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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클러스터 기업의 새로운 활로, 세라믹 네트워크
  • 편집부
  • 등록 2011-07-07 17:40:40
  • 수정 2015-03-04 03: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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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별 기업협력 설명
미니클러스터 11개 업체 참석

지난달 14일 서울디지털단지 미니클러스터 기업과 한국세라믹기술원 및 BI입주·졸업기업과의 R&D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한 정보 교류의 장이 열렸다. 한국세라믹기술원 본관 3층에서 열린 이번 교류회는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 주최로 기업성장의 새로운 기회창출과 기술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류회는 서울디지털단지 미니클러스터(MC) 회원 11개 업체, 세라믹스 창업보육센터 입주·졸업기업 대표, 한국세라믹기술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 센터별 중소기업지원 사업 소개, 서울디지털단지 미니클러스터 회원사 소개(에너지, 의료, LED, 전자부품분야), 세라믹스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참가기업 소개 등 교류회와 참석자 개별 미팅이 진행됐다. 교류회에 참석한 (주)더스탠다드 김성남 대표(사업분야: 오존멸균, 크린룸)는 ‘바이오 IT융합센터와 교류를 희망했다’며 ‘시험분석과 연구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것같다’고 말했다. (주)우심시스템 이영연 이사(모바일 프린터)는 ‘지역 업체와 연구기관과의 기술교류가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서울디지털단지 미니클러스터 기업 간의 기술교류는 이번이 처음으로 ‘네트워크형 협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네트워크형 협력이란, 대기업에 의존하는 하청관계에서 탈피해 중소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수평적인 거래관계로 기술, 인력 및 자원의 공유를 포함한다.
그동안 중소기업과 연구센터간의 협력 경험 도는 부족한 편이다. 이는 중소기업 생태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 협력에 있어 부족한 자원이나 역량을 주입할 수 있는 정책, 제도, 상생협력체제 등의 역할이 미흡한 상황이다.
이번 기술교류회를 준비한 창업보육센터의 박윤현 센터장은 ‘자본, 인력, 정보 등 미니클러스터 기업에게 부족한 경영자원을 한국세라믹기술원의 기업지원 센터들을 통해 보완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연 2회 이상의 기술교류회를 통해 업체들과 한국세라믹기술원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진 기자 rizz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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