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국내최대규모 500개사 1600여 부스 참여
_ LED 코리아와 동시개최
25주년을 맞이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장비재료전시회 ‘세미콘코리아 2012(SEMICON Korea 2012)’가 지난달 7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위상이 한껏 높아진 근래의 상황을 반영하듯, ‘세미콘코리아 2012(SEMICON Korea 2012)’에서는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업체들의 참여와 국내 재료・장비 업체들의 발전현황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인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제 반도체 장비재료 협회(SEMI, Semiconductor Equipment and Materials International)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Driving the Electronics Revolution’을 주제로 반도체 장비재료산업의 모든 것을 다루었다. 전시 참가 주요업체로는 솔믹스, 코미코, Applied Materials, Jusung Engineering, SBB, 프로비스, 원익쿼츠, A. TEC DIAMOND, AMC 등 500개사 1600여 부스 국내 최대 규모로 열렸다. 더불어 첨단산업 분야의 기저인 반도체와 LED 기술산업전이 동시 개최. 국내외 반도체 및 LED 산업의 동향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전시회 부스에서는 반도체 산업에서 주목 받고 있는 신기술에 대한 공개 세미나를 통해 주요기술과 핫이슈 등에 대한 내용을 자유롭게 접할 수 있었다.
또한 글로벌 반도체산업의 현주소뿐만 아니라 나가야할 방향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반도체공정 기술심포지엄, 마켓세미나, 중고장비포럼, 시스템 LSI포럼 등을 비롯한 프로그램과 글로벌 시장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인 국제 SEMI표준에 관한 세미나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반도체산업에서 부상하는 신기술과 핫이슈에 대한 공개 세미나인 TechXPOT(텍스팟)를 한국 최초로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전시부스를 관람하면서 반도체, MEMS, 인쇄기술, 레이저 분야 등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주요 기술과 산업동향에 대한 업계의 생생한 강연을 현장에서 접할 수 있었다.
한편, 세미콘코리아 2012와 동시에 개최된 LED 재료·장비 전시회 ‘LED코리아 2012(LED KOREA 2012)’에서는 LED 생산기술 및 국내외 LED 재료·장비 등 LED에 대한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다.
글로벌 LED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최신 시장동향, R&D 개발, 고객니즈, 장비솔루션 및 최신 재료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LED코리아 컨퍼런스와 함께 개최되어 삼성LED, LG이노텍, 비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다우케미칼 등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LED업체들이 강사진으로 나서 업계가 주목하는 최신 6인치 GaN 실리콘 기술, LED 패키징, 레이저 스크라이빙, 에피택셜 공정, 최신 재료 등에 관해 심층 논의가 진행됐다.
세미콘코리아 관계자는 ‘전세계 반도체 시장의 끊임없는 위기와 변화 속에서도 한국 반도체 산업은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술과 시장으로 주도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참가업체들의 역량을 과시하고 해외진출의 기회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동진 기자 rizz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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