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상 엽_ 강원TP 세라믹 신소재 클러스터 사업단 단장
1. 세라믹 서포터즈 사업단 출범 배경
그림 1. 지역거점별 세라믹산업 특성화 분야 및 인프라 구축현황
최근 세라믹 서포터즈 사업단이 출범한 배경으로는 그동안 세라믹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거점별 인프라가 갖추어지고 각 지역거점별 세라믹 기업지원 사업들이 활성화되고 있으나(그림 1), 지역거점별 인프라 통합지원과 세라믹관련 전문가들의 종합적인 컨설팅을 연계하여 기업들을 전 방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이었다.
그 원인으로는 대부분의 세라믹관련 지역거점사업이 지방비 매칭으로 인하여 지역적인 범위를 벗어나기 어렵다는 점과 세라믹관련 전문가들이 주로 수도권에 집중되어 기업지원에 있어서 지역적인 한계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업의 통합연계 지원방법은 지역거점사업 보다는 중앙단위의 기업지원사업 또는 초광역연계사업을 통해서 해결이 가능하다. 실례로 세라믹 서포터즈의 출발점은 초광역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최초의 지역거점기관 MOU(그림 2)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림 2. 세라믹 신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거점기관의 MOU 체결
그 당시 초광역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주요 요점으로는 각 지역거점 기관별 인프라를 기업에 어떻게 종합적으로 지원을 할 것인가, 그리고 기존에 수행된 산업원천 연구개발 및 응용연구개발 결과물들을 어떻게 기업으로 상용화를 이루게 연계할 방법은 무엇이며, 이를 위한 전문가 인력풀을 어떻게 적용을 할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그림 3. 초광역연계형 구조용 부품소재 상용화개발 플랫폼 구축사업 도식화
사업계획을 통한 결과물은 초광역연계형 구조용 부품소재 상용화개발 및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구체화되어(그림 3) 현재 3년차 사업이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서 구조세라믹 관련 기업군들의 전 방위적인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 한편 초광역 연계사업의 단점으로는 기업의 지원범위가 구조용 세라믹 분야에 국한되는 것과 강원, 전남, 대구의 3개 권역을 연계하는 과정에서 역시 지역적인 편중도가 심화되었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러한 예비적인 성격의 구조세라믹 상용화 플랫폼사업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다양한 기업들을 기업의 전문분야나 지역적인 위치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으로 세라믹 서포터즈 사업단을 출범하여 세라믹기업들을 전 방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
2. 세라믹 서포터즈 사업단 운영철학
그림 4. 세라믹 서포터즈 사업단 정의 및 구성도
세라믹 서포터즈 사업단은 그림 4와 같이 거점기관별 멘토들로 구성된 내부전문가와 산학연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외부전문가 및 운영위원회로 구성된다. 세라믹 특화전문가로 구성된 기업지원 서포터즈들이 각 지역거점별 지원프로그램과 중앙단위 또는 초광역연계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전 방위 세라믹 서포터즈 사업단 운영의 기본철학은 재능기부와 같은 순수한 지식기부 차원의 지원을 의미한다. 최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관계에서 갑과 을의 관계에 대한 것이 공론화되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가졌던 것은 갑과 을의 지배구조 속에서 상생협력이라는 것을 찾기가 어려웠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영어의 문자적인 의미로 Support란 말 그대로 기업들을 기둥처럼 떠받들어 봉사하는 것을 뜻하며, 서포터즈의 미션은 세라믹산업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 기업간 상생협력을 이끌어내며 기업의 연구개발 상용화를 지원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여 영세한 세라믹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이끄는 성장사다리를 구현하는 것이다(그림 5).
그림 5. 세라믹 서포터즈 사업단 비전 및 미션
이러한 세라믹 서포터즈 사업단의 사업들로는 연구기관에서 국가사업으로 추진된 산업원천기술개발과제와 같은 연구 개발된 우수한 미활용 연구개발 결과물을 발굴하여 기업의 상용화기술로 연계하여 주는 R&BD 모델의 개발지원과 기업지원 서포터즈를 활용한 현장 애로기술지원 및 세라믹산업 현장인력지원 및 거점기관들의 인프라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지원사업과 같은 중요한 역할들을 수행할 예정이다(그림 6).
그림 6. 세라믹 서포터즈 사업단의 주요 사업
< 이하 생략- 자세한 내용은 세라믹코리아 2013년 10월호를 참조 바람.>
박 상 엽
1978~1982 서울대학교 요업공학 학사
1984~1986 한국과학기술원 재료공학과 석사
1987~1991 한국과학기술원 재료공학과 박사
1988~1990 독일 Max Planck 연구소 초빙연구원
1997~1998 독일 우주항공연구소 방문연구원
1991~현재 강릉원주대학교 세라믹신소재 공학과 교수
2005~현재 강원 TP 세라믹 신소재 클러스터 사업단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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