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Ceramic Art & Technology
세라믹기술원, 양재동 aT센터
11월10~13일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김경회)이 개원 10주년을 맞이하여 세라믹 기술의 다양한 성과 및 융합을 통한 세라믹의 미래상을 제시하고자 “2010 Cera
mic Art & Technology”를 개최한다. 전통과 첨단을 아우르는 세라믹산업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국내 세라믹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행사로 ▲첨단세라믹관 : 첨단세라믹기술의 현재와 미래 제시는 물론, 다양한 첨단세라믹기술을 직접 체험 ▲전통세라믹관 : 세라믹 기술과 함께 하는 Ceramic Life ▲세라믹 컬쳐관 : 도자 문화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도자 식기의 다양한 모습 소개 ▲세라믹 (테크)아트관 : 세라믹 소재와 신기술을 접목한 Tech Art와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현대도자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인 Ceramic Art를 소개 ▲한식 세계화관 : 한식과 식기를 접목하여 한식에서 세라믹 식기의 중요성을 소개한다.
파인세라믹산업의 상생협력을
위한 기술세미나 및 간담회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
11월 10일 대구 EXCO 회의실
오는 11월10일 오후 3시 대구 EXCO 회의실(505호)에서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회장 정무수)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대중소기업협력재단, 대구경북파인세라믹협의회, 세라믹스코리아가 후원하는 ‘파인세라믹산업의 상생협력을 위한 기술세미나 및 간담회’가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구조세라믹산업의 경쟁력강화 및 발전방안’과 ‘반도체 제조장치용 Fine Ceramics 부품동향과 상생협력방안’ 등 상생협력을 모토로 관련 기업 및 전문가들의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제5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
세라믹산업관
11월10~13일, 대구 EXCO,
참가비용 50% 할인
대구 EXCO가 세라믹산업의 홍보대사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제5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의 특별관으로 마련되는 세라믹산업관(www.ceramicskorea.co.kr)이 지난해보다 한층 다양하고 확대된 모습으로 오는 11월10일부터 13일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 내년에는 세라믹단독 전시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특별관에는 강릉테크노파크세라믹신소재산업클러스터사업단, 전남테크노파크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대구테크노파크나노융합실용화센터 등의 세라믹산업지원기관 및 유력 세라믹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며, 고부가가치 세라믹 신소재 산업육성을 위한 지역 거점기관 간 상호양해각서 체결식, 세라믹부품소재산업 상생협력세미나도 동시에 마련돼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한민국 세라믹산업의 가능성이 제시될 전망이다. 10월 22일 현재 참가를 확정한 기업은 윈윈다이아몬드주식회사, 오리엔트세라믹, 맥테크(주), (주)디맥스, 서모테크, (주)에스에이치이씨, 쌍용머티리얼(주), 포세라, 써모니크, 베스트룸, 제이분체, 태멘테크, 지오, 대영 CNE, 커터코리아, (주)인성다이아몬드, (주)새론테크놀로지, 화신기계상사, SKC 솔믹스, 비에이치세미콘, 씨에라인더스트리, 와이제이씨 등이며 일반기업에 비해 50% 가량 할인된 금액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코미코 등 신소재기업 4개사,
강릉시 이전MOU 코미코, 하이에너지코리아, 엘코스, 브니엘 등 신소재기업 4개사와 강원도와 강릉시가 지난달 7일 강릉시청에서 기업이전 투자공동협약(MOU)을 체결했다.
강릉과학산업단지로 공장을 이전 투자하게 되는 협약체결 4개 기업은 오는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단지 내 산업용지 45,459㎡에 324억원을 투자하여 공장을 신축하게 되며 692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주)코미코는 경기도 안성에서 반도체장비용 세라믹 소재를 가공 및 생산하는 상시고용 직원 635명의 코스닥 상장 대기업으로, 강릉과학산업단지에 반도체 세라믹 관련 생산라인을 이전하여 2013년까지 104억원을 투자하고 107명을 고용할 계획인데, 특히 증시 상장사 입주라는 큰 의미와 더불어 향후 연관기업의 연쇄이전이 뒤따를 전망이다.
(주)하이에너지코리아는 인천시 부평구에서 최근 들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풍력발전설비 선도 업체로 강릉과학산업단지에 공장을 이전하여 150억원을 투자하고 50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추가로 계획 중인 그룹 및 관계사 강릉이전이 실행되면 투자규모 총 450억원에 1,200명의 고용을 창출하게 되며,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강릉저탄소녹색도시 조성에 있어 협력이 기대되고 있다.
(주)엘코스는 경기도 김포시에서 銅 코일을 제조하는 업체로, 강릉과학산업단지에 이전하여 20억원을 투자하고 25명을 고용할 계획이며, 향후 白銅 소재사업을 추가로 계획하고 있다.
(주)브니엘은 인천시 서구에서 디스플레이용 面光源 소재를 제조하는 업체로, 강릉과학산업단지에 이전하여 50억원을 투자하고 6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강릉과학산업단지는 최근 들어 기업입주가 늘어나면서 나날이 면모를 일신하고 있는데, 협약기업 입주로 고용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됨은 물론, 옥계면 마그네슘 비철금속산단 조성과 더불어 도시성장을 견인함으로써 인구 30만 자족도시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KCC, EU PVSEC에
폴리실리콘 출품
KCC가 최근 폴리실리콘의 수출시장 공략을 위해 국제태양광 전시회인 EU PVSEC에 ‘9N(99.9999999%) +α’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9월 6일부터 4일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EU PVSEC( European Photovoltaic Solar Energy Conference and Exhibition)’는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태양광 전문전시회로 무엇보다도 동시에 개최된 ‘제5회 세계 태양광 에너지 회의(World conference on photovoltaic Energy Conversion)에는 세계 각국에서 4,500여 명의 Conference 대표단과 태양광 발전의 모든 측면을 다루는 1,600여 명의 교수 및 기술자들이 대거 참가한 행사. KCC는 이번 전시회에서 크게 태양광 산업의 원천소재인 폴리실리콘과 함께 PV 관련 소재(Module and Junction box sealing adhesive, Junction box potting agent, cell coating, PASTE 등)와 BIPV 등 PV 관련 제품들을 전시함으로써 ‘KCC’ 브랜드로 태양광 산업에서 그 존재감을 과시하기 시작했다.
KCC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현재 KCC가 상업 판매 중인 폴리실리콘의 순도인 ‘9N(99.9999999%) +α’는 많은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으며, KCC Capa 이상의 주문을 접수하는 성과를 얻었다. 또 메이저 업체들의 톱 매니저들과 PV 산업에서의 협력 방안을 놓고 심도 있는 미팅을 가졌으며, Cell & Module용 소재인 RTV 제품들에 대한 관심과 Solar Cell 제조 원가에서 Wafer 다음으로 비중이 큰 Paste의 KCC 개발 소식에 많은 업체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27회 국제 한일 세라믹스
세미나, 11월24~26일 개최
제27회 국제 한일 세라믹스 세미나가 이달 24~26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 국제 산일 세라믹스 세미나는 한일 양국을 주체로 하여 동아시아의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세라믹스 분야에 있어서 과학기술교류와 인적 교류를 증진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세미나에서는 한국의 서정욱 전 과학기술부장관, 일본의 노리미쓰 무라야마 박사, 중국의 웨이판 교수 등 세 분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약 300여 편의 학술발표가 진행되어 세라믹스 관련 첨단 기술 정보의 교류를 이룰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또한 40세 이하의 젊은 과학자들의 연구 중 우수 연구발표를 선정하여 Best Presentation Award를 수여해 젊고 유능한 세라믹스 연구자들의 연구활동을 독려할 예정이다.
환영행사가 열리는 23일에는 일본의 저명 과학자들을 초청하여 세라믹나노소재 와 연료전지용 첨단 세라믹스에 관한 두 개의 단기강좌를 개최하여 국내 대학원생 및 연구원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있다.
부품소재 무역흑자 사상최대 전망,
‘고질적’ 대일 적자는 상승
지식경제부는 상반기 이후 국내외 경기회복세 둔화 우려에도 수출증가세가 이어짐에 따라 올해 3분기까지 부품소재 수출이 1천680억 달러, 수입은 1천110억 달러가량을 기록하며 약 571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냈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작년 한 해 부품소재 무역흑자 512억 달러를 이미 넘어섰으며, 현 추세대로라면 연간 700억 달러를 초과 달성할 수 있다고 지경부는 내다봤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부품소재 수출은 자동차 엔진, 메모리 반도체 등 자동차ㆍIT(정보기술)관련 제품 수요가 늘면서 중국을 중심으로 대부분 국가에서 두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보여 작년 동기 대비 39.2% 늘었다.
수입은 항공기용 엔진 등 수송기계부품과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이 많이 들어오면서 29.2%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대중 무역흑자가 전자부품과 일반기계부품의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작년 동기보다 107억 달러 늘어난 340억 달러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고질적인 문제인 일본과의 무역수지는 고무 및 플라스틱, 화학물 및 화학제품 등 소재 중심으로 수입이 많이 증가하면서 작년 동기보다 42억 달러 증가한 183억 달러의 적자를 내 적자 폭이 더욱 커졌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부품소재 수입액 가운데 일본으로부터의 수입 분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28.0%에서 2003년 28.4%로 정점을 찍은 뒤 2006년 25.6%, 2009년 25.3%, 올해 들어 3분기까지 25.4%를 기록하고 있다.
또 전체 대일 무역적자 가운데 부품소재 적자가 점하는 비율도 2000년 103.2%를 정점으로 떨어지면서 2003년 73.0%, 2006년 61.3%, 2009년 72.7%, 올해 들어 3분기까지 66.7%의 추이를 보이고 있다.
강릉과학산업단지 신소재기업 체육대회 개최
지난달 22일 강릉 강북공설운동장(강릉시 주문진)에서는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집적된 신소재 기업들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및 교류를 위한「강릉과학산업단지 신소재기업 체육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신소재기업이 본격적으로 집적함에 따라 기업 간 연계협력과 정보교류 등을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주)써모텍, (주)RN2테크놀로지 등 신소재관련 19개의 기업과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 클러스터 사업단 등의 기업지원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목포대 OWEC와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협약식 체결국립목포대학교 해상풍력중심 신재생에너지 인재양성센터(OWEC)와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달 19일 양 기관의 상호협력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OWEC는 센터장 김일수 교수·부센터장 박순영 교수·신소재공학과 이상진 교수·전성용 교수·연구전임교수·산학협력부장 및 행정팀장이 참석하였고,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는 김원효 센터장·기술실용화팀 최광표 팀장·기업육성팀 방일환 선임연구원 및 윤영진 선임연구원이 참석하였으며, 목포대 전기공학과 소순열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일수 센터장은 인력·산업·R&D 등의 부분에서 지역경제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주기를 당부하였고, MOU를 통해 양기관이 상생할 수 있기를 희망하였다. 김원효 센터장은 이 협약식이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 바라며, 현재 당면한 인력 부분의 문제점이 인재양성센터의 협조로 해소되기를 원한다고 말하였다.
협약식 후 양 기관은 취업지원, 공동 추진 가능 사업 등에 관하여 심도있게 논의하였으며,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해 목포대 신소재공학과 이상진 교수 등에 협조를 요청하였다.
열팽창 작은 강화 플라스틱
투명필름 개발
지난달 24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카이스트(KAIST) 배병수 교수 연구팀이 자유자재로 휘거나 구부릴 수 있는(flexible) 디스플레이와 태양전지 제작에 필요한 열팽창이 작은(13ppm/oC 이하) 투명한 유리섬유직물 강화 플라스틱 필름 기판을 개발했다.
배 교수팀이 개발한 투명 플라스틱 필름 기판은 유리섬유직물로 보강돼 유리의 열팽창계수(9ppm/℃)에 가까운 낮은 열팽창계수(13ppm/℃)를 갖고, 내열성이 우수한 하이브리드 소재를 이용해 높은 온도(250℃ 이상)에서도 디스플레이와 태양전지 등의 소자를 제작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차세대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자유자재로 휘거나 구부릴 수 있는 디스플레이 및 미래 생활형 태양전지 개발이나 플라스틱의 특성(큰 열팽창과 낮은 내열성)으로 다양하게 사용되지 못했던 응용분야에 다각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LCD나 AMOLED에 사용되는 휘어지는(flexible) 산화물 박막 트랜지스터(TFT)와 박막 태양전지를 직접 제작해 응용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배 교수팀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연구결과는 재료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표지논문(10월25일)에 선정됐다.
오상호 교수,
‘나노선’성장 메커니즘 밝혀 지난달 22일 포스텍에 따르면 신소재공학과 오상호 교수는 사파이어 나노선의 VLS (Vapor-Liquid-Solid) 성장 현상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나노선이 기존 학계의 예측과는 다른 방식으로 성장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 연구논문은 세계적 과학학술지인 ‘사이언스’ 10월호에 게재됐다.
지금껏 나노선 성장은 종이가 쌓이듯 한 층씩 쌓이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오 교수는 1.2A(옹스트롬·1옹스트롬은 100억분의 1m)으로 분해능이 매우 높은 투과전자현미경을 이용해 원자 수준에서 산화알루미늄 나노선의 성장을 실시간으로 관측한 결과 나노선이 스스로 모서리 일부를 녹여 한 층을 쌓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나노선의 성장 메커니즘이 밝혀짐에 따라 나노선을 원하는 길이, 방향, 특성에 맞춰 제조하는 정밀기술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노선은 지름이 1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정도의 극미세선으로, 레이저나 트랜지스터·메모리·화학감지용 센서 등에 쓰인다.
美-日 희토류 공동 대응 방안
협의 중
중국의 희토류 수출 억제가 날로 확대되자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달 22일 미국과 일본이 공동 대응 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중국에 시정을 촉구하되 경우에 따라서는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국은 경제와 안전보장 양면에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 억제에 대한 경계를 높이고 있으며 미국이 일본에 이은 세계 2위의 희토류 수입국인 만큼 미국 기업의 생산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또한 미국 국방부는 전투기 등 첨단 군수품 생산에 희토류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다음 달까지 독자적으로 희토류에 대한 실태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한편 뉴욕타임스(NYT)도 독일이 이 달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를 공식 거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0 KRX 엑스포’에서
WPM 포럼 개최
지난달 22일 한국거래소가 주최하는 ‘2010 KRX 엑스포’에서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 WPM(World Premier Materials) 사업과 각 소재분야의 향후 추진방향이 소개되는 포럼이 열렸다.
1시부터 진행된 이 포럼엔 박종만 KEIT 단장의 ‘WPM 소재 육성전략’과 김양국 아이컴포넌트 대표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판소재 산업전망’, 채경훈 LG이노텍 그룹장의 ‘초고순도 SiC소재의 산업전망’, 장동식 삼성SDI 전무의 ‘고성능 이차전지 소재의 산업전망’ 순으로 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10대 핵심소재 WPM사업은 2018년까지 1조원 규모의 예산을 정부가 지원하기로 계획돼 있으며, 약 3만2천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약40조원이 넘는 매출이 예상되어 기업들의 사업화 투자 계획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티모,
티타니아 나노분말 상용화 나선다.
티모테크놀로지는 지난달 21일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와 티타니아 나노분말 상용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티모테크놀로지는 KIST가 추진중인 ‘티타니아 광촉매 나노분말의 제조 및 응용을 위한 핵심기술개발’과제(이하 티타니아 과제)에 서울대학교와 함께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티타니아 과제’는 정부자금 약 20억을 지원받아 KIST가 나노분말의 성능 향상 및 양산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개발된 티타니아 파우더는 태양전지에 사용되는 광촉매 뿐만 아니라 광전변환, 임플란트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티모테크놀로지는 KIST가 개발한 티타니아 나노분말을 사용하여 염료감응 태양전지에 테스트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어낸 결과 2012년까지 진행되는 KIST의 2단계 진행과제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2010년도 제2회 시멘트/콘크리트과학연구회 개최 한국세라믹학회 시멘트부회, 대한건축학회 재료위원회, 한국건축시공학회가 공동주최하는 ‘2010년도 제2회 시멘트/콘크리트과학연구회’가 지난달 1일 한국세라믹 기술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연구회는 “시멘트 및 콘크리트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송명신박사 : 시멘트 융/복합 기술의 현황 및 전망 △김도수박사 : Chemical based material을 접목한 건설용 신기술 복합소재 △최낙운박사 : 드라이몰탈의 배합기술과 기능성 혼화제의 활용 △박희곤박사 :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특수콘크리트 연구동향 △Goto교수(야마구찌대학) : 시멘트의 수화반응과 강도발현을 강연하였다.
국내 첫 탄소연구소 전주서 개관
전주시와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은 지난달 19일 팔복동 도시첨단산업단지에서 국제탄소연구소(글로벌 카본 플라자) 개관식을 갖고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들과 탄소섬유의 원천기술 개발 및 일본 등 선진국들과의 기술격차 해소를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연구소는 전주시가 3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팔복동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부지 1540여m2에 지상 4층, 연면적 2370여m2 규모로 건립됐다.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이 참여하는 한·일 나노탄소 연구실과 한·미 나노탄소연구실, 한·독 탄소복합재료 연구실 등 3개 공동연구실을 비롯해 첨단부품소재 기업이 참여하는 한·일 에너지 재료연구실 등이 마련돼 있다.
연구소는 △탄소복합 부품의 대량생산이 가능한 신공정 기술개발 △저가 탄소나노재료 및 응용 부품개발 △초고용량 슈퍼커패시터 신기술 개발 △나노기술기반 친환경 유기 태양전지용 탄소소재 대량생산 기술 개발 등을 주로 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주시는 이날 개관식과 함께 독일 프라운호퍼 ICT연구소, 미국 텍사스주립대 나노연구소, 일본 니시노연구소 등 해외 3개 연구소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에 따라 탄소섬유 복합부품의 신공정 기술 등의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선진기술의 조기 확보 및 산업화, 연구인력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파트론, 세계 최초 SMD & ATS
장점결합 크리스탈 개발 이동통신용 종합부품 업체 파트론(대표 김종구)은 TV와 광학디스크드라이브(ODD),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용 크리스탈을 세계 최초로 개발, 세트업체와 샘플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달 18일 밝혔다.
크리스탈은 크게 SMD 타입과 ATS 타입으로 나뉜다. SMD 방식은 세라믹 패키지를 활용, 크기가 작으면서 고가인 게 특징이다. 반면 ATS 타입은 크기가 더 크지만 가격이 저렴하다.
파트론이 이번에 개발한 크리스탈은 표면실장(SMD)이 가능한 3225(3.2mmx1.6mm) 크기로 원가가 중요한 TV, ODD, HDD에 적합한 저가형인 게 특징이다. SMD 방식의 장점인 ‘소형’과 ATS 방식의 강점인 ‘저가’를 결합한 제품인 셈이다.
파트론은 신제품을 앞세워 우선 수요가 많은 20메가~50메가헤르츠(Mhz) 주파수용 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향후 3225 규격보다 소형인 2520, 2016 사이즈를 선보여 가전용 크리스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파트론이 이번에 개발한 저가형 크리스탈은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는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TC) 기술개발 사업의 지원 아래 개발됐으며 관련 기술에 대해 특허도 취득했다.
주성엔지니어링,
일본업체와 MOU체결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은 최근 일본 반도체 설비 유통업체와 MOCVD 총판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지난달 14일 밝혔다. 이 일본회사는 연말께 주성엔지니어링과 본계약을 체결한 뒤, 내년부터 일본 내 LED 업체들을 대상으로 본격 영업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지식경제부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 `고생산성 MOCVD 개발` 과제를 지난 9월 완료했다. 이를 통해 외산 장비 대비 생산성이 두 배가량 높은 MOCVD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회사 장비는 한 번 가동에 2인치 기준, 102장의 에피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다. 국내 업체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는 독일·미국 장비와 비교해 생산량이 두 배 정도 많다. 에피웨이퍼는 직육면체 모양으로 자르면 곧바로 한 개의 LED 칩이 된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연말께 1회 가동 생산량이 124장에 이르는 신장비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스마트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MOCVD는 LED 칩 업체인 에피밸리에 납품돼 시제품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에피밸리 외에 또 다른 LED 칩 업체에 같은 장비를 공급했으며 연말께 두 개 회사에 신규로 MOCVD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장비들은 약 3개월간의 조율 작업을 거쳐 양산라인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OCVD가 LED 전공정 핵심장비지만 지금까지 외산에 전적으로 의존해왔다는 점에서 후방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주성엔지니어링은 처음부터 해외 시장을 겨냥, 기존 업체들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도록 자체기술로 장비를 개발했다.
지경부, WPM사업단 출범·투자
협약식 개최
지난 9월 30일 지식경제부는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최경환 장관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김영환 위원장, WPM 10개 사업단 대표기업과 참여 중소기업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WPM 사업단 출범ㆍ투자 협약식을 개최했다.
지경부는 이날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판소재, 나노카본 소재, 바이오메디칼 소재 등 세계 최고 10대 핵심소재(WPM;World Premier Materials) 개발에 정부와 업계가 11조원 이상을 2018년까지 투자키로 했다.
WPM 10대 사업단은 친환경 스마트 표면처리 강판 개발과제를 맡는 스마트 강판소재 사업단(총괄주관기관ㆍ포스코),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사업단(포스코), 에너지 절감ㆍ변환용 다기능성 나노복합소재를 개발하는 나노카본 복합소재사업단(LG화학), 지능형 멤브레인 소재사업단(코오롱FM),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플라스틱 기판 소재사업단(제일모직), 고에너지 2차전지용 전극 소재 개발을 맡은 고성능 2차전지사업단(삼성SDI), 바이오 메디컬 소재사업단(아미노로직스), 초고순도 실리카(SiC) 소재사업단(LG이노텍), LED용 초고순도 사파이어 단결정 소재를 개발하는 수퍼 사파이어 단결정 소재사업단(사파이어테크놀로지), 탄소저감형 케톤계 프리미엄 섬유 개발과제를 진행하는 프리미엄 케톤소재 사업단(효성) 등이다.
각 사업단 투자규모별로 보면 LG화학이 주관하는 나노카본 복합소재사업단이 2018년까지 3조8678억원으로 투자액이 가장 많고,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사업단이 1조4812억원, 수퍼 사파이어 단결정 소재사업단이 1조3743억원, 삼성SDI가 이끄는 고성능 2차전지사업단이 1조2149억원 등의 순이었다. 10대 사업단의 총 투자규모는 10조5053억원으로 2018년까지총 매출 38조9503억원, 수출은 21조366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고기능성 폴리머 생산 업체
코프라, 이달 12일 상장
고기능성 폴리머를 생산하는 업체 코프라(KOPLA)가 이달 12일 코스탁 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코프라가 생산하는 폴리머는 플라소틱 소재인 일반 폴리머에 금속과 같은 단단함을 결합시킨 특수소재로, 일반 금속에 비해 가벼워 최근 자동차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코프라에 따르면, 외국계 대형 3개 업체의 국내 고기능성 폴리머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으로 68%에 달한다.
제품가격이 외국계보다 5~6%로 저렴하고 세계 최초로 액상압입장치(LIPS)를 개발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코프라의 시장점유율은 2007년 7.0%에서 2008년 8.3%, 2009년 8.7%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업체 중에서는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코프라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5억원, 2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8.75%, 70.5% 성장했다. 최근 5년간 연매출 평균 성장률은 25.7%다.
이번달에는 연간 6만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화성공장이 완공될 예정으로 생산능력은 2배, 공장부지는 10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코프라는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이달 4~5일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 주식 수는 176만주, 주당 공모 예정가는 5천500~6천500원, 총 공모예정금액은 96억8천만~114억4천만원이다. 최대주주과 특수관계인(58.5%) 등의 지분을 포함해 전체 주식의 70.5%가 상장 후 1년간 보호예수된다.
조선내화, 포스코와 고로관리 등
852억 규모 계약
조선내화는 지난달 14일 포스코와 852억7100만원 규모의 고로 책임관리 및 티밍래들(쇳물을 다루는 용기) 단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24.15%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11년 8월31일까지다.
텔리오솔라, 코페드(COFED)
증착기술 특허 등록
텔리오솔라(대표 노갑성)는 대면적 CIGS 박막 태양전지의 대량생산이 가능한 `코페드(COFED)` 증착기술 특허를 등록했다고 지난달 14일 밝혔다.
CIGS는 구리와 인듐·갈륨·셀레늄 화합물을 얇은 유리 기판에 증착하는 방식으로 효율이 다른 박막 전지에 비해 높고 가격이 싸지만 대면적화와 대량 생산이 어렵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코페드는 이 두 문제점을 한꺼번에 해결했다.
진공 상태에서는 가스를 하향 분사하기가 극히 어려워 그동안은 상향 분사식이 주를 이뤘으나 증착을 위해 기판의 온도를 550도까지 올리면 휘어짐이 발생해 대면적화의 가장 큰 장애물로 여겨졌다. 텔리오솔라가 개발한 5세대 양산기술 `코페드`는 고(高)진공 챔버 내에서 하향 분사방식을 이용해 대면적에도 네 가지 화합물을 기판에 증착할 수 있도록 했다.
텔리오솔라는 현재 관련 국내 특허 등록을 마치고 최종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특허 등록도 추진하고 있다.
SKC, 세계 최초 고분자투명전극필름 상용화 SKC(대표 박장석)는 투명하면서 전기가 잘 통하는 고분자 필름개발을 완료하고 최근 양산에 착수했다고 지난달 14일 밝혔다.
고분자 투명전극필름은 최근 수요 증가로 공급난을 겪고 있는 ITO 필름을 대체할 수 있어 2000년대 들어 일본 소재 업체들이 대거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내구성·내습성·표면저항 등 핵심 기술 확보가 까다로워 아직 상용화에 성공한 업체는 없다. 터치패널용 투명전극 필름은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노트북 등의 터치스크린 위에 덧붙이는 얇은 필름이다. 전기가 통하고 80% 이상의 빛을 통과시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터치패널 생산원가의 40%를 차지한다.
터치스크린 외에도 투명전극이 필요한 박막태양전지·발광다이오드(LED) 조명·전자종이 등에도 활용할 수 있어 시장성도 높다. ITO 투명필름 시장은 올해 5600억원 정도로 매년 23%이상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는 2013년께 1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일본의 니토덴코·오이케(Oike)가 시장의 50% 이상을 과점 중이다. SKC가 고분자 투명전극필름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함에 따라 이 시장을 급속히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이노텍, 나노코팅유리 개발 완료
LG이노텍(대표 허영호)은 최근 김 서림·반사방지용 나노 코팅유리 개발을 완료했다고 지난달 12일 밝혔다.
그동안 점착필름(ACF·DAF) 등 IT용 소재를 생산한 적은 있지만 범용 소재 사업화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코팅유리는 유리 표면에 나노 물질을 입혀 빛 반사율이 낮고 오염물질이 잘 묻지 않는 소재다. 터치스크린에 적용하면 지문에 의한 표면얼룩을 방지할 수 있다. 자기정화 기능이 있어 건축물 외벽에 적용하면 빗물에 오염물질이 씻겨 내려간다. 최근 신축건물이나 자동차에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달 1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자산업대전에 나노 코팅유리를 전시, 관람객들에게 소개했다.
이 밖에 차세대 박막 태양전지로 꼽히는 `구리인듐갈륨셀레늄(CIGS)` 태양전지도 전시했다. CIGS는 얇은 유리판에 각종 화합물을 코팅해 제조하는 태양전지다. 고순도 폴리실리콘을 원재료로 생산하는 결정형 대비 생산원가가 낮아 미래형 태양전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합병된 LG마이크론의 경기도 안산연구소에서 CIGS 태양전지에 대한 연구개발(R&D)을 진행해왔다.
핵융합발전장치 ‘KSTAR’,
중수소 핵융합 반응 첫 성공
이경수 국가핵융합연구소(NFRI) 소장은 지난달 1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3회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융합에너지 콘퍼런스´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핵융합발전장치 ´KSTAR´가 중수소 핵융합 반응에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중성자 부문 전문가로서 KSTAR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김용균 한양대 원자력공학과 교수팀이 2.45메가전자볼트(MeV)급 중성자를 검출하는 데 성공해 강력한 핵융합 반응이 일어났다. 그 성과로 국가핵융합연구소는 내년께는 중성자의 모습을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핵융합발전은 1억도가 넘는 초고온의 플라즈마 상태에서 중수소와 삼중수소를 융합시킬 때 헬륨과 중성자가 생성되면서 막대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미래형 첨단 에너지다. 우리나라는 2030~2040년께 상용화를 목표로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가핵융합연구소는 앞서 작년과 재작년 플라즈마 발생 실험을 연속해서 성공했었다.
원익쿼츠, 세라코 주식 전량
취득으로 영역 확대
원익쿼츠는 산업용 세라믹 소재제품 업체인 세라코의 주식 전량(3만주)을 취득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12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35억원이다. 원익쿼츠는 주식을 취득함으로써 산업용 세라믹의 사업 영역 확대와 반도체, LCD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다우코닝,
충북 진천 S&T센터 확장 시작
최근 첨단 실리콘소재 전문기업 다우코닝은 충청북도 진천 `사이언스앤드테크놀로지(S&T)센터`의 확장을 시작했다.
지난해 발광다이오드(LED)용 실리콘 생산라인을 진천공장에 건설한 데 이어, 내년에 아시아 태양광 응용기술센터도 개소하는 등 국내 시설 투자를 늘리고 있다.
다우코닝 S&T센터는 미국·유럽·일본의 연구개발(R&D) 센터와 협력 체제를 구축, 제품의 품질과 제조공정 개선·신제품 개발·고객 솔루션 개발 등을 담당한다. 한국다우코닝은 내년 1분기 내에 S&T센터 확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연구인력 및 설비도 보강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첨단 실리콘사업과 관련해 국내 업체들과의 파트너십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이 회사는 지난 6월 대우인터내셔널과 실리콘 기반 합성피혁 제품의 공동 개발 및 생산·판매 협력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실리콘을 합성피혁 제품에 적용하면 기존 폴리우레탄(PU)·폴리염화비닐(PVC)을 쓸 때보다 유연성·난연성·방오성·발수성이 향상된다.
국내 아이디어로
스핀트로닉스 접촉저항 극복
고려대는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김규태 교수팀 연구 논문이 미국공학회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지난달 8일 밝혔다.
김규태 교수(전기전자전파공학부), 이화여대 강원 교수, 고려대 이경진 교수(신소재공학과)팀의 공동연구 논문인 “Fabrication of oxidation-free contacts to nanopatter
ned Permalloy structures(퍼멀로이 나노구조체에 산화문제가 없는 전기적 접촉점 형성 기술)”은 최근 미국 진공학회(American Vacuum Society)의 2009년 ‘JVST Shop Note Award’에 선정됐다.
미국 진공학회는 이 논문에 대해 부상으로 500달러를 수여했다. 이 상은 1년 동안 미국 진공학회에서 발행하는 JVST A와 B에서 발간된 논문 중에서 매년 가장 우수한 공정개발이면서 재현 가능한 유용한 기술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것으로, 2008년에는 단 하나의 논문만 선정된 바 있다. 이 논문은 순수 국내 아이디어만으로 개발한 기술로서 스핀트로닉스에서 문제가 되는 접촉저항을 간단히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을 제시했다. 스핀트로닉스(Spintronics)는 일렉트로닉스(Electronics)와 달리 전자가 업,다운의 스핀을 가지고 있는 성질도 이용하여 새로운 소자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분야이다.
‘2010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
녹색기술의 경연장
국내 최대 규모의 녹색산업 종합박람회인 ‘2010 저탄소 녹색성장 박람회’가 지난달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됐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공동 주관해 개막식에는 이만의 환경부 장관, 김성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양수길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김상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김영신 한국소비자원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 주제는 ‘ME FIRST 2030 Green Korea’다. 기업과 국민이 ‘내가 먼저’ 녹색산업을 육성하고 녹색생활을 실천해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발생량을 배출 전망치 대비 ‘30%’ 감축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전시장에는 LG, 롯데, GS, 신세계 등 175개 기업 및 단체가 620개의 부스를 차렸다. 행사장 입구에는 개막 한 시간 전부터 전시장을 둘러보려고 몰려든 관람객들로 긴 줄이 형성됐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는 녹색기술 및 녹색상품 개발·보급과 기후변화대응 등에 기여한 기업·기관·단체 및 유공자를 치하하기 위한 ‘2010 친환경산업 육성 및 저탄소 녹색성장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도 오는 6일 함께 열렸다. 이번 포상에서는 이승한 삼성테스코(주) 회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나경덕 (주)포스벨 대표이사가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또 (주)에코프론티어와 (주)퍼시스가 대통령 단체표창을 받고 CJ제일제당이 국무총리 표창을, 삼성코닝정밀소재가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20개 기업 및 기관의 개인·단체가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마련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 받았다.
흑연 이용한 비휘발성 메모리소자 제작 기술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김흥남) 인쇄전자소자연구팀(과제책임 최성율)은 KAIST와 한양대, 미국 텍사스주립대와 공동으로 흑연으로부터 분리된 그래핀(Graphene) 산화물 박막을 이용해 값싸고 유연한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6일 밝혔다.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등에는 플래시 메모리(Flash Memory)라는 비휘발성 메모리 칩이 들어 있는데 기존 플래시 메모리는 실리콘을 기반으로 한 고체 소자이고 용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값비싼 공정기술을 사용해야 했다.
ETRI가 주도한 메모리 소자는 연필심에 사용하는 흑연을 화학적인 방법으로 처리해 단층 또는 여러 층의 그래핀 산화물을 얻어낸 뒤 스핀코팅을 통해 대면적으로 박막을 증착했다. 흑연을 사용할 경우 실리콘에 비해 재료비가 10분의 1에 불과하다.
소자 구조는 기존의 플래시 메모리처럼 트랜지스터 구조가 아닌 저항 구조로 만들어 공정이 간단한 것이 특징이다. 플라스틱 기판에 제작할 수 있어 쉽게 구부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연구진은 내구성 실험결과 1000번 이상 구부린 후에도 메모리 특성이 그대로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지식경제부와 산업기술연구회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과학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나노 레터스` 온라인 속보로 지난달 4일(현지시간) 게재됐다.
고분자·이온성 액체 나노구조체
(SnMBm) 개발
지난달 5일 포스텍에 따르면 첨단재료과학부 박문정 교수(33·사진)·박사과정 김성연(25)씨 팀이 물을 용매로 이용하지 않으면서도 최대 섭씨 180도에서 높은 수소 전도율을 보여 백금 촉매 연료전지의 일산화탄소 피독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고분자·이온성 액체 나노구조체(SnMBm)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물질은 지금까지 수소연료전지에 사용돼 온 미국 듀퐁사의 나피온(Nafion)보다 생산비용이 적을 뿐 아니라 물을 용매로 이용하지 않는165도의 고온 환경에서도 전도성 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여 연료전지 원천기술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구진은 이번 기술이 미국 에너지청(DOE)이 2009년 정한 수소연료전지 분리막 개발 목표를 웃도는 만큼 상용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창수 연구원 CNT연속분리
기술로 10월 과학기술자상 수상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달 6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0월 수상자로 한창수 한국기계연구원 나노융합생산시스템본부 책임연구원을 선정했다.
한창수 연구원은 탄소나노튜브(탄소원자가 뭉쳐 나노미터 크기의 원통 모양으로 말려 있는 신소재)를 높은 순도로 연속 분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산업계와 학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MOCVD 설치량 세계 10위권에
국내 업체 3개
최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뱅크(대표 권상세)에 따르면 내년 2분기께 삼성LED의 유기금속화학증착장비(MOCVD) 설치량이 세계 2위로 올라서는 것을 비롯, LG이노텍(4위)·서울옵토디바이스(10위)도 각각 10위권에 포진할 전망이다. 우리나라 업체 3개가 동시에 10위권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8년만 해도 세 업체 모두 10위권 바깥(11·12·19위)에 머물렀다.
MOCVD는 사파이어 웨이퍼에 각종 화합물을 성장시켜주는 장비로 공정이 끝난 웨이퍼를 직육면체로 자르면 1개의 LED칩이 된다는 점에서 전공정 핵심장비로 꼽힌다. MOCVD 설치량이 곧 LED 칩 생산량에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장치산업 특성상 대강의 생산능력 추이를 짐작해볼 수 있다.
삼성LED는 지난해 2분기 역대 최초로 10위권(5위)에 들어온 이후 올해 2분기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LG이노텍은 올해 10위 안으로 들어와 현재 6위까지 순위가 올랐다. 최근 실적이 급속히 개선 중인 서울옵토디바이스는 내년 들어 처음 10위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조사대상 중 3년간 순위가 가장 많이 상승한 업체로 꼽혔다.
해외 기업 가운데서는 전통 강자인 일본 업체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비록 부동의 1위는 일본 니치아화학공업이 차지하고 있지만 지난 2008년 2분기까지 각각 3·5위를 차지했던 도요타고세이·쇼와덴코는 내년에 6·9위로 순위가 내려앉을 전망이다.
한국실리콘, 폴리실리콘부문
녹색기술인증 획득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전문기업 한국실리콘(대표 윤순광)은 지식경제부로부터 폴리실리콘 부문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달 5일 밝혔다.
녹색인증 제도란 녹색산업 민간참여 확대 및 녹색산업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지식경제부에서 올해부터 시행한 제도로, 크게 녹색기술ㆍ녹색사업ㆍ녹색전문기업 인증 등으로 구분되며, 인증을 받은 기업에 금융 및 세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 중 한국실리콘은 태양광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부문에서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한국실리콘측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개월의 평가기간 동안 A급 품질, 분석능력, 생산성, 전략성(경쟁력) 등의 심사기준을 바탕으로 엄격한 평가를 받았으며, 대부분의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이번 인증을 받게 됐다.
한편 지난 8월 모회사인 오성엘에스티는 태양광 웨이퍼 부문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 양사가 태양광 벨류체인의 소재부문에서 신뢰도를 확보함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 오성엘에스티는 웨이퍼 및 잉곳 수요 증가함에 따라 대규모 증설안을 마련, 연말까지 생산량을 250메가와트(MW), 내년에는 530MW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경부, 희토류 등 7만t 비축 희유금속 확보에 2500억 투자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지난달 1일 자원개발 공기업과 민간기업 대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차 ‘자원개발 기업 최고경영자(CEO) 포럼’에 참석해 희토류 확보를 위해 25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희토류는 지각 내 총 함유량이 300 미만인 희유금속으로 주로 TV 등의 형광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연마재, 유리·렌즈 착색제 등의 원료로 쓰인다. 지경부는 최근 일본과 외교 마찰을 겪고 있는 중국이 희토류 공급을 줄이는 등 가격상승과 공급불안이 커짐에 따라 2016년까지 희토류 1200t 등 ‘희유금속’ 8종의 비축물량에 대해 국내 수요 60일치 7만 6000t을 미리 확보하는 내용의 희유금속 확보방안을 발표중장기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해외에서 활동 중인 국내 희토류 생산기업을 통해 확보가능 물량을 늘리고, 추출과 재활용을 통한 희토류 회수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철, 알루미늄 등 희토류 대체물질 사용도 권장하기로 했다. 또 미국, 호주, 중앙아시아 등 희토류 부존국가의 광산에 대한 투자·개발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수요가 급증할 네오디움, 디스프로슘 등에 대한 재자원화 기술 개발에 10년간 3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희토류 확보 경쟁, 도요타 TF구성
지난달 18일 자동차산업연구소와 KOTRA 등에 따르면 중국이 희토류 수출 규제를 강화하고 전략 무기화하자 도요타는 긴급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드는 등 대책 수립에 나섰다. 도요타는 정부와 공동 대책을 마련하거나 미국에서 희토류를 수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타는 또 그룹 계열사인 도요타통상을 통해 2011년 가동을 목표로 인도에 희토류 원소 정련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도 희토류 원소 광산 개발에 착수했다.
LG이노텍, 초고순도 SiC소재
개발에 투자액 50%이상 투자
지난 9월 30일 LG이노텍은 초고순도 SiC소재 개발을 위해 오는 2019년까지 3000억원 이상(투자액 50%이상)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이노텍은 WPM 사업단의 `미래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 프로젝트에서 초고순도 SiC소재 개발사업의 선봉에 서서 주도한다. 이 사업은 4가지 세부 과제로 나뉜다. 초고순도 SiC에 대한 ▲분말 기술 ▲차세대 반도체 및 LED 핵심공정용 기술 ▲단결정 웨이퍼 제조기술 ▲에너지반도체 소자용 에피소재 기술이다. LG이노텍은 단결정 웨이퍼 제조기술을 제외한 나머지 과제에 모두 참여한다.
이 사업에는 포스코와 SKC솔믹스, 석경에이티 등 26개 기업 및 대학이 함께한다. 2019년까지 총 6640억원이 투자된다. 국내에선 60%, 해외에선 35%의 점유율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SiC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항공, 화학, 조선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쓰이며 열전도성과 강도, 내식성, 내마모성 등 장점을 지닌 복합소재이다. 최근엔 녹색 산업에서 경쟁력 제고를 위해 확보해야할 소재로 부각되고 있어 반도체 전공정에서 사용하는 실리콘이나 석영은 SiC로 대체되는 추세다.
신임 에너지기술연구원장에
황주호 경희대 교수
산업기술연구회는 지난 9월 28일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제15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에 황주호 교수를 선임했다. 황주호 교수는 경기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 공대에서 석,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을 거쳐 지난 1991년부터 경희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녀, 현재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국가주도기술전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취임식은 지난 9월 29일 연구원내 강당에서 진행됐다.
한화L&C, 음성 금왕산업단지에
새로운 터 마련
충청북도청에 따르면 한화L&C(대표 김창범)는 지난 9월 29일 음성군 금왕읍 내송리 금왕산업단지 소재 공장에서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한화L&C는 음성 금왕산업단지를 새로운 터전으로 잡고, 부지 165,290㎡에 건축연면적 86,000㎡ 규모로 2015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하여 전자소재, 태양광소재, 경량화복합소재 등의 생산시설을 구축하기로 하고 충청북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화L&C는 한화그룹 계열사로서 1999년 한화케미칼과 기업분할로 설립되어 바닥재, 창호, 주방, 실내장식 마감재 등 건축자재를 비롯하여 산업자재, 자동차부품, 기능성자재 등을 생산해 왔으며, 기존의 건축자재 중심의 사업구조 중심에서 전자정보통신 소재 등 신사업 부문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또한 중국을 출발점으로 하여 북미를 비롯한 세계각지로 진출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매출액은 1조 2,671억원에 이른다.
이번 신축을 통해 국내 뿐 아니라 세계시장에 수출함으로써 외화획득과 900여명의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주-청원-증평-진천-괴산-음성-충주간 태양광 산업지대 형성을 촉진시켜 충북이 미래 신성장산업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PAL 황찬국 박사,
펜타센 나노패턴 기술 개발
포항가속기연구소(PAL 소장 이문호)의 황찬국 박사팀은 가속기의 극자외선을 이용해 펜타센 나노패턴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 9월 29일 밝혔다.
황 박사팀은 펜타센 분자가 극자외선에 의해 상호결합이 일어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이용해 나노미터 크기에서 높이와 폭의 조절이 가능한 30nm급 분자 패터닝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펜타센 나노패턴 기술은 진공상태에서 성장된 펜타센 분자막을 사용, 보다 깨끗하고 안정성이 커 친환경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반도체 분야의 실질적인 적용이 가능하게 돼 향후 메모리, 태양전지, 광학장치, 센서 등 각종 디바이스의 집적도 및 효율을 높이는데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성과는 미국화학회에서 발행하는 나노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지 `에이씨에스 나노(ACS Nano)` 9월호에 게재됐다.
서강대 연구팀, 무전원 습도 측정
다공성 나노 센서 개발 지난 9월 28일 서강대 기계공학과 이승엽·박정열 교수 연구팀은 전원 없이도 습도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센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무전원이라는 장점으로 초소형 시스템 및 의료 분야 등 다양한 적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 센서는 습도에 따라 몸체의 색깔이 변하는 장수풍뎅이를 모방했다. 장수풍뎅이 껍질 내부에는 다공성 격자 구조가 형성돼 있어 특정 파장의 빛만을 반사, 습도에 따라 색이 달라 보이는 광결정 특성이 있다. 이를 응용해 연구팀은 275nm크기의 일정한 나노 구조물을 제작하여 습도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센서를 제작했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적인 물리학회지 ‘어플라이드 피직스 레터스’ 지난호에 ‘3차원 광결정에 기반한 생체모방공학적 습도 센서’란 제목으로 게재됐으며, 이 연구를 주목한 네이처지는 9월 23일자 주요과학저널에 실린 최신 논문 가운데 주목할 만한 핵심 기술을 소개하는 ‘리서처 하이라이트’면에 실어 화제가 되고 있다.
OCI, 4년만에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액 13조 돌파
OCI는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 물량이 누적기준 110억달러(약 13조원)를 돌파했다고 지난 9월 29일 밝혔다.
OCI는 생산한 폴리실리콘의 80%가량을 장기공급계약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단기계약으로 넘기고 있어 실제 누적계약액은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06년 7월 상업생산도 하기 전에 처음으로 미국 선파워와 250만달러 규모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OCI는 이후 만 4년 1개월 만에 누적 공급계약 물량이 100억달러를 돌파하는 초고속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세계 폴리실리콘 업체 순위는 헴록(2만7500톤), 바커(2만5000톤), OCI(1만7000톤) 순이었다. OCI는 현재 1만7000톤 규모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1만톤 규모 제3공장과 내년 10월 8000톤 추가 증설이 완료되면 3만50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내년까지 폴리실리콘 생산량을 크게 늘려 글로벌 시장의 20%를 점유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텐나인(99.99999999%)급 고순도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는 OCI는 일레븐나인급 초고순도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 고효율 태양전지가 각광받는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나갈 전망이다.
‘2010국제조명산업전’ 성공리에 개최
한국조명연구원과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가 공동 주최한 ‘2010국제조명산업전’이 지난 9월 27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국내외 조명관련 산업의 신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고 신규시장 확장 기회 및 국제화 기반 마련을 위해 개최된 ‘국제조명전시회’는 참가업체들의 만족도가 높아(매우만족23%, 만족41%, 보통27%, 불만족9%) 전시회 규모가 매년 30%증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유양디앤유, 밍그라빠의 디스플레이 포털, 나노퍼시픽(주) 등 국내외 120여개 업체가 LED, OLED, 무전극램프, CNT, 형광램프, 할로겐램프 등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했다.
이외에도 올해 ‘2010 국제조명산업전’은 ‘LED/OLED 응용기술산업전’, ‘디지털사이니지 및 키오스크 산업전’을 동시 개최해 특화 전시회의 전문성을 높였다.
코닝, 갤럭시탭 커버로 채택
지난달 5일 코닝(Corning)은 삼성전자가 출시한 스마트 미디어 기기인 갤럭시탭의 커버에 특수유리 제품인 ‘고릴라(Gorilla)’가 채택됐다고 밝혔다.
코닝(Corning)은 특수 유리 및 세라믹 소재의 세계적 기업이다.고릴라유리는 코닝의 150년 노하우가 응집된 친환경 알루미노 실리케이트 박막형 유리다. 얇고 강한 특성으로 노트북·TV·핸드폰 등의 디스플레이 제품의 커버 글래스로 사용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탭은 고릴라 유리를 통해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을 갖추면서도 얇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구현됐다”고 말했다.
도루코, 세라믹 식도 출시
면도기와 주방용 식도 전문 생산업체 ㈜도루코(대표 홍주식)는 재료의 영양 손실 걱정 없는 ‘세라믹 식도’를 출시했다고 지난달 18일 밝혔다.
천연 광물인 세라믹은 장시간 사용해도 화학 물질 반응이 없어 인체 유해 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전자제품과 자동차, 의료 장비뿐만 아니라 최근 다양한 조리도구에도 적용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세라믹 식도 역시 이러한 특성 덕분에 원재료의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음식재료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려 준다. 세라믹 식도는 스테인리스와 달리 산과 알칼리에 반응하지 않아 과일의 표면 변색도 늦춰주고 세균 번식을 막아주는 항균기능까지 있다. 또 한국인이 즐겨 먹는 마늘, 김치 등을 썬 후에 간단히 물로만 헹궈도 냄새가 배지 않아 깔끔하고 위생적인 주방을 만들 수 있다. 일반 스테인리스 칼보다 강도가 높아 칼날의 마모가 적고 오랫동안 절삭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도 도루코 세라믹 식도의 장점이다.
이밖에 도루코 세라믹 식도는 인체공학적인 손잡이를 적용해 그립감이 좋으며 무게가 가벼워 장시간 사용에도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특히 손잡이가 일반 플라스틱이 아니라 러버(고무) 재질로 코팅된 플라스틱을 사용해 손에 물이 묻은 상태에서 칼질을 해도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
GS건설, 그린콘크리트 개발 성공
최근 GS건설은 업계 최초로 콘크리트 타설시 이산화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그린 콘크리트 개발에 성공했다.
한라ENCON(주), 유진기업(주), 한국그레이스(Grace)와 공동으로 개발한 그린 콘크리트는 기존 콘크리트와 달리 시멘트를 20%만 사용함으로써 탄소 다이어트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기존콘크리트 대비 10%이상의 원가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두루 갖췄다.
금번 개발된 그린 콘크리트는 약 12개월간의 연구 및 현장검증 실험을 완료하고, 지난달 5일 파주 LG디스플레이 클러스터 P9 현장(총괄소장 이재호 부장)에 첫 적용되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08년 8월 15일 이후 ‘저탄소 녹색성장’을 미래비전으로 선포하고 우리가 사는 집, 도시, 국가를 녹색공간으로 바꾸는 기술을 장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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