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인협회 정기총회, 정무수 회장 연임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회장 정무수)의 제22기 정기총회가 지난달 20일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현 정무수 협회장의 3년 연임을 비롯한 임원진 선출과 전년 사업보고 및 2010년 사업계획에 대한 승인이 이뤄졌다.
정무수 협회장은 “현 정부가 소재산업 발전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시점에서 향후 3년은 세라믹산업이 발전하는데 매우 중요한 시기로 저보다 훌륭하신 분을 추대하려 노력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송구”하다며 “임기내에라도 훌륭하신 분을 모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여러분들의 협조를 받아 협회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협회 부회장에는 쌍용머티리얼 이영조 대표, SKC솔믹스 주광일 대표, 모간 박승훈 대표가 선출됐다.
천안함 민간 조사단장으로
윤덕용 신소재공학과 명예교수 임명 지난달 16일 국방부는 침몰한 천안함 사건원인 규명을 위한 민군합동조사단의 민간 공동조사단장에 윤덕용교수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천안함의 신체인양에 대비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정밀조사 원인규명을 위해 민간 공동조사단장에 윤덕용 한국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명예교수를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민군합동조사단은 현역 장성이 박정이 합동참모본부 전력발전본부장(육군 중장)과 함께 공동조사단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윤 단장은 미국 M.I.T 물리학 학사와 미국 하버드대 응용물리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미국 웨인 주립대 재료공학과 조교수, 한국과학기술원 재료공학과 교수, 한국과학재단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한국과학기술원장과 일본 도쿄대 초빙교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초빙연구원을 거쳐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 선체 관리 및 폭발물 유형별 분석 분야에 민간인을 확충해 조사단 총 130여명 중 민간 전문조사단 30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미 해군 안전센터 조사관과 미 해군 조함단 관련 요원 등 7명 호주조사단 3명이 민간조사단 조사활동에 합류했다.
울산대 연구팀, 생체재료학회 우수논문 수상
울산대학교는 지난달 13일 첨단소재공학부 3학년 서민수, 4학년 김수현·김윤진·윤경민·김성녕, 박사과정 허대영 연구팀(지도교수 공영민)이 임플란트 시술시 사용되는 합성 골충진재의 재료인 TCP(인산3칼슘) 생체세라믹스의 강도를 증진시킨 ‘소결 분위기 제어를 통한 TCP 생체세라믹스의 강도 증진’ 논문으로 한국생체재료학회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뼈와 치아 등 손상된 인체 경조직의 재건을 위해 사용되는 합성 골충진재는 시술 상황과 시술자의 선호도에 따라 수산화인회석 또는 인산3칼슘 재질이 사용되며, 새로운 뼈와 혈관의 성장을돕기 위해 스펀지처럼 생긴 다공질 형태로 제조된다. 그러나 기존 합성 골충진재는 시술과정에서 고유의 기공 구조가 부서지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이에 착안해 인산3칼슘 성분의 성형체를 열처리해 소결 분위기를 제어하면 최종 소결체의 강도를 3배 가량 증진시킬 수 있음을 밝혀냈다.
공 영민 교수는 “이번 성과는 다공질 합성 골충진재의 강도를 증진시키는 데 크게 활용될 수 있어 외국산 합성골 재료를 국산으로 대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공 교수 연구팀은 지난해에도 조골세포의 반응이 향상되는 원인을 규명한 논문 등으로 한국생체재료학회와 한국세라믹학회, 한국재료학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월덱스, 미국WCQ 인수 1분기 영업이익 성장
한맥투자증권은 지난달 14일 월덱스에 대해 미국 WCQ 인수 효과가 나타나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도 2만650원을 유지.
허도행 애널리스트는 “월덱스는 세계적인 실리콘 잉곳 및 웨이퍼 생산업체인 미국 WCQ(지분율 100%)를 지난해 11월 인수한 뒤 그동안 사업 구조 조정을 수행해 왔다”며 이에 따라 올해 1분기부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세라믹 사업은 올해 1분기의 본격적인 영업 결과 5월 이후 활성화될 것”이라며 월덱스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올 하반기 세라믹 사업에서의 신규 수주에 의한 매출 부분을 반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더 큰 외형성장도 가능하다는 것.
한편 월덱스는 지난해 매출액 281억원, 영업이익 3억6000만원, 당기순이익 15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에는 매출액 106억5000만원, 영업이익 17억원, 당기순이익 23억5000만원을 달성해 지난해 연간 이익 수준을 크게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릉과학산업단지, 5개 업체 이전 협약식
지난달 13일 강릉과학산업단은 본관 회의실에서 김진선 지사, 김덕래 강릉부시장 및 (주)아즈텍 등 5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릉과학산업단지 기업이전 투자협약식을 갖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전하는 기업들은 첨단 LED소재 및 세라믹 신소재를 이용한 주방용 제품과 웰빙 트랜드에 맞춰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건강관련 식품과 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앞으로 3년간 총 1057억원을 투자해 666명의 신규 고용인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이전하는 기업들은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충북 등 전국 각지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어 이제 강원도가 교통망 개선으로 전국에서도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강릉과학산업단지의 경우 그동안 특화시켜 발전해온 세라믹 신소재 및 바이오산업의 집적화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녹색성장 산업으로 신성장동력 육성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협약체결로 강릉과학산업단지에는 총 62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며 현재 37개 업체가 가동중에 있고 (주)신일SR 등 6개 업체가 건축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말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비에이치, 올해 매출 목표 상향조정
비에이치 이경환 회장은 지난달 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사업으로 추진한 세라믹부품과 터치스크린 모듈 분야에서도 신규매출이 날 것”이라며 매출 1,250억원에 영업이익 100억원 돌파를 목표로 제시했다. 이 같은 매출 목표는 지난해 보다 18.1% 늘어난 규모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7.4% 증가한 107억원을 제시했다.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한 것은 최근 스마트폰 및 3차원(D) TV 보급 확대로 주력제품인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업황이 좋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공장의 생산라인을 자동화해 생산능력과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122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중국공장에서 올해 매출 300억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비에이치는 삼성전자, LG전자 노키아 등 글로벌 휴대폰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네오세미테크에 상장폐지 유예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2일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네오세미테크에 대해 상장위원회를 개최해 3개월간의 개선기간을 부여하고, 개선 기간에는 매매거래 정지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네오세미테크에 대한 상장폐지 여부는 개선기간 종료 후 상장위원회에서 감사의견 거절 사유 해소여부를 심사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네오세미테크는 최근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인으로부터 감사범위 제한으로 인한 ‘의견 거절’을 받았고, 이에 따라 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 통보를 받았다. 네오세미테크는 지난 2일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거래소의 네오세미테크에 대한 개선기간 부여는 대주회계법인이 네오세미테크에 대한 재감사를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당초 네오세미테크에 대해 ‘의견 거절’ 감사의견을 냈던 대주회계법인은 16일 “대주회계법인과 2009회계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재감사를 시행하는 것으로 약정했다”고 밝혔다.
충청북도, SKC와 태양광소재 투자협약 체결
충청북도는 지난달 1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SKC와 태양광소재사업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C는 30년 이상 폴리에스터 필름, 생분해필름 등을 생산해 온 필름 전문기업이며, 2009년에 태양전지의 핵심 소재인 불소필름과 EVA(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시트 개발에 성공하여 PET(폴리에스터)필름과 함께 태양전지용 필름 3종을 모두 생산하는 세계 유일한 업체이다.
SKC에서는 2011년까지 진천군 이월면 노원리 이월지방산업단지 내 SKC공장 부지에 태양광용 EVA시트를 생산하는 3개 라인을 신설하여 연간 1만8,0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2012년 이후 충북도내에 660,000㎡의 부지를 확보하여 태양광소재인 잉곳/웨이퍼, EVA시트, Back Sheet, PET 라인 및 필름 후가공 공장을 신설할 계획도 갖고 있다.
충청북도는 태양전지소재 전문기업인 SKC 투자유치로 전국 최대의 태양광 부품소재 생산지로 위상을 높임은 물론 아시아솔라밸리리 조성을 위한 태양광산업특구 지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세대 메모리 ‘Re램’ 나노와이어 개발 박배호(사진 오른쪽) 건국대 물리학부 교수팀은 토모지 카와이(사진 왼쪽) 일본 오사카대 교수와 함께 차세대 나노 소자 물질인 코발트 산화물로 10나노미터 선폭의 극미세 실 모양의 나노와이어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지난달 19일 밝혔다.
구동전력을 낮추고 부피 대비 표면적을 극대화해 Re램 상용화에 필요한 산화-환원 메커니즘 효과를 확실히 관측한 게 가장 큰 성과다. Re램은 플래시메모리의 속도, 대용량화 한계를 모두 극복하는 차세대 메모리로 주목받고 있으나 집적도를 높였을 때 구동전력이 너무 높아 열이 많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구동 전력을 낮춰 메모리 용량인 집적도 향상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또 기존 나노 메모리에서는 2개의 상태만 기억하지만 연구팀이 개발한 코발트 산화물 나노와이어는 2가지 이상의 상태를 기억함으로써 기존 메모리보다 성능이 향상됐다. 또 개발 메모리 소자를 활용하면 1억번 이상의 쓰기·지우기 작동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돼 실용화 가능성이 높다.
현재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비휘발성메모리인 플래시메모리의 경우 쓰기·지우기 작동이 10만번만 가능하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세계수준연구중심대학(WCU) 지원 사업 실시 후 초빙된 해외 석학과 국내 연구진의 첫 공동연구 성과다. 연구 논문은 나노 분야의 세계적 과학저널 `나노레터` 4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한국전기연구원, 금속 나노분말 생산 기술 개발 지난달 8일 한국전기연구원(원장 유태환)은 조주현 산업전기연구본부 박사팀이 전기가 통하는 잉크나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하는 금속 나노분말을 전기만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이 기술을 이용해 은, 구리, 니켈 등의 금속 나노 분말을 시간당 1kg 규모로 생산했다고 덧붙였다.
이 기술은 액체속에서 고전압 대전류를 아주 짧은 시간동안 금속 와이어에 가해 금속 와이어를 나노 입자로 변환시키는 기술로 조 박사팀은 2005년부터 5년간에 걸쳐 연구ㆍ개발했다.
조 박사는 “이 기술을 사용하면 기존 사용했던 전기폭발법으로 얻어낸 나노 입자보다 절반 이상 작은 나노 입자들을 회수할 수 있으며 서로 들러붙는 응집 현상을 막을 수 있어 크기별 회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조 박사팀은 이 기술 개발로 최근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독일 등 3개국 특허를 출원했다.
광주과학기술원,
청색LED 발광효율 향상기술 개발 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부 정건영 교수팀은 차세대 조명 광원인 InGaN(인듐갈륨나이트라이드) 청색 LED의 전극층 위에 나노 크기의 산화아연(ZnO) 막대를 형성시켜 발광효율을 31%까지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21일 밝혔다.
정건용 교수와 광주과기원 고등광기술연구소 정문석 책임연구원, 김기석 박사과정생(제1저자) 등은 InGaN 청색 LED의 ITO(인듐 틴옥사이드) 전극층 위에 산화아연 막대를 형성한 후 이 막대가 LED에서 발생한 빛을 받아들여 효과적으로 방출하는지 여부를 연구했다. 여러 광학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 산화아연이 90℃ 정도의 저온에서도 금속 촉매의 도움 없이 빛이 잘 이동하는 막대 구조를 쉽게 형성한다는 사실에 착안한 것이다.
연구 결과 LED에서 나온 빛이 산화아연 막대를 지나가면서 발광효율이 31%까지 높아졌다. LED에서 만들어진 빛이 효과적으로 외부로 방출될 수 있도록 나노막대가 빛이 지나가는 길 역할을 한 것이다.
정건영 교수는 “기존에 고안된 LED 발광효율 향상기술은 공정이 복잡할 뿐만 아니라 공정상 ITO 전극층을 물리적으로 깎아내야 하다 보니 ITO 전극층의 저항 증가로 인해 LED 수명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며 “이 기술은 전기적 특성은 저하시키지 않고 발광효율을 30% 이상 높였다는 데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온도, 산ㆍ염기, 성장시간, 계면활성제 등 다양한 성장변수를 조절함으로써 산화아연의 형태를 조절할 수도 있어 여러 분야의 광전소자 제작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 일반연구자 지원사업과 나노원천기술 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재료공학 분야 저널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지난달 9일자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전북대 박준범 교수,
‘앙게반테 케미’학술지에 논문 게재
지난달 23일 전북대에 따르면 박준범 교수는 지난해 말 화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중 하나인 ‘앙게반테 케미 국제판(Angew. Chem. Int. Ed. 2009, 48(43), 8047)’(논문인용지수(IF) 11.0)에 ‘타이타니아 나노 입자를 이용한 인버스 나노 촉매의 구조와 특성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한 데 이어, 최근에는 논문인용지수(IF) 8.2인 ‘미국화학회지(J. Am. Chem. Soc. 2010, 132, 356)’에 ‘백금, 금, 구리 나노입자를 이용한 복합 산화물 나노 촉매의 특성 및 메커니즘 연구’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박준범 교수는 첫 번째 연구 논문에서 수성 가스 전환 반응의 촉매 활성도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산화물 지지체 대신 산화물 나노 입자를 제조하는 것이 오히려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역촉매 모델을 제시했다.
두 번째 논문에서는 백금, 금, 구리 나노 입자를 산화물 지지체에 증착한 뒤 이들의 3차원 구조, 화학적 특성 및 활성도를 비교 분석해 일산화탄소로와 물로부터 수소 가스가 생성되는 반응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전북대 측은 박준범 교수의 두 번째 논문의 경우 나노입자를 연구하는 화학공학, 재료공학과 같은 응용 분야에서 좋은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구리, 금, 백금 나노입자들은 미래의 수소에너지를 위한 가정용 연료 전지 분야나 가스 센서에 응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미국 브룩헤븐 국립연구소(Brookhaven National Laboratory)와의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이루어졌다.
한편, 박 교수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복합 산화물 지지체 위에서의 금 나노 입자 구조와 촉매의 활성을 규명해 논문인용지수(IF) 16 수준인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PNAS[Proc. Natl. Acad. Sci. U.S.A 106 (2009) 4975]’에 연구논문을 발표하며 관련 연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나노종합팹센터, 이귀로 신임 소장 선임 KAIST(총장 서남표)는 지난달 1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부설 나노종합팹센터 소장에 KAIST 전기및전자공학과 이귀로 교수(58)를 선임했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KAIST는 지난 2월 26일까지 약 한 달간 과학기술분야 및 기관경영에 대한 전문지식과 식견을 갖춘 대상자를 소장 후보를 공모했으며 이날 이사회에서 나노종합팹센터 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후보들에 대한 심의를 거쳐 이 교수를 신임 소장으로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신임 이 소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 KAIST에 부임해 전기및전자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KAIST 연구처장과 LG 종합기술원 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삼성코닝정밀유리, OLED 유리기판 연내 양산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올 하반기부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용 유리기판 양산에 나선다고 지난달 14일 밝혔다.
이 업체는 합작사인 미국 코닝 본사가 개발한 OELD 전용 유리기판 ‘제이드(Jade)’ 양산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AM(능동형) OLED 시장 성장에 발맞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주 공급처는 그룹 계열사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부터 AM OLED를 양산하고 있는 SMD는 기존 LCD용 유리기판에 추가 열처리를 가해 OLED 기판으로 활용해 왔다. 향후 계열사로부터 전용 기판을 공급받음으로써 OLED의 자체 발광 특성 등 품질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삼성그룹 차원에서는 OLED 기판-패널-세트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코닝정밀유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OELD 시장이 휴대폰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함에 따라 전용 기판을 생산, 시장 성장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아대, 나노카본 복합필름 과제 수주
동아대학교는 화학공학과 이헌상 교수가 ‘2010년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하나인 ‘나노카본 고분자 복합필름 제조 및 응용기술 개발’ 과제를 수주했다고 지난달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올해부터 2015년까지 5년 동안 총 15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LG화학과 코오롱, 제이오, KIST, KETI, 고려대, 서울대, 인하대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동아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을 주관함으로써 산업계의 차기 핵심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원천기술의 개발해 우수인재의 양성 및 취업기회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 연료전지 스택제조공장 착공식
포스코는 지난달 7일 포항 영일만항 배후산업단지에서 김영학 지식경제부 차관, 이상득 이병석 국회의원, 정준양 포스코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료전지 스택제조공장 착공식을 개최 했다고 밝혔다. 총 700억원이 투자되는 이 공장은 연간 100㎿ 규모의 연료전지 스택을 생산할 수 있다.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은 크게 연료공급과 전력변환을 담당하는 BOP(Balance of Plant)와 전기를 생산하는 스택으로 구분된다.
포스코는 지난 2008년 BOP공장을 가동했고, 이번에는 수입에 의존하던 설비인 스택 제조공장을 착공하면서 모든 공정을 갖추게 됐다.
포스코는 오는 2012년까지 기존 디젤발전기를 대체할 수 있는 비상전원용 연료전지와 건물 내에 설치해 전기와 열을 제공하는 건물용 연료전지를 생산할 방침이다.
또, 2015년에는 대형선박의 보조동력으로 사용할 선박용 연료전지를 출시해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KEC, LG이노텍과 LED 패키지 제조 계약
개별반도체 업체인 KEC는 LG이노텍과 ‘LED 패키지 양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12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올해 8월부터 KEC가 LG이노텍에 양산품을 공급한다. 공급 제품은 LED TV의 백라이트용 소자를 시작으로 향후 협력분야를 넓혀가기로 했다.
KEC는 기존의 확보된 자금을 통해 월 1억개 규모의 LED PKG 라인을 구축하고 하반기부터 양산한 물량을 전량 LG이노텍에 납품할 예정이다. 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하여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이노텍은 폭발적인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LED TV용 LED의 안정적인 공급선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KEC는 40년간 축적된 반도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LED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KEC측은 “LG이노텍과의 LED 6인치 웨이퍼 공급계약에 이은 패키지 양산공급계약 체결로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기존 KEC가 양산 중인 다이오드 등 LED관련 소자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린에너지엑스포’개최
대구EXCO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그린에너지엑스포’(7~9일)가 성황리에 열렸다. 22개국 335개사, 1천개 부스, 해외기업 참여율 41% 등의 진기록을 낳았던 이번 엑스포는 ´성공작´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3개 층의 전시공간이 부족해 야외광장에 대형 돔 부스까지 설치하는 등 대구EXCO 개관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사흘 동안 열린 대한민국 그린에너지엑스포를 다녀간 국내외 참관객 수는 3만5천여명에 이른다. 그린에너지와 녹색성장 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해 이 전시회와 비교할 때 참가기업은 18%, 부스 수는 42%, 참관객은 6% 정도 증가하는 등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총 상담액 17억5천만달러, 계약 예상액 2억6천만달러 등 성과도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대구EXCO 측은 분석했다.
나노융합실용화센터, 쌍용머티리얼 등
4개업체 그린에너지 엑스포 참가
(재)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로 명칭을 변경한 나노센터는 지난달 7일부터 3일간 대구 EXCO에서 개최되는 제 7회 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해 나노융합기술의 그린에너지 분야에 대한 실용기술 및 제품 홍보를 위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나노센터는 에너지 분야 기업지원사업 및 차세대 CIGS 핵심 제조공정 기술 소개를 비롯해 관련 기업 및 기관들과 공동으로 그간 지역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지원기관으로서의 공동 R&D 성과물들을 전시했다.
공동 마케팅 참여 기업은 나노센터와 공동으로 개발한 전기동력 이륜자전거를 선보이는 (주)시엘씨파이켐, LED용 방열도료 등에 적용 가능한 CNT 제조 전문업체인 월드튜브(주), CIGS 박막 태양전지의 광흡수층 제조용 금속타겟과 수소연료전지용 세라믹 부품을 개발한 쌍용머티리얼(주), 박막 태양전지용 유연 금속 기판을 개발한 비앤지스틸(주) 등 4개사다.
또 참여기관은 지역 기업의 R&D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KIST, KAIST,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등이다.
이 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나노센터는 지역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문 기업지원기관으로서 현재 수행중인 태양광 및 수소연료전지 비R&D분야 기업지원사업 소개, 공동 참가기업에 대한 마케팅 지원을 통한 신시장 창출의 기회 포착 등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 나노금형 원통형 식각기 개발
최근 한국전기연구원(KERI) 밀양나노센터는 반도체 회로나 차세대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등의 대면적 나노·마이크로 패턴을 인쇄할 수 있는 원통 형태의 금형 식각장비(원통형 나노 금형 제작기술)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KERI는 지난해 원통형 나노 노광장비 개발에 이은 이번 식각장비 개발로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와 태양전지 산업에 필요한 대면적의 나노·마이크로 패턴의 인쇄가 가능한 금형을 제작할 수 있는 일괄공정 체제를 갖추게 됐다.
KERI가 4년여에 걸쳐 150억여 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참여기업들과 공동 개발한 원통형 나노 노광기와 식각 장비는 기존 평판형 장비와 달리 원통형으로 설계돼 한 번의 회전으로 40인치 이상의 ‘대면적’ 소자를 바로 인쇄할 수 있다. 인쇄 시간도 기존 대비 10∼100분의 1로 단축할 수 있으며, 특히 소자 위에 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 크기의 미세무늬(나노 패턴)를 대면적으로 연속 새길 수 있어 차세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등의 양산에 획기적 기술로 평가된다.
그 동안 국내외 기업 및 연구소들이 나노패턴의 대면적 인쇄 기술을 개발하고자 다각도의 연구를 거듭했지만 기존 평판 인쇄로는 패턴의 불연속, 오차 등으로 인해 아직까지 만족할 만한 수준의 장비나 기술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태다. 오현석 박사팀은 롤러 형태의 원통형 인쇄 방식에 자기부상기술을 접목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했다.
오현석 박사는 “평판형 전자인쇄 장비분야에서 매출 1조를 올리고 있는 미국 비스텍이 공동회사 설립을 제안할 만큼 이번 기술에 대해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사각의 평판 인쇄 기술 대신 원통형 금형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양산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이라 말했다.
대구테크노파크, 태양광업체 인증 지원
최근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는 최근 태양광 관련 기업체에 대한 지원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태양광 관련 기업의 경우 부품과 셀, 모듈 등의 상용화와 수출을 위해서는 해당 국가나 해외 기업들이 요구하는 특정 인증기관의 시험 성적서를 발급받아야한다.
특히 태양광 산업이 활발한 유럽의 경우 국제안전규격 인증기관인 ‘TUV Rheinland(TUV 라인란드)’ 인증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높은 인증 비용과 장기간의 시간이 소요돼 성장 초기 국내 기업들에게 국제인증은 적지않은 장벽으로 작용해 온 게 현실이다.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센터는 이에 따라 최근 ‘TUV 라인란드 코리아’와 협약을 맺고 지역 기업들이 국제인증 절차에 필요한 컨설팅 및 기술정보를 제공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지역의 관련 연구기관 간 첨단 연구장비 및 인프라를 활용해 국제인증을 위한 사전준비와 관련 제품의 조기 상용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나노바이오연구센터 준공
지난 3월 30일 전남 장성군 남면 삼태리 나노바이오연구센터에서 이상면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이 청 장성군수, 이낙연 국회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이 열렸다.
나노바이오연구센터는 2006년 10월 착공해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1만6천500여m2의 부지에 5천355m2 규모의 행정동 1동과 시험생산동 3동, 17개의 창업보육시설과 세포배양실, 나노소재 분석실험실, 분석연구실이 들어섰다. 장성군은 준공식과 함께 (주)누리엠웰니스와 청화메디파워(주) 등 4개 기업과 투자 협약식을 체결해 모두 7개 업체가 입주하게 됐다.
장성군은 나노바이오연구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해 나노융합 의료부품소재와 생물 나노소재 등 관련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나노융합의료부품 소재산업 세미나와 정책포럼을 열어 국립심혈관센터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7개 업체가 입주해 활동하면서 123억원의 투자유치 효과와 5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며 “나노산단 조성과 광주·전남 R&D 특구지정으로 장성군 일원이 친환경 나노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노 입자 ‘선크림’ 섭취 시 ‘치명적’
지난달 9일 ACS’ Chemical Research in Toxicology 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입자 크기가 선크림 속 흔히 사용되는 산화아연의 독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100 나노미터 보다 작은 입자들이 일반적인 크기의 산화아연 보다 대장세포에 대한 독성이 약간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형 산화아연이 액상 산화아연 보다 같은 양을 섭취 시 독성이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노입자는 인체 머리카락 폭의 단 5만분의 1 정도의 매우 작은 입자로 식품이나 화장품등 기타 소비제품 속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바 이 같은 나노입자들이 보다 큰 사이즈의 입자들 과는 다르게 인체에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그 동안 계속 제기되어 왔다.
일부 선크림 제품 역시 이 같은 산화아연 나노입자를 함유하고 있는바 연구팀은 ‘의도치 않게 아이들이 나노입자 산화아연을 먹을 경우 보다 큰 입자의 산화아연을 섭취했을 경우 보다 세포에 대한 독성이 2배 강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단 2 그램 정도에 해당하는 선크림을 섭취할 경우 대장 세포에 독성이 가해질 수 있는 것으로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나타난 바 추가 연구를 통해 아연 나노입자 독성이 보다 큰 동물과 인체에서도 나타나는지를 볼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포스코, 폐기내화물 재활용기술 개발
지난달 8일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하이밀부와 구매지원센터에서 최근 매립 폐기하던 내화물을 하이밀 전기로 슬래그 조재제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 조업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밀부와 구매지원센터는 사용 후 폐기하던 내화물도 자원으로 생각하고 기술개발을 추진해 왔다. 하이밀부는 슬래그, 용강성분에 따른 폐내화물과 생석회 등 부원료 최적 투입비를 확정했다.
구매지원센터는 폐내화물 종류·입도·공급방법에 대해 분석했다. 이번 기술개발에는 외주파트너사 조선내화·효석산업도 공동으로 참여해 원가절감과 폐내화물 매립량 감소, 이산화탄소 발생량 저감 등의 효과를 얻는 데 기여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하이밀부와 구매지원센터는 연간 6천t을 사용하고 있는 부원소인 경소돌로마이트를 15% 가격 수준의 폐내화물로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을 뿐 아니라 연간 5억원 이상의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구매지원센터는 앞으로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제강공장과 포스코특수강 전기로에도 확대 적용하는 등 폐내화물 활용도를 높여 갈 계획이다.
부천유럽자기박물관, 세라믹 체험교실
지난달 부천유럽자기박물관에서는 2010년 그림이 있는 세라믹 체험교실을 상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4월10일부터 12월까지 매 월 2,4주 토요일 개설되는 가족 대상 체험교육 프로그램으로 머그컵, 접시, 액자 등 실생활 활용 작품을 온 가족이 함께 만들어볼 수 있다. 1750년대 영국에서 시작돼 유럽 대륙으로 확대된 전사기법 등의 도자 장식 기법을 배워서 세라믹 위해 직접 장식해보는 체험교육과 유럽자기에 대한 재미있는 설명을 듣는 이론교육으로 구성된다.
세상에 하나 뿐인 내 가족만의 도자기를 만들어 아이들의 창의성을 증진하고 문화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032-614-2679
한국화학연구원, 고효율 나노흡착제 개발 최근 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리파이너리연구센터 장종산 박사팀은 나노 세공소재를 이용해 에너지 절감형 하이브리드 나노흡착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하이브리드 나노흡착제는 섭씨 100도 이하의 저온에서 수분 흡착이 가능해 기존 100도 이상에서 작용하는 수분흡착제보다 에너지 효율이 두 배 이상, 흡착량은 네 배 이상 높다.
나노 세공소재는 미세한 구멍이 있는 물질로 세공 크기가 0.5~50나노nm에 달하고 크기가 일정해 촉매와 흡착제로 주로 사용되며 최근에는 약물전달 물질 및 다양한 전기전자 재료 등에 활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하이브리드 나노 세공소재가 가진 저온에서의 높은 수분흡착 특성에 주목해 하이브리드 나노 세공소재 합성 및 정제, 표면 기능화, 흡착, 촉매 등 응용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나노흡착제 개발에 성공했다.
이 하이브리드 나노흡착제는 세계적 화학회사인 독일 바스프사의 하이브리드 나노 세공소재보다 표면적과 기능ㆍ수열안정성 면에서 성능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연구성과는 ‘초고표면적 결정성 하이브리드 나노 세공소재의 표면기능화 기술’이라는 제명으로 세계적 화학잡지 앙게반테 케미(Angewante Chemie)지 국제판 표지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리넷솔라, CBC그룹과 전략적 제휴
미리넷솔라가 일본 종합무역상사인 CBC그룹과 전략적 제휴와 함께 3억엔(약 36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달 14일 밝혔다.
미리넷솔라(대표 이상철)는 이번 CBC그룹과 제휴를 계기로 태양광전지를 일본 및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게 된다. 향후에는 원재료인 잉곳, 웨이퍼 및 태양광모듈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CBC그룹은 연간 매출 3조원 규모의 종합무역상사그룹으로, 태양광전지·잉곳·웨이퍼·모듈을 비롯해 자동차·의약품 등을 세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동남광역경제권 화학산업 육성 심포지엄 개최
울산시에 따르면 경남도 인제대학교 동남권발전연구소(소장 이우배)와 울산정밀화학센터(단장 남두현) 공동으로 지난달 6일 양산시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동남광역경제권 화학산업 육성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정승진 박사(동남경제연구원)는 ‘동남 경제권 선도산업 육성과 화학산업 미래’, 이우배 교수(인제대학교)는 ‘동남 경제권 화학산업 실태 및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김재홍 교수(울산대학교)는 ‘기후변화협약이 동남경제권 석유화학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전국적으로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에 3,0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있으며, 동남권 화학산업계에서도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 등을 통해 사업참여가 필요한 실정이다
울산정밀화학센터 남두현 단장은 “2007년 기준 생산액 71조원으로 자동차, 조선산업을 앞서는 동남권 최대의 주력산업인 화학산업은 한국의 소재산업을 이끌 고부가 산업이지만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독일, 일본 등 수출대국, 기술강국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산학연 공동의 협력은 물론 정부의 체계적인 화학산업 지원노력이 절실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한국도자재단 ‘세계도자세라믹스’전 개최
한국도자재단은 4월 24일 ‘세계도자세라믹스’전 이란 이름으로 특별기획전을 벌인다. 도자기와 패션, 회화 등을 결합한 다양한 작품을 보여준다.
‘Mix up-遊行(유행)’에선 1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2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1세대 패션 디자이너로 꼽히는 진태옥, 한혜자, 김동순 등은 도자를 옷으로 재해석, 경기도 이천설봉공원 안에 있는 ‘이천세계도자센터’에서 ‘패션 퍼포먼스’를 벌인다. 같은 날 ‘여주세계생활도자관’에선 ‘세라믹 다이닝’과 ‘나를 사로잡는 리빙 오브제’, ‘빛+춤, Dancing Light’ 전시회가 열린다. ‘세라믹 다이닝’<사진>에선 국내 최고의 식공간연출자 8인이 참여, 감각적인 음식 연출을 보여준다. 방송인 홍석천씨도 테이블 세팅 전시에 참여한다. 문의 (031)645-0732
월드튜브, 탄소나노튜브 분산재 국산화
월드튜브는 일정한 비율로 탄소나노튜브를 섞어 고체와 액체로 만든 탄소나노튜브 분산재를 개발해 판매에 들어갔다고 지난달 4일 밝혔다. 탄소나노튜브는 뛰어난 전기·기계적 특성과 방열 특징을 갖춰 외장재, 방열판, 음극제, 전자파 차폐 등 다양한 용도로 쓰임이 확대되는 추세다.
그러나 워낙 크기와 비중이 적어 흩날림을 통한 인체 흡입 시 치명적인데다가 일정하게 CNT 비율을 유지하는 기술 개발이 어려워 실제 적용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월드튜브는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한 고형체(팰릿) 형태의 탄소나노튜브와 여러가지 용매(물, 알코올, 유기용제)에 희석시킨 액상 분산액을 개발, 생산에 들어갔다.
이 회사의 고형체를 이용하면 취급 시 어려움과 작업 시 나타나는 비중 차이에 의한 분리 현상 등을 극복할 수 있어 손쉽게 CNT 관련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액상 타입은 3%의 탄소나노튜브를 함량해 EMI페이스 트, 2차전지 음극제, 면상 발열체, 방열 도료 등에 적용된다. 부품소재 전문업체인 그린스타는 최근 이 회사의 제품을 이용해 열전도성을 극대화한 그라파이트 방열 시트를 개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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