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세라믹산업 발전전략
공개보고회 전남테크노파크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원효, 이하 JACC)가 비산화물을 기반으로 한 원료소재 부문을 2단계 사업으로 중점 추진한다.
지난달 13일 목포시 삽진산단내 JACC 대회의실에서는 ‘전남세라믹소재산업 발전전략 및 신규사업 도출 기획연구’에 대한 공개 보고회가 개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비산화물 소재 국산화를 위한 원료·소재 분야의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보고됐기 때문이다.
전남테크노파크의 용역을 받아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가 주관기관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기획에 따르면 JACC의 대형구조세라믹 부품관련 1단계 인프라와 연계해 2단계 사업으로 비산화물 기반 원료, 소재 및 평가장비를 구축하는 것이 전남 세라믹산업은 물론 대한민국 비산화물 산업의 발전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남지역은 국내 유일의 수산화알루미늄 및 고순도 알루미나 등 원료기반 산업을 보유하고 있지만 관련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는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고순도 알루미나를 활용한 AlN 등 고부가가치 비산화물 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인프라를 확충할 경우 비산화물세라믹스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효과적이라는 분석도 제시됐다.
구조세라믹,
스마트유리 산업경쟁력 조사 착수
무역위원회(위원장 박태호)의 2010년도 산업경쟁력조사를 통해 구조세라믹과 스마트유리 산업의 경쟁력 확보전략이 도출될 전망이다. 무역위원회는 매년 4~5개의 분야의 산업에 대한 경쟁력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구조세라믹, 니트의류산업, 통신네트워크장비, 스마트유리, 인쇄용지 등 모두 5개 분야 산업의 경쟁력조사가 진행된다.
지난 3월 공고를 통해 지난달 수행기관이 선정됐으며 구조세라믹산업은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가 스마트유리산업은 한국세라믹기술원이 각각 선정됐다.
지난달 10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는 국내 파인세라믹스산업현황은 물론 주요 경쟁국의 산업현황 비교분석을 통해 구조세라믹 수입증대로 인한 피해조사 및 불공정거래 무역행위에 대한 조사는 물론 구조세라믹 분야의 발전방안 도출 및 정책제언을 수행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 화학분야 24개 포함 부품소재 126개 분야 선정
지식경제부는 고정밀 세라믹 복합소재, 나노유리소재, 디스플레이 전극 부품 및 소재, LCD 고휘도 필름소재 등 화학분야 24개를 포함해 총 126개 전략 분야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지식경제부는 최근 부품소재 공동 주관사업 분야 지원 계획에 이어, 이번 126개 영역의 단독주관사업 지원 분야를 확정하고 올해 두 사업에 신규로 총 75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단독주관 사업 지원 대상으로 뽑힌 분야는 이밖에도 고강도 강판소재 등 금속분야 9개, 고강도 내열 원자로 부품 등 기계분야 15개, 감성형 휴대용 로봇의 기능성 부품 등 로봇분야 5개, 기능성 인테리어용 섬유 소재 등 섬유분야 5개, 자동차용 차세대 모터시스템 등 수송·자동차분야 16개, 고효율 램프용 전극 등 전기분야 8개도 포함됐다.
단독주관이란 부품소재 기업 또는 대학, 연구소가 개발자 입장에서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술 개발을 진행하는 것이며, 공동주관은 개발자 측면의 컨소시엄에 수요기업까지 참여해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이번 단독주관 사업 지원을 통해 민관 연구기관이 보유한 원천기술의 부품소재 기업 이전이 활성하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부품소재기업의 사업 아이템 다각화와 경쟁력 제고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자부품연구원,
8개 연구본부 5개로 통합
전자부품연구원은 기존 8개 연구본부 체제를 부품소재, 에너지 디스플레이, 반도체, 정보통신, 융합산업 등 5개 본부로 통합했다고 지난달 20일 밝혔다. 부품소재연구본부는 황학인 본부장이 지휘봉을 잡았으며, 에너지디스플레이연구본부는 강남기 본부장이 선장을 맡았다. 또 융합산업연구본부는 성하경 본부장이 사령탑으로 임명됐다.
대형 과제 중심의 연구 대응력을 높이고, 전 산업 분야의 융복합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대외경쟁력과 차별화가 확실한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을 집중하겠다는 전략. 또 기술사업화본부를 중소기업지원본부로 개편해 개방형기술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토털솔루션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신사업개발그룹을 신설해 신규 사업에 대한 기획 및 개발, 대외협력 기능 강화에 초점을 두는 한편, 소프트웨어(SW)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SW개발 사업단을 신설하고, 국제협력실을 정책기획본부에 배속시켜 국제기술협력의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 할 것을 목표로 했다.
국가 산업기술 R&D
전략기획단 출범
지식경제부는 국가 산업기술 개발 및 혁신을 이끌 R&D전략기획단 투자관리자(MD)에 조신 전 SK브로드밴드 사장 등 5명이 선임됐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주영섭 전 현대오토넷 사장, 김선영 바이로메드 대표, 홍순형 KAIST 교수, 박상덕 전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장도 초대 MD에 이름을 올렸다.
황창규 전략기획단장은 5명의 상근 MD 인선 결과와 10명의 비상근 단원 명단을 최종 발표했다. 기획단은 이달 1일 출범식과 함께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황 단장은 △전문성과 창의성 △열정과 리더십 △미래산업과 기술 혁신에 대한 비전과 사업화 통찰력 △조직 연계 능력 △산학연에서 존경받는 인물 등의 자격요건을 갖췄으면서도 다른 분야와의 협력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낼 인사를 중심으로 MD를 선정했다고 밝혔다.내달 1일 첫발을 떼는 전략기획단은 우리나라의 2020년 세계 5대 기술 강국 도약을 목표로 내걸었다. 황 단장은 ‘MD 개개인의 역량이야말로 R&D 전략기획단의 향후 성패를 좌우할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훌륭한 인재와 함께 대한민국의 지식경제 R&D가 세계 넘버원을 넘어 온리 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략기획단은 5명의 상근 MD 외에도 비상근 단원으로 박상훈 SK 기술혁신센터장, 백성기 포스텍 총장, 백우석 OCI 대표, 송도영 GS칼텍스 기술연구소장, 안철수 KAIST 석좌교수, 염재호 고려대 교수, 이인선 대구경북과학기술원장, 장동영 서울산업대 교수, 장준근 나노엔텍 대표, 최양희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의 10명을 선정했다.
국가 R&D사업 특별점검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24일 정부 R&D 자금을 횡령한 업체가 최근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된 것과 관련해 비리가 발생한 R&D 사업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최근 총 66억원의 국가 R&D자금을 유용한 11개 업체 관련자 1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지경부는 이 가운데 6개 기업, 12개 과제가 지경부 소관이라고 밝혔다.
지경부 이창한 산업기술정책관은 ‘이번에 여러 건의 비리가 발생한 선도기반기술개발사업(5개과제)과 부품소재기술개 발사업(3개과제)은 사업 전반에 대해 특별점검을 하겠다’며 ‘적발된 비리혐의 기업에 대해서도 정밀 실태조사를 실시, 유용금액을 환수하고 R&D 사업 참여를 제한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연구비를 유용할 경우 최대 10배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연구비 사용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통합연구비 관리시스템(RCMS) 을 예정대로 구축해 연구비 유용을 철저히 방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규 R&D 기관에 대한 비리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 설치된 ‘연구비리 신고센터’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산업융합촉진법 공청회 개최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1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업융합촉진법안 공청회’를 열고, 산학연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이달말까지 관련 법안 입법예고에 들어가고,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공청회에서 지경부 김준동 신산업정책관은 ‘딜로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융합 신시장은 2008년 8.6조달러에서 2013년 20조 달러, 2018년 61조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기술과 산업발전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각 산업별 법제도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고, 법이 시장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신융합 제품과 시장이 창출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융합촉진법이 새롭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경부,
11대 주력산업 녹색화 포럼 개최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4일 온실가스 감축 세부방안 논의를 위해 주력산업 11대 업종별 녹색화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철강 분야를 시작으로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 반도체, 시멘트 등 주력산업 11대 업종별로 7월까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세부 방안 마련에 필요한 의견을 수렴했다.
지경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친환경, 고효율 기술 개발 및 생산 공정의 녹색화를 위한 업계의 대응 전략과 정부지원 정책 등을 발굴해 주력산업의 녹색화 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
한양대 백운규 교수팀,
화합물 반도체 태양전지 개발 한양대는 에너지공학과 백운규 교수팀이 미국 일리노이대의 존 로저스 교수팀과 공동으로 다층 성장기술을 이용해 화합물 반도체 태양전지 제조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지난달 19일 밝혔다.
반도체는 크게 게르마늄이나 실리콘 같은 단체로 이뤄진 엘리멘털(elemental) 반도체와 두 종류 이상의 원소가 비교적 간단한 정수비로 결합된 화합물로서 작용하는 화합물 반도체로 나뉜다. 화합물 반도체는 실리콘에 비해 전자 이동도가 10배 이상 빨라 차세대 반도체 재료로 각광을 받고 있지만 재료가 비싸 사용하는 데 제약이 따랐다.
백 교수팀은 웨이퍼 위에 화합물 반도체층과 분리층을 각각 번갈아 연속적으로 성장시켜 한장의 웨이퍼 위에 여러 층의 소자를 성장시킬 수 있는 다층 성장기술을 활용, 총 공정비용 중 반도체 웨이퍼 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을 42.4%에서 4.2%로 감소시키고 공정시간도 10분의1로 단축시키는데 성공했다.
여러 층으로 성장된 반도체층은 플라스틱을 포함한 다양한 기판으로 옮겨 태양전지를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공정으로는 불가능했던 플렉시블 태양전지의 제작도 가능할 것으로 연구팀은 전망했다.
삼성전자·성균관대, 그래핀
플렉서블 나노발전소자 개발
삼성전자는 지난달 13일 자사 종합기술원과 성균관대 연구팀이 공동으로 그래핀을 적용한 나노전력발전소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나노전력발전소자는 초음파, 기계진동, 바람, 조류, 신체 움직임 등 주변 환경의 기계적 에너지를 전기적 에너지로 변환해 주는 소자다.
이 소자는 휘거나 누르거나 진동을 주면 전력을 발전시킬 수 있어 옷처럼 입는 컴퓨터(웨어러블 컴퓨터)와 같은 장비에 이용할 수 있는 미래형 모바일 에너지 저장장치 등으로 사용 가능하다.
나노전력발전소자 관련 기술은 미래기술 예측 및 평가 기관인 MIT 테크놀러지 리뷰(MIT Technology Review)가 지난해 10대 유망 기술 분야로 선정하기도 했다. 또 소자개발에 적용된 그래핀은 전자 이동 속도가 실리콘 반도체보다 10배 이상 빠른 특성을 갖고 있다.
그래핀은 여러 개의 탄소층으로 구성된 흑연(Graphite)에서 얻어진다. 실리콘의 전자이동도는 1000∼2000cm2/voltㆍsec 정도이지만 그래핀은 최소한 1만cm2/voltㆍsec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삼성전자와 성대의 연구결과는 내주 발행될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에 실릴 예정이다.
다우케미컬,
전자재료 R&D센터 설립
다우케미컬 전자재료는 새로운 R&D센터를 한국에 설립하고 한국 내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이번 R&D센터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하게 되며 이름은 다우 서울 테크놀로지 센터(DSTC, Dow Seoul Technology Center)로 기존 서울센터에서 근무하던 200명 이상의 과학자와 엔지니어가 상주하게 된다.
핵심 연구분야는 LCD 등 평판 패널 디스플레이 기술, 반도체 장비 및 관련 기술 등 신기술 개발에 집중해 국내외 고객에게 최신 원천기술을 제공할 방침이다.
포스텍 김진곤 교수팀,
초고집적 강유전 나노 구조 구현 최근 한국전기연구원 재료응용연구본부 이동윤 박사팀은 상대전극으로 사용되는 고가의 백금을 사용하지 않는 투명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의 상대전극으로 사용되는 백금을 대체해 투명한 태양전지를 개발한 것이다. 특히 이 기술은 탄소나노튜브를 마이크로미터 수준의 작은 공 모양으로 뭉쳐서 기판에 도포함으로써 투명하면서도 백금과 비슷한 수준의 효율을 얻을 수 있다. 기존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한 태양전지는 투명한 상대전극을 제조할 수 없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동윤 박사는 ‘이 기술은 탄소나노튜브를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볼로 뭉쳐 그 사이에 빛을 통과시키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라며 ‘기존 탄소나노튜브 상대전극이 갖는 단점을 극복해 백금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재료분야의 유력저널인 ‘저널 오브 머티리얼즈 케미스트리’ 인터넷판에 게재됐다.
‘휘는 전자소자’
성균관대 대학원생이 개발 최근 성균관대(총장 서정돈)는 대학원 석박사통합 과정에 있는 이승기, 장호욱 씨가 접는 안테나와 휘는 RFID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저비용ㆍ고성능 플렉서블 실리콘 전자소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응용물리학 저널 ‘어플라이드 피직스 레터스(Applied Physics Letters)’ 최근호는 이 논문을 쓴 이승기, 장호욱 씨의 모습을 표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장 씨는 학부 4학년이던 지난해에도 ‘네이처(Nature)’지에 공동 저자로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논문(제1저자 이승기, 제2저자 장호욱, 교신저자 안종현)에 따르면, 현재 반도체산업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에서 박막 실리콘을 추출해 얇은 플라스틱 필름 위에 고성능 실리콘 반도체 소자를 집적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기존의 웨이퍼 기반의 고성능 전자소자 기술을 플렉서블 소자로 구현할 수 있게 됨으로써 새로운 개념의 차세대 전자소자를 개발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구에는 제1, 제2저자 외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구재본 박사와 무사라트 하산 박사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한국전기연구원, 백금없는
투명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개발
최근 한국전기연구원 재료응용연구본부 이동윤 박사팀은 상대전극으로 사용되는 고가의 백금을 사용하지 않는 투명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의 상대전극으로 사용되는 백금을 대체해 투명한 태양전지를 개발한 것이다.
특히 이 기술은 탄소나노튜브를 마이크로미터 수준의 작은 공 모양으로 뭉쳐서 기판에 도포함으로써 투명하면서도 백금과 비슷한 수준의 효율을 얻을 수 있다. 기존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한 태양전지는 투명한 상대전극을 제조할 수 없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는데 그동안 어려움이 있었다.
TFT LCD 제조공정 재료 장비
교재 배포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회장 권영수)는 삼성전자·LG디스플레이와 공동으로 ‘TFT LCD 제조공정 이해’라는 교재를 제작, 회원사들에게 배포 중이라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이 교재는 삼성전자·LG디스플레이가 자사 신입사원과 협력사 교육용으로 사용하는 각각의 교재 내용 중 공통 부문을 취합하고 일부 내용을 보강해 제작됐다. 이 교재에는 산업현장에서 실제 사용되는 용어와 기술, 그리고 TFT LCD 제조공정을 총망라해 수록됐으며 전·후방 산업 재직자들이 공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협회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협회는 이와 함께 LCD·OLED·PDP 제조공정 이해를 돕기 위한 동영상도 제작, 보급하고 있다.
KAIST 박찬범 교수팀,
나노소재로 인공광합성 기술 개발 최근 KAIST 신소재공학과 박찬범 교수팀은 나노소재를 이용해 자연계의 광합성을 모방한 인공광합성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 기술은 고부가가치의 각종 정밀 의약품을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생산하는 친환경 녹색생물공정 개발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 교수팀은 식물 등이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생존에 필요한 탄수화물 등 각종 화학물질을 합성하는 자연광합성을 모방해 자연계의 광반응 대신 태양전지 등에서 사용되는 나노미터 크기의 광감응소재를 이용했다. 이를 통해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고 산화환원 효소반응을 유도해 빛에너지로부터 시작해 최종적으로 정밀 화학물질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해 낸 것이다.
삼성코닝정밀유리,
삼성코닝정밀소재로 사명 변경 LCD용 기판유리를 생산해온 삼성코닝정밀유리가 ‘삼성코닝정밀소재’로 사명을 바꾼다. 또 유리 외에 태양광 산업에 쓰이는 세라믹 소재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지난달 1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사명을 ‘삼성코닝정밀소재’로 변경키로 의결하고 무기소재 전문기업으로 재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이날 충남 아산사업장에서 창립 15주년 행사를 갖고 ‘미래를 위한 소재’를 새 비전으로 선포했다.
사명변경에 대해 회사 측은 “첨단 특질유리는 물론, 전자재료와 에너지, 환경분야의 세라믹 소재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도약한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코닝정밀소재는 지난해 합작선인 미국 코닝사와 1억달러 규모의 자본과 지적재산을 출자해 현지에 태양광용 소재를 연구하는 ‘코삼테크놀로지스’를 설립했다.
웅진에너지,
태양전지용 잉곳 생산 확대
웅진에너지는 2011년까지 2700억원을 투입해 단결정 태양전지용 잉곳의 생산 능력을 지금보다 세 배 이상 늘어난 1100MW 규모로 확대하고 500MW 규모의 웨이퍼 생산 공장을 신설한다고 지난달 3일 전자신문을 통해 보도됐다. 이는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된 잉곳·웨이퍼 전체(390MW)보다 많은 양이다. 웅진에너지가 단결정을 택한 것은 고효율 태양전지 수요가 많아지면서 다결정보다 효율 면에서 앞선 단결정 시장이 커질 것을 예상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이를 위해 웅진에너지는 이달 6월 말까지 대전 제1공장 옆에 2만3000m2(약 7000평) 규모의 제2공장을 신축한다. 당초 10월까지 공장을 완공하기로 했으나 국내외에서 주문이 밀려들면서 완공 시기를 넉달 앞당기기로 했다. 웅진에너지는 내달 상장을 통해 조달할 자금 1100억원과 자체 자금 1200억원 등을 공사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웅진에너지는 지난 16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해 내달 상장한다는 계획.
웅진에너지는 현재 연간 350MW인 잉곳 생산 능력을 매달 제조 장비를 늘려남으로써 올 연말까지 530MW로 확대할 계획이며 나머지 570MW는 내년 말까지 확보하게 된다. 잉곳 제조 공장은 공장을 먼저 지은 뒤 매달 30MW 정도씩 제조 장비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증설이 진행된다. 제2공장 내에 설치될 웨이퍼 제조 설비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다이아몬드 와이어소어(diamond wire sawer) 장비가 도입된다. 이 장비는 잉곳을 180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웨이퍼로 자르는 것으로 다이아몬드 코팅이 입혀져 기존 슬러리 방식에 비해 생산성이 두 배가량 높다.
웅진에너지는 이 장비 도입을 위해 현재 일본과 유럽 업체와 접촉 중이며 7∼8월 중 발주에 들어갈 예정. 올해 먼저 140MW 규모로 장비를 설치한 뒤 내년 말까지 500MW로 늘릴 계획이다.
암 진단·치료 ‘나노입자’ 개발 충주대학교는 화공생물공학과 이용규 교수팀이 전자재료에 사용되는 양자점(Quan
tum dots)을 이용해 암 진단 및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새로운 나노입자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지난달 4일 밝혔다.
이 교수팀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암을 표적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암세포 주변 혈관을 통해 전달된 나노입자가 암세포를 치료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어 앞으로 암을 조기 진단할 때 크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계 SCI 생체재료분야에서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생체재료지(Biomate
rials) 최신호에 발표됐다.
마그네슘 합금 피로특성 규명
이종수 포스텍 교수(신소재공학과)와 박성혁 박사과정,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표준연)의 홍성구·허용학 박사팀은 마그네슘 합금의 피로특성(Fatigue Characteristics) ‘이방성’ 원인을 최초로 규명했다고 지난달 3일 밝혔다.
피로는 천안함의 절단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던 것으로 재료에 장기적 반복적인 하중이나 변형이 가해지는 경우 궁극적으로 파괴가 일어나는 현상이다. 또 이방성은 재료의 기계적 또는 물리적 특성이 방향에 따라 다른 성질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마그네슘의 활용가능성을 보여주는 이번 연구결과는 소재 분야 권위지인 ‘저널오브 머터리얼스 리서치(Journal of Materials Research)’ 5월호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마그네슘은 알루미늄보다 30% 이상 가볍고, 견고해 자동차에 활용할 경우 연비를 6~8% 저감시킬 수 있는 친환경 소재이다. 그러나 국내외적으로 내구성을 좌우하는 피로특성에 대한 연구가 진척이 없어 상용화에 어려움이 크다.
연구팀은 마그네슘 합금판재에 반복적으로 하중을 가함으로써 이방성의 피로특성을 갖는다는 사실을 분석해냈으며, 재료에 가해주는 하중의 방향에 따른 피로특성의 변화를 밝혀냈다. 특히 마그네슘의 피로특성을 기존보다 48%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국내외 특허 출원을 마친 상태다.
KEPCO·포스코,
원전소재 국산화 협력
KEPCO(사장 김쌍수)와 포스코(회장 정준양)는 지난달 3일 서울 삼성동 KEPCO 본사에서 원자력 발전소의 설비용 소재 국산화 개발에 공동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원전 건설에 사용되는 주요 기자재의 핵심소재 국산화에 협력하고 궁극적으로 국내 원자력산업계의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KEPCO는 국내외 네트워크 및 국산소재 개발을 위한 제반 지식을 제공하고, 포스코는 원전용 희귀자원 확보 및 핵심소재 개발사업을 담당할 예정.
우리나라는 1990년대 말 대부분의 원전기술을 개발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원전건설 및 운영기술을 확보했으나, 원전설비에 쓰이는 주요 소재 부문의 국산화율은 약 76%로 미흡한 편이다. 특히 원전건설에 사용되는 일부 핵심부품의 소재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전세계적인 원전건설 수요 급증을 고려하면 주요 핵심부품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KEPCO는 원전소재 국산화를 통해 향후 원전 2기 건설을 기준으로 연간 약 2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핵심부품소재의 국산화율은 향후 90%까지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구체적인 실행방안 마련을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국내외 주요 관련사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올해 말까지 소재 국산화 사업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제24회 MBC건축박람회 MBC건축박람회가 24회를 맞아 7월 1일부터 7월 4일 KINTEX에서 개최된다. 「동아전람 - 사이버 건축박람회」와 병행해서 동시에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건축자재, 인테리어, 건축정보, 건축 리노베이션, 조명, 공공디자인 및 조경, DIY, 싸인, 전원주택전으로 펼쳐진다. 2010년 최신 건축자재와 정보를 선보이게 될 이번전시회는 500여 업체가 참가, 4,000여 아이템이 전시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동아전람 홈페이지에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관람 초청장을 받을 수 있다.
*참가문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련 홈페이지 참고 www.dong-afairs.co.kr
포항에 ‘수소연료전지파워밸리’
조성
경북도와 포항시는 지난달 20일 도청에서 수소연료전지분야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파워밸리 조성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수소연료전지파워밸리 조성사업은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에 수소연료전지 분야가 선정된 데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발전용 연료전지공장이 있는 포항을 수소연료전지산업화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사업은 연산 50MW 규모의 세계 최대 발전용 연료전지공장(포스코파워)과 포스텍 연료전지연구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연료전지연구단 등 국내 최고의 연구개발(R&D) 기반을 둔 포항에 연료전지산업 집적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연료전지 실증 및 R&D 특별지구 단지 조성 △연료전지 및 부품소재 평가 검증 공동연구시설 구축 △국산화 제품 육성 및 수소연료전지기업 지원 총괄 기능의 산업진흥원 설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토대로 국가 차원의 집적지 조성 필요성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삼척 유리특성화 사업 워크숍
폐광지역인 삼척시 도계읍의 산업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삼척유리특성화 사업 국제 워크숍’이 지난달 18일 삼척 팰리스호텔에서 일본과 국내 연구·기술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강원대 삼척캠퍼스 삼척유리특성화사업단이 주최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첫날인 18일 일본 니이지마 유리아트센터 노다 오사무 대표가 ‘일본 니이지마 화산석 유리’에 대해, 김정국 삼척유리특성화사업단장이 ‘유리사업단 석탄폐석 유리 제품 개발현황’에 대해, 한국세라믹기술원 임태영 박사가 ‘석탄 폐석을 활용한 유리 원료개발’에 대해, 원이세라믹 이상우 대표가 ‘석탄 폐석을 활용한 세라믹 제품개발’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하고, 전문가 토론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석탄 경석을 활용한 유리·세라믹 제품 전시와 함께 유리공예 시연(도계유리마을) 등의 행사도 함께 열렸다.
세라믹기술원·효성기술원,
기술 협력 MOU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김경회)과 효성기술원(원장 성창모)은 지난달 11일 첨단 나노소재 개발 관련 연구 및 교류를 추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상호협력에 대해 양해각서(MOU) 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양 기관은 첨단 나노소재 개발, 관련 분야 연구인력 교류, 공동 연구과제 선정 및 연구개발 수행을 하게 된다. 또 기술이전을 통한 사업화,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각종 정보교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비에이치,
1분기 사상 최대 매출 기록
비에이치는 지난 1분기에 매출 207억원, 영업이익 15억원, 순이익 11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지난달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1.2%, 12.8%, 74.7% 증가한 것으로 매출액은 역대 1분기 최대 기록이다. 비에이치가 비수기에도 이 같은 실적을 기록한 것은 전반적으로 올 들어 FPCB 업황이 좋아져 휴대폰용 FPCB와 TV용 FPCB 공급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신사업부문인 세라믹부품 분야에서 반도체장비용 히터모듈 부품 양산에 들어갔고, 터치스크린 모듈 분야에서도 내달 프로토타입 제품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경환 비에이치 회장은 ‘매출 확대와 원가절감이 동시에 가능한 사업구조가 정착돼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졌다’며 ‘터치스크린, 세라믹부품 등 신규사업에서도 가시적 성과가 기대돼 올해 연간 경영실적도 크게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미코, LCD 하부전극
생산·세라믹 패키징 본격화
지난달 17일 코미코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초 20억원의 비용을 투자한 LCD 하부전극 생산시설 증설을 마무리 짓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1개 라인에 1개를 추가한 이번 증설작업으로 생산력을 약 2배로 확대, 올해 하부전극 매출신장을 기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CD 하부전극이란 생산공정에서 LCD 기판을 고정해 작업할 수 있도록 고정해주는 역할을 한다. 반도체 공정의 정전척(Electro Static Chuck, ESC)과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지만 LCD기판의 면적이 반도체 웨이퍼보다 넓기 때문에 수평도, 코팅 등에서 보다 높은 기술력을 요구한다.
또 코미코는 세라믹 패키징 사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세라믹 패키징은 일반 패키징과 달리 내열성, 내화학성, 내구성등이 뛰어나 통신장비, 전자기기 등에 널리 쓰이는 기술이다.
현재 일본 모업체의 외주제작 형태로 세라믹 패키징 사업을 진행 중인 코미코는 국내·외 부품회사에 시제품을 납품한 상태며 세라믹 패키징 사업을 위해 안성 공장 1개 동을 증축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르면 이달 (시제품에 대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금호전기,
세라믹 메탈할라이드 개발 금호전기는 친환경 에너지절약 램프인 세라믹 메탈할라이드(CDM)를 개발해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고 지난달 7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제품개발로 필립스·GE 등 외국기업이 점유하고 있는 CDM시장에서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금호전기가 개발한 CDM(250W)은 기존 수은등(400W)보다 수명은 약 1.5배 길며 소비전력은 약38% 절감된다. 또한 CO2 배출량을 연간 약 128t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고천정 공장·도로·체육관 등에 사용되고 있는 조명은 수은램프,석영 메탈 할라이드와 외국 조명기업의 CDM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중 수은 램프와 석영 메탈 할라이드는 CDM대비 광효율이 떨어지고 수명이 짧아 세라믹 메탈할라이드로 교체되는 추세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수입 CDM보다 광효율과 연색성, 가격 경쟁면에서 경쟁력이 뛰어나다”며 “다음 달부터 70W·150W·250W 3가지 모델을 본격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제 마그네슘 심포지엄 개최
‘국제 마그네슘 심포지엄’이 한국마그네슘기술연구조합 주최로 지난달 11일 서울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포스코의 마그네슘 제련 사업 진출 이후 다시 국내 마그네슘 산업에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미국·일본 마그네슘 전문가를 초청, 국내외 마그네슘 산업 및 연구개발 동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해외 전문가로 현재 GM과 미국 에너지국 등의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Gerald S. Cole 박사와 미국 PNNL 수석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Eric A. Nyberg, 일본마그네슘협회의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Kojima 박사 등이 강연자로 나섰다. 국내 강연으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억수 박사의 ‘경박 자동차부품의 다이캐스팅 일체성형기술’,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한길수 박사의 ‘마그네슘 합금의 개발동향’ 등이 진행됐다.
KCC 실리콘 홈페이지 개설 실리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실리콘 전문 홈페이지’가 개설돼 눈길을 끌고 있다. ‘www.kccsilicone.co.kr’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홈페이지를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실리콘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원을 그리며 돌고 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이를 통해 실리콘이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우리 일상생활에 다양하게 응용, 적용되고 있음을 한눈에 알 수 있게 된다.
KCC 실리콘 홈페이지는 KCC 회사 소개, 실리콘 이야기, 제품 소개, 고객지원 등 크게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다. ‘실리콘 이야기’에는 실리콘의 역사와 정의 그리고 실리콘이 실제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제조방법이 나와있고, 경화기구와 실리콘 응용 등도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일반인은 물론이거니와 전문 지식인들 조차 실리콘에 관한 필요한 기본 지식을 쉽게 얻어 갈 수 있도록 사진 자료와 함께 상세한 해설이 친절하게 소개되어 있다.
이달 일본서 부품·소재 기업
투자 상담회
지식경제부는 이달 18일 일본 도쿄에서 부품·소재기업을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상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기아차와 포스코,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기업들이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장점을 설명할 예정이다. 대기업이 정부의 해외 투자 설명회에 대규모로 참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경부는 또 정체에 빠진 외국인 직접투자를 높이려고 지금의 외국인 투자유치 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러 나노 연구소 설립
서울시는 지난달 3일 러시아 유명 연구기관과 대학, 한국전기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DMC에 나노·바이오·광학기술 분야 협력을 위한 공동 연구소를 설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참여기관은 한국전기연구원과 러시아의 이오페 물리기술연구소, 국립광학연구소,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의대, 모스크바국립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폴리테크대 등 7곳이다.
이들 기관들은 올해까지 공동 연구개발시설인 ‘러시아 사이언스 서울’(가칭)을 DMC에 설립해 광학기술과 융합된 최첨단 의료바이오 초정밀 영상기술, 나노 가공 원천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에 협약을 맺는 러이사 이오페 물리기술연구소는 니콜라이 세묘노프 등 노벨상 수상자 4명을 배출한 세계적인 연구소다.
한국·스웨덴 탄소나노연구센터
개소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3일 기초연구와 소재 및 소자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ㆍ스웨덴 탄소기반나노구조연구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대 캠퍼스 내에 들어선 이번 공동연구센터를 통해 스웨덴 측은 새로운 나노 소자의 제작 및 구조 규명 연구를 수행하고, 한국 측은 신개념 소자 및 소재의 전기적ㆍ자기적 특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게 된다.
이를 위해 양국 연구자들은 중장기 방문연구를 실시하고 계절학교, 상호 학점이수 인정 등을 통한 공동학위 취득도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탄소기반나노구조 연구는 고집적의 한계가 있는 실리콘기반 반도체를 뛰어넘는 대체 소재로서, 머리카락 두께의 5천분의 1 크기라는 초미세 구조를 구현하거나 유기물로 만든 인공후각센서 및 뇌기능 탐지와 같은 나노바이오 융합소자 등을 연구하는 분야로서 전 세계적으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한편, 개소식 이후에 개최된 국제심포지엄에는 한국을 비롯해 스웨덴, 미국, 이탈리아, 영국, 독일 등에서 국내외 나노 및 나노바이오 소재ㆍ소자 분야의 대표적인 연구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주성엔지니어링,
1분기 영업이익도 196.7% 상승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분기 매출 501억원과 영업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매출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201억원)보다 149% 상승했으며, 영업이익도 196.7% 상승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1분기 매출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LCD를 포함한 평판디스플레이(FPD) 부문이 LG디스플레이 증설 투자에 따른 수주 등이 활발히 이뤄지며 351억원을 기록했다. 또 반도체 부문도 하이닉스반도체 등 국내 업체들의 설비 투자가 재개되면서 1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태양광장비 매출은 31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태양광장비의 경우 올해 수주 잔고가 2072억에 달하는 등 실적 호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성엔지니어링 측은 태양광 제조장비 성장이 가속화하고, 반도체·LCD 등 기존 주력 장비의 증설 투자가 확대되며 올해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성 관계자는 “주력 사업군 외에 발광다이오드(LED) 장비에서도 추가 수주가 예상되는 등 올해 매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SKC, 태양전지용 필름공장 증설
최근 SKC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충북 진천 공장에 건설 중인 PET 필름 1개 생산라인을 포함, 2012년까지 총 3개 라인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개 생산라인이 모두 본격 가동되는 2013년에는 PET 필름 생산규모가 현재 14만t에서 20만t으로 6만t 늘어난다. 진천 공장에 깔고 있는 1개 생산라인의 투자규모는 600억원이다. 나머지 2개 라인은 수원 공장과 진천 공장 중 어느 곳에 지을지 결정되지 않아 구체적인 투자비가 확정되지 않았다. 내년 상반기부터 태양전지용 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EVA) 시트와 백시트를 생산할 진천 공장은 내년 PET 필름 라인까지 갖추면 태양전지용 필름을 일괄 생산하는 세계 최초의 단일 생산기지가 된다.
SKC는 이번 증설로 디스플레이 및 태양전지용 PET 필름 분야에서 세계 1위 자리를 확고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디스플레이용 PET 필름에선 25%,태양전지용 PET 필름에선 30%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각각 기록하며 일본 미쓰비시와 도레이 등을 제치고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속적인 생산라인 증설과 고객사 확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디스플레이용은 40%,태양전지용은 3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글로실, 6세대 태양전지용
잉곳 제조기술 개발 최근 글로실은 680kg급 차세대 태양전지용 다결정 실리콘 잉곳 제조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잉곳은 크기가 조금만 커져도 쉽게 깨지는 성질이 있어 그동안 대형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글로실이 6세대 장비 생산에 들어간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글로실은 지난 2008년 10월 450kg급 5세대 장비를 양산한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6세대 기술을 개발. 글로실은 5세대 기술 개발 당시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이전받은 ADS
(Advanced Directional Solidification) 기술을 발전시킨 신 ADS 방식을 적용해 기술을 발전시켰다. 글로실은 기술 개발에 더욱 속도를 높여 올해 안에 1200kg급 8세대 잉곳 장비도 양산할 계획이다.
포스코켐텍·태영EMC,
고반응소석회 생산공장 설립 협약
(주)포스코켐텍과 태영EMC는 지난달 25일 포스코켐텍 포항본사 종합회의실에서 이상영 포스코켐텍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김병환 태영EMC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효율 건식탈황제인 고반응소석회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계약을 체결했다.
합작회사는 포스그린으로 지분구조는 포스코켐텍과 태영EMC가 각각 60대 40의 지분으로 참여하게 되며, 올 7월에 착공해 12월에 준공 및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원활한 원료 조달과 신속한 제품 공급을 위해 제철소 내에 부지를 마련하여, 연산 3만톤 규모의 생산공장을 건설키로 합의하고 금년 내 80여억원을 투자 할 계획이다.
고효율 건식탈황제로 개발된 고반응소석회는, 국내에서 매장량이 풍부하고 가격이 안정적인 석회석을 가공한 생석회를 이용하여 폐기물소각로, 화력발전소, 사업장연소시설, 보일러(Boiler) 등에서 배출되는 환경오염물질인 황산화물(SOx), 염화수소(HCl) 등을 건식 상태에서 제거하는 환경제품이다.
고반응소석회는 특화된 기술을 적용한 제조공법으로 기존의 일반소석회가 갖지 못하는 반응성을 배가하여 오염물질을 제거함으로써 탈황 시 발생되는 폐수발생의 2차오염을 유발하지 않는 건식환경약품이다.
고 반응소석회의 원료인 생석회는 포스코켐텍 자사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반 응소석회가 본격적으로 생산되면, 현재 중국에서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는 가격이 비싸고 수급이 불안정한 중조를 대체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포스 코켐텍은 습식 탈황약품인 수산화마그네슘(Mg(OH)2) 제조 판매에 이어, 금번에 건식탈황약품인 고반응소석회를 생산 판매하게 되면, 종합 습식·건식 탈황약품 제조 판매회사로서 국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C솔믹스, 해외 부품소재 공략
지난달 13일 SKC솔믹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450억원 중 약 30%(136억원)에 해당하는 해외 매출비중을 올해 35%대까지 늘리기로 했다. 해외 반도체, LCD 신규설비 투자로 발생하는 부품소재 물량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SKC솔믹스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전방산업의 가동률 저하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감했다”며 “이는 교체수요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품소재산업의 특성에서 기인한 것이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매출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 말했다.
알루미나(Al2O3) 또는 실리콘(Si)을 이용, 반도체와 LCD생산 공정에서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소재를 공급하는 SKC솔믹스로서는 전방산업의 가동률이 떨어질 경우 매출이 급감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시장으로 판로를 개척해 위험을 분산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와 동시에 LED소재, 태양전지용 웨이퍼 등 신규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2008년 매출액 대비 2.52%였던 연구개발(R&D)비용을 지난해 6.60%까지 확대했다.
특히 태양전지용 실리콘 웨이퍼 잉곳 생산을 위해 지난 3월 총 327억원의 투자비용을 투입, 경기 평택 추팔산업단지에 태양전지 웨이퍼 공장을 짓고 있다. 연산 50MW의 생산력을 갖춘 이 공장은 오는 9월 완공될 예정이며 2개월간 시험기간을 거쳐 11월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SKC솔믹스는 기존 부품소재 매출에 태양전지용 웨이퍼 매출을 더해 연매출 1000억원대 기업 도약을 노리고 있으며 향후 사업성에 따라 생산량을 늘려나갈 예정.
태양광 수요 전년대비 68% 성장
태양광 전문 시장조사업 체 솔라앤에너지(대표 김광주)는 올해 세계 태양광 시장 수요가 지난해 7.3GW보다 68% 성장한 12.3GW가 될 전망이라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이 업체는 지난 3월 올해 태양광 수요가 9.5GW로 지난 해보다 53%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 지 두달만에 수정했다. 시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배경에는 각국 정부가 태양광 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지정하고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펼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3.8GW로 전세계 시장의 52.1%를 차지했던 독일이 1GW가 늘어난 4.8GW를 설치해 시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 이탈리아도 지난해보다 94%나 늘어난 1.4GW를 설치해 태양광 붐을 뒷받침하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도 각각 1.3GW와 1.2GW로 전체적으로 170%에 가까운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솔라앤에너지는 다만, 우리나라 태양광 수요는 지난해 0.17GW에서 0.18GW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쳐 세계 시장 점유율이 2.3%에서 1.5%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판유리 업계, 중국산 유리제품 반덤핑관세 3년 추가 요청
지난달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판유리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KCC와 한국유리(한글라스)는 지난달 말 지식경제부 산하 무역위원회에 ‘중국산 판유리에 대한 반덤핑관세를 연장해달라’는 내용의 재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무역위원회가 2007년 10월 국내에 들어오는 진징그룹, 칭다오플로트글라스 등 중국의 10여개 업체 제품에 부과한 반덤핑관세가 오는 10월 말로 끝나는데 이를 3년을 추가 요청을 했다.
현재 국내 판유리시장은 KCC와 한국유리의 점유율이 80%가량에 달하는 가운데 중국과 동남아산 제품이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업체의 점유율이 높긴 하지만 반덤핑관세가 종료되면 국내산보다 훨씬 저렴한 중국산 판유리가 대거 수입되면서 국내 업체는 전전긍긍 하고있는 상황이다.
한국판유리산업협회 관계자는 “국내 판유리 제조업체는 두 곳인 반면 중국엔 무려 220개 업체가 있어서 가격경쟁력은 비교가 안 된다”며 “(중국산 제품은) 반덤핑관세를 부과하는 지금도 국내산보다 10%가량 싼데 관세가 없어지면 그 격차는 더 커질 것”이라고 우려. 무역위원회는 업계의 재심신청에 대해 26일 전체회의를 열어 반덤핑 조사 개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조사가 시작되면 중국 현지 실사 등을 거쳐 이르면 연말께 연장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중국산 판유리에 대한 반덤핑관세 종료와 더불어 국내 업계를 긴장하게 만드는 것은 공정위의 가격담합 조사다. 공정위는 KCC와 한국유리가 2006년 11월부터 가격을 담합해 판유리값을 40~50% 인상했다는 혐의에 대해 지난해 3월 조사에 착수했다. 두 업체는 공정위 조사가 시작된 직후 가격담합 사실을 자진 신고했지만 공정위는 두 업체가 조사 개시 이후에 자진 신고한 것이라고 판단해 1년 넘게 담합 여부를 캐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현재 두 회사의 가격담합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며 하반기께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담합이 이뤄진 2006년 말부터 지난해 초까지 두 업체의 매출 합계는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담합의 경우 매출액의 10%까지 과징금을 매길 수 있다는 공정위 규정상 조사 결과에 따라선 두 업체에 1000억원가량의 과징금이 부과될 수도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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