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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amic & Advanced Material News
  • 편집부
  • 등록 2011-11-04 14: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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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라믹기술협의회,
9월 정기 월례회 및 11월 골프모임 예정
지난달 26일 한국세라믹기술협의회(회장 오유근)가 방배동 한식 식당에서 정기 월례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협의회 오유근 회장을 비롯해 신재수 前회장(신세라믹(주) 대표), 한국세라믹총협회 최용식 전무, 대한도자기타일공업협동조합 이기정 전무 등 산·학·연을 총망라한 세라믹인들이 참석했다.
협의회 오유근 회장은 “회원들 간의 단합의 장을 마련하기위해 골프모임을 준비했다”며 “대호단양CC에서 11월 1~2일 이틀 동안 열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석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 폐회에서 오유근 회장은 앞으로 한국세라믹기술협의회에 더 많은 신진회원의 참여를 바란다며, 더 많은 세라믹계의 산·학·연의 화합을 강조하며 9월 월례회는 마무리됐다.

제6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
세라믹스특별관 특별 할인
오는 11월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대구 EXCO(엑스코)에서 개최되는 제6회 국제부품소재산업전에 마련되는 세라믹스특별관(Ceramics Korea)에 한해 참가비가 대폭 할인된다.
이번 전시회는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국제섬유기계전시회, 대한기계학회 추계학술대회, 아시아섬유국제학술대회가 동시에 개최. 특히 세라믹부품소재 3개 거점기관을 중심으로 세라믹스특별관이 마련된다. 또한 해외바이어초청수출상담회 등 관련 학술행사도 동시에 열려 명실상부한 국내세라믹산업의 비즈니스 및 정보교류의 허브로 자리 잡을 전망. 또 세라믹 단독전시회로 확대하기 위해 약 특별가 할인된 금액으로 참가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문의 : 053-601-5085

한.일 파인세라믹스 기술협력 세미나, 13일 일본 동경에서 개최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회장 이영조/이하 협회)가 오는 13일 일본 동경에서 ‘한?일 파인세라믹스산업 기술향상협력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동경에서 개최되는 일본 국제세라믹스종합전의 한국관 및 참관단을 운영하는 협회가 일본 세라믹관련기관들의 협조를 통해 마련한 행사. 일본에서는 일본파인세라믹스협회(JFCA), 이화학연구소(RIKEN), 일본파인세라믹스센터(JFCC), 나고야공업대학, 일본물질재질연구기구(NIMS) 등이 참여한다.  
협회는 그동안 일본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일본 전시회 기간 중 연구기관 및 관련공장 방문, 기술인적교류회 등을 통해 양국간 기술협력을 촉진시켜온 숨은 공로자. 그리고 이번에는 대지진 이후 전력난으로 생산설비 해외이전을 고심하고 있는 일본의 심장에서 한국 세라믹계 인사들을 대거 이끌고 기술협력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것. 이는 향후 일본 세라믹기업의 한국행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비산화물(SiC, AlN)의 제조(가공)기술 및 산업동향 : 田中英彦박사(NIMS) ▲복합탄화물의 신규합성법 탐구와 소결체 특성평가 : 橋本忍교수(나고야공대) ▲전자세라믹분야의 한?일 중소기업의 기술협력의 꿈 : 大里齊명예교수(나고야공대) / 일본의 적층콘덴서, 마이크로파유전체 등에 관한 기업정보 포함 ▲한?일 파인세라믹스분야의 기술교류협력 방안 : 하조웅대표이사(이노쎄라) 등의 발표와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재료관련학회협의회, 제1회 공동워크샵
지난달 30일 한국재료관련학회협의회는 제1회 공동워크샵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미래소재 및 최신 공정기술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초청강연과 주제발표등으로 열렸다.
재료협 산하 12개 학회에서 발표 및 지식경제부, 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뿌리산업진흥센터 등에서 초청연사의 초청강연도 함께 진행됐다.
주요 발표로는 ‘교육과학기술부의 국책 및 소재분야 연구 지원현황 및 향후 방향’을 소개한 연구재단 정윤철 국책연구본부장, ‘지식경제부의 소재산업분야 연구개발 지원 현황과 향후 방향’을 설명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우창화 본부장, 한국세라믹학회 연구주제 현황 및 전망을 소개한 한국세라믹학회 유상임 사업운영이사, 자연 모방과 신소재 개발을 소개한 한국재료학회 김형순 수석부회장의 발표가 진행됐다.

산청고령토 육성사업(RIS)사업단 출범식
지난달 28일 경남 산청군에서는 산청고령토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RIS)사업단 출범식이 열렸다.
출범식에는 경남대학교 남영만 부총장, 고령토지역연고(RIS)사업단 전병세 단장, 경상남도 산청군 이재근 군수, 경남 테크노파크 김윤수 원장, 한국세라믹학회 주기태 회장 등이 참석했다.
산청고령토육성사업(RIS)사업단은 산청의 우수한 천연 고령토 및 지역 세라믹스, 나노신소재공학 R&D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자 만들어졌다.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RIS)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연고 자원을 활용한 우수창업 아이디어 보유자를 대상으로 소규모 창업에 대한 기술개발 자금과 마케팅 활동 등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제2회 한?중 파인세라믹스산업 기술발전교류회 11월16일~19일 중국 상해에서 개최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회장 이영조)가 11월16일부터 19일까지 중국과학원 상해 규산염연구소에서 한?중파인세라믹스산업 기술발전교류회를 개최한다.
양국간 기술인적교류를 통한 공동 연구과제도출, 신규시장 창출 등을 위해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비산화물(AlN)세라믹분야의 기술연구개발 및 산업동향 ▲에너지분야(SOFC)의 기술연구개발 및 산업동향 ▲한?중 기술교류협력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간담회, 파인세라믹스 공장 및 규산염R&D센터(자딩시 소재) 방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 02-512-0323

대구경북파인세라믹스협의회 체육대회 개최
지난 8월말 대구경북파인세라믹스협의회(회장 김병학)은 경북 칠곡의 한 농원에서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회원들의 단합 및 친목도모를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40여개 회원사는 물론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김병학 회장은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련기관의 협력에 감사드리며, 대구경북파인세라믹협의회가 보다 발전적인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영남대-日국립재료과학연구소와 상호협력 MOU 체결
나노세라믹 분야 국제적 연구 협력 및 교류를 위해 영남대가 일본 국립재료과학연구소(NIMS)와 손을 맞잡았다.
지난달 21일 영남대 소재관에서 MOU체결식이 진행됐고, 신소재공학부(학부장 이재열)와 일본 NIMS(National Institute for Materials Science?요시오 사카 재료공정부서장)는 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국립재료과학연구소는 1956년 일본 이바라키(Ibaraki)현 쓰쿠바(Tsukuba)에서 금속재료기술연구소로 출발했으며, 현재 나노기술에 기반해 인류의 미래에 필수적인 첨단재료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세계적 연구기관이다.
양 기관은 나노분말 재료에 전류를 흘려 열과 압력을 동시에 적용해 굳게 만드는 SPS(Spark Plasma Sintering, 통전 가압 소결법)를 적용한 첨단 세라믹 제조 협력을 토대로 ▲연구원 교환(인턴십) ▲연구논문 및 정보 공유 ▲공동연구 등에 협력하게 된다.
나노세라믹(nanoceramics)이란 금속산화물, 질화물, 탄화물 등의 무기재료를 나노크기(10억분의 1m의 크기)에서 구조를 설계, 제어함으로써 기존의 세라믹에 없는 기능을 발현시키거나 기능의 비약적인 향상을 목적으로 개발되는 재료를 말한다.
제철용광로와 초정밀 엔진부품, 우주항공부품, 고경도?내마모성을 이용한 절삭공구, 생체재료, 태양전지, 연료전지, 반도체등의 핵심 부품으로 다양하게 연구 개발 되고 있으며 일부 상용화 되고 있다.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이재열 학부장은 “NIMS는 일본을 대표하는 재료분야 국립연구소로, MOU 체결 전인 지난 여름방학부터 인턴 학생 교류를 시작해 선진 분야의 기술과 정보를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킹을 더욱 확대해 국내외 협력 증진은 물론 기관 간 공동 연구를 성실히 추진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 中 적층세라믹콘덴서 양산공장 준공

지난달 19일 삼성전기는 중국 톈진 빈하이신구에서 빈하이 공장 준공식을 열고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등 칩부품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종우 삼성전기 사장,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 삼성 관계자들을 비롯해 하립봉 톈진시 부서기, 하수산 톈진경제기술개발구 주임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빈하이 공장은 지난 1년간 약 1500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5만9500제곱미터(1만8000평) 규모로 완공됐으며, 1993년 설립된 삼성전기 톈진법인 인근에 위치한다.
삼성전기는 오는 2020년까지 약 7억달러를 투자해 빈하이 공장을 세계 최고의 칩부품 전문 생산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톈진시 중심에 위치한 기존 톈진 공장은 뛰어난 주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연구개발(R&D)과 기술 거점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박종우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빈하이 공장 건설로 고부가 칩부품의 안정적인 현지 공급원을 확보하게 됐다”며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중국내 전자부품 시장 대응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 美 헬리오볼트
CIGS 제조기술에 투자
SK TIC(Technology Innovation Center)와 SK이노베이션은 차세대 태양광 사업의 유망기술인 CIGS(Copper Indium Gallium Selenide) 태양전지 제조기술을 보유한 미국 오스틴(Austin) 소재의 헬리오볼트(HelioVolt)사에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19일 밝혔다. 박막형 CIGS태양전지는 기존 태양전지시장을 주도하는 ‘결정형 태양전지’가 지닌 원가인하의 본질적 한계를 ‘단일 일관공정, 적은 원료 사용량’ 등의 장점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유망기술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SK는 헬리오볼트의 CIGS 태양전지 제조공법이 타사 기술대비 고효율화 및 대량생산을 통한 낮은 원가의 구현이 용이한 기술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K 관계자는 “이번 투자 결정으로 SK TIC와 SK이노베이션은 우선 5천만 달러를 투자해 헬리오볼트의 CIGS태양전지 양산기술을 검증할 예이며, 사업성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추가적인 검토를 거쳐 상업화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SK그룹은 그 동안 태양전지 소재분야 사업에 집중, SKC가 기존의 태양전지용 폴리에스터 필름, 불소 필름, EVA시트 생산 외에 진천의 EVA시트 증설과 백시트 생산라인의 신설을 통해 태양전지용 필름을 모두 생산하는 세계유일의 기업을 추구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SKC솔믹스는 폴리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하고 있다.
SK의 CIGS태양전지 제조기술 투자는 차세대 태양전지 제품생산을 전제로 한 투자로 국내 태양전지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남규 교수, 세계 최고 효율 태양전지 기술 개발
지난달 19일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부 박남규 교수 연구진은 2~3 나노미터 크기의 유.무기 복합 양자점을 이산화티타늄(TiO₂) 표면에 흡착해 표준조건에서 6.5%의 변환효율을 갖는 태양전지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양자점 태양전지는 황이나 셀레늄을 포함하는 칼코겐 화합물을 이용해 세계 최고 효율이 4~5%에 그쳤으나, 이번에 개발한 양자점 태양전지는 유기물과 무기물이 복합된 페로브스카이트계 양자점을 이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6.5%의 효율을 달성했다.
박 교수팀의 연구 성과는 영국 RSC에서 출판하는 나노분야 전문저널인 ‘나노스케일’ 온라인판 최근호(9월 7일자)에 게재됐다.
박 교수는 이번 논문과 관련해 지난달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제2회 반도체감응 태양전지 학술대회에 초청받기도 했다.

LG이노텍, 도광판 제거한 LED BLU 양산
지난달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대표 허영호)은 LED BLU 필수부품인 도광판을 제거한 LED BLU를 개발, 이달부터 생산한다. 무도광판 LED BLU는 LCD TV용 ‘에지’ 타입 제품이다. 생산 원가 절감은 물론이고 TV 가격과 무게, 소비전력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도광판은 LCD TV 필수 부품으로 사용돼 왔다. 패널 뒷면에서 빛을 고르게 비춰줘야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체 LED BLU 원가 20%를 차지할 정도로 비싼 부품이다.
디스플레이 업계는 LED BLU 가격 경쟁력을 개선하기 위해 주로 LED 패키지 개수를 줄이는데 주력해왔다. LG이노텍은 기구 설계 및 광학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BLU 후면 구조를 변경하고 고출력 LED 패키지를 적용해 무도광판 LED BLU를 개발했다. 업계는 무도광판 LED BLU 가격은 기존 도광판을 탑재한 에지형 제품 대비 40%나 낮출 수 있다고 분석한다. 보급형 LCD TV 광원으로 사용되는 냉음극형광램프(CCFL) BLU 원가에 근접한 수준이다.
LG이노텍이 양산할 무도광판 LED BLU 첫 제품은 무게가 약 2㎏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일한 크기의 종전 제품보다 절반 가까이 줄였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무도광판 LED BLU는 원가 경쟁력과 무게, 소비전력 등 모든 면에서 획기적인 제품”이라며 “LED 패키지 수를 줄이는 대신 발상의 전환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테크노세미켐, ‘솔브레인(soulbrain)’으로 사명 변경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시장에서 토종 중견 기업으로 성장한 테크노세미켐이 새로운 사명과 비전을 수립했다. 테크노세미켐(대표 정지완)은 지난달 22일 주총을 통해 현 사명을 ‘솔브레인(soulbrain)’으로 변경했다.
정지완 회장은 “지난 25년간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사업을 통해 연 매출 5000억원대를 바라보는 중견 기업으로 성장했다”면서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전방 산업의 급격한 부침 속에서 공정재료 위주 기존 사업 역량을 다시 재편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사명 변경은 기존 반도체 재료사업을 넘어 종합 IT 재료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015년까지 지난 4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28%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이맘때면 연 매출 1조원대 토종 전자 재료 업체로 성장할 수 있는 목표다. 정 회장은 “혼을 의미하는 ‘솔’과 지성을 뜻하는 ‘브레인’을 결합한 사명은 최근 제조 산업의 화두로 떠오른 소프트 경쟁력과도 맥을 같이한다”면서 “화학 소재를 벗어나 전자?바이오 등 고부가 첨단 소재 시장을 적극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테크노세미켐은 우선 기존 주력 사업인 반도체 재료 시장에서 미세공정 전환에 따른 신재료와 발광다이오드(LED)용 제품을 조속히 선보이기로 했다. 침체된 LCD 시장에서 탈피해 꾸준히 성장 중인 능동형(AM)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유기물질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2차전지 재료사업에서도 미국 현지 법인을 거점으로 미주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기존 주력 사업을 발판으로 LED?2차전지 등 친환경 사업과 기능성 필름 등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사업, 인쇄전자?탄소나노튜브 등 이머징 애플리케이션 사업 등 3대 신규 사업 영역도 새롭게 설정했다. 정 회장은 “새로운 비전은 단순히 회사 이름을 바꾸는 차원이 아닌 사업 구조와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뜻”이라며 “특히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선행 연구개발”이라고 설명했다. 테크노세미켐은 선행 연구를 강화할 수 있는 인력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내년에는 판교 테크노밸리 신사옥에 전용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부 R&D 예산 사업비 횡령 심각
지난달 19일 지경부가 박민식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3곳이 관리하는 163건의 과제에서 2006년부터 지난 6월까지 총 279억4800만원의 사업비를 횡령하거나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기관은 정부의 R&D 과제를 전담해 관리?평가하는 지경부 산하 기관들이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관리하는 연구과제에서 163억3100만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연구과제에서 93억1100만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연구과제에서 23억600만원의 사업비를 횡령하거나 유용했다.
연구에 필요한 물품을 사지 않거나 연구비를 부풀려 타낸 경우가 34건으로 가장 빈번하게 나타났다. 연구비를 무단으로 인출한 사례는 29건,재료나 부품을 연구 목적 외에 쓴 사례가 10건이었다.
예컨대 한양대학교는 30억원 규모의 ‘부품소재 신뢰성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하면서 6억3000여만원어치의 재료와 부품을 다른 목적으로 사용했다가 적발됐다. 또 이노비전과 유니드일렉트로는 신기술의 피코프로젝터를 공동 개발하면서 지원받은 사업비 31억5000만원 중 8억8000여만원을 무단으로 인출해 환수조치 당했다.
고급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지경부의 국제기술인력양성사업이 ‘공무원 유학’으로 변질하고 있는 것도 R&D 예산 낭비 사례로 지적됐다. 박 의원이 감사원 감사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제기술인력양성사업의 기술 기반 분야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해외 유학을 다녀온 25명 중 17명이 지경부 또는 기획재정부 공무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5명 중 16명은 기술 분야가 아니라 법학이나 경영전문대학원(MBA) 등을 전공했다.
일부는 수강신청을 취소해 등록금을 환불받아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불법도 저질렀다. R&D 예산을 들여 얻은 기술을 이용하는 자가 부담하는 대가인 기술료로 운영하는 이 사업에는 최근 5년간 60억원을 투입했다.
지경부는 이르면 올해 말부터 횡령?유용한 사업비의 최대 5배를 제재부담금으로 물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개정된 산업기술혁신촉진법 시행령을 고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또 R&D 과제에 대해 불시 점검을 하는 등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올해 말을 목표로 시행령을 개정해 제재부담금 부과 제도 도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SI, 3D 반도체 패키징에 사용되는 레이저 장비 출시

레이저 기반 장비 전문업체 ESI코리아(대표 김황일)가 3D 반도체 패키지 기술인 ‘3차원 실리콘관통전극(TSV)’과 ‘박형 웨이퍼 다이싱(TWD)’ 공정을 개선할 수 있는 레이저 장비인 ‘모델 9900’을 출시했다고 지난달 14일 밝혔다.
모델 9900은 3D 반도체 패키징에 적용되는 반응성 이온 에칭(DRIE) 방식이 아닌 레이저로 대체, 측면이 휘거나 파편이 발생하던 문제를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이 장비는 박형기판을 파내서 육면체로 잘라내는 공정인 TWD(Thin Wafer Dicing)에 적용이 가능하다. 기존 레이저 다이싱(절단) 장비는 열로 인해 균열이나 성질이 변하는 ‘열발생(Heat Affected)’ 문제가 발생했다. 모델 9900은 ‘제로 오버랩(zero overlap)’ 기술을 이용해 이 같은 단점을 해결했다. 기계적인 방식에 비해 다이 파괴 강도(DBS?Die Break Strength)가 낮았던 문제도 포스트 레이저(Post Laser) 기술로 해소했다.
닉 코니다리 ESI 대표는 “3D 반도체 패키징 기술은 대용량, 저전력, 소형화를 구현하기 위한 유력한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며 “모델 9900은 기존 장비의 단점을 모두 해소할 수 있는 제품으로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TSV와 TWD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SI코리아는 지난 1990년에 설립, 올해로 국내 진출 21년째를 맞이하는 레이저 장비 전문업체다.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반도체를 비롯해 LED, LCD 등 디스플레이 시장에도 진출했다. EIS코리아는 지난해 5800만달러(약 630억원) 매출을 올렸으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을 비롯해 삼성전기, LG이노텍, 영풍전자, 대덕GDS 등 PCB업체에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설치된 장비는 약 1000여대이며 레이저는 약 200대에 달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가R&D 정보 공유 컨설팅 사업 착수
지난달 14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국가 R&D 정보 활용을 높이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으로 공유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먼저 ‘국가R&D 정보 공유체계 기반구축 컨설팅’ 사업을 이달 착수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올해 말까지 컨설팅을 완료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공유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공유체계가 구축되면 이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국가 R&D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국가 R&D 정보를 이용하기 위해 별도 신청을 하고, 승인이 이뤄져야 가능하다.
국가 R&D 정보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도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로 국가 R&D 정보뿐 아니라 이를 분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용자들은 직접 분석 SW를 보유하지 않더라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국가 R&D 정보를 분석할 수 있다.
정부부처 과제 평가위원으로 제공되는 인력정보도 맞춤형으로 이뤄진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책임연구원 등 약 4만명의 인력정보를 정부부처 과제 특성에 맞게 다양한 기준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부처 구분 없이 표준화된 10개 기준으로만 인력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국가 R&D 정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포털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를 통해 제공되는 국가 R&D 정보 활용도를 평가하고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손강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팀장은 “컨설팅을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으로 이용자 편리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상공회의소-현대엠코, 강화산단 개발
인천상공회의소와 현대엠코가 강화산단 개발을 위해 설립한 인천상공강화산단은 지난 6개월간 준비해온 사업계획 승인신청서를 지난달 8일 인천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강화산단 총면적은 46만672㎡(약 14만평)로 이 가운데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산업시설 용지는 전체 72%인 33만1774㎡(약 10만평)다. 유치기업 수는 △3300㎡미만 소규모 기업 36개 △3300㎡~1만㎡ 중규모 기업 28개 △1만㎡ 이상 대규모 기업 9개 등 총 73개다. 유치업종은 청정지역인 강화 특성에 맞는 △신소재 △전기전자 △철강기계 △자동차 운송 △복합산업 등이다.
대기환경보전법에 의한 1~2종 기업과 수질 및 수생태 보전에 관한 법률에 따른 1~3종 기업은 입주가 제한된다. 사업계획 승인은 주민의견 청취와 수도권정비위원회 승인 등을 거쳐 6개월 내에 이뤄질 예정이다. 강화산단 조성은 실수요자인 입주기업을 주주로 참여시켜 조성원가에 공급하는 민간개발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이비티, 대용량 리튬전지 개발
아이비티는 리튬 대용량 BMS(Battery Management System)를 적용해 무정전 전원장치용,무인운반차량용,골프카트용,심야전력저장용 대용량 전지제품군 개발을 완료. 국내외 시장에서 마케팅에 돌입했다고 지난달 13일 밝혔다.
무정전 전원장치용 축전지는 기존 납축전지에 비해 설치 면적은 줄어든 대신 3배 이상 고출력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게 장점이다. 또 기존 리튬전지의 문제점이었던 안전성 확보를 위해 2단계의 안전장치를 부착했고 개별 전지의 전압을 모두 실시간 감시하는 장치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 중이다.
무인운반차량용 리튬전지도 기존 니켈 카드뮴전지보다 친환경적이며 경량화한 대용량 리튬전지로 대체 개발해 하이닉스,삼성전자의 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 공장 등에 납품될 예정이다. 경기도 여주의 한 골프장에서 시범 운용 중인 골프카트용 리튬전지는 저온에서의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야전력저장용 축전지도 일본 수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아이비티는 다이와전기 등 일본의 대형 전지전문회사,대형 양판점 등에 주문자상품부착생산(OEM)방식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올초엔 KT-1 고등훈련기 개발업체인 한국항공 및 국방기술품질원과 공동으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항공기용 축전지의 국산화에 성공,인도네시아 및 터키에 수출하는 고등훈련기에 축전지를 납품하게 됐다.

다우케미칼, ‘전자재료 어워드’ 개최
한국다우케미칼(대표 양창원)은 10월 31일까지 국내 대학 석박사를 대상으로 전자 소재?재료 분야 우수 논문을 시상하는 ‘다우 전자재료 어워드’를 개최한다.
논문상에는 국내 4년제 대학 석?박사 학생이나 박사 후 과정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응모 분야는 디스플레이 전자재료 분야 기초 소재 및 응용 기술이다. 응모 접수 기간은 오는 10월 31일까지며,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홈페이지www.dowemaward.com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다만 지난 2009년부터 이번 논문상 응모 마감일 이전까지 국내외 학술지 게재 심사가 통과된 논문에 한한다. 출품작은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4명의 우수 논문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1등 1명에게는 2000만원, 2등 3명에게는 각각 1000만원 상금이 주어지고 수상자 전원에게 다우케미칼 글로벌 체험 견학 기회가 제공된다.
한국다우케미칼은 국내 전자재료 시장에서 적극적인 현지화를 추진하며 지난 10년간 총 4억달러 이상 생산 설비 투자를 단행해왔다.
오는 11월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연구개발(R&D센터)인 ‘다우 서울 테크놀로지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양창원 사장은 “이번 다우 전자재료 어워드가 이공계 우수 인재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전자재료 산업과 학계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균관대-연세대 연구팀, 다기능성 나노하이브리드 촉매 개발
지난달 8일 성균관대 김경규 의대 교수와 정덕영 화학과 교수, 연세대 이현주 교수 공동연구팀은 복잡한 반응을 거쳐야 하는 생체활성물질이나 대사체를 생체 내에서 합성하거나 변형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다기능성 나노촉매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화학분야 권위지인 ‘안게반테 케미’ 인터넷판 최신호에 실렸다.
효소 안에 나노금속입자를 넣어 동시에 여러 화학반응 촉매로 작용하는 다기능성 바이오금속 나노하이브리드 촉매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이 촉매는 생체적 합성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생물학 연구에 많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 연구진은 단백질의 펩타이드 결합을 끊어 아미노산으로 바꿔주는 단백질 가수분해효소인 ‘PepA’가 속이 비어 있는 구 모양을 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PepA 내부에서 백금나노입자를 합성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광주과학기술원, 용량커진 이차전지 전극 개발
교육과학기술부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김원배 교수가 주도한 연구팀이 표면에 나노미터(㎚ 10억분의 1m) 단위의 무늬를 규칙적으로 새긴 실리콘 전극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7일 밝혔다.
무늬를 넣은 결과, 같은 시간 동안 충?방전을 거듭한 뒤 남은 리튬이온의 양이 일반 실리콘 소재 전극에 비해 2배 이상 많았다. 흑연 소재 전극에 비해서는 8배나 양이 늘었다. 실리콘은 흑연보다 용량이 10배 이상 큰 차세대 전극 물질이지만 팽창?수축의 정도가 심해 불안정한 것이 단점이다. 연구팀은 실리콘에 나노 무늬를 새겨 전해액과 접촉 면적을 넓히고 팽창?수축 정도를 줄였다.
김원배 교수는 “연구 결과는 차세대 리튬 2차전지뿐 아니라 에너지 전환장치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지난달 말 나노 과학 분야 권위지 ‘나노 레터스’ 온라인판에 실렸다.

삼성정밀화학-토다공업, 2차전지 소재사업 가동
지난달 7일 삼성정밀화학은 일본 토다공업(TODA)과 합작한 STM의 2차전지 활물질 생산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STM의 공장은 울산 울주군 삼성SDI 울산사업장 내 3300㎡ 부지에 들어선다. 이날 열린 착공식엔 삼성정밀화학 성인희 사장, 토다공업 도다 도시유키 사장, 삼성SDI 박상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성인희 사장은 “삼성정밀화학의 나노세라믹 기술과 합작사인 일본 토다공업의 2차전지 소재사업 경험이 시너지를 가져올 것”이라며 “활물질을 시작으로 추가적인 핵심소재 개발로 2차전지 소재분야의 초일류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012년부터 STM의 울산공장은 연산 2만5000t 규모 리튬이온 2차전지 양극활물질(NCM)을 생산한다.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으로 2차전지 용도가 확대되면서 핵심소재인 NCM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삼성그룹 계열사 간 2차전지 사업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STM의 활물질 공장을 삼성SDI 사업장 내에 짓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삼성정밀화학 관계자는 “삼성SDI가 2차전지 사업을 확대하면 STM도 이에 맞춰 생산 규모와 사업분야를 키워 시너지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켐텍-미쯔비시화학, 침상코크스 합작사업 회사 설립
포스코켐텍이 철강 생산과정에서 발생되는 콜타르를 활용해 고부가가치 탄소소재인 침상코크스 사업을 본격화한다.
포스코켐텍은 지난달 6일, 일본 도쿄에 소재한 미쯔비시그룹 영빈관에서 미쯔비시화학, 미쯔비시상사와 함께 침상코크스 제조?판매 합작사업 회사 설립에 관한 기본 방침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내용에 따르면 포스코켐텍은 일본측 파트너사와 함께 광양의 22만5천 평방미터 부지에 연간 10만t 규모의 침상코크스 공장을 2014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하게 된다.
침상코크스는 콜타르를 증류시켜 만든 소프트피치를 정제해, 고온 고압의 열처리 공정을 통해 만들어진 바늘 모양의 코크스로, 반도체, 발광다이오드(LED), 태양전지, 2차전지, 슈퍼커패시터 전극재, 전극봉 등의 소재로 주로 사용된다.
한편 미쯔비시화학, 미쯔비시상사와 탄소소재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별도로 체결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포스코는 마그네슘, 리튬, 희토류, 음극재에 이어 제철 부산물을 활용한 탄소소재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종합소재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SKC라이팅, LED 사업 본격화
SKC(대표 박장석)는 지난달 7일 경기도 분당 SKC라이팅 본사에서 박장석 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앞서 SKC는 기존 조명 자회사였던 ‘섬레이’와 ‘두영’을 통합한 뒤 100억원 규모 증자와 사명 변경을 통해 SKC라이팅을 설립키로 했었다. SKC라이팅은 LED 전원공급장치(SMPS)와 방열소재, 렌즈 등 핵심 부품소재 사업화에 역점을 두며 차별화된 시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조자설계생산(ODM) 방식을 통해 다양한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발굴, 세계 시장을 공략키로 했다.
이학희 SKC라이팅 대표는 “옥외 LED조명에 집중하고 전문화된 우수 중소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오는 2020년까지 세계 LED 조명기업 빅5에 진입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SKC라이팅은 모기업인 SKC 소재 기술을 접목하는 한편, 또 다른 자회사인 SKC솔믹스 LED용 사파이어 잉곳 사업과도 시너지 효과를 추진키로 했다.

LG전자, 평택에 산업단지 조성
LG전자는 지난달 6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선기 평택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산업단지 조성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미래형 첨단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LG전자는 평택시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해 태양광과 발광다이오드(LED)조명, 수(水)처리 등 미래 전략산업의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연구ㆍ개발(R&D)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LG전자는 2014년 산업단지가 완공되면, 최소 2만5,0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와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수 지사는 “LG전자가 이번 투자로 세계 일등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LG전자의 투자가 평택지역의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영기 LG전자 부사장도“평택 신규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본격적인 미래성장 동력 사업을 준비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텍, 물에 강한 초발수 전자소자 개발
용기중 포스텍 교수(화학공학과)와 박사과정 이승협씨 연구팀은 나노소재를 이용한 초발수 기술을 전자소자의 표면처리에 응용, 물이 젖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소자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지난달 1일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최근 신소재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Advanced Materials)’지 온라인판에 소개됐다.
연구의 핵심은 비가 와도 연잎 표면의 돌기 때문에 물에 젖지 않는다는 ‘연잎효과(Lotus Effect)’에서 착안됐다. 연구팀은 전자소자 표면에 연잎 위의 돌기처럼 나노선(Nanowire)을 덮고, 연잎의 돌기에 씌워진 기름성분처럼 표면을 특수하게 처리했다.
그런 다음 물을 소자위에 떨어뜨리자, 돌기의 역할을 하는 나노선이 물방울을 밀어내 소자가 젖지 않고 회로에서도 전류가 누설되지 않아 정상적으로 소자가 작동할 수 있었다.
특히 연구팀은 차세대 메모리소자로 각광받고 있는 저항 메모리소자(R램)에 적용, 패키징(packaging)을 따로 하지 않은 채 물을 떨어뜨려도 소자의 전원 상태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용기중 교수는 “지금까지 전자기기 방수는 대체로 외형을 방수재질로 제작해 기기 속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데 그쳐왔었다”며, “이 기술은 물에 취약한 메모리소자 등 다양한 전자소자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월드튜브, 이달부터 그래핀 양산
월드튜브(대표 설경숙)는 이달부터 월 1~2톤 규모로 그래핀 양산을 시작한다고 지난달 1일 밝혔다. 이 회사는 그래핀을 생산해 용재와 적당한 비율로 석어 자동차부품과 전자부품 기업에 공급할 예정이다.
월드튜브가 생산하는 제품은 총 3가지다. 그래핀이 20%들어간 고농축 페이스트와 투명잉크, 그래핀이 30% 함유된 페이스트다. 그래핀 20%의 고농축 페이스트는 휴대폰케이스를 비롯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투명잉크는 터치패드에 투명전극으로 활용가능하다. 그래핀이 30% 들어간 페이스트는 금속(은)을 대체할 수 있다. 태양전지 전극으로 주로 쓰이는 은을 대체하는 용도로 활용될 전망이다.
태양전지 전극이나 투명 전극으로 그래핀이 사용되면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디스플레이에서는 휘거나 구부리는 것도 가능하다. 그래핀은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기가 잘 통하고, 실리콘보다 100배 이상 전자를 빠르게 이동시킬 수 있는 신소재다. 강도는 강철보다 200배 이상 강하며, 다이아몬드보다 2배 이상 열전도성이 높다. 탄성이 뛰어나 늘리거나 구부려도 전기적 성질을 잃지 않는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학계와 산업계에서는 그래핀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아직 산업화 초기단계여서 이를 활용하는 기업이나 생산하는 기업은 드물다.

中, 3대 희토류 지역 생산 전면중단
지난달 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국 장시성 간저우 시정부가 최근 ‘텅스텐 희토류 등 자원의 질서있는 개발 및 지속가능한 이용 촉진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닝두(寧都) 신펑(信豊) 등 간저우 시내 3대 희토류 생산구역에서 올 연말까지 채굴과 생산을 전면 중단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30.9%,생산량의 97%를 차지하고 있다. 간저우는 중국에서도 희토류가 가장 많이 나는 지역이다.
이번에 생산 중단된 디스프로슘도 대부분 간저우지역에 묻혀 있다. 디스프로슘의 전 세계 수요는 연간 2000~2500t 정도로 최대 산지인 간저우가 생산을 중단할 경우 심각한 공급 부족 현상이 빚어질 우려가 높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국은 희토류 자원 보존과 환경보호 등의 명분을 내세워 희토류 생산을 줄이기 위한 각종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간저우지역의 생산 중단 조치도 같은 맥락”이라고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중국 국영기업들이 희토류 가격 상승을 유도해 경제적 이익을 챙기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성균관대 이효영 교수, 그래핀-금나노입자를 이용한 메모리 소자 개발
성균관대 이효영 교수는 실리콘 기판 위에서 그래핀과 금 나노입자를 배열하고 그 사이에 유기화합물을 처리해 고성능 메모리 소자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지난 8월 31일 밝혔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 한개 층 두께의 나노물질로, 높은 전도성과 전하 이동도를 갖고 있다. 이효영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메모리 소자는 메모리 반도체 소자를 구성하는 소스-채널-드레인 배열에서 수직 구조와 수평 구조가 모두 가능한 메모리 소자”라며 “그래핀 채널과 금 나노입자와의 화학적 결합을 통해 비활성 메모리 특성이 뛰어나고 안정된 소자를 제작할 수 있어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적이고 단단한 그래핀 채널을 이용한 메모리 소자는 유기화합물, 고분자, 금속 등 다양한 물질을 이용해 응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수많은 연구자들이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가 차세대 메모리 분야에서도 우위를 차지하려면 다양한 형태의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를 개발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그래핀을 채널로 활용해 금 나노입자를 화학적으로 붙인 후 비휘발성 메모리 특성을 나타낸 최초의 저분자 메모리 소자로, 다양한 응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리더연구자지원사업(창의적 연구)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으며, 연구결과는 나노화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에이시에스 나노(ACS NANO)’ 온라인판 8월15일자에 실렸다.

LS전선,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개발
LS전선(대표 구자열)이 국내 처음으로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개발을 완료했다고 지난 8월 29일 밝혔다.
이 충전기는 기존 가정과 주거?상업용 건물 전원에 바로 연결, 전기차에 3.3㎾ 전력을 공급한다. 현대차의 전기차 블루온 기준으로 완전 충전에 6시간이 소요되며 140㎞ 주행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컴팩트한 외관이 특징이다. 전기차용 충전 인프라 구축 비용 절감과 설치 가능 장소 다양화를 겨냥했다. 휴대가 간편하고 전기차 사용자들이 필요할 때 전원이 공급되는 장소면 어디든 충전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LS전선은 국제전기협회(IEC)의 규격에 맞춰서 개발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쉽도록 했다.
이 회사는 2010년 한국환경공단의 국내 최초 고속 전기차 충전용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했으며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내에도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 운영 중이다.

현대라이프보트, 유리섬유 부품소재 상용화
이 회사는 유리강화섬유 플라스틱(GRP) 파이프를 인도 육상 플랜트 기지에 첫 출하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총 30억원어치의 GRP 파이프를 지멘스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1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GRP 파이프는 유리섬유 등 특수 재질의 원료를 몰드(각종 파이프를 생산하기 위한 틀)에 빠른 속도로 감고 가열 및 경화(굳히기) 작업을 거쳐 만들어진다. 이를 ‘필라멘트 와인딩(filament winding) 공법’이라고 부른다. 이 회사는 GRP 파이프 개발을 위해 3년간 30억원을 투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차세대 복합소재인 유리섬유는 방탄철모에 사용될 만큼 내충격성과 내화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해상플랜트와 담수화 설비,석유화학 플랜트 설비 등 분야에서 사용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육상 플랜트부문에서 100억원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라이프보트는 내년엔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밸러스트(ballast) 수처리 설비의 핵심 소재인 유리강화섬유 에폭시(GRE) 파이프 양산에도 본격 나선다. 밸러스트 수처리는 선박의 평형을 유지하는 동시에 해양수의 정화를 통해 바다 생태계 파괴를 막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해수가 유입되는 배관의 재질에 따라 밸러스트 수처리 질이 확연히 달라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때문에 친환경적인 GRE 파이프가 세계 조선업계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나 국내에선 생산업체가 전무해 전량을 미국 아메론(AMERON)사에 의존하고 있다. 회사 측은 국제 선급 승인을 거쳐 내년부터 제품 양산이 본격화되면 연간 최소 1000억원어치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가 유리강화섬유 부품소재 사업에 진출한 데는 유리섬유와 플라스틱을 혼합한 FRP 재질로 30년 이상 구명정을 만들면서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에서 비롯된다.
1975년 설립된 현대라이프보트는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극지방(ICE CLASS)용 구명정과 32인승, 42인승 구명정 등을 국내 조선업체에 독점 공급하는 등 노르웨이의 샤트하딩(Schat-Harding)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큰 구명정 제조기업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700여대를 공급해 500억원대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진양곤 회장은 “내년에는 매출 1000억원대 강소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KERI 송재성 박사팀,
압전 세라믹 액추에이터 국산화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유태환)은 KERI 전지압전연구센터 송재성 박사팀이 적층형 압전 세라믹 액추에이터와 이를 이용한 광학기기용 위치제어 부품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8월 23일 밝혔다. 이번 개발은 지식경제부 차세대소재성형기술사업단(단장 김학민)의 지원을 받았다. 압전 세라믹 액추에이터와 관련 기술은 디지털카메라, 컴퓨터, 가전기기를 포함해 유량 조절 밸브 등 산업용 장비, 자동차의 연료 인젝터, 반도체 검사장비 등 그 응용 분야가 넓다.
압전 세라믹 액추에이터는 기존 액추에이터 중 나노미터급 정밀도를 요구하는 부품으로 지금까지 일본, 독일 등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송 박사팀은 5년여의 연구 끝에 낮은 온도에서도 쉽게 제조(저온소성)할 수 있는 고변위 압전소재를 자체 기술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를 토대로 고성능 적층형 압전 액추에이터와 대변위 압전 액추에이터의 공정기술을 개발?보유하게 됐다.
부품 국산화에 따른 수입대체 효과, 응용제품 개발 및 상용화 등으로 연간 5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송재성 박사는 “관련 기술을 독일 및 일본이 선점하고 있고, 군수용으로도 중요하기 때문에 해외에서의 기술 도입은 어려운 상태였다”며 “향후 초고속 액추에이터 개발과 항공용, 방위산업용 압전 액추에이터 개발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과 관련해 5건의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연구팀은 압전 세라믹 액추에이터 및 광학기기 위치제어 시스템에 대해 각각 기술이전과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업출신 퇴직인력, 산학협력교수로 채용
정부가 내년에 연구?개발(R&D) 투자를 장비 등 물적 자본에서 사람 중심으로 바꿔 3만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대학 교육이 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할 수 있도록 기업 최고경영자(CEO) 출신 등 퇴직 인력 2000명을 ‘산학협력중점교수’로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지난달 8월 30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산업인력 육성?관리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29.7%에 그쳤던 인적 자원에 대한 R&D 투자 비중을 내년에 40.3%로 높이기로 했다. 최 장관은 “국가 R&D 예산 15조원 가운데 1조5000억원을 인적 자원에 추가로 투자해 양질의 일자리 3만개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220명인 산학협력중점교수도 내년에 20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산학협력 실적만으로 평가하고 책임강의 시간도 30~50% 감면해줄 방침이다. 이 장관은 “산업계가 원하는 인력과 교육계가 배출하는 인력의 미스 매치(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시화?반월산업단지 안에 개방형 대학과정을 설치,특성화고?마이스터고 출신에게 학?석?박사 학위 취득 기회를 줄 계획이다.

유비프리시젼, LED?OLED 재료사업 추진
반도체?LCD 검사장비 전문업체인 유비프리시젼이 발광다이오드(LED) 잉곳 사업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재료 사업을 신규 추진키로 했다. 반도체?LCD 시황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유망 소재 사업에 진입함으로써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의지다.
유비프리시젼(대표 허대영)은 LED?OLED 재료 원천기술 보유국인 러시아 민관 단체들과 손잡고 LED 잉곳 및 OLED 청색 발광재료 사업에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지난달 8월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우선 러시아 사파이어테크와 제휴를 맺고, 12인치 대면적 웨이퍼까지 양산 가능한 키로플로스 방식의 사파이어 잉곳을 국내에 도입키로 협상 중이다. 다음달까지 국내 고객사를 확보할 경우 장기적으로는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러시아국립전기구조연구소와는 고분자 OLED 청색 발광물질 기술 도입 협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 수요기업을 성공적으로 발굴하면 역시 내달 사업 추진 여부 및 합작사 설립 계획을 밝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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