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관련학회연합회,
신년하례식 개최 지난달 4일 새해를 맞아 한국화학관련학회연합회는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신년하례식을 가졌다. 대한화학회, 한국고분자학회, 한국공업화학회, 한국세라믹학회, 한국화학공학회로 이루어진 한국화학관련학회연합회는 그 규모를 자랑하듯 관련 인사 150여명이 참석하여 서로 새해 인사를 나누고 자유롭게 환담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국화학관련학회 연합회 김화용회장의 신년인사로 시작되었다. 김 회장은 한국공업화학회 등 5개 학회의 화합을 도모하고, 특별회원사와 소통을 강화하는 등 올 한해 계획을 밝혔다. 이어 김화용 회장은 5개 회원학회 회장을 소개하였다. 이밖에 참석자 중 최 연장 원로 남기동회장, 전민제 이사장, 김기형 전 과기처 초대장관, 김시중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 건배 제청 및 덕담을 해 주었다.
세라믹신성장포럼,
2월11일 창원에서 지역포럼 개최
에너지분야 대기업과 지역산업
연계방안 논의
KOREA세라믹신성장포럼(공동대표 박장석, 이홍림, 김경회)이 오는 2월11일(금) 오후 3시. 경남 창원에 위치한 경남테크노파크 강당에서 첫 지역별 포럼을 개최한다.
세라믹포럼은 지난 연말 이사회를 통해 “의견수렴에 의한 국내 세라믹계 도약의 해”라는 슬로건과 함께 서울에서 개최되는 총회와는 별개로 연 5차례 지역별 포럼을 개최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그리고 그 첫 번째 지역포럼의 개최지로 적지 않은 기업군에도 불구하고 업계의 역량을 하나로 모을 기회가 부족했던 경남지역이 선정됐다.
경남지역 세라믹 관계자들과의 만남의 장을 통해, 지역별 세라믹산업의 벨류체인 구축과 세라믹산업 육성을 위한 의견 수렴을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경남테크노파크와 세라믹신성장포럼 에너지분과의 주도로 마지막 세부일정을 조율중인 단계.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경남지역의 유망 세라믹기업에 대한 소개와 포스코, 웅진에너지 등 대기업의 에너지관련 사업에 대한 발표 등이 진행될 예정으로 세라믹산업 육성을 위한 상생협력방안 등이 심도있게 논의될 전망이다.
문의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 02-512-0323 한국세라믹기술원 02-3282-2450
목포시, 파인세라믹분야 2개
기업과 투자협약
목포시는 첨단소재인 파인세라믹분야 2개 기업과 4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지난 12월 24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썸백엔지니어링은 경기 성남 소재로 세라믹일반산업단지 9917㎡에 22억원을 투자해 32명을 고용, 잉곳제조용 생산장비 등 제조 공장을 이전 건설하게 되며, 다이섹㈜는 경북 구미 소재로 4959㎡, 20억원을 투입해 30명고용으로 반도체, LCD용 세라믹부품 신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현재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에 입주해 있으며 세라믹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본사와 공장을 이전할 예정이다.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009년 10월 삽진일반산업단지 부근에 문을 열고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지정된 파인 세라믹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비산화물 구조 세라믹 대형부품 소재 연구 개발을 지원하고 있는 곳으로 국내 대형장비 인프라 부재로 인한 대형 세라믹 시제품 개발의 한계에 봉착해 있는 국내 연구계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하고 있으며, 국내 연구역량이 집결된 산·학·연과 협력 연구 및 대형 세라믹 부품 소재 생산기지 거점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 지원센터는 올해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총 사업비 300억원이 투입돼(‘10년까지 276억원 투자), 첨단 비산화물 구조세라믹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성장보육사업, 공동기술개발사업, 시험제작 지원 사업 등 다각적인 기업지원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현재 센터에는 (주)LG이노텍 등 16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시에 따르면 시는 2011년 6월 준공 목표로 부지 5000m2 국비 지방비 등 47억원을 들여 세라믹 전문 선도기업 육성 및 산업의 집중화를 위해 임대 가능한 세라믹산업 생산지원동을 건립해 대형장비, 임대공장 제공 및 기술이전, 창업보육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파인협회,
일본 산업시찰 참관단 모집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회장 정무수)가 2월16일(수)부터 18일(금)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산업시찰 참관단을 모집한다. 이번 참관단은 일본 동경에서 개최되는 국제나노테크놀로지종합전, 신기능성재료전, 나노바이오EXPO, 국제첨단표면기술전, 표면처리재료종합전, 환경전지제조전, 국제 물(水)솔루션종합전 등 9개분야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되는 일본 동경 빅사이트 전시장 참관과 기술교류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으로 참가비용은 1인당 1,320,000원이 책정됐다.
한편 협회는 이와는 별도로 3월2일(수)부터 4일(금)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제7회 국제수소연료전지전, 태양전지전2011, 태양광발전시스템 시공전, 국제 2차전지전, 에코하우스&에코빌딩EXPO, 스마트그리드EXPO 등 6개 분야 전시회를 참관하는 참관단도 함께 모집중에 있으며 참가비용은 동일하다.
문의 02-512-0323
대구테크노파크, 국내 첫 소형핵전지 상용화 착수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센터장 송규호)는 올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6년 동안 240억원(국비 200억원, 지방비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소형핵전지(Nuclear Battery) 개발에 나선다고 지난달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동식 동위원소전지(MNB:Mobile Nuclear Battery)산업 연구기반을 조성하고 제품 실용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다.
나노융합실용화센터는 이달부터 오는 2016년까지 한국형 동위원소전지 조기 상용화를 위한 기반 구축과 연구개발에 착수한다. 먼저 오는 2013년까지 3년 동안 120억원의 사업비로 기술 확보와 기반 조성에 나선다. 올해는 10억원의 사업비로 먼저 기반 조성에 착수한다. 이후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에는 확보된 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대학교, 한국원자력연구원, 연세대학교가 함께 참여해 연구개발과 실용화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소형핵전지 상용화 기술은 전력을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국방, 의료, 로봇 분야는 물론이고 초소형 카메라와 마이크로폰,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무선데이터 전송장치 등을 탑재한 첨단 초소형비행기(MAV) 등 활용 분야가 넓다. 현재 이 전지는 심장박동 조절장치와 인공위성 등 특수 분야에서 전력을 공급하는 데 이미 활용되고 있다.
우경철강,
KCC에 세륨옥사이드 70t 공급
지난달 20일 우경철강은 공시를 통해 KCC 여주공장에 희토류 중 세륨옥사이드 70t을 납품하는 단일판매ㆍ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륨옥사이드 납품수량 70t을 t당 단가 1만4천달러에 적용할 경우 총 계약금액은 98만달러(약 12억여원, 1달러당 1천116.8원 적용)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459억7천여만원 대비 2.62%에 달한다.
우경철강 관계자는 “희토류 쿼터를 가지고 있는 100t에서 17가지 금속 중 아무것이나 선택할 수 있는데 세륨옥사이드를 선택한 것”이라며 “나머지 30t 역시 추후 올해 중 어느 업체에나 판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쌍용머티리얼, 창업 이후 최대실적
지난달 17일 쌍용머티리얼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800억원, 영업이익은 9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창업 이후 최대 실적이다.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국내외에서 사상 최대 생산량을 기록하면서 주력 제품인 자동차 모터용 자석 공급량이 증가한 게 한 몫을 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에도 매출 9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0년 6월 쌍용양회 신소재사업부문에서 분사한 이 업체는 파인세라믹 기술 노하우로 자동차 모터용 자석을 비롯해 세라믹절연체와 세라믹공구 등을 생산하고 있다. 파인세라믹은 도자기 등을 만드는 전통 세라믹과는 달리 매우 단단하고 고열에 강해 첨단 신소재 부품을 만드는 데 사용한다. 해외시장 규모는 2013년까지 3898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전자레인지용 핵심 부품인 세라믹절연체의 경우 세계 시장점유율이 35% 수준으로 업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매출 중 수출 비중이 80%에 달할 만큼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올해에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알루미나-탄화규소 휘스커(Whisker : 단결정) 재질의 절삭공구를 본격적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 절삭공구는 기존의 세라믹 절삭공구로는 가공하기 어려운 항공우주 및 발전산업용 소재 가공에 적합한 첨단 소재다 또 국책과제로 진행중인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개발도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 일환으로 ‘그린에너지분야’ 연구개발과제 주관기관에 선정된 상태다.
제 34차 독일 퀼른 치과기자재
전시회, ‘IDS 2011’ 3월 개최
독일 퀼른 치과기자재 전시회 ‘IDS 2011’가 다음달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 동안 독일 쾰른 국제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제 34차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치과 전문 무역 전시회로 격년제로 개최된다. 전시업체 및 관람객의 해외 참가 비중이 매우 높아 전세계를 겨냥한 해외 영업이 가능하며, 등록한 전문가들만 입장 가능하다.
세라믹은 색조, 질감, 투명도가 자연치의 특성과 유사하며, 또한 생체적합성이 우수해 다른 재료를 이용한 보철물에 비하여 생체친화적인 보철물 재료이다. 크라운이나 라미네이트 치료에 사용되는 재료인 세라믹은 심미적 우수성으로 인해 치과영역에서 그 사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번 ‘IDS 2011’에서는 치과기자재 세라믹의 최신 동향 외에도 여러 치과기자재, 치과 기술 및 산업에 대해 소개한다.
한편, 지난 2009년 IDS 2009는 총 56개국 1823개사(해외참가업체:1179개사)가 참여했으며 136개국 106,147명(해외관람객: 39,953명)이 관람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 바람.(http://www.ids-cologne.de/)
한양대·KIST 연구팀, 나노선 기계적 특성 정확한 측정기술 개발
한양대 신소재공학부 장재일 교수와 박원일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최인석 박사는 공동연구를 통해 원자힘현미경(AFM)과 다이아몬드 침을 이용, 나노선의 기계적 물성을 가장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나노역학 시험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원자힘현미경 굽힘 시험과 나노압입(Nanoin
dentation) 시험을 동시에 실시해 실리콘 나노선의 기계적 물성을 평가했다. 다양한 시험조건과 분석 방법을 통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나노선의 기계적 물성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지금까지 수행된 연구 중 가장 다양한 크기 범위의 나노선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고 최근 논란이 커지고 있는 기계적 물성에 미치는 나노선의 크기 효과를 체계적으로 정립해 재료공학분야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지난달 21일자로 게재됐다.
한편 이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핵심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KAIST 강정구 교수 연구팀,
인공광합성 기술 구현 성공KAIST는 강정구 교수 연구팀이 이중금속으로 구성된 다전자 광촉매 물질을 합성해 인공광합성 기술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고 지난달 19일 밝혔다. 강 교수팀은 타이테니늄 원자를 저가 산화물인 니켈 옥사이드 층상 구조에 니켈을 일부 치환시켜 이중금속으로 구성된 다전자 광촉매 물질을 합성하는데 성공했다.
또 이중금속 다전자 층상 구조는 가시광 태양빛을 효율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는 것과 이중금속 물산화 광촉매 물질은 태양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시광 영역에서 효율적으로 물을 산화해 산소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광반응에서 생성된 양성자와 지구온난화 등의 문제가 되는 이산화탄소와의 추가적인 광반응을 통해 메탄, 메탄올 등의 청정연료로 변환하는 기술로도 응용이 가능하다.
강 교수는 “이중금속 조합에 따른 전자구조의 디자인을 통해, 태양광 하에서 수소와 같은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로도 활용이 기대 된다”며 “궁극적으로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저감시킬 뿐만 아니라 석유자원을 대체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에너지 환경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에너지 앤 인바이런먼털 사이언스(Energy and Environmental Science)’지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지식경제부,
부품소재 투자정보망 서비스 오픈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20일 과천 정부청사 회의실에서 지방자치단체, 경제자유구역(FEZ), KOTRA, 한국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 산업단지공단 등의 투자유치 담당자를 대상으로 해외 유망 부품소재 투자정보망 ‘오아시스(OASIS)’ 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아시스는 선진 부품소재 기업 가운데 투자여력이 높은 매출 1000억원 이상 기업, 대일 무역역조 100대 부품소재 품목 기업 등 3000여 기업의 일반정보, 재무현황, 국내외 진출현황, 한국과 비즈니스 관계, 해외 협력수요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현재 부품소재전용공단 홈페이지(www.pmcomplex.go.kr)를 통해 국내 투자유치 기관에 제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오아시스는 해외 부품소재 기업별, 업종별, 지역별로 검색이 가능토록 구성됐다.
한편 지경부는 부품소재투자협력센터를 통해 해외 주요 부품소재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방한지원, 법무ㆍ회계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노제품의 안전관리에 관한
지침, 4월부터 KS규격 적용
지난달 20일 지식경제부는 ‘나노제품 안정성 종합계획’을 마련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용위원회에 상정했다.
계획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시행된 나노물질 안전지침에 이어 ‘나노제품의 안전관리에 관한 지침’을 마련해 나노 제품도 올해 4월부터 국가표준(KS)을 적용하고, 나노소재나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 안전을 위한 인증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2013년까지 국비 100억원을 투자해 안전성을 평가하고, 인증시스템 개발하며, 노출평가를 통한 리스크관리 기술을 개발 중이다. 아울러 국제 표준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나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작업장별 나노물질 노출 시나리오를 작성해 안전환경·요소를 발굴해 표준화하는 `나노 안전작업장 프레임`을 개발할 계획이다.
OCI,
전주에 사파이어 잉곳공장 건설
OCI(대표 백우석)는 지난달 19일 발광다이오드(LED)의 기초소재인 사파이어 잉곳(Sapphire Ingot) 생산공장을 전북 전주시에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총 1천억원을 투입해 건설하는 이 공장은 사파이어 잉곳을 연간 400만mm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4월 착공돼 9월부터 상업 생산에 들어가게 된다.
OCI는 사파이어 잉곳을 상업생산하면 올해 전 세계 생산량의 11% 정도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LED용 사파이어 잉곳은 LED산업 밸류 체인의 기초 소재로, 지난해 전세계 생산규모가 약 2150만mm, 금액으로는 3억4000만달러(한화 4200억원)에 달했으며, 올해에는 3490만mm, 5억9000만달러로 약 74%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한화케미칼, 美 탄소나노소재
벤처 지분 인수로 나노사업 탄력 한화케미칼이 지난달 18일 오후 서울 장교동 사옥에서 미국 탄소나노소재 벤처인 XG사이언스의 지분 15만주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화케미칼은 약 300만달러에 XG사이언스의 지분율을 19% 확보했다. 이로써 한화케미칼은 탄소나노소재인 ‘그래핀(Graphene)’을 활용한 응용소재 개발 연구에 진출했으며, 그래핀의 인도ㆍ중국 등 아시아지역에서의 판매 권리도 획득했다.
그래핀은 탄소나노소재의 일종으로, 탄소원자가 한 층으로 배열된 나노 구조체다. 높은 치밀성과 탄성으로 특히 전자·정보·에너지·환경소재 등 적용 분야가 무궁무진할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한화케미칼의 나노 사업에 활력을 더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초 XG사이언스 지분 인수는 다른 계열사인 한화L&C가 자동차 부품 경량화 연구를 위해 추진했다가 계열사간 사업 정리를 통해 한화케미칼이 최종 계약을 하게 됐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지난 2008년 자회사인 한화나노텍을 통해 ‘탄소나노튜브(CNT)’ 대량생산 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회사는 지난해 이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응용소재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해 2015년에 관련 매출 3000억원을 목표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CNT, 그래핀의 응용소재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L&C와의 경량화 부품소재 개발 및 한화나노텍 등과의 폭넓은 연구 협력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XG사이언스사의 주축인 미시간주립대 복합소재 연구센터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선진 나노 기술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도레이첨단소재, 2020 비전 발표 도레이첨단소재 이영관 사장은 지난달 17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탄소섬유 사업을 중심으로 필름, IT소재 분야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부직포 사업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2020 비전’을 발표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경북 구미에 2200t 규모로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탄소섬유 공장을 착공해 2013년 1월 양산을 목표로 짓는다. 2013년에 양산 제품의 50%는 중국 등 아시아 역내에 수출하고, 50%는 국내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2020년 전 세계 시장에서 도레이그룹은 점유율 40%를 달성하는 게 목표다.
탄소섬유사업에 2020년까지 모두 8800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비롯해 2020년까지 신사업에 2조3200억원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2020년 매출은 4조원, 영업이익 4500억원, 영업이익률 11%, 매출액 성장률 14% 등의 목표치를 제시했다.
회사는 또 폴리에스터 필름에 올해 1500억원을 투자, 2분기에 연산 2만t을 추가해 생산능력을 연산 16만t으로 확대하고, 디스플레이용 IT 소재 증설에도 500억원을 투자한다. 아시아 1위의 스펀본드 부직포 메이커로 도약한다는 전략하에 도레이와 도레이첨단소재가 공동설립한 중국 도레이폴리텍난통의 부직포 생산공장 증설에 500억원을 투자한다.
회사는 수자원 사업이 미래성장 사업으로 성장함에 따라 수처리 관련 사업에도 진출한다고 밝혔다. 수처리용 멤브레인 (Membrane) 등의 분야에서 조인트벤처 설립, 인수ㆍ합병(M&A) 등 사업 검토에 착수하고 2020년까지 2000억원을 투자해 상하수, 폐수 및 해수담수화 등의 분야에 필요한 소재와 시스템을 개발해갈 계획이다.
와이즈파워,
美 탄소나노튜브 업체 100% 인수
지난달 18일 와이즈파워는 유니다임의 모회사인 애로헤드 리서치(ARWR)와 유니다임 지분 100%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대금은 총 500만달러로 와이즈파워가 350만달러, 대주주인 WP&컴퍼니가 150만달러를 각각 분담했다.
유니다임은 조지 그루너 UCLA 교수가 설립한 회사로 CNT 관련 특허를 300건 이상 보유하고 있다.
CNT는 하나의 탄소 원자가 다른 탄소 원자와 육각형 모양의 벌집을 이루고 있는 소재로,직경이 나노미터(1나노미터=10억분의 1m)에 불과한 자연계에서 가장 가느다란 튜브다. 머리카락의 5만분의 1 정도 굵기에도 다이아몬드보다 강하고 전기와 열 전도성이 뛰어나 전자부품, 반도체, 평판TV, 태양전지, 전자종이 등에 쓰일 차세대 소재로 꼽히고 있다. 이런 성장성 때문에 유니다임은 각국 전자업체들로부터 특허 제휴 요청을 많이 받아왔다. 작년 12월에는 삼성전자가 이 회사와 CNT의 물질구조·합성·처리공정 등에 관한 특허를 사용하는 라이센스 계약을 맺기도 했다.
와이즈파워는 유니다임이 보유한 특허 중 대부분의 소유권을 넘겨받게 됐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CNT 기술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전자회사들과 사업 제휴를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웅진폴리실리콘, 99.9999999% 이상의 고순도 폴리실리콘 첫 출하 웅진폴리실리콘은 지난달 17일 경북 상주시 청리일반산업단지 내 폴리실리콘 생산 공장에서 백수택 대표이사와 임직원, 현대중공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출하식을 가졌다.
2009년 1월 공장 착공과 동시에 현대중공업과 5년간의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8월 공장 기계적 완공에 이어 같은해 9월 시제품을 생산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웅진그룹과 썬파워의 합작사인 웅진에너지의 엄격한 폴리실리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해 현재 나인-나인급(99.9999999%) 이상의 고순도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다.
웅진에너지는 잉곳 수율이 98%에 달하며 세계적인 태양광 기업인 썬파워와 2016년까지 장기공급을 체결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어 품질테스트 역시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다.
위찬우 웅진폴리실리콘 경영관리본부 상무는 “보통 폴리실리콘 공장은 착공부터 제품 생산까지 2년 이상 걸리는데 비해 웅진폴리실리콘은 1년 9개월 만에 이 모든 과정을 끝냈을 뿐만 아니라 품질도 인정 받았기에 오늘 출하식이 더욱 의미 있다”고 말했다.
유정철 현대중공업 그린에너지사업본부 상무는 “오늘 출하식을 기점으로 웅진폴리실리콘의 품질과 현대중공업의 기술력을 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한국의 입지가 한층 더 높아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웅진홀딩스의 자회사 웅진폴리실리콘은 2008년 7월 설립 이후 웅진에너지와 함께 웅진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 비야디(샹루오)(BYD (Shangluo) Industry Co.,Ltd)와 2억 달러 규모의 장기공급계약을 맺기도 했다. 오는 4월에는 연 5000t 규모의 상주공장 준공식을 열 예정이다.
원익쿼츠, 세라믹 부품 매출
지속적으로 증가
대우증권은 지난달 13일 원익쿼츠에 대해 지난해 턴어라운드에 이어 올해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추연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기존 쿼츠 가공품은 물론 세라믹 부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개선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4.6배 수준으로 저평가 상태”라고 밝혔다.
원익쿼츠는 쿼츠 가공제품 관련 국내시장 점유율 1위업체다. 쿼츠는 규소 성분이 99.99% 이상인 고순도 석영을 말한다. 높은 내열성과 절연성을 가지고 있어 쿼츠 가공제품은 반도체 웨이퍼 가공공정 제조장비 부품으로 사용된다. 쿼츠 가공제품 수요는 국내외에서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희소금속·희토류 문제 대응 국제협의체 4월 국내 설립
지난달 10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나경환)은 오는 4월 미국·캐나다·독일·일본·인도네시아 지역 연구소들과 공동으로 희소금속·희토류 수급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협의체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4월 18일 각국 희소금속·희토류 관련 정부·연구기관 대표가 한국을 방문, 협의체(가칭 국제희소금속공동협의회) 설립행사를 갖기로 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핵무기 관련 연구소인 로스앨러모스연구소와 희소금속 관련 최고 권위의 에인스연구소 최고위급 관계자가 참석한다. 영국·스웨덴 관계기관도 이번 협의체 설립에 참여하는 방안을 놓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협의체는 매년 정기 워크숍을 열어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희소금속·희토류의 ‘자원무기화’에 공동 대응한다는 목표다.
한편, 세계 최대 희토류 생산국인 중국은 상반기 희토류 수출 쿼터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나 줄인 1만4446톤 이내로 제한할 방침이다. 중국이 계속해서 희토류 수출량을 제한하자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네오디뮴 가격은 지난해 2009년 대비 4배가량 올랐다. 반도체기판 생산에 쓰이는 세륨의 가격은 지난 10월까지 6개월 동안 7배 올랐다.
교과부, 2011 지역혁신인력양성
사업 확정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방 대학과 지역 산업체의 산학 협력을 촉진하고 지역ㆍ현장 맞춤형 우수 연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1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 시행계획’을 확정ㆍ공고했다고 지난달 9일 밝혔다.
지역혁신인력양성사업은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광역시·도 소재 대학과 기업이 공동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해 석·박사과정 연구 인력을 지역과 기업의 맞춤형 인재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규모는 계속과제 141억원, 신규과제 81억원 등 총 237억원이며 과제별로 연 2억원 내에서 최대 3년간 지원된다. 대학은 지원금의 50%까지 석·박사 연구원 인건비로 쓸 수 있고 해당 연구원은 사업 참여 기업에 취업할 경우 월 100만원씩 최대 1년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이번 시행계획에는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산학연계 평가항목 배점이 강화되고 사업참여 대상도 그동안 참여가 제한돼 있던 농학계열 학과의 참여가 가능해지며, 한 과제에 다수의 이공계 학과가 참여할 수 있다.
신규과제 지원신청은 이달 1~9일까지 사업시행기관인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www.nrf.
re.kr)를 통해 하면 된다.
지식경제부, 올해 신재생에너지 예산 1조25억원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6일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보다 24.1%(1950억원) 증가한 1조35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R&D예산이 지난해 2528억원에서 올해 2677억원으로 149억원(5.9%) 증가했고, 보급예산이 지난해 2920억원에서 올해 3118억원으로 198억원(6.8%) 늘었다.
박막 태양전지와 해상풍력, 차세대 바이오연료 등 10대 핵심 원천기술개발과 풍력 기어박스ㆍ블레이드ㆍ소재 등 8대 핵심부품 소재 장비개발을 중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업수요를 기반으로 현장적응형 인력 양성에 100억원을 지원한다.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 보조예산과 그린홈사업은 각각 900억원, 890억원이 책정됐다. 설치보조사업은 지난해보다 예산이 45억원 늘었지만 그린홈사업은 72억원(7.5%)이 줄었다. 이밖에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 조성에 170억원, 새만금 풍력시범단지 조성에 40억원, 신재생에너지 생산 시설 운전자금 융자에 1118억원이 배정됐다.
발전차액 예산은 연간 설비증가에 따라 지난해 3318억원보다 632억원 늘어난 3950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새로 건설되는 태양광 80MW와 연료전지 16MW 등이 증액요인이 됐다.
조기 산업화를 위한 2개 인프라 조성사업에는 모두 290억원이 책정됐다.
지경부는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Test-bed) 구축에 200억원을 새로 반영하고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해외진출 지원에 9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3기 나노기술 종합발전계획,
이달 최종 확정
정부는 ‘제3기 나노기술 종합발전계획’이 최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원회를 통과했다고 지난달 6일 밝혔다. 이 안은 이번달 국과위 본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제3기 나노기술 종합발전계획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정부의 나노기술 개발 방향을 담는 지침서로, 나노기술개발촉진법에 따라 교과부는 5년마다 나노기술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왔다.
제3기 나노기술 종합발전계획에 따르면 2011년부터 사회와 시장의 요구에 따른 30개 핵심 기술 개발 과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30개 핵심 기술 개발에는 △나노기억소자 등 IT 부문 6개 과제 △지능형 나노치료제 바이오 부문 5개 과제 △저비용 고효율 나노태양전지 등 에너지 환경 부문 7개 과제 △탄소나노튜브 등 나노소재 6개 과제 등을 선정했다.
1, 2기 나노기술 종합발전계획이 주로 인프라 구축, 원천기술 R&D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3기부터는 실제 나노기술 상용화와 기술 확보에 집중한다. 나노 분야 연구개발 추진의 범부처 연계·조정을 위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통한 심의 및 조정기능도 강화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제3기 나노기술 종합발전계획이 완료될 경우 오는 2020년 현재 4위 수준인 나노기술 경쟁력은 3위로 상승하고 기술 수준도 선진국의 75% 수준에서 90% 수준까지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분야에 전문기업 수도 현재 184개에서 500개사로, 핵심 인력은 지난 2009년 5400명 수준에서 2020년 2만명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나노기술은 현재 반도체뿐만 아니라, 2차전지·태양전지 등 모든 산업 분야의 핵심 기술로 부상 중이며 2015년에는 1조~2조5000억 달러에 이르는 거대 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솔라앤에너지 조사결과, 국내
태양광용 필름 시장 국내기업 강세
지난달 6일 솔라앤에너지의 ‘2010년 태양광 부품 및 소재 관련 리포트’에 따르면 태양광용 EVA필름과 Back Sheet필름이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성장과 국내의 태양광업체의 수요 증가 등에 대비해 국산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2009년 EVA 필름의 경우 193MW를 800만달러(약 90억원)에 수입하고 BACK SHEET 필름은 183MW 1330만달러(약 150억원)에 들여왔다. 국내 조달률은 EVA필름과 BACK SHEET필름이 각각 5.2%, 10.2%에 불과했다.
하지만 국내업체들의 기술개발에 힘입어 지난해 EVA 필름은 국내수요 1331MW 가운데 약 276MW를 국산으로 대체했고 국내조달율은 20%로 높였다. 이는 금액으로 약 6000만달러(약 675억원)에 달하는 수치다.
BACK SHEET의 경우 지난해 국내수요 1331MW중 약 242MW를 국내에서 조달했고 이는 금액으로 약 1억달러(약 1130억원)이며 조달율은 18%이다.
EVA필름은 그 동안 일본의 미쯔이화학 파브로와 브릿지스톤 등이 전세계 수요의 60%이상을 점유했고 중국의 항저우퍼스트 등의 업체가 강세를 보였으나 국내 한화 L&C와 SKC 그리고 동우화인켐 등이 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국산화가 진행 중이다.
BACK SHEET는 3M, 이소볼타 등이 시장을 주도했으나 국내의 SFC, SKC 그리고 LG화학 등이 시장에 뛰어들어 국내시장에서 조달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넓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의 필름제조사들은 급속히 성장하는 태양광 시장의 수요에 대응해 태양광용 필름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그 동안 해외업체들과 차별화된 품질과 가격으로 대응하고 있어 앞으로 해외제품과 국내제품이 국내 시장에서 더욱 치열한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식경제부, 2011년 주요 예산
15조8013억 편성
지난달 5일 지경부는 올해 미래 성장동력 조기 확보와 산업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올해 예산을 전년보다 1.9% 늘어난 15조8013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지경부의 연구개발(R&D) 예산은 4조5269억원으로 국가 전체 연구개발 예산 14조9000억원의 30% 수준이다. 또 미래 신성장동력 부문에 2조313억원이 배정되는 지경부 예산의 초점은 향후 국가 먹을거리 산업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정부가 중점 개발 방침을 밝힌 부품소재 개발과 소프트웨어 육성에는 각각 4129억원, 2020억원이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14.8%, 43.9% 늘어난 수준이다. 신재생에너지부문에도 올해만 1조원에 가까운 9933억원(24.3% 증가)이 투입될 예정이다.
‘2011년 무역 1조달러 시대’를 선언한 만큼 무역 및 투자 유치에도 364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광역경제권선도사업과 지역전략사업에도 각각 3850억원, 2688억원이 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기업체 구조개선을 위한 중견기업 육성에도 46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중원와이즈-공공디자인지원재단 MOU 체결
세계 3번째로 세라믹 잉크젯 프린터를 개발한 (주)중원와이즈(대표 홍순성)와 행정안전부 소관 (재)공공디자인지원재단(이사장 윤종영)이 지난달 6일 타일 디자인 개발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라믹 잉크젯 프린터는 이태리와 스페인에서 고가의 리스텔로 타일을 제작할 때 사용하는 기술이다. 이는 기존 타일의 인쇄 방식으로는 표현이 불가능한 입체면에 대한 인쇄 작업과 수작업으로만 가능했던 셋트 타일을 다품종 소량 양산형으로 제작할 수 있는 신기술로 2009년 세르사이(Cercaie)를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된 선진국 기술이다. 이태리와 스페인에서는 이 기술이 3국으로 유출되는 것을 철저히 막아왔으나, 한국의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3년간 연구 끝에 개발해냈다.
(재)공공디자인지원재단은 ‘유망 중소기업 발굴 디자인 개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주)중원와이즈가 개발한 세라믹 잉크젯 프린터의 장점을 살려 여러 장의 타일이 합쳐져 하나의 이미지가 표현되는 셋트타일 형태의 포인트 타일 위주로 개발할 예정이다.
재료연구소, ‘소재기술백서’ 발간
재료연구소는 국내외 소재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소재기술백서(MaterALL)’를 발간했다고 지난달 4일 밝혔다.
2009년에 이어 두번째로 발간된 소재기술백서는 국내 산ㆍ학ㆍ연 소재분야 전문가 40여명이 공동집필했다. 이 백서에는 소재분야의 산업규모, 무역, 기술무역, 국가 및 기업체 연구개발 투자, 논문, 특허 등 각종 통계자료가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돼 있다. 또 자동차, 에너지ㆍ환경, 생체, 정보통신 소재 등 모두 23개 세부 소재기술에 대한 최신 동향이 수록돼 있으며, 해외 선진연구기관 5곳을 엄선해 심층정보를 담았다.
재료연구소는 이 백서가 소재기술 개발과 관련된 정책수립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소재기술 관련 산업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소재기술백서는 재료연구소 홈페이지(www.kims.re.kr)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금호석화, ‘비전 2020’ 선포
금호석화는 지난달 3일 서울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에서 박찬구 회장과 금호석유화학 및 화학계열사 본사 임직원 2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비전 2020’을 선포했다. ‘비전 2020’은 오는 2020년까지 매출액 20조원, 세계 1등 상품 20개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리딩 화학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새로운 비전으로 금호석화와 화학계열사가 손잡고 새로운 출발을 하기 위해 수립됐다. 여기에 세계 최고의 생산규모를 넘어서 기술력, 품질, 서비스 등 모든 부문에서 최고의 글로벌 경쟁력을 추구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를위해 금호석화는 주력 사업 부문인 합성고무와 합성수지 사업의 글로벌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정밀화학, 전자화학, 에너지, 건자재 사업 등을 성장 사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정밀화학 부문의 불용성 유황, 탄소나노튜브, 바이오에탄올 등 첨단소재 사업을 신수종 사업으로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세라믹기술원,
2011 시무식 개최지난달 3일(월) 한국세라믹기술원 2011년도 시무식이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본원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신년사에서 김경회 원장은 2011년 경영목표 ‘질적인 성장과 소통을 통합 협력’을 발표하였다. 지난 10년이 정부출연기관으로서의 안정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국가연구개발시스템 개혁, 지방이전 등 다양한 변화의 흐름에 적응하고 질적인 성장과 변화를 거두는 10년이 되어야한다고 역설하였다. 이러한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2010년부터 이어진 과학적 탁월성과 실용성을 갖춘 연구를 추진하겠다는 기술원의 의지인 SUPER1011을 바탕으로 한 전 직원의 협력과 노력이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이번 시무식은 2011년도 전 직원이 하나가 되어 협력하고 자기 맡은 바 임무에 몰입하여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국세라믹기술원이 될 것을 다짐하며 힘차게 새해를 시작하는 것으로 마무리 졌다.
교토대 연구팀,
희귀금속 인공합성 첫 성공
일본 교토(京都)대 연구팀이 희귀금속 중 팔라듐(Pd)과 성질이 같은 새 합금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12월 3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교토대 기타가와 히로시(北川宏) 교수팀은 로듐(Rh)과 은(Ag)을 합성해 팔라듐과 비슷한 합금을 뽑아냈다.
중국이 올해 상반기 희토류 수출쿼터를 대폭 축소하는 등 희토류 통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일본이 희귀금속에 대한 인공합성 실험에 세계 최초로 성공한 것이다.
기타가와 교수는 금속의 초미세 입자를 만드는 나노 기술에 주목, 같은 양의 로듐과 은을 녹인 수용액을 가열한 알코올에 분무 상태로 조금씩 뿌렸다. 이렇게 하자 로듐과 은이 원자 수준에서 균일하게 섞였고, 지름 10㎚(1㎚는 100만분의1mm)의 새 합금 입자가 만들어졌다. 새 합금은 팔라듐과 마찬가지로 배기가스를 정화하는 촉매 기능이나 수소를 대량으로 모으는 성질을 갖췄다.
희귀금속의 가격은 투기의 영향으로 등락이 격심하고, 은은 비교적 싸지만 로듐은 팔라듐보다 비싸다. 이 때문에 로듐과 은을 섞어 팔라듐을 만들어냈다고 해서 곧바로 상업화할 수는 없다. 하지만 기타자와 교수는 자신이 사용한 방법으로 다른 희귀금속의 대용품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타자와 교수는 이미 자동차 회사와 공동 연구를 시작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주)리즈텍비즈,
산화아연 생산공장 준공포스코 비철 분야 중앙연구소 RIST(원장 권오준)가 설립한 기술 자회사(주)리스텍비즈(사장 이철규)는 지난해 1월, 약 70억원의 투자비를 들여 11여개월 만인 지난 12월 28일 RIST 권오준 원장을 비롯한 포스코, 전라남도, (주)PNR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제철소 설비확장부지 내 (주)리즈텍비즈 사업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한 (주)리즈텍비즈의 산화아연 생산공장은 광양제철소 제철공정에서 발생되는 산화아연(ZnO)을 재활용하는 기술로 RIST가 연구&개발한 환경 친화적인 재활용 기술을 상용화 한 것으로 연간 약 1만톤의 원료를 처리, 약 4천톤 규모의 고순도 산화아연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주)리즈텍비즈는 국내외 고무산업, 세라믹산업, 사료산업 등 관련업계에 친환경 고순도 산화아연을 공급할 계획이다.
나노팹센터,
지난해 이용수입 105억원 달성
나노종합팹센터(나노팹)는 국내 공공연구개발 지원기관으로는 처음으로 105억원의 이용수입을 올렸다고 지난 12월 28일 밝혔다.
나노팹에 따르면 연간 이용자 수는 2005년 499명에서 올해 1703명으로 3.4배 증가했다. 누적 이용자수는 4053명이다. 이용수입은 2005년 11억5000만원에서 2010년 12월 105억원으로 8.7배가 증가했다.
이는 미국의 대표 나노시설인 CNF(코넬대)와 스탠퍼드 나노팹의 연간 이용자가 600~700명, 하버드대 800명 등과 비교할때 상당히 높은 활용도다. 이용자도 학계 50%, 연구계 18%, 산업계 32% 등으로 기초원천분야에서 실용화, 산업화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어, 나노기술 지원 허브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노팹은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납기준수 공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밤 10시까지 근무하는 1.5 시프트체제를 구축했다. 또 원스톱서비스와 24시간 내 확인 서비스, 품질경영시스템, CRMS(고객대응시스템), LTS(로트 실시간 관리시스템) 등을 가동 중이다.
KAIST 김상욱·유승협 교수팀,
탄소나노튜브로 유기태양전지
효율 33% 높여
KAIST 김상욱 신소재공학과 교수팀과 유승협 전기전자공학과 교수팀은 유기태양전지에 탄소나노튜브를 적용해 태양전지의 효율을 33%까지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지난 12월 28일 발표했다. 유기물 태양전지는 고가의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가격이 저렴하며 잘 휘고 투명한 성질이 있으나, 태양빛을 받아 전자와 정공을 형성하는 반도체고분자의 수송도가 낮아 효율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소나노튜브 등을 이용해 전자와 정공의 빠른 수송 경로를 만들어주는 방법이 연구돼 왔다. 연구진은 붕소 또는 질소로 도핑 된 탄소나노튜브를 적용, 전자나 정공 중 한쪽만 선택적으로 수송하도록 함으로써 이들의 재결합을 막아 태양전지 효율을 최대 33%까지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또 도핑된 탄소나노튜브가 반도체고분자 내에서 고르게 분산되며 기존 공정을 그대로 사용해 유기태양전지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SK에너지-포모사,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 개발 MOU SK에너지는 지난 12월 28일 본사 서린 사옥에서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에너지는 포모사 그룹에서 개발·생산 중인 양극재를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에 적용하는 등 양사간 공동 개발 체계를 구축, 사업에 함께 나설 계획이다.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는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에 비해 많게는 1000배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대형 배터리다. 특히 최근에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력 생산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를 저장하기 위한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 분야가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포모사 그룹은 자체 개발한 기술로 리튬인산철 양극재를 타 업체 대비 낮은 원가에 대량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진기계, 美 CSI사와 단결정
성장로 공동개발 성공
대진기계(대표 배병찬)는 미국 CSI(Conflue
nce Solar)사와 함께 기존 방식보다 획기적으로 개선된 단결정 성장로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지난 12월 26일 밝혔다.
반도체, LCD 장비 공급업체인 대진기계는 그동안 축적된 장비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CSI사가 의뢰한 솔라용 단결정 성장로 상용화를 끝내고, 지난 12월 24일 처음으로 선적을 시작했다. 그동안 단결정 성장로는 단결정 로드하나를 성장시킨 후 전원을 끄고 세정하고 다시 폴리실리콘(Poly silicon)을 장입한 후 단결정을 성장시키는 배치방식으로 수행되어 왔다.
솔라용 단결정 실리콘 로드 생산업체인 미국 CSI는 기존의 단결정 성장로방식 보다 생산성 향상 및 제품의 품질을 크게 개선한 연속 성장법(Continious) 방식의 단결정성장로 제작을 대진기계에 의뢰하고 두 회사의 기술진이 약 3년여의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을 실용화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성공한 단결정 성장로는 단결정 로드를 성장시키는 것과 동시에 폴리실리콘을 투입하여 연속적으로 몇 개의 단결정 로드를 성장시키는 방식으로, 최종 제품을 만들 때 하나의 공정조건으로 동일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큰 장점이 있기 때문에 공정관리와 생산성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폐광 양양철광,
16년만에 재가동 준비 본격 돌입
양양군은 지난달 24일 오전 군수실에서 이진호 군수를 비롯해 양양철광 재개발 업체인 대한광물(주)의 황기철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산 재가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대한광물(주)은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한전산업개발, 대한철광이 각각 15%와 51%, 34%의 지분으로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오는 3월부터 채광준비 작업에 들어가 각종 시설을 설치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지난 1995년 문을 닫은 양양철광은 16년 만에 재가동에 들어가게 됐다.
양양철광은 한 때 연간 35만t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국내 굴지의 철광으로 이름을 날렸으나 채산성이 떨어지면서 문을 닫았다. 하지만, 국제적인 광물전쟁이 시작되고 철광석 값이 치솟자 폐광된 양양철광을 재가동하려는 움직임이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으며 이에 광물자원공사가 지난해 양양철광 5곳에 대한 매장량 탐사를 한 결과 970만t의 철광석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이번 탐사에서는 국제적으로 확보전쟁이 벌어지는 희토류도 일부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 206억 규모 태양전지 장치 공급계약 체결
주성엔지니어링은 ‘그린랜드 뉴 에너지(Gre
enland New Energy)’와 206억원 규모의 태양전지 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4일 공시했다. 공급지역은 중국으로, 계약기간은 2011년 7월30일까지다.
삼성전기, 3년만에 2배 가까이 성장
삼성전기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사상최대 실적인 매출 6조9689억원, 영업이익 7781억원, 순이익 5547억원을 달성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이 회사의 지난 2007년 매출은 3조5200억원으로 3년만에 2배로 성장, 전년과 대비해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6%, 61% 증가했고, 순이익도 95%나 급증했다.
이는 주력 사업인 발광다이오드(LED)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판매 급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의 인기와 함께 MLCC의 시장 지배력이 꾸준히 확대됐고, TV판매 증가로 전원공급장치와 LED의 수요 급성장이 지난해 매출 급증을 이끌었다. 하지만 하반기들어 실적 하락세가 시작돼 삼성전기는 지난해 3분기부터 사상 최대 분기실적 행진을 마감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1조5933억원, 영업이익 838억원, 순이익 9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순이익이 3%, 5%씩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6%나 감소했다. 4분기에 가전 업체들이 재고를 조정하는 바람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되며,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TV, LED 시장의 부진이 부품시장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기는 올해 경영 ‘방침을소통과 협업을 통한 SEMCO 2X 달성’으로 정하고 Speed
(속도), Efficiency(효율), M/S(시장 점유율), COst saving(원가절감)을 2배 이상 향상시켜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나노신소재, 공모가 확정
나노신소재가 지난달 18일~19일 양일간 진행한 수요예측결과 공모가를 1만7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전체 공모물량의 71.8%인 127만7886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234개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고 신청물량은 1억 9789만378주에 달해 1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1만7000원 기준으로 총 공모금액은 302억원이 될 예정이다.
2000년 3월 설립된 나노신소재는 21세기 핵심분야로 주목 받고 있는 나노기술(NT)을 응용한 나노 소재 및 응용제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 양산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가지고 있는 금속산화물의 나노 미립자 및 콜로이드화 기술을 독자 개발하여 태양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특수필름 등 다양한 산업 군에 적용, 나노소재의 국산화 및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나노신소재는 지난달 26~27일 양일간 일반 공모주 청약을 거쳐 이번달 9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한국원로화학자클럽 사용 안내
재단법인 한국화학회관은 작년에 화학 관련분야 60세 이상 원로회원들의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는 한국원로화학자클럽을 마련해놓고 원로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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