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기업간 정보교류 및 협력강화의 장으로 역할기대
5월28일, 학과설립 50주년 기념행사 시 2차 포럼 개최
대한민국 세라믹공학과의 효시인 한양대학교 요업공학과 출신의 CEO, CTO 들이 학과 설립 50주년을 맞아 정보교류와 협력을 위한 포럼을 결성했다. 지난달 23일 한양대학교 종합기술연구동 6층 회의실에서는 ‘한양대 Ceramist CEO, CTO Forum’의 1차 회의가 개최됐다.
50년의 역사 만큼이나 다양한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한양대 세라믹공학(요업공학)과 출신의 인사들이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것은 그만큼 대한민국 세라믹산업의 역량결집에도 적지 않은 역할이 기대되는 상황. 이날 포럼은 오찬을 겸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문희 원장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그린에너지 기술’ 그리고 단국대 강원호 교수의 ‘녹색성장 정책과 세라믹’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한문희 원장은 한국에너지기술원의 역할 및 시대별 에너지 R&D 방향 및 성과, 대한민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관련 사업에 대한 상세한 소개로 참석자들의 호응을 유도. 강원호 교수는 녹색성장기술에서의 세라믹스의 역할과 전략에 대해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 5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인하대 오재희 교수는 행사 계획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가한 기업인들은 후배들의 장학금과 50년사 발간 등의 사업을 위해 1억5천만원의 후원금을 행사조직위에 기탁해 저력을 과시. 이날 행사에는 포럼회장인 신재수 대표(신세라믹)를 비롯해 고재만 대표(상주석회), 김남용 대표(동양CS), 김성열 대표(익스팬테크), 박춘주 대표(대한세라믹스), 오유인 대표(제일연마공업), 이학만 대표(한일), 임원빈 대표(원일아이엠), 조항근 대표(세라컴), 채우영 대표(한요케미칼) 등 10여명의 업체인사는 물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문희 원장, KIST 한경섭 박사, 단국대 강원호 교수, 인하대 오재희 교수 등 산학연을 아우르는 20인 내외의 소수정예로 출발. 하지만 분기별 1회로 진행될 예정인 이 모임은 오는 5월28일 한양대 요업공학과 설립 50주년 기념행사와 병행되는 2차포럼을 통해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mini interview
한양대 세라믹 총 동문회
50주년 기념사업 대회장
Ceramist CEO.CTO Forum
회장 신재수(1회)
한국세라믹기술협의회장 등 세라믹계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해오시고 계신데
이번 포럼까지 결성하시게 된 배경과 의의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금년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한양대학교에 요업공학과가 설립하여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1960년에 창설된 요업공학과는 무기재료공학과, 세라믹공학과, 신소재공학과를 거치면서 그 동안 한국세라믹스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여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산업계에서 주도적으로 세라믹스 산업을 이끌어 왔으며 가장 많은 CTO와 CEO를 배출하여 왔다고 자부합니다.
그동안 우리 동문들에게는 위대한 꿈이 있었기에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그 꿈을 실현하려는 개척의지와 도전정신으로 꾸준히 이어왔습니다. 우리 동문들은 간단히 말할 수 없는 역사적인 사실과 사연을 엮으면서 한국의 근대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여 왔습니다.
근래에 와서 세라믹공학은 날로 발전하여 현대와 미래 첨단산업화에 한 축을 담당하며 새로운 세라믹시대로 변화되어 가고 있어 참으로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제 우리 요업. 무기. 세라믹 동문은 반세기 5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시점에 있습니다. 우리는 반세기동안 이어온 역사와 전통을 소중이 엮어서 이를 바탕으로 앞날에 큰 도약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는 바입니다.
21세기가 벌써 10년이 지나고 두 번째 10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인도등 BRICs의 성장은 자원전쟁을 촉발할 것이고 지구온난화로 인한 피해도 심화되어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기술산업이 부상할 것입니다. 또한 지식기반경제사회로의 전환 등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환경 가운데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식정보자원을 원활하게 공유·활용할 수 있는 공감조성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한양대 요업공학 창설 50주년의 해를 맞이하여 오늘 Ceramist CEO.CTO Forum을 개최함은 참으로 의의가 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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