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ceramics & Advanced material News
  • 편집부
  • 등록 2012-11-08 14:45:41
  • 수정 2016-04-09 06:12:45
기사수정

세라믹기술협의회 9월 정기 월례회
지난달 21일 한국세라믹기술협의회(회장 오유근)가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 정기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 월례회에서는 한국세라믹기술원 김민 원장의 인사말과 김병익 본부장의 세기원 현황과 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설명의 자리도 마련됐다.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월례회는 회원간의 정보교류와 단합의 장을 마련했다.

목포시, 세라믹일반산업단지 3개 기업 조기분양
목포시는 지난달 25일 고용창출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점 프로젝트 사업인 ‘세라믹 일반산업단지’가 조기 분양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3개 기업은 (주)세원하드페이싱, (주)맥테크, (주)드림열처리 등으로 세라믹일반산업단지가 조성(2013년 준공예정)되면 이곳에 입주하여 적극적인 투자를 담당하게 된다. (주)세원하드페이싱은 현재 전북 전주시에서 80여명의 종업원을 고용, 연간 175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고 있는 풍력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우수기업으로서 연산동 세라믹산업단지내 3,300㎡ 부지에 51억원을 투자하여 세라믹원료 생산라인을 구축하게 된다. (주)맥테크는 대구시 달서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종업원 30명을 고용, 연간 961억원을 매출하고 있는 파인세라믹 제품 생산 우수기업으로 연산동 세라믹산업단지내 3,300㎡ 규모의 산단부지에 4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주)드림열처리는 경기도 안산에 위치하여 엔진변속기, 산업용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종업원 21명 고용, 연간 63억원을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연산동 세라믹산업단지내 3,300㎡ 부지에 27억원을 투자하여 반도체 구조용 세라믹 제조장비 생산 투자를 담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연산동 세라믹산업단지내에 3개 입주기업(총9,900㎡, 126억원)과 과 투자협약이 조기에 체결됨으로써 세라믹 산단에 조기분양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향후 투자기업 유치에 큰 디딤돌을 마련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한편 목포시는 세라믹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5대 신성장 동력산업의 하나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제 39회 시멘트 심포지엄
한국양회공업협회가 주최하는 ‘제 39회 시멘트 심포지엄’이 지난달 13・14일 이틀간 동해보양온천 컨벤션호텔에서 열렸다. 시멘트 심포지엄은 매년 질적 변화를 꾀해 우리나라 시멘트관련 업계와 학계의 큰 연례행사로 자리 잡아 왔다. 1973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39번째를 맞았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듯 올해 많은 산・학・연 원로 분들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특별강연과 일반발표로 진행됐다.
SM그룹, 케이티세라믹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티세라믹은 지난달 13일 토목건축업체인 진덕산업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진덕산업은 (주)삼라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지분 99.4%를 보유하고 있는 SM그룹 계열사. 매각 주관사인 신한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양헌이 지난달 인수의향서를 접수받은 결과 진덕산업을 비롯해 A공구사, B호텔 등 세 곳이 참여해 관심을 보였다. SM그룹은 2004년 진덕산업을 시작으로 남선알미늄, 우방, 신창건설 등 법정관리 기업을 인수하며 덩치를 키워왔다.

성균관대 이재찬 교수 연구팀, ‘신물질 세라믹’ 개발
이재찬 성균관대 교수 연구팀은 자기(강자성)와 전하저장(강유전성) 성질을 동시에 띠며 두 성질이 서로 영향을 미치는 신물질(다강성)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20일 밝혔다. 지금까지 다강성 물질 연구는 전이금속・희토류 금속의 단일 산화물이나 얇은 박막형태로 자연계에 있는 물질에서만 가능했다. 신물질 합성과 개발이 제한되는 단점이 있다. 이 교수팀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각 물질을 원자층 두께 단위로 성장시켜 자연계에서 얻을 수 없는 새로운 물질(인공초격자)을 만들었다. 구성물질 배열을 설계해 결정을 조절하고 이를 통해 강자성과 강유전성을 동시에 갖고 서로 영향을 주는 다강성 신물질을 개발했다. 이 교수는 “다강성 신물질은 새로운 기능의 센서와 메모리 장치로 응용될 수 있다”며 “기존 2비트 기반 소자 메모리를 전기와 자기성질을 동시에 사용하는 4비트 기반 메모리 소자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이 교수팀의 연구결과는 ‘네이처’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지에 9월 18일 게재됐다.

영세라믹・서해도시가스, 인재육성 장학금을 기탁
태영세라믹㈜(대표이사 이대영)와 서해도시가스㈜(대표이사 김창식)는 지난달 13일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재)당진장학회(이사장 이철환)에 각각 1000만 원과 2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태영세라믹㈜ 이대영 대표이사는 “지역발전을 위한 사회적 투자에 기업이 솔선 참여해 나누면 더불어 행복한 세상이 될 수 있다”며 “작은 금액이지만 장학사업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휴먼싸이디, 에어로젤 기반 초단열필름 개발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김민)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휴먼싸이디가 OLED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의 발열로부터 전자회로를 보호하는 ‘에어로젤 다중충진기술’에 의한 초단열필름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지난달 25일 발표했다. 휴먼싸이디는 2010년부터 한국세라믹기술원나노융합지능소재팀 김창열 박사와 기술 공조를 통해 에어로젤을 이용한 초단열 필름의 개발에 착수하였으며, 이번에 두께가 0.15mm인 초단열 에어로젤 필름의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에어로젤’은 단열효과가 높은 꿈의 소재로 알려져 있었으나 성형기술의 한계로 인해 세계유수의 기업들도 제품화에 번번이 실패. 휴먼싸이디는 에어로젤 필름의 성형에 획기적인 ‘다중충진과 섬유 라미네이팅 기술’을 도입하여 물성(物性)의 변화 없이 초단열특성을 유지하는 필름을 개발했다. 기존의 폴리머 필름은 1mm의 두께로 10℃의 온도 차단 효과가 있지만, 에어로젤 필름은 0.15mm 두께의 경우 22℃, 0.5mm의 경우 30℃, 1mm두께의 경우에는 무려 60℃ 온도 차단 효과를 나타낸다.

코미코, 차세대 연료전지 SOFC 홈페이지 오픈
소재부품 전문 업체인 코미코(대표 전선규)는 차세대 연료전지로 주목 받고 있는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 전문 홈페이지(www.fuelcellkomico.com)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설했다고 25일 밝혔다. SOFC는 수소를 공기 중 산소와 화학 반응시켜 전기를 생성하는 연료 전지의 일종으로, 에너지 효율이 60%를 웃돌아 미래 동력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코미코는 이번에 개설한 홈페이지를 통해 소재와 단전지 등 주요 제품을 소개하는 한편 회사의 기술력도 공유할 계획이다. 코미코는 지난 2008년 SOFC 사업을 신설, 연료전지 시장에 뛰어들었다. 현재 국내외 연구소, 대학 및 기업들과 SOFC 소재, 제품의 공급 및 기술 협력을 진행 중이다.

나노융합2020사업단 출범
지식경제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18일 서울 역삼동 삼정빌딩에서 올해부터 2020년까지 9년간 총 5130억원의 예산(국비 4322억원, 민간 808억원)을 투입해 차세대 나노융합기술의 원천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전담할 ‘나노융합2020사업단’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업단이 앞으로 중점 개발해 상용화할 기술은 NT-IT융합 분야에서 차세대 CMOS(상보형 금속산화반도체)형 나노반도체, 나노유연소자를 비롯해 NT-ET융합 분야에서 고효율 에너지변환기술, 물환경・자원 처리기술 등 총 4가지. 차세대 CMOS 나노반도체는 기존 폴리실리콘을 주재료로 사용해 P층과 N층의 접합을 반도체를 구성하는 CMOS(모스펫) 기술이 점차 미세회로 공정이 진화하면서 10나노 미만급으로 나아가는데 한계에 부닥친 상황에서 차기 초미세 공정과 테라비트급 집적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물질의 반도체를 일컫는다. 지금까지 세계 각국에서 연구개발해온 STT-M램(스핀자화반전메모리), P램(상변화메모리) 등 차세대 반도체 상용화의 핵심 걸림돌은 최적의 나노물질을 개발하는 것으로 압축되고 있어 나노물질 개발 선점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나노유연소자는 휘는 디스플레이, 접는 스마트폰, 두루마리 전자종이 등 차세대 플렉서블 전자기기와 의료기기, 자동차 등의 핵심 소재와 플렉서블 소자 패터닝 기술을 말한다. 고효율 에너지변환기술은 고효율 나노태양전지, 고성능 연료전지, 열에너지 변환 압전소재에 등에 필요한 나노기술을 말한다. 물환경・자원처리기술은 수처리를 위한 나노 촉매(멤브레인)와 표면처리기술, 수질 바이오측정기술 등을 말한다.
사업단은 과제 발굴과 기획, 평가, 관리, 사업화까지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모든 권한을 자체 보유, 외부 평가기관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사업단은 글로벌 스타 나노제품 4건 개발과 함께 나노융합기술 사업화 성공기업 15개사 배출, 신시장 창출형 융합기술 40건 개발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사업단에는 우선 올해 총 67억원(지경부 50억원, 교과부 17억원), 내년 183억원(지경부 150억원, 교과부 33억원)이 투입. 초대 사업단장으로는 박종구 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다원물질융합연구소장이 선임됐다.

광주과학기술원, 나노 관련 국제심포지엄 개최
광주과학기술원(총장 김영준)은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오룡관에서 ‘제6회 WCU 나노바이오재료전자공학과・그륀베르크 자성나노소재연구센터 국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나노바이오재료전자공학과’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World Class University) 육성 사업에 따라 GIST내 정보통신공학부・신소재공학부・기전공학부 교수들과 해외 5개국 10여개 대학의 저명 학자들이 연합해 구성한 학과. 지난 5월 문을 연 ‘그륀베르크 자성나노소재연구센터’는 광주과학기술원이 노벨상 수상자를 초빙해 그들의 이름을 붙인 4개 노벨연구센터 중 하나다. 페터 그륀베르크(독일・73) 초빙교수는 컴퓨터 저장장치의 집적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자성(磁性) 물질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세계적 석학이다. 그륀베르크 교수는 현재 광주과학기술원 연구실에 머물며 후배 연구자들과 함께 △극성화 된 스핀 수송 및 동역학 기초 연구 △새로운 자성 물질 탐색 △반도체 기술 기반 스핀 소자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나노・자성 분야의 국내・외 정상급 연구자들이 참석해 최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공동연구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ETRI, 초미세 나노 금형 복제기술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0㎚이하의 미세 패터닝이 가능한 나노 금형을 복제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원천기술을 이용하면 이형제(금형에서 떼어낼 때 벗겨내기 쉽도록 바르는 물질)를 따로 처리하지 않아도 금형을 쉽게 분리할 수 있다. 또 기계적 강도가 높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유연성이 높아 평면뿐만 아니라 곡면 위에도 나노구조물을 제작할 수 있다. ETRI 연구팀은 이번 기술을 이용해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필름 위에 결함이 없는 8㎚의 나노 구조물을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나노 패터닝 공정 제작을 위해 극자외선 장비가 사용되고 있지만 22㎚급 공정으로 10㎚ 이하의 나노 선폭을 구현하는 데는 한계가 있고, 장비 1대당 가격이 3천만달러를 호가하는 등 비용이 너무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이봉국 ETRI 박사는 “10㎚ 이하의 극나노 금형 복제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도 미국, 일본 등 소수 국가만이 보유한 기술”이라면서 “나노 기술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신소재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저널 오브 머티리얼스 케미스트리(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에 지난 9월 7일자 뒤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아주대, 나노소자 ‘잘라 붙이기’ 기술개발
아주대학교 박지용(43・물리학과)교수 연구팀은 나노소자를 실리콘 기판에서 떼었다가 다른 기판에 붙이는 ‘잘라 붙이기(cut&paste)’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7일 밝혔다. 나노미터(10억분의 1m) 크기의 전자소자인 나노소자는 공정과정에서 열・화학처리가 수반되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주로 단단하고 평평한 실리콘을 기판으로 사용해왔다. 이 때문에 나노소자 자체는 유연한 특성이 있지만 단단한 기판 때문에 휘거나 구부릴 수 없었다. 박 교수팀이 개발한 ‘잘라 붙이기’ 기술을 이용하면 공정을 마친 나노소자를 끈적끈적한 성분이 있는 고분자필름을 이용해 실리콘 기판에서 떼어내서 유리병이나 종이와 같은 다른 기판에 붙일 수 있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로 사실상 나노소자 기판의 소재에 대한 제약을 없애 나노소자를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박 교수팀은 앞으로 옷감 등과 같은 재질에도 나노소자를 옮겨 붙일 수 있도록 연구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태풍으로 조선내화・TCC동양 큰 피해
경북일보는 지난달 17일 태풍 ‘산바’로 인한 산사태로 포항철강공단의 조선내화 포항공장과 TCC 동양 포항공장 일부가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태풍 산바가 영남내륙을 통과하던 조선내화 포항공장 (남구 호동) 뒷산에서 산사태가 발생, 창고 일부가 무너져 내리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 흘러내린 흙더미가 구무천 지류의 물길을 막으면서 하천물이 넘쳐 인근의 TCC동양 포항공장으로 흘러들어 조업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조선내화 관계자는 “완전 복구를 위해서는 몇달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복구비와 관련해서도 공단관리를 맡고 있는 철강관리공단과 협의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LG 디스플레이, 연세대와 산학협력센터 설립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24일 오후 연세대학교(총장 정갑영)와 ‘연세대학교-LG디스플레이 산학협력 협약서’를 체결하고 ‘LG디스플레이-연세대 산학협력센터’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협약으로 연세대 차세대 디스플레이・소자 연구센터 산하에 산학협력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또 별도의 연구개발(R&D) 공간을 확보해 연세대와 함께 차세대 디스플레이 유관소재와 플렉시블 및 터치와 같은 미래 원천기술 개발과 관련된 연구과제를 선정, 이를 공동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산학협력센터를 통해 연세대 이공대 전공자들을 위한 디스플레이 강좌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관련 인재육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 날 행사에는 연세대 공과대학장인 민동준 교수와 나노광전자 재료・소자 개발기술 권위자인 신소재공학과 명재민 교수를 비롯한 디스플레이 분야 교수진과 LG디스플레이 여상덕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 강인병 연구소장(상무), 채기성 재료연구담당 상무 등 주요 관련 임원 및 팀장급 연구 인력들이 참석했다.

, 과학기술정책 미래포럼 개최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과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가 공동주관한 ‘제1차 과학기술정책 미래포럼’이 지난달 18일 대전 도룡동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과학기술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정부출연연구기관 선진화 방안’을 주제로 산・학・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 이날 행사에서는 ‘과학기술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황주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의 ‘대한민국 과학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비전’과 민경찬 연세대 교수의 ‘미래 과학기술정책의 방향’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한국실리콘, 우즈벡과 1만톤 폴리실리콘 공장건설 MOU
한국실리콘(대표 윤순광)은 지난달 11일 우즈베키스탄과 1만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건설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한국실리콘과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사 간에 이뤄졌으며 향후 우즈베키스탄 내에 1만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공동 설립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윤순광 한국실리콘 회장은 “폴리실리콘 원가결정의 주요인은 원료・전기 비용으로, 우즈베키스탄은 주원료인 메탈실리콘(MG-Si)의 매장량이 풍부해 저렴하게 조달이 용이하다”며 “전기비용의 경우 국내의 3분의1 수준으로 폴리실리콘 공장을 건설하고 운영하는데 최적조건을 가진 국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국실리콘은 체결된 양해각서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폴리실리콘 공장 건설을 검토할 실사단을 우즈베키스탄에 파견할 계획이다. 한편, 쉐르마토프(Kh.A Shermatov) 우즈베키스탄 화학부 장관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양국 및 양사간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폴리실리콘 공장 건설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은 산업구조를 다양화하면서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실리콘은 고순도 폴리실리콘 생산뿐만 아니라 해외 플랜트 건설이라는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대 최웅 교수팀, 다층 이황화몰리브덴 트랜지스터 개발
지난달 4일 세계일보는 국민대학교 최웅 신소재공학부 교수와 경희대 김선국 교수가 공동 연구한 박막트랜지스터 관련 논문이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다층 이황화몰리브덴 결정을 이용한 고이동도 저전력 박막트랜지스터(High-mobility and low-power thin-film transistors based on multilayer MoS2 crystals)’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이 논문에서는 이황화몰리브덴 트랜지스터가 향후 초고화질, 저소비전력 대형디스플레이, 터치 스크린 패널, 태양전지 장치 등에 응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논문의 주요 소재인 이황화몰리브덴은 그래핀과 유사한 2차원 결정구조를 갖는 반도체 물질이면서도 기존 그래핀과 달리 트랜지스터로서의 특성이 우수하여 차세대 그래핀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 주로 연구되는 구조인 ‘단일층’ 이황화몰리브덴 트랜지스터는 제작공정이 복잡하여 상용화에 어려움이 많다.
김교수와 최교수는 이번 논문을 통해 ‘다층’ 이황화몰리브덴 트랜지스터 개발에 성공하였다. 다층 이황화몰리브덴 트랜지스터는 기존 단일층 구조보다 트랜지스터로서의 성능은 동등하나 공정이 단순해져 상용화가 쉬워진다. 이와 더불어 본 논문에서는 기존의 이황화몰리브덴 트랜지스터의 작동을 최초로 이론적인 설명을 함으로서 향후 관련 분야의 연구에 큰 탄력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연구에는 국민대, 경희대, 성균관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미국 노틀담대의 연구진들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광주과기원 이광희 교수팀, 전도성 플라스틱 성능저하 규명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달 19일 이광희 광주과기원(GIST) 교수가 지도한 연구에서 전도성 플라스틱의 성능저하 원인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솔라에너지연구소 강영호 박사(42세)가 주도하고 김나라 박사과정생(제1저자)이 참여했다. 전도성 플라스틱 물질은 금속처럼 전기가 잘 통하면서도 가볍고 유연해 가공이 쉽다. 가격도 금속에 비해 저렴하다. 또 가시광선 영역에서 빛을 투과하기 때문에 △광학재료 △전기발광소자(OLED)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인공피부 △인공장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금속과 달리 전도성 플라스틱은 무질서한 결정구조를 갖기 때문에 전자소자로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전기 전도성은 금속에 비해 최대 1%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특히 전도성 플라스틱 물질의 전도성이 떨어지는 이유는 규명하기가 쉽지 않았다. 연구진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전도성 플라스틱 구조를 선택적으로 조절, 전도성이 저하되는 원인을 명확히 규명했다. 이광희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도성 플라스틱의 전기 전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초석을 다진 연구 성과”라며 “향후 유연하고 가벼운 고성능 플라스틱 전자소자 구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KIST, 감도 1000배 높은 투명센서 개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지난달 2일 윤석진 전자재료연구센터 박사와 장호원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공동연구팀이 ‘저전력 고감도 투명 화학 센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센서는 가시광선 90%를 투과할 수 있는 투명센서로, 유리 소재와 산화물 전극을 이용해 화학센서의 기판을 만들었다. 이 센서는 휴대폰 외관에 투명하게 부착, 유해가스 등을 감지할 수 있어 ‘미래형 오감센싱 휴대폰’에 활용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산화질소, 아황산가스, 아세톤 등 유해가스를 1ppb(10억분의 1) 이하 수준까지 감지할 수 있고, 위장 내벽의 융모를 모방한 설계를 도입해 기존 평면 박막 센서에 비해 감도를 1000배 이상 높였다. 또 소비전력을 0.2마이크로와트까지 낮춰 휴대폰 배터리 용량의 전지로 반년 이상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삼성, ‘차세대 리튬 공기전지’ 개발 논의
지난달 25일 삼성종합기술원은 최근 한국전기화학회와 함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리튬공기전지 심포지엄을 개최, 미래 배터리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등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일본 도요타와 미에대 등 주요 연구기관이 참여 기술 성과 등을 논의했다. 삼성종합기술원은 삼성 계열사 등과 함께 10~20년 뒤 미래기술을 연구하는 조직. 종기원의 연구 등을 거쳐 상용화에 나서는 것이 일반적이다. 리튬공기전지는 음극에서 리튬이, 양극에서 산소가 산화환원반응을 일으키는 2차전지로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리튬이온전지와 비교해 다섯 배 이상 높은 에너지밀도 구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리튬공기전지가 상용화돼 전기자동차 배터리로 사용할 경우 1회 충전에 500㎞를 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해 ‘휘는 반도체’ 개발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구연구재단은 지난달 5일 박성규 중앙대 교수과 김영훈 전자부품연구원 박사가 주도한 연구에서 극자외선을 이용해 휘는 반도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평판 디스플레이에서는 주로 유기물과 박막 실리콘을 사용하지만, 투명도가 낮고 전자 이동도가 느린 한계가 있었다. 때문에 이런 실리콘 소자에 비해 산화물 반도체가 차세대 반도체 물질로 각광받고 있다. 투명성이 높은 데다 수분・공기에 대한 반응성이 낮아 공정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또 기존 소자보다 10배 이상의 전기 이동도를 갖고 있다.
하지만 용액형 산화물 반도체는 고온(350℃~500℃)의 열처리를 통해 제작. 휘는(roll-up) 디스플레이나 플라스틱 기판에는 적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박 교수팀의 이번 연구결과는 그 해결 방향을 제시한 것. 연구팀은 산화물 반도체를 만들기 위한 용액 물질을 극자외선에 노출시켜 빛의 화학반응이 일어나는 새로운 에너지 전달체계를 규명했다. 이를 응용해 플라스틱과 같은 유연한 기판에서도 집적회로를 구현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광물공-포스코, 연1500t 희토류 확보
지난달 18일 지식경제부는 영신희토의 개발사업 지분 추가 매입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광물자원공사가 포스코차이나와 함께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포두영신희토유한공사(영신희토)의 나머지 지분도 전량 사들이는 방안이 추진된 것. 영신희토는 네오듐(Nd)이라는 희토류를 생산・가공하는 업체로, 지분 매입이 성사되면 한국이 개발・확보한 희토류는 연간 900t에서 1500t까지 늘어난다. 현재 국내 연간 수요의 40%에 해당하는 양이다. 영신희토의 경영권까지 확보한 두 회사는 원료 가공 부문에 한해 참여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희토류는 국내 수급정책 등에 따라 한국으로도 들어올 수 있다는 설명. 현재는 샘플테스트를 위해 소량만 반입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영신희토 지분 매입은 국내 제조기업들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이를 위한 중국 정부의 비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소재기업 포럼 출범
지식경제부와 전자신문은 지난달 24일 글로벌 소재기업들과 함께하는 개방형 혁신 캠페인을 추진하기 위해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글로벌 소재기업 포럼’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바스프, 바커케미칼코리아, 다우케미컬, 코닝, 도레이첨단소재 등 총 11개 기업이 우선 참여하며, 글로벌 소재기업과 한국 제조업체의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과위, 국가 R&D사업 평가대상 수요조사 실시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 김도연)는 지난달 26일 기관, 과학기술인,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국가 R&D사업 특정평가 대상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정평가는 국과위가 대규모, 국가적 사업 혹은 사업간 연계가 필요한 국가 R&D사업 가운데 성과가 미흡하거나 비효율적인 경우를 판별하고 사업의 중단・개편을 결정하는 것. 수요조사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이달 19일까지 온라인 개방형 평가시스템(http://open-eval.ntis.go.kr)에 사업명, 사업내용, 추천사유 등을 제출하면 된다.

산업교육연구소, 리튬이차전지 관련
세미나 개최
산업교육연구소(소장 김성의)는 지난달 21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리튬이 차전지용 소재/재료 혁신 제조공정 및 저비용전략 세미나” 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본격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리튬이차전지 제조공정의 혁신과 소재비용의 절감 및 신소재의 원천기술 확보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제반현안들이 논의됐다. 세미나 주제는 ▲리튬이차전지의 용량/성능향상을 위한 혁신 소재개발 및 소재별 기술개발동향 ▲리튬이차전지용 양극소재/전구체 제조공정 및 저비용전략 ▲리튬이차전지용 음극소재(탄소계/비탄소계) 제조공정 및 저비용전략 ▲리튬이차전지용 분리막/소재 제조공정 및 저비용전략 ▲리튬이차전지용 전해액/첨가제 제조공정 및 저비용전략 ▲리튬이차전지용 전극/재료 제조공정 및 저비용전략 ▲리튬이차전지용 전지막/재료 제조공정 및 저비용전략 ▲리튬이차전지 소재/재료 특허동향과 분쟁사례 및 국내업계의 대응방안 등이 발표됐다.

UST, KIST유럽연구소와 MOU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UST(총장 이은우)는 지난달 18일 한국 유일의 유럽 현지국가연구기관인 KIST 유럽연구소(소장 이호성)와 글로벌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학술・연구 협력 협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EU 등 유럽지역 과학기술 인재를 선제적으로 발굴・육성하는 등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협력연구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연구인력 교류 △학생 교류 △공동연구 수행 △공동강의 및 심포지움 개최 △학술 및 기술정보 교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KIST 유럽연구소에서 연구・수학할 현지 및 국내 학생 선발, 우수한 현지 대학 및 연구소 연구 인력들과의 공동 연구・강의 등도 추진된다.

내년 R&D예산 16조 8744억원으로 확대
정부는 지난달 25일 이명박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올해보다 5.3% 확대된 16조8744억원의 R&D예산 등 ‘2013년 예산안’을 확정하고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R&D 예산안은 올해보다 5.3% 증가. 하지만 총 지출 규모에서 R&D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 7.3%에서 내년에는 5.3%로 줄어들게 됐다. 우선 기초연구 투자 비중을 절반 수준으로 유지. 기초・원천 분야가 전체 R&D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3%에서 50.7%로 소폭 늘었다. 신성장동력 및 녹색기술 R&D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된다. 신성장동력 R&D는 올해 2조8337억원에서 3조4646억원으로 22.2%(6307억원) 증가했다. 녹색기술 R&D의 경우 올 3조88억원에서 내년에는 3조6295억원으로 20.6%(6207억원)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우주발사체, 정지궤도위성, 4세대 가속기 등 거대과학 분야에 대한 예산이 894억원에서 내년에는 1650억원으로 책정. 특히 한국형 발사체 개발은 올해 444억원에서 800억원으로 두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4세대 IT 기술을 위해 추진되는 기가코리아(Giga Korea) 사업에는 130억원이 신규 책정됐다.
R&D 투자의 시스템 선진화와 투자 효율성도 높였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 장기간 추진된 대형 계속사업과 R&D 사업간 유사중복 사업이 조정되는데 이렇게 하면 신약개발 및 태양광 분야에서 약 1500억원 가량의 예산이 감소하게 된다. 반면 산업지원 분야 R&D 투자는 확대된다. 기술혁신형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WC300 프로젝트’ 지원금이 올 300억원에서 내년에는 500억원으로 증가. 또 내년도 ‘나노융합 2020’에는 지난해 67억원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183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원자력안전 및 전염병 예방 R&D에 1403억원, 국민편익증진 기술개발사업 100억원, 자연재해 저감을 위한 방재기술 864억원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공공기반 R&D 투자에도 2400억원 정도의 예산이 책정됐다. 반면 과학벨트 예산은 올해 2200억원에서 2633억원으로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당초 기본계획상 2013년도 과학벨트 예산은 7900억원으로 책정. 올해보다는 소폭 증가했지만 당초 계획보다 3분의 1 정도로 줄어든 것. 가장 시급한 문제는 부지매입비다. 주무 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도 부지매입의 시급성을 고려해 700억원 가량의 부지매입비 반영을 요청했지만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다.

19회 국제인쇄산업대전(KIPES 2012)
급변하는 인쇄산업의 비전을 제시해 줄 제 19회 국제인쇄산업대전이 지난달 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한국이앤엑스와 대한인쇄문화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경기도 등 관련기관과 단체의 후원으로 대규모로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근 인쇄산업을 주도하는 디지털인쇄의 최신제품과,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인쇄와 전자가 융합된 인쇄전자관련 제품 등 인쇄산업 전분야의 최신 트랜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인쇄방식과 인쇄공정의 디지털화로 종이 뿐이 아닌 다양한 소재에 인쇄하는 장비들이 선보이며, 최근 부각되고 있는 친환경 미래 인쇄장비나 재료들도 선보였다.
국내 제조업체 86개사를 비롯하여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등 22개국 225개사의 업체들이 참가하여 인쇄트랜드와 함께 관련산업의 기술수준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GTCK, KIST부설기관으로 독립
지난달 25일 전자신문은 한국녹색기술센터(GTCK)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설기관으로 재탄생한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 KIST는 지난 3월 KIST 내부기관으로 설립된 GTCK를 독립성을 가진 부설기관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KIST는 오는 11월까지 타당성조사를 마친 뒤 기초기술연구회 승인을 얻어 GTCK를 부설기관화 할 방침. GTCK는 국가 녹색기술 R&D정책을 총괄 점검・지원하고 첨단 녹색기술 분야 글로벌 R&D 공조체제 구축을 담당하기 위해 설립됐다.

’KIST-UNIST 융합신소재 연구센터’설립
울산광역시(시장 박맹우)와 UNIST(총장 조무제), KIST(원장 문길주)는 지난달 27일 UNIST에서 협약을 맺고 ‘KIST-UNIST 울산 융합신소재 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IST-UNIST 울산 융합신소재 연구센터는 울산시와 KIST, UNIST가 공동 지원하는 연 25억여원의 사업비로 10여종의 나노융합 신소재와 에너지・환경소재를 연구 개발하게 된다. KIST 10여명, UNIST 10여명이 투입될 예정. 연구개발 소재는 에너지 융합소재 분야의 태양전지 기반 PEC 수소발생, 하이브리드 태양전지, 고효율 인간친화형 발광소자와 환경 융합소재 분야 미량 유기오염물질 제어용 고효율 고도산화 촉매, 나노입자 활용 항균성 하이플럭스 분리막 소재 등이다.

GIST, 보호막을 이용 유기태양전지 효율향상
광주과학기술원(GIST) 신소재공학부 박지웅 교수팀은 지난달 24일 유기태양전지에서 전자가 형성되는 곳에 보호막을 형성해 전지 효율을 증대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 방식에서는 전자를 주는 ‘고분자’와 전자를 받는 ‘플러렌 입자’를 혼합. 두 물질은 서로 섞이지 않고 수십 나노미터 크기로 무작위하게 얽혀 있는 형태를 지니고 있다. 고분자가 빛을 받으면 전자를 내놓고 이를 플러렌 입자가 받으면서 전류가 흐르며 이 과정에서 전자의 손실이 발생해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연구팀은 두 개 이상의 고분자 사슬이 결합된 ‘블록 공중합체’로 보호막을 만들어 효율을 증가시키는 데 성공한 것. 고분자와 플러렌 입자 사이에 첨가된 블록 공중합체는 전자를 주고받는 계면 사이에 보호막을 형성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표면이나 접합부에 적당한 처리로 유해환경을 차단해 소자 특성의 안정화를 꾀하는 방법으로 보호층은 태양전지의 효율을 약 4%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에너지, 인니에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포스코에너지는 지난달 11일 인도네시아에 자카르타의 안쫄 유원지에서 연료전지 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에너지는 2007년 연료전지 사업을 시작하여 국산화와 시장개척을 추진한지, 5년 만에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동남아에서 최초로 설치되는 연료전지 발전소인 이번 공사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인 동시에 동아시아기후파트너십(EACP) 사업. KOICA가 자금을 조달하고, 포스코에너지는 설비를 공급한다. 이번에 설치할 연료전지는 발전용량은 300㎾. 2013년 2월 준공 이후 1000세대가 사용 가능한 2365㎽h의 전력을 담수화 설비에 공급하고 인근지역에 전력 연계 및 안정적인 식수공급을 통해 주민 생활개선에도 앞장서게 된다.
한편 2011년 연료전지 대량생산체계를 완비한 포스코에너지는 현재 국내 20개 지역에 52㎿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가동하고 있으며 동남아, 중동, 아시아 등 해외 시장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성엘에스티, NIR필름 납품 개시
오성엘에스티는 지난달 27일 PDP TV의 핵심부품인 NIR(Near Infra Red)필름 개발에 성공, 납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NIR필름은 플라즈마 빛으로부터 발생되는 가시광을 선택적으로 보정해 선명한 색상을 구현하고 근적외선과 자외선을 차단하는 고기능성 소재필름. 오성엘에스티는 일본 리켄, SKC하스 등이 과점하고 있던 NIR필름 시장에 진출해 지난 8월부터 삼성SDI,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과 중국업체에 관련 제품 공급을 개시했다. 오성엘에스티는 올해 NIR필름에서만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연간 300억원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허청, 정부R&D 특허기술동향 조사
특허청(청장 김호원)은 지난달 11일 ‘정부 R&D 효율화를 위한 범부처 특허기술동향조사 간담회’를 개최해하고 2013년부터 R&D부처가 특허청에 신청하는 모든 R&D 과제에 특허기술동향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허청이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특허기술동향조사란 R&D 과제 수행 전에 국내외 선행 특허 중 이미 선점된 특허와 특허분쟁 우려가 있는 영역에 대한 특허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해외기업 등과의 특허소송, 로열티 지불을 사전에 방지하고 선점되지 않은 기술 영역 정보를 제공해 우수 특허를 확보할 수 있는 R&D 방향을 제시한다.
서울대 경제연구소(2012년 8월 기준)에 따르면 특허기술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1년 한해에만 약 4505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으며 미지원 사업 대비 1.37배 특허 추가 창출은 물론이고 1.44배 우수특허 창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청은 2011년 56% 수준이던 특허기술동향조사 실시율을 2013년 70% 수준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KISTI, 에디슨 사업 확대추진
지난달 24일 교육과학기술부와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가 진행하고 있는 첨단 사이언스・교육 허브 개발 ‘에디슨(EDISON: EDucation-research Integration through Simulation On the Net)’ 사업이 2차년도 킥오프 워크샵을 개최하고 대상분야를 기존 전산열유체와 더불어 나노물리와 계산화학을 추가하기로 했다.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신규로 시작하는 2개 분야의 참여 연구원들에게 에디슨 사업의 비전과 방향성 등이 소개. 에디슨 사업의 목표는 최신 연구성과를 활용해 개발한 고등교육・연구용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이용, 3개 전문 응용분야(전산열유체, 나노물리, 계산화학) 커뮤니티의 사용자가 KISTI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다.

포스텍 김낙준 교수, 스크립타 머티어리알리아 에디터 선임
포스텍은 지난달 27일 철강대학원 김낙준 교수가 재료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스크립타 머티어리알리아(Scripta Ma-terialia)지 에디터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고성능 구조재료 개발에 탁월한 업적을 쌓아 미국 금속학회 석학회원으로 선임되는 등 합금 설계분야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임기는 이달 1일부터 4년간. 스크립타 머티어리알리아지는 금속, 세라믹, 반도체 등의 최신 연구결과를 소개하는 재료분야의 최고 권위지로 평가받고 있다.

오성엘에스티, NIR필름 납품 개시
오성엘에스티는 지난달 27일 PDP TV의 핵심부품인 NIR(Near Infra Red)필름 개발에 성공, 납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NIR필름은 플라즈마 빛으로부터 발생되는 가시광을 선택적으로 보정해 선명한 색상을 구현하고 근적외선과 자외선을 차단하는 고기능성 소재필름. 오성엘에스티는 일본 리켄, SKC하스 등이 과점하고 있던 NIR필름 시장에 진출해 지난 8월부터 삼성SDI,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과 중국업체에 관련 제품 공급을 개시했다. 오성엘에스티는 올해 NIR필름에서만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연간 300억원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monthly_cera
세로형 미코
03미코하이테크 large
02이삭이앤씨 large
오리엔트
미노
삼원종합기계
진산아이티
케이텍
해륭
대호CC_240905
01지난호보기
월간도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