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머티리얼,
WPM SiC 컨소시엄 참여
지난달 7일 쌍용머티리얼은 포스코, LG이노텍, SK솔믹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과 공동 컨소시엄으로 초고순도 실리콘 카본(SiC) 개발과제 분야에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채택될 경우 향후 9년간 매년 100억원 내외의 정부출연금을 획득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WPM 10대 핵심소재 기술개발과제에는 대기업이 적극 참여해 눈길을 끌었으며 대부분의 과제에 단독 제안이 많아 큰 문제가 없을 경우 과제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소재 개발에 성공할 경우 2018년경 세계시장 10억달러 이상 창출 가능하며, 시장점유율 30% 이상 달성 가능할 것으로 평가된다. 쌍용머티리얼은 자동차, 항공기 부품, 절삭공구 등을 개발, 생산하는 기계부품 전문업체로 지난해 매출 611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
한국내화, 정형제품부문 생산중단
한국내화는 지난달 5일 공장이전 및 적자사업부문의 구조조정을 통한 손익구조 개선을 위해 내화물사업부 정형제품부문 공장 폐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향후 정형품은 수입품으로 대체해 수익성 사업에 회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적자 제품부문의 생산 중단에 따라 수익 개선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생산중단금액은 87억7800만원 규모이며 2009년 생산액 대비 18.52%다.
제 37회 시멘트 심포지움
한국양회공업협회와 한국세라믹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 36회 시멘트 심포지움’이 지난달 8·9일 이틀간 충주 수안보파크호텔에서 열렸다.
시멘트 심포지움은 매년 질적 변화를 꾀해 우리나라 시멘트 관련 업계와 학계의 연례행사로 자리 잡아 왔다. 1973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37번째 생일을 맞았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듯 올해 많은 산·학·연 원로 분들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움에는 4편의 특별강연과 28편의 일반발표로 진행됐다.
지식경제부,
부품소재 신뢰성 단체보험 시행
지식경제부는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신뢰성협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기존 부품소재 신뢰성보험에 최대 30% 보험료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단체보험제도를 도입해 지난달 2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는 이 신뢰성보험에 개별기업이 아니라 특정 협회단체나 단체장 이름으로 여러 기업들이 단체로 보험에 가입하면, 해당 부품소재의 고장률 등 신뢰도에 따라 최대 30%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단체보험 상품을 추가로 운영키로 했다. 또 무역보험공사 외에 한국신뢰성협회도 단체보험 상품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단 전체 매출에서 부품소재 또는 그 생산설비 매출이 50% 이상인 부품소재 전문기업만 가입할 수 있다.
지식경제부는 신뢰성보험이 민간 제조물책임(PL)보험 대비 50% 저렴한 수준인데다 신뢰성 인증기업의 경우엔 20%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어 중소 부품소재 기업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고, 정부가 보증하는 만큼 신뢰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현재 자동차 엔진에 사용되는 배기 매니폴드는 두께 6mm, 무게 8.28kg인데 비해 이 기술을 적용하면 두께는 3mm 이하, 무게는 8.01kg으로 줄일 수 있어 자동차 경량화와 연비 제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하려면 ‘고온 세라믹 몰드(형틀)’ 개발이 선결돼야 하는데 메티아(주)는 이미 창원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관련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고온 세라믹 몰드는 고온에서의 주조는 물론, 재생이 가능하고 발생 가스가 적어 친환경 제품으로 불린다.
메티아는 고온 세라믹 몰드를 이용한 고강도 박육 주조기술은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번째로 개발했으나 2012년말께 세계에서 처음으로 양산체제를 갖춰 제품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교육과학기술부,
그린나노기술 개발사업 추진
지난달 20일 교육과학기술부는 나노기술을 이용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앞당기기 위해 ‘그린나노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그린나노 분야에서 올해부터 5년간 집중 투자할 7개 중점분야, 35개 후보기술을 도출했다. 이중 5년 내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을 정도로 파급성이 큰 3개 과제를 선정해 올해부터 5년간 총 1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3개 과제는 △반도체공정 기반 고효율 나노선 열전소자 모듈 기술 개발 △그린환경 공간 확보를 위한 바이러스 포집 제거용 나노 복합소재 개발 △하이브리드형 Ⅲ-Ⅴ 나노선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이다. 반도체ㆍ바이오ㆍ에너지 분야에 나노기술을 접목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돌파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나노선 열전소자ㆍ모듈 기술은 사람의 신체 열, 자동차 폐열 등 버려지는 열을 활용해 전기에너지를 만드는 소자를 개발하는 것이다. 바이러스 포집ㆍ제거 복합소재는 병원성 바이러스를 포집ㆍ제거하는 나노소재를 구현하는 것이다.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과제는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40% 이상 저렴한 나노선 기반 화합물 반도체 태양전지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과부는 한국연구재단을 통해 공모절차를 거쳐 8월중 연구책임자를 결정, 9월부터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레독스 플로전지 기술개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대용량 2차 전지 가운데 유력한 시스템 중 하나인 ‘레독스 플로전지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 ‘5kW급 스택’과 ‘레독스 흐름 전지 시스템’을 제작해 실증에 성공했다고 지난달 15일 밝혔다.
연구원측은 5kW급 스택을 레독스 흐름 전지 시스템에 적용해 충·방전 시험기로 성능 시험을 한 결과,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제품과 동등한 출력 성능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또 효율에서도 5~10% 앞섰다고 설명했다.
레독스 플로전지는 기존 2차전지와 달리 전해액에 용해된 바나듐 이온이란 활성물질이 전자를 주고받아 충·방전되는 시스템으로 이론상 수명의 제약이 거의 없다. 기존 리튬 이온전지의 수명보다 10배 이상 길며 가격도 같은 용량 대비 3분 1 수준이다. 다만 에너지 효율이 리튬에 비해 낮지만 리튬의 용량이 커지면 에너지 효율이 낮아져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 분야에서는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다. 특히 건물에 설치해 정전이나 급격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에너지저장 기술 분야에 적합한 시스템이다.
이번에 개발된 레독스 플로 전지 시스템은 크게 스택과 전해질 탱크로 구성되며 전기화학반응이 일어나는 스택의 경우, 상온에서 작동이 가능해 2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또 활성물질로는 바나듐을 사용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안전성과 장수명, 폐기 처리 등 전력저장용 2차 전지의 조건을 갖췄다. 이번 ‘5kW급 레독스 플로 전지 스택과 시스템 개발’은 입출력 변동 폭이 커서 연속 공급이 불가능했던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스템의 문제를 해결, 전력의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코닝,
중국에 LCD 유리기판 공장 투자
코닝은 지난달 21일 중국 베이징 디지털TV 산업지구 내에 8억달러를 투자해 LCD 유리기판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8.5세대 LCD 유리기판을 생산할 수 있는 용해로며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가 2012년 상반기 양산 가동될 예정이다.
코닝은 또 중국 내 환경기술 및 생명과학 시장을 겨냥해 추가 투자도 단행하기로 했다. 코닝상하이의 자동차 유리 생산 설비 확충에 1억2500만달러를 투입하고, 양쯔강 유역의 생명과학 유통 설비에 4000만달러를 들이기로 했다.
2010 신재생에너지·전지산업전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탄소 녹색성장의 핵심 산업인 신재생에너지 및 차세대 전지의 현황과 기술 동향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0 신재생에너지·전지산업전’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전자신문과 엑스포럼이 주최하고 지식경제부·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한국전지연구조합 등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일본·독일·벨기에·프랑스·호주·중국 등 10개국 150여 업체 및 기관이 참가, 태양광과 풍력·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비롯해 1, 2차 전지·슈퍼커패시터·대용량에너지저장장치 등 다양한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였다.
전시관은 △신재생에너지관 △차세대 전지관 △친환경에너지제품 경진대회 수상작관 △부품·소재관 △그린카 특별관으로 꾸며졌다.
세라믹 관련 업체로는 밍그라빠 디스플레이, 삼화콘덴서, (주)에코프로, (주)이멕스, 전북대학교 신재생에너지산업인재양성센터, 전자부품연구원 등이 참가했다.
한성엘컴텍, LED조명 고효율 인증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전문 업체 한성엘컴텍은 매입형 LED 면조명 4종과 다운라이트 1종에 대해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달 13일 밝혔다.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전력 소비효율과 품질시험을 거쳐 이뤄진다. 이 회사는 4년전 LED 조명 사업을 시작, 독일·일본 등지에 LED 조명을 수출해왔다. 고호석 대표는 “이번 수출 건 외에도 LED 조명에 대한 KS인증 심사도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에서 친환경 기술 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상반기 부품소재 수출·무역수지
사상최고치
지난달 1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상반기 부품·소재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부품·소재산업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수출 1095억달러, 무역수지 372억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모두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성과다. 특히 반기 기준 전 산업의 무역수지 흑자가 감소세인 것과 달리, 부품소재는 10개월 연속 50억달러 이상 흑자를 기록하면서 증가세를 유지했다. 분야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3.2% 증가했고, 자동차 차체용 부품과 엔진부품 수출이 각각 121.0%와 243.3% 늘었다.
이처럼 수출과 수지 흑자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신흥국으로의 수출이 부품·소재 전 품목에서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중국 의존도 심화와 고질적인 대일 적자 유지 등 지역별 불균형은 깊은 우려를 남겼다.
대중국 부품소재 무역수지 흑자는 작년 상반기 대비 1.7배 증가한 133억달러로 전체 흑자액의 3분의 1 이상을 중국에서만 거뒀다. 그러나 대일 무역수지는 120억달러 적자로 전년 91억달러 대비 31.8%나 증가했다. 열연강판·TAC 필름, LCD 유리원판 등 핵심 소재와 부품을 일본에서 수입하는 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기,
MLCC에 힘입어 신용등급 상향
한신정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지난달 20일 삼성전기의 장기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MLCC는 대부분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전류 조절장치다. MLCC는 삼성전기 매출과 수익창출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칩부품(LCR) 부문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기여도가 큰 제품이다. 삼성전기는 2008년 10%에 그치던 이 부문 시장점유율을 작년세계 2위인 17%로 끌어올렸다.
한신정평가와 한신평은 ‘MLCC효과’로 작년 말 기준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이 4천123억원으로 대폭 증가하고, 영업이익률 역시 8.3%로 크게 상승하는 등 수익창출능력이 제고된 점을 등급 상향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2006~2008년 영업이익은 1천억원대를 맴도는 수준에 그친 바 있다. 신평사들은 삼성전기가 기술개발역량 집중을 통해 MLCC를 비롯한 주요 제품들의 기술경쟁력으로 노키아와 모토로라, RIM, 애플 등으로 거래처를 확대하고 있어 사업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남, 유망중소기업에
태영세라믹 등 27곳 선정
충남도는 태영세라믹 등 27곳을 선정 ‘2010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충남도는 최근 유망 중소기업 공모사업에 응모한 40개 업체를 대상으로 첨단기술과 특허보유, 품질인증, 수출 유망제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7개 업체를 최종 확정했다.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정된 업체는 앞으로 6년간 중소기업 자금지원 우대와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해외전시회 및 박람회 우선 참가,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우대, 세무공무원의 질문검사권 유예, 유망 중소기업 표지판 설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충남도는 290개 유망 중소기업을 지정해 109개 업체에 대한 지원을 마쳤으며 37개 업체는 지정을 취소했다.
다음은 2010 유망 중소기업 명단. △에프씨반도체(주) △에이디엠 △케빛테크놀로지(주) △일진산업(주) △(주)필켐 △우광산업(주) △비엔케이(주) △(주)아름다운화장품 △디-마인드테크 △정양수지 △창덕식품(조미김) △대한냉열공업(주) △(주)가림티에스 △ 데코리아제과(주) △(주)에스엠테크텍스 △(주)하이스콘 △(주)엠피씨 △가나다푸드시스템(주) △(주)명품코리아 △(주)부광케미컬 △(주)청정인삼 △(주)피비에스 △(주)광현 △광천솔뫼식품 △(주)고려비엔피 △태영세라믹(주) △(주)제이테크
교육과학기술부,
강릉R&D혁신지원센터 개원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21일 조 용 강원도 정무부지사, 최명희 강릉시장, 한석수 교과부 정책조정기획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릉R&D혁신지원센터’ 개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R&D센터는 과학연구단지를 조성과 지역연구개발거점 역할 수행을 위해 건립됐다.
R&D센터는 연면적 8368m2 규모(지하 1층, 지상 5층)로 현재 5개의 기업부설연구소와 해외연구소 등이 입주했다.
한석수 교과부 정책조정기획관은 “R&D센터가 강원지역의 특화산업과 차세대 신성장동력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써 지방과학기술혁신을 제고할 것”을 당부했다.
창원대, 세라믹 등 8개 특성화분야
집중육성
지난달 15일 창원대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시행하는 「2009년도 대학 교육역량강화 사업 실적평가」및 「2010년도 교육역량강화 사업계획 평가」에서 둘 다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0년도 국고 지원금이 46억 원으로 확정돼 국고지원금 규모 또한 전국 1위(중소형 대학 분야)를 차지하게 됐다.
특성화 분야 육성을 위해 메카트로닉스, 금속`세라믹, 토목, 건축, 조선`화공, 세무, 보건`식품, 화학 등 8개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 특성화 분야 관련 학과에는 장학금, 해외연수, 각종 특강, 동아리 활동, 실험 실습 등을 지원한다.
7월의 엔지니어상에 대주전자재료 오성민씨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15일 중소기업부문 수상자로 대주전자재료 오성민 이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오성민 이사는 독자적 기술로 세계 최고 수준의 PDP용 산화마그네슘 단결정 나노분말의 양산공정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 이사는 신공법인 기상합성공정을 적용해 산화마그네슘 단결정 나노분말의 양산 기술을 개발했으며 방전 특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신제품 PDP 출시로 지난해 30억 이상의 매출과 10명 이상의 고용창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오 이사는 나노분말 양산을 위한 신공정을 독자적으로 설계해 국내외에 핵심특허 3건을 등록, 2건 출원 중에 있다. 단결정 나노분말 기능성 향상을 위한 도핑기술은 지난해 대한민국 10대 신기술로도 선정됐다.
이 달의 엔지니어상은 우수 엔지니어를 발굴·포상해 산업기술 인력의 자긍심을 제고하고자 2002년 7월부터 시상되고 있으며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엔지니어 각 1인을 선정,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과 트로피 및 상금 700만원을 수여한다.
삼정피앤에이,
소재사업 창출방안 구축
삼정피앤에이는 신사업 관련기업들과 함께 소재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지난달 1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삼정피앤에이 포항본사에서 포스코 소재사업실을 비롯해 지난 4월 인수한 도시광산업체 (주)나인디지트 및 제철세라믹, GK파트너스,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과 진행했다.
기업들은 워크숍에서 향후 소재사업의 발전방향과 사업의 공동추진을 통한 시너지 창출방안 및 주요이슈에 대해 협의하는 등 향후 진행될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통해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삼정피앤에이는 철강부원료, 첨단금속소재, 자원재활용(도시광산, 산업폐기물) 등을 중점 추진 소재사업군으로 하는 주요전략과제의 선정 배경 및 추진경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또 제철세라믹은 도시광산 사업모델을, GK파트너스는 생태단지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전북대, 손인진 교수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지난달 8일 전북대학교는 신소재공학부 손인진 교수가 ‘제20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손인진 교수는 대구광역시 인터불고-엑스코호텔에서 열린 ‘2010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고주파유도가열 연소합성에 관한 연구논문을 발표해 수상을 하게 됐다.
손 교수의 논문은 앞으로 기계와 화학적 내열성 및 내마모성이 요구되는 우주항공 부품을 비롯해 자동차부품, 방위산업부품(탄두재료, 방탄재료) 및 생체재료(골 질환 대체 재료)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금속-세라믹 복합재료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논문은 연성과 인성이 우수한 코발트철(CoFe) 합금에 경도, 내마모성, 고온 내 산화성이 우수한 산화알루미늄(Al2O3)이 균일하게 분산된 금속-세라믹 복합재료를 새로운 소결 방법(고주파유도가열 소결 방법)으로 짧은 시간 내에 제조할 수 있는 기술과 고상치환 반응을 이론적으로 고찰·분석했다.
녹색성장위원회, 2차전지·CCS
종합 추진계획 발표
지난달 13일 제8차 녹색성장위원회 보고대회에서 녹색성장위원회는 2차전지 경쟁력 강화 방안과 국가 CCS 종합 추진계획-△중대형 전지 경쟁력 강화 △2차전지 핵심 소재산업 육성 △선순환적 산업생태계 구축 △범국가적 2차전지 산업 통합 로드맵 추진 등 4대 정책과제를 추진을 발표했다.
대형 전지시장 선점을 위해 전기차·에너지저장용 R&D 로드맵을 올해 3분기 안으로 수립하고 2020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총 4조∼5조원을 R&D 분야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차전지 핵심 소재산업 부문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역할 분담을 통해 글로벌 소재기업 10개 이상을 육성하고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WPM) 프로젝트를 활용, 2018년까지 양·음극 등 2차전지 차세대 핵심소재 개발을 통해 참여기업 3∼4개사를 분야별 세계 3위 이내 글로벌 대기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2020년까지 민관주도로 15조원을 투자해 현재 30% 수준인 기초원천기술을 선진국대비 80%까지 끌어올리고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가격·에너지저장 수명을 각각 2.5배, 6분의 1, 3배로 개선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은 ‘2차전지 산업 통합 로드맵’을 구축·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CO2‘포집-수송-저장 핵심 원천기술 개발’ 및 ‘통합 플랜트 건설 및 실증사업’을 중심으로 국가 CCS 상용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삼화콘덴서, MLCC·전력용 필름
콘덴서 매출 증가
삼화콘덴서는 국내 및 해외 사업의 호조로 올해 매출이 지난해 보다 25% 이상 증가한 15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난달 7일 밝혔다.
매출 성장을 주도하는 사업은 MLCC다. MLCC 매출은 지난해보다 33% 증가한 945억원, 영업이익률은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몇 년 전부터 투자한 MLCC 신규 라인은 지난 5월 정상 가동에 들어갔는데, 고부가 품목인 반도체 DDR3·LCD TV·LED TV 등에 장착되고 있다. 삼화콘덴서는 디스플레이용 MLCC에 특히 강점을 보이고 있다. LCD TV가 60㎐에서 120㎐, 240㎐로 진화하고, LED TV와 3D TV가 보급되면서 MLCC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또 DDR3는 DDR2에 비해 MLCC 소요량이 2배 이상이어서 반도체용 매출도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일본 업체에 비해 원가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는 것도 시장점유율을 높이는데 순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 동안 골칫덩이에 불과했던 해외 법인은 지난해부터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화콘덴서의 해외 법인의 지분이익은 2008년 6억원 적자에서 지난해 48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올해도 지난해 수준의 이익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이노텍-KAIST LED R&D
센터 설립
LG이노텍(대표 허영호)은 지난달 5일 KAIST와 공동으로 ‘LG이노텍-KAIST LED R&D센터’를 설립키로 하고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대전 KAIST 내에 설치될 R&D 센터는 LED 분야 선행기술을 개발함과 동시에 관련 인재육성을 목표로 이달 말 운영에 들어간다.
양측은 ‘산학장학생’을 선발해 5년간 장학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센터를 중심으로 주요 프로젝트를 선정, KAIST의 우수 교수진 및 학생들과 LG이노텍 연구원들이 공동으로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최근 LED 산업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석·박사급 인력 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국내 졸업생은 1년에 50여명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탑엔지니어링,
루셈과 LED 장비 공급 계약
탑엔지니어링은 루셈과 31억원 규모의 발광다이오드(LED) 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달 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LED 패키징 장비의 계약기간은 내년 8월말까지다.
탑엔지니어링 측은 올 상반기 LED 장비 부문에서 140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하반기에 160억원 선이 예상돼 3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SKC솔믹스, LED 및 태양전지용
웨이퍼 시설투자
최근 SKC솔믹스는 모두 584억원을 들여 LED사파이어 웨이퍼 및 태양전지용 웨이퍼 공정을 구축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327억원을 들여 태양전지용 웨이퍼 사업 진출을 선언하며 공장 신축에 나선 데 이어 본격적인 신사업 확대로 풀이된다. 회사는 투자를 위해 이날 한국외환은행,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등을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키로 결정했다.
회사 측은 309억원을 들인 LED사파이어 웨이퍼 가공설비는 내년 1월부터 연 115만2000장을 생산할 예정이며, 275억원을 투자한 태양전지용 웨이퍼 설비는 내년 3월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SKC솔믹스의 이번 투자가 최대주주인 SKC의 태양전지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SKC는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시트를 비롯해 태양전지용 폴리에스터(PET) 및 불소 필름을 모두 개발,양산에 성공해 태양전지용 필름 세가지를 모두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내년 3분기엔 EVA시트를 1만8000t 증설할 예정이다.
SKC솔믹스는 2008년1월 SKC가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통해 대주주에 오른 신소재 전문기업으로 3월말 기준 SKC측 지분율은 49.2%에 이른다. 지난 1분기 매출 143억원,영업이익 14억원, 순이익 10억원을 거뒀다.
세라믹기술원 등
KAS 인증기관 신뢰성 재평가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지난달 25일 한국공인제품인정제도(KAS) 및 12개 KAS 인증기관들이 아시아태평양인정기구연합체(PAC)로부터 국제기준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신뢰성 재평가를 받는다고 밝혔다.
KAS 인증기관은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전기전자시험연구기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조폐공사 등 12곳으로, 신재생에너지와 고압전기기기 및 친환경제품 등의 인증 업무를 담당한다. KAS 인증기관이 발급한 제품인증서는 해외 34개국에서 통용된다.
기표원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기표원이 PAC와 상호인정 협정을 체결해 4년마다 재평가를 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멜파스, 강화유리 일체형
터치스크린 상용화
터치 솔루션 전문업체 멜파스는 지난달 2일 강화유리 일체형 터치(DPW)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DPW 기술 개발에 성공한 업체는 일부 있었지만, 제품화 단계까지 진입한 것은 멜파스가 세계 최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디스플레이 일체형 터치(OCTA) 상용화에 성공한 데 이어 멜파스가 DPW에 성공함에 따라 세계 일체형 터치 트렌드를 국내업체들이 주도하게 됐다. 이 신제품 휴대폰은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피처폰으로 우리나라 휴대폰업체가 공급한다. 멜파스는 경기도 안성공장을 신축해 월 70만개인 DPW 생산 규모를 월 400만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국내업체로는 유일하게 터치센서 칩 솔루션을 보유한 멜파스는 DPW를 기반으로 터치용 소재까지 국산화할 계획이다.
소디프신소재,
‘OCI 머티리얼즈’로 사명변경 소디프신소재는 지난달 1일 영주시 가흥동 공장에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명(OCI 머티리얼즈)변경 선포식을 갖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OCI와 통합된 이미지를 사용해 OCI 계열사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OCI의 브랜드 파워를 통해 세계 특수가스 시장에서 OCI 머티리얼즈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이루어졌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CI선포는 OCI머티리얼즈가 과거의 성과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세계 특수가스 선도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1982년 설립된 OCI머티리얼즈는 국내 기술기반이 취약하던 시절 특수 연마재와 이차전지용 음극활물질 등을 개발에 성공한 세계적인 특수가스 전문회사로,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된 특수가스로 세계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또 LCD 및 반도체 등 유관 산업과 함께 성장해와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는 우량기업으로, 올해 NF3(삼불화질소) 제4공장과 모노실란 제2공장을 증설, NF3와 모노실란의 생산량과 점유율을 세계 1위와 2위로 도약시킨 글로벌 기업이다.
KSTAR 핵융합 플라즈마 실험 진행
국가핵융합연구소는 KSTAR 핵융합 플라즈마 실험을 위한 장치 업그레이드 작업을 마치고, 세번째 운전을 시작했다고 지난달 1일 밝혔다.
연구소는 최근 장치운전 첫 단계인 진공 배기 운전을 시작한 데 이어 초전도 자석 냉각, 전원공급 운전을 순차적으로 진행한 후 8월 말부터 2개월간 핵융합 플라즈마 실험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 실험의 목표는 플라즈마를 구성하는 전자와 이온을 모두 1000만℃ 이상으로 가열하고, 실제 핵융합에 쓰이는 원료인 중수소를 이용해 D형 플라즈마를 구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500㎄의 전류를 5초간 유지하는 게 목표다.
연구소는 이를 위해 강력한 자기장을 내뿜는 제어코일을 KSTAR 내부에 장착했다. 이 코일은 플라즈마가 내부 장치의 표면과 닿지 않도록 D자 형태로 제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해보다 플라즈마 온도를 크게 높이기 위해 KSTAR 옆에 중성입자빔 가열장치도 설치했다.
일진다이아몬드,
LED·태양광 산업용 라인 증설
최근 일진다이아몬드는 10월까지 총 100억원을 투자해 발광다이오드(LED)·태양광 산업용 정밀소재 라인 추가증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추가 증설하는 다이아몬드 파우더는 LED용 사파이어 잉곳이나 태양광용 실리콘 잉곳을 각각 웨이퍼로 절삭할 때 사용된다. 파우더를 ‘실톱(와이어쏘)’에 묻히면 잉곳을 얇게 썰 수 있을 정도로 강도가 높아진다. 일진다이아몬드는 LED·태양광 산업용 다이아몬드 파우더, 금속·목재 정밀절삭용 다이아몬드 분야 세계3대 업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올해는 작년 매출 564억원 대비 51% 증가한 850억원, 내년에는 12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식경제부, 대덕특구 R&D
11개 과제 109억 지원
최근 지식경제부는 대덕 R&D 특구의 산ㆍ학ㆍ연 클러스터 사업을 확대 개편한 ‘제1차 전략산업 R&D 사업’ 11개 과제를 선정하고, 모두 109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략산업 R&D사업은 2007년부터 대덕 특구의 산ㆍ학ㆍ연 클러스터 구축사업으로 추진해오던 것을 확대한 것으로 녹색성장, 거대복합, 첨단융복합 등 3대 전략산업기술의 사업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사업성이 높은 전략 R&D과제를 발굴해 과제당 최대 20억원씩 집중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예산 규모도 작년 97억원에서 올해 225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상반기 1차 전략산업 R&D사업으로 선정된 11개 과제는 LG생명과학과 녹십자MS 등이 참여해 바이오시밀러와 플라스틱기반 바이오센서를 개발하는 과제를 비롯해 에스원 등이 참여하는 무선센서네트워크 안전서비스망 과제 등 지정공모 과제 5개와 자유공모과제 6개다. 자유공모과제는 전력제어 무선 백홀시스템 사업화(주관사 파인텔레콤), 광섬유 매립형 PCB 사업화(LG이노텍), 나노플라즈몬기술 이용 OLED 조명 사업화(금호전기) 등이다. 5개 지정공모과제에 53억원, 6개 자유공모과제에 56억원이 각각 2년간 지원된다.
지경부와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는 이번 전략산업 R&D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경우, 과제 종료 후인 2013∼2015년까지 3년간 약 7400억원의 매출과 74건의 지적재산권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획재정부, R&D통합관리시스템 개선방안 마련
최근 기획재정부는 효율적이고 투명한 R&D 예산관리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R&D통합관리시스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현재 과제협약시점부터 R&D 정보를 상시 수집할 수 있는 시스템은 있지만 실시간 수집율은 60%에 그치고 있는 점을 감안, 올해 80%, 내년 90%, 2012년 95%로 끌어올린다. 연구과제 정보의 실시간 수집율이 낮은 이유는 연구자가 연구과제 협약 및 연구를 마친 후 즉시 입력하지 않더라도 사후 조치 및 제재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재정부는 R&D관련 부처를 대상으로 협약시점 즉시 입력의무화 추진 및 계획대비 실적 관리가 가능하도록 목표관리 기준방식을 도입할 방침이다.
최종연구자에 대한 과제정보 관리도 관리범위대상을 현행 주관연구과제에서 위탁·협동연구과제로 확대한다. 협동과제는 주관·참여·위탁으로 구분해 위탁과제까지 관리, 연구책임자 외 참여인력 및 연구비 정보까지 관리할 계획이다. 또 연구비 상세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최종연구수행 주체별로 연구비 세부항목을 관리할 수 있는 연구비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부처가 개별적으로 연구비 집행정보를 관리하고 있어 연구비 종합분석·검토 및 정보 활용이 곤란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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