퍼 MEMS 공정은 우리나라가 전자·기계 소자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꼭 갖춰야 하는 시설이다. 특히 센터는 이번 MEMS 팹 일관 공정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687억원을 투입해 △실리콘 건식식각 장비 △웨이퍼 접합 장비 (Wafer BONDER) △전기도금 장비(Electroplating) 같은 주요 MEMS 장비 101를 도입했다. 이로써 센터는 포토부터 식각·접합·확산·박막·측정·분석 등 MEMS 양산을 위한 주요 공정을 하나로 구비한 일관 공정 체제를 갖추게 됐다.
특히 세계 MEMS 시장이 6인치에서 8인치로 넘어가는 변환기에 있는 가운데 8인치 웨이퍼를 양산할 수 있는 MEMS 일관 공정을 갖춰 더 주목받고 있다. 통상 8인치 웨이퍼는 6인치 웨이퍼보다 면적이 약 두 배 정도 커 그만큼 생산성과 수율이 높아져 가격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신상철 센터장은 “반도체 산업이 메모리, 비메모리 및 LED를 거쳐 MEMS 산업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될 만큼 세계적으로 MEMS 산업이 부상하고 있다”면서 “이번 센터의 MEMS 팹 장비 구축 완료에 따라 관련 국내 MEMS 산업 발전은 물론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진공업, 나노고분자 복합소재 공장 준공
지난달 22일 대진공업은 건천 제2일반산업단지에 계열사인 클라스타 인스트루먼트, 안성과 함께 약70억원을 투자해 나노고분자복합소재의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는 시설과, LED조명용 부품, 자동차부품, IT부품, 항균고분자부품, 소재 등을 생산하는 시설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주지역 건천 제2일반산업단지에 둥지를 튼 건천공장은 지난 8월부터 약 5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사출용 탄소나노튜브 복합 방열부품용 소재 제조라인’을 구축했다. 또 계열회사인 안성의 공장을 이전, CNT 고분자 복합소재를 개발하고 소재 및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원스톱 라인을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 정춘균 대표는 “CNT 고분자 복합소재의 개발, 소재생산, 이를 이용한 제품을 생산 할 수 있는 생산시설 구축을 통해 다양한 방열소재 및 부품의 개발, 생산을 수직 계열화했다”며 “타사 대비 가격과 기술면에서 큰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진공업은 이번 설비 준공을 계기로 IT용, 평판디스플레이용 방열부품 생산과 현재 추진중인 LED 관련 방열부품, 사출용 CNT(탄소나노튜브) 복합 방열부품의 생산라인을 모두 갖추게 됐다.
인스콘테크 서광석 대표,
고려대학교 연구기부금 20억 기부
인스콘테크 서광석 대표이사가 고려대학교에 『고려대학교 연구기부금』 20억 기부를 약정했다.
고려대(총장 이기수)는 지난달 18일 인스콘테크 서광석 대표이사와 함께 ‘고려대학교 연구기부금’ 기부약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기도 한 서광석 대표는 이 날 고려대 BK21 첨단부품소재사업단 연구기부금으로 20억 원을 기부했다.
이 자리에는 서광석 대표이사 부부, 고려대 이기수 총장, 장동식 공과대학장, 유진희 교무처장, 성만영 총무처장, 최용철 연구처장, 정진택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인스콘테크는 2000년 4월 투명한 전자부품용 도전성 포장재료 개발을 위해 설립하여 반도체 및 전자부품의 생산 공정 또는 운송 도중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정전기 발생에 의한 결함을 제거할 수 있는 투명 정전기 방지 포장용 원재료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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